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인 앤서
1. 개요
怪人アンサー(answer).
휴대 전화와 관련된 일본의 도시전설.
호출의식 묘사 장면.
2. 괴인 앤서의 호출 의식
휴대 전화를 10개 준비하여 1번째 휴대 전화로 2번째 것에 전화를 걸고, 그와 동시에 2번째 것으로 3번째 것에 걸고 하는 식으로 연쇄적으로 동시 전화를 걸어, 마지막 10번째 것까지 1번째 것에 연결해 동시다발적으로 전화를 걸면 10개의 휴대 전화가 한꺼번에 통화 중인 현상이 벌어져야 정상이다. 그러나 기이하게도 '''한 명의 전화는 누군가가 착신한다'''고 한다.
이 수수께끼의 착신자는 휴대 전화의 원래 주인인 10명 중 9명에게는 어떤 질문을 해도 분신사바처럼 척척 대답해준다고 한다.
그러나 랜덤으로 1명에 한해서는 질문을 받는 대신 본인이 직접 질문을 해오는데, 대답하기 매우 어려운 질문을 한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2030년 4월 5일은 무슨 요일인가? ' 혹은 '1979년 9월 13일은 무슨 요일인가? ' 등등. 만약에 제 시간에 대답을 하지 못한다거나 이 질문에 대한 답이 틀리면 액정화면으로부터 손이 뻗어나와 틀린 답변자의 신체 일부를 뜯어간다는 것이다.
3. 괴인 앤서의 정체?
신체가 퇴화하고 머리만이 발달해 태어난 기형아가 요괴화 되었다는 설이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 오답자의 신체를 탈취하는 목적은 자신 몸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4. 괴인 앤서 신드롬
이 도시전설은 2002년 8월 10일 일본의 모 사이트에서 처음으로 관련 내용이 투고되었으며, 이후 불이 번져가듯 빠르게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그것은 신드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본 웹상에서 이슈가 되었으며, 심지어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 검증되기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이슈성에 대해서는 한때 한국을 강타했던 빨간 마스크를 연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결국은 첫 투고자에 의해 창작된 도시전설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말았는데, 뒤에 투고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도시전설이 전파되는 경로를 확인해보고 싶다는 동기로 작성, 유포시킨 것"이라 한다. 말하자면 종종 있는 낚시극.
인터넷 공간이 편리한 만큼 왜곡된 정보가 확산되기도 쉽다는 교훈을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KBS 스펀지에서도 앤서에 관해 방영하기도 하였다. 실험도 했었다. 물론 전원 통화 중 알림음만 들릴 뿐...
웹툰 악취 작가가 2019 귀신사용설명서 17화에서 이 내용을 소재로 얘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