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타노차

 

'''Ghatanoth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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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의 신(The God of Volcanoes) 또는 어둠의 신(The Dark God), 산 위에 있는 존재(The Thing on the Mount)이라고도 불린다.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그레이트 올드 원. '''크툴루의 맏이다.''' 등장 작품은 러브크래프트의 '영겁으로부터(Out of the Aeons)'(1933).[1]
모습은 워낙 끔찍하고 공포스럽게 생겨서, 그의 본체나, '''그를 묘사한 석상'''을 보기만 해도, 보통 인간은 말라 비틀어져서 살아있는 미이라가 되어버린다.[2] 더욱더 공포스러운건, '''움직일 수도 말할 수도 없지만, 그렇게 된 인간은 아직도 살아있고, 사고를 한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뇌를 다른 사람이 박살내주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굳어있지만 그의 의식은 무수한 세기를 인식하고 있으며, 영겁 같은 세월의 흐름 속에 그의 이름은 변형되어 등장했다고 한다.
현재는 이미 침몰해 사라진 무 대륙의 야디스-고 산 정상에 있는 석조 요새의 깊은 지하에서 봉인된 채로 자는 중. 봉인한 건 유고스 스폰이라는데 미고인지는 불명이다.
무 대륙의 인간들은 그를 두려워하면서도 숭배했다. 과타노차의 사제들이 무 대륙을 쥐락펴락하자 이 분을 물리치려는 자들도 나왔지만 전부 실패했다. 대표적으로 슈브 니구라스의 대사제였던 트'요그는 슈브 니구라스의 가호를 받아 미이라화를 방지하고 이그, 누그와 예브 등의 그레이트 올드 원들의 힘을 빌려 과타노차를 퇴치하려 했으나, 특권을 잃을 걸 두려워한 과타노차의 사제들이 가호가 적힌 두루마리를 바꿔치기해 그냥 미이라화되어버렸다. 결국 무 대륙은 과타노차가 '''하룻밤만에 침몰'''시켜서 전부 몰살당했다.
울트라맨 티가에서도 사악신 가타노조아라는 이름으로 최종보스로 등장했다. 티가를 쓰러트리고 석상으로 도로 되돌려버리지만 티가를 믿는 전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이 티가를 부활시켜 결국 패배한다.
기어와라! 냐루코 양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구타땅이 과타노차를 모티브로 했다.

[1] 황금가지의 '러브크래프트 전집' 5권에 실려있으며, 여기서는 가타노토아로 읽고 있다.[2] 고로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모습은 진짜 그의 모습이 아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