과천시영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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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청에서 직접 운영했던 마을버스로, 대한민국에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시영버스이다.[1] 출처
과천시는 면적이 작은 데다가 인구는 별양동, 부림동, 중앙동 등 일부 지역에 몰려있다. 그래서인지 과천시에는 오랫동안 관내 시내버스 회사가 없었다. 대신 수도권 전철 4호선과 안양시, 수원시, 서울특별시의 시내버스가 과천시 대중교통을 책임졌으나, 모두 중앙로-과천대로만을 경유했기 때문에 중앙로에서 먼 마을들에서는 대중교통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과천시는 교통소외지역을 위해 버스 회사에 보조금을 지급해 공영버스를 운행하는 대신 '''시에서 직접 마을버스를 운행'''했다. 직접 차량도 구매하고 인력도 고용했던 것인데, 달리 말하면 기사를 포함한 과천시영버스의 직원들은 모두 '''공무원'''이었다. 과천시의 재정이 얼마나 풍요로웠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모든 노선은 시청에서 출발하며 배차간격은 30분~'''2시간'''이다. 버스 요금은 성인기준 800원.
과천시영버스에서 운행했던 노선은 다음과 같다.
2013년, 경기도가 과천시에 지급하는 서울경마공원 레저교부세를 대폭 줄였고, 과천시는 재정개혁의 일환으로 시영버스 폐지에 나섰다. 첫 번째 절차로 마을버스 업체 과천운수가 시내버스 면허를 받아 노선 일부를 인수할 예정이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불발되었고, 2015년 2월 28일에 시영버스 노선 전체가 마을버스 면허 그대로 과천운수에 이관되었다.
시영버스 1번을 계승한 마을버스 6번은 이후 과천시 최초 시내버스 회사인 과천여객이 설립되며 시내버스로 전환되었다.
시영버스 차고지로 사용되던 과천시청 앞 주차장은 이후에도 시의 협조 아래 과천운수와 과천여객이 사용하고 있다.
1. 개요
과천시청에서 직접 운영했던 마을버스로, 대한민국에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시영버스이다.[1] 출처
2. 운행 배경
과천시는 면적이 작은 데다가 인구는 별양동, 부림동, 중앙동 등 일부 지역에 몰려있다. 그래서인지 과천시에는 오랫동안 관내 시내버스 회사가 없었다. 대신 수도권 전철 4호선과 안양시, 수원시, 서울특별시의 시내버스가 과천시 대중교통을 책임졌으나, 모두 중앙로-과천대로만을 경유했기 때문에 중앙로에서 먼 마을들에서는 대중교통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과천시는 교통소외지역을 위해 버스 회사에 보조금을 지급해 공영버스를 운행하는 대신 '''시에서 직접 마을버스를 운행'''했다. 직접 차량도 구매하고 인력도 고용했던 것인데, 달리 말하면 기사를 포함한 과천시영버스의 직원들은 모두 '''공무원'''이었다. 과천시의 재정이 얼마나 풍요로웠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3. 노선
모든 노선은 시청에서 출발하며 배차간격은 30분~'''2시간'''이다. 버스 요금은 성인기준 800원.
과천시영버스에서 운행했던 노선은 다음과 같다.
- 1(시청 - 삼포) : 현 6번[2]
- 2(시청 - 원주암) : 1번과 2번은 사실상 같은 노선이었으며, 방향만 달랐다. 1번은 시청에서 출발해 선바위역에서 광창마을로 들어갔으나, 2번은 반대였다.
- 3(시청 - 벌말) : 현 3번
- 3-1(시청 - 뒷골) : 현 8번
- 4(시청 - 옥탑골) : 현 5번
- 5(시청 - 삼포) : 현 8-1번
4. 폐지
2013년, 경기도가 과천시에 지급하는 서울경마공원 레저교부세를 대폭 줄였고, 과천시는 재정개혁의 일환으로 시영버스 폐지에 나섰다. 첫 번째 절차로 마을버스 업체 과천운수가 시내버스 면허를 받아 노선 일부를 인수할 예정이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불발되었고, 2015년 2월 28일에 시영버스 노선 전체가 마을버스 면허 그대로 과천운수에 이관되었다.
시영버스 1번을 계승한 마을버스 6번은 이후 과천시 최초 시내버스 회사인 과천여객이 설립되며 시내버스로 전환되었다.
시영버스 차고지로 사용되던 과천시청 앞 주차장은 이후에도 시의 협조 아래 과천운수와 과천여객이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