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브라 환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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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학술도시 '샬레이안'이 자랑하는 지식의 전당, '구브라 환상도서관'. 에오르제아 각지에서 막대한 양의 장서를 수집한 이 도서관은, 인적이 끊긴 15년 전부터 굳게 문을 걸어잠근 폐허가 되었다...
바야흐로 빛의 전사 일행이 은자 '마토야'의 사역마를 따라 대도서관 지하에 있는 금서고로 향한다. 그곳에 숨겨진 한 권의 연구논문을 얻기 위해서.
- 레벨 제한 : 59~60
- 60레벨, 아이템 레벨 150으로 조율
- 제한 시간 : 90분
- 4인 전용(탱커 1/힐러 1/딜러 2)
설정상 샬레이안인들이 지은 곳이나, 제 7재해 직전 샬레이안인들이 본국으로 복귀하면서 버려진 곳이라고 한다.
2. 공략
2.1. 첫 번째 보스 : 악마의 서
옛 암다포르 성에서 볼 수 있었던 악마의 벽의 패턴 어레인지 버전이다. 어레인지를 했지만 패턴 자체는 오히려 더 쉬워졌다.
- 악마의 벽에게서 볼 수 있던 가운데 장판 다음 양쪽 장판은 이 녀석도 사용한다. 거기에 랜덤한 한 명 중심으로 과중력이 따라오는 장판을 깔기 때문에 어떻게 회피할지 약간은 고민해봐야한다.
- 날림 읽기 : 평범한 넉백기다. 맵 끝까지 날아간다.
- 악마의 서가 마력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라는 메세지가 뜬 뒤 책이 덮여서 뒤쪽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전원 뒤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문구가 나오면 즉시 책쪽으로 바짝 붙어서 신속하게 넘어가자. 넘어가지지 않을 경우 즉사기를 맞고 눕게 되니 주의. 나중에는 겨울의 명언을 동반하는데 이때는 편하게 미끄러지면 된다. 카메라 돌려서 움직이려고 하지 말고 전후좌우 이동키를 최대한 활용할 것. 넘어가지 못하고 죽은 사람의 경우, 다시 넘어가서 살려 줄 수 있다.
- 겨울의 명언 : 시바의 얼음 바닥을 깐다. 다만 미끄러지는 거리가 시바의 그것보다 조금 짧고, 여기서는 낙사가 없기 때문에 그냥 조금 방해되는 수준. 움직이지 않으면 미끄러지지 않는 것도 동일하다.
2.2. 두 번째 보스 : 비블로스[2]
파이널 판타지 5에서 도서관의 보스로 나왔던 몹. 두 번째 보스로 가는 길목에 중간중간 64페이지라고 펼쳐진 책에서 머리를 반쯤 드러낸 도깨비 몬스터가 등장한다. 파티원 중 랜덤 한명에게 줄을 연결하여 어그로가 고정되며, 그 대상을 향해 레이저를 쏜다. 줄 대상자가 되면 파티원이 없는 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또 이따금씩 데스라는 장판 공격을 하는데 범위 내에 있으면 '''즉사'''하므로 반드시 피하자.
- 야수 돌격 : 옛 암다포르 성(어려움) 1넴인 앵크헤그가 사용하던 직선 범위 장판이다. 캐스팅 완료 후 돌진하며, 거리 상관 없이 데미지는 일정하니 가까이서 맞아주는게 편하다.
- 64페이지, 기름 구체 : 적절히 딜을 하다보면 비블로스가 중앙으로 폴짝 뛰면서 무적이 되는데 이후 64페이지 둘이 쫄몹으로 등장한다. 쫄을 없애면 막타를 친 사람에게 줄이 연결되어 따라가게 되는 기름 구체가 부여된다. 이를 진공 칼날 구름에 맞추면 구체를 소모함과 동시에 구름이 사라지며, 비블로스에게 맞게 하면 무적이 풀리고 다시 딜타임이 된다. 기름 구체가 자신이나 다른 플레이어에게 맞아도 사라지므로 주의하자.
많은 유저들이 잘 모르고있는 사실인데 기름 구체는 하나만 얻어도 무적을 해제 할 수 있기 때문에 쫄은 하나만 잡아도 된다. 둘을 동시에 같이 잡게되면 오히려 둘 중 하나가 진공 칼날 구름에 맞아 없어져 버렸을때의 예비분을 만들 수 없게 되므로 쫄은 하나만 점사하여 먼저 잡는것을 추천한다.
