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함
1. 개요
해군에서 운용하는 지원형 군함 중에서 해상에서 각종 구조, 구난 작전을 펼치기 위해 만들어진 군함
여타 전투를 위한 함정이나 군수지원을 위한 함정들과 목적이 달라서 무장이나 체계 또한 여타 군함들에 비해 판이하게 다르다.[1]
중대형 구조함이라도 무장은 기관포 정도나 가지고 있으면 다행이고, 대신 각종 구조를 위한 장비나 체계를 가지고 있다. [2]
2. 한국의 구조함
창원급 잠수함 구난함 2척과 평택급 수상함 구조함 2척을 미국으로 부터 도입하였으나 노후로 인해 각각 청해진함, 통영급 수상함 구조함으로 바꿨다. 특성상 승무원 으로 군의관[3] , SSU도 편성된다.
2.1. 역할
구조함이니 당연히 해상사고나 재난 등에 구급차,소방차처럼 출동하여 피해를 수습하는 일을 하고, 훈련은 함내 팀워크 훈련 등 자잘한 훈련을 제외한다면 간혹 있는 대규모 전단급or함대급 이상의 훈련에 따라 간다. 기본적으로 전투함이 아니니 함포 사격훈련이나 경비임무 같은건 하지 않으며, 군수지원형 함선도 아니니 대규모 물자 적재작업 등을 하지도 않는다. 상술한 구조함으로서 해야할 일들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정박 상태로 대기하며, 대민 지원의 성격을 지니고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 등을 청소하는 작업을 하거나 직접 엔진켜고 이동하는거 보다는 느리더라도 다른 선박이 인양하는게 더 싸게 먹히는 대형 군함이 급한 일정이 없는 경우 간혹 이런 구조함들이 가서 인양하기도 한다. 대형 군함이 고장이 났는데 진해의 군수사령부 정비창에서만 수리가 가능하다면 구조함이 진해까지 끌고 가는 경우도 있다. 해상크레인이나 바지선 등을 인양 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래저래 자질구레한 잡일에 투입되는 일이 많지만 그래도 각종 경비나 훈련으로 보내는 전투함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한가한 편이다. 이런 잡일들이 전투함들의 경비일정 만큼 빡빡하게 많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있는 배를 굳이 계속 놀리고 있는거 보다야 써먹을 곳에서 써먹는게 효율적이니까
[1] 함선을 인양하기 위한 해상 크레인, 잠수 구조/구난 작전을 위한 각종 체계 등[2] 경우에 따라서는 돌격소총이나 기관총 정도를 제외한 모든 무장을 포기하기도 하는데, 이런 구조함들은 국제조약 상 전시에도 공격 및 나포 대상이 되지 않을 권리를 가질 수 있다.[3] 원래 군의관은 함장의 계급이 대령인 1급함에나 배치되는게 원칙이고, 구조함은 함장의 계급이 중령인 2급함이지만 예외로 배치된다. 당연히 의무부사관, 의무병도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