만약 기름 구체를 맞추는 것을 두 번 다 실패했다면 곧바로 64페이지가 또 나온다. 기회가 두 번 뿐은 아니라는 이야기.
- 진공 칼날 : 첫 무적을 돌파하게된 뒤 사용하는데 주위에 구름 여러개를 설치한다. 맞으면 데미지를 입고 진공 칼날은 사라진다. 전술하였듯이 구름에 기름 구체가 닿으면 증발하므로 주의.
2.3. 최종보스 : 비블리오타프
- 보이드의 불똥 : 랜덤 대상 2명~3명에게 징표를 찍은 뒤 옛 암다포르 시가지에서 볼 수 있었던 중력 구체 비슷한 것을 피격당한 위치에 설치한다. 그 후 구체는 일정시간 머물면서 주변에 광역 공격을 하는데, 피격되면 대미지와 함께 지속시간이 매우 긴 피해량 증가 디버프가 걸린다. 밑의 숫자 발판 처리를 위해 유도 위치는 원형 발판들의 사이가 제일 좋다. 가능한 최대한 바깥쪽에 설치되도록 유지하는게 좋다.
- 숫자 발판 : 맵을 보면 6개의 금색 원형 발판이 있는데 굉장히 긴 캐스팅을 시작한 뒤 3번에 걸쳐 첫 번째는 1개 점등, 두 번째는 2개 점등, 세 번째는 3개 점등되는 식으로 총 6개, 4개, 2개가 생성된다. 불 들어온만큼 인원수가 들어가면 봉인되어 쫄이 나오지 않으므로 반드시 없앨것. 이 구간때는 탱이 딱히 보스의 어글을 잡아 주지 않아도 괜찮기 때문에 시작전 두번째를 대비하여 미리 탱과 힐을 포함해서 두명씩 짝을 지어 놓고, 두번째 점등때 탱도 함께 달려주면 수월하게 클리어 된다. 만약 실패해서 쫄이 소환될 경우 딜러들은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딜을 쫄에게 집중해서 먼저 처리하자.
3. 기타
- 도서관이란 설정답게 길목에 책이 놓여져있다.
- 중간에 나오는 쫄 몬스터 중, '스판듈'이라는 몬스터는 대상에게 '욕설' 스킬을 날리는데[3] 이를 맞게되면 '비탄' 디버프에 걸리게 된다. 파티원의 '/격려' 혹은 '/위로' 감정표현으로 해제할 수 있다. 다만 감정표현 모션이 닿는 거리에 있어야 한다. 힐러의 디버프 해제 기술로는 절대 풀리지 않는다. 이 쫄몹은 같은 형태에[4] 이름만 바꿔서 옛 암다포르 시가지(어려움)에서도 나오므로 똑같이 풀 수 있다.
- 교황청보다 경험치를 많이 주고, 59레벨에 오픈되기 때문에 도는 회수가 가장 적은 던전이다. 교황청에 비해 몹들의 맷짐도 좀 덜하고, 보스 패턴도 까다롭거나 복잡하지 않아 금방 돌 수 있다. 특히 3.1 이후론 많이 올라가서 한번 돌면 100만 정도 받을수 있다. 홍련의 해방자 이후 부클레스 레벨링 시 60~61구간에서 경험치를 가장 많이 주는 던전이다.
- BGM의 평이 엄청 좋다. 도입부에선 던전에 처음 입장하며 보이는 어두침침한 배경과 어우러진 불안한 느낌이 인상적이며, 그 이후에는 말 그대로 환상적이면서도 신비한 도서관 내부와 함께하는 세련된 멜로디가 정말 잘 어울린다. 던전을 돌게될때는 꼭 배경음을 키우고 돌도록 해보자.
- 드랍되는 장비 아이템의 룩이 꽤 좋은 편인지라[5] 던전에서 아이템을 얻기위한 유저들이 많은 편이다. 특히 전용 방어구가 대부분 판금 양식으로 나오는 탱커의 방어구까지 천옷이라서 많은 탱커들이 구브라를 돌고 있기도 하다.
- 파이널 판타지 5의 던전 '고대도서관'의 오마쥬가 많다. 고대도서관에서 등장했던 몬스터 63페이지, 64페이지, 악마의 서, 비블로스가 그대로 등장한다.
- 막넴 상자에서 낮은 확률로 꼬마 친구 '63페이지'를 드랍한다. 걸어다니는 책 모양 꼬마 친구이다.
3.1. 갈레말 계급 논고: 상권
제6성력 1522년에 첫 황제가 즉위한 후로
갈레말 제국 사회는 계급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름에 소속 계급이 포함되는 점이 그 심각성을 나타낸다.
국가 원수인 황제는 '조스'를 칭하고,
다음 계급인 황족은 '예', 귀족은 '위르'를 이름에 넣는다.
군인 계급은 군단장 '반'을 비롯하여
'톨', '사스', '렘', '쿼', '피르', '엔' 순으로 이어진다.
마도기술자는 수석 기공사인 '난'을 비롯하여
'말', '룩스', '키르', '젠' 순으로 이어진다.
3.2. 갈레말 계급 논고: 하권
공직자는 독재관 및 원로원 주석이 사용하는 '일' 이하로
'헤트', '고,' '페', '에일', '더스' 순으로 이어진다.
시민은 '센'과 2급 시민이 사용하는 '바스'로 구별되며,
시민권이 없는 가장 낮은 계급은 '안'을 사용한다.
갈레말 제국의 침략을 받아 식민지가 된 지역에서는
주민 대부분의 이름에 '안'이 들어있으며
시민의 시중을 드는 노예 생활을 강요받는다고 한다.
'안'이 시민권을 얻어 '바스'나 '센'이 되려면
제국에 '특별한 공헌'을 했다고 인정받거나
20년 이상의 고된 병역을 치러야만 한다.
3.3. 여섯 속성 창세기
'돌고 도는 여섯 탄생'...
번개가 불을 낳고, 불이 땅을 낳고, 땅이 얼음을 낳고,
얼음은 물을 낳고, 물은 바람을 낳고, 바람은 번개를 낳았다.
'끝이 없는 세 승리'...
땅은 번개를 머금고, 물은 땅을 휩쓸고, 번개는 물을 달렸다.
'끝이 없는 세 패배'...
불은 바람에 꺼지고, 얼음은 불에 녹고, 바람은 얼음에 막혔다.
'견고한 두 지배'...
번개도 불도 땅도 얼음도 물도 바람도, 모두 그림자 위에 있으며
모두 별 아래에 있다... 단지 멀거나 가까울 뿐...
3.4. 신대륙 견문록
은모래 일가의 멜위브 블루피쉰이
서방의 신대륙을 잇는 안전한 항로를 발견한 것은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과거에는 신대륙으로 항해하려면 목숨을 걸고
운을 하늘에 맡기는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단, 상륙한 후에도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
야만스러운 마무쟈족을 비롯한 원주민은
호전적인 자가 많고, 마물과 야수의 위협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반드시 전설 속 '황금의 수도'를 찾고 말 것이다.
3.5. 어느 보석공예가의 일기
원래는 한 권 분량인 것같지만 반반 나뉘어서 나와있다. 참고로 이 책을 쓴 보석공예가는 이 책의 내용 이후로 서큐버스 인형 등 각종 여성형 요마 꼬친을 만들었다는 설명을 볼 수 있다.
내용을 보면 와우의 야한 연애 소설급이다. 보석공예가가 하드코어한 검열삭제를 목적으로 서큐버스를 만들었다가 실패하는 내용이기 때문.
3.5.1. 상권
아름다운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는 말에는 일리가 있다.
상위 요마들의 아름다운 외모를 보라!
미의 탐구자로서 이보다 가슴 떨리는 존재는 없다.
다소 고생은 했지만, 매개체는 손에 넣었다.
이제 주술을 발동하여 이계 '보이드'의
아름다운 요마를 빙의시키기만 하면...
소환된 후 요마가 멋대로 날뛰지 못하도록
매개체는 쇠사슬로 침대에 잘 묶어두었다.
자, 아름다운 서큐버스여, 곧 달콤한 시간이 시작되리라!
3.5.2. 하권
실패했다...
지금 내 침대에서는 웬 오징어 머리 요마가
사슬에 묶인 채 요염하게 꿈틀대고 있다...
대체 어디서 뭘 잘못한 건지 모르겠다.
저걸 어떻게 처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 상황에서 단 하나 확실한 것은
내 꿈이 처참히 무너져 내렸다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