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급 수상함 구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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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함(ATS 31) 진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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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함(ATS 32)
1. 개요
1.1. 동급함
2. 사업 배경
3. 제원 및 특징
4. 논란
4.1.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투입 논란
4.1.1. 반론
4.2. 방산 비리 논란
4.2.1. 반론
4.2.2. 재반론
5. 기타


1. 개요


대한민국 해군의 '''통영급 수상함구조함'''(ATS: Salvage and Rescue Ship)은 전장 108미터, 경하 3,500톤급의 구조함으로, 미국에서 도입한 평택급 구조함의 노후화와 수상함의 대형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0년대에 국내에서 건조되었다. 선도함인 통영함(ATS 31)이 2014년 12월 취역하였고, 뒤를 이어 광양함(ATS 32)이 2016년 10월 취역하였다.

1.1. 동급함


'''함종
선체번호'''
'''함명'''
'''진수'''
'''인수'''
'''취역'''
'''건조사'''
'''비고'''
'''동일 이름의 퇴역 함정'''
ATS 31
통영
2012년 9월 4일
2014년 12월 30일
2014년 12월 31일
대우조선해양
운용 중
JMS 302
ATS 32
광양
2015년 6월 30일
-
2016년 10월 10일
한진중공업
운용 중
AKL 909/62, ATS 28
통영함은 통영정(JMS 302)에 이어 통영를 함명으로 사용한 2번째 함정이다. 광양함은 2015년 12월 퇴역한 평택급 2번함 광양함(ATS 28)의 이름을 계승했다. 광양을 함명으로 사용한 첫번째 함정은 1980년에 퇴역한 광양함(AKL 62).
2척 모두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에 소속되어 있다.


2. 사업 배경


대한민국 해군은 잠수함구조함으로 청해진급 1척, 수상함구조함으로 평택급 2척해서 총 3척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 중 평택급은 1968년에 영국에서 건조되어 미국 해군에서 장기간 운용된 후 퇴역한 노후함을 구입한 것이라 구조 장비의 구식화, 함정의 노후화로 인해 원래 설계대로의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기존 구조함의 노후화와 수상함의 대형화에 대비하기 위해 해군은 배수량 3,000톤 이상의 수상함구조함을 획득하기로 하고 2007년 9월 합동참모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을 결정, 승인받았다. 방위사업청은 2008년 7월 대우조선해양과 기본설계를, 2010년 10월에는 상세설계 및 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고, 2012년 9월 4일 거제도 옥포조선소에서 첫 국내 건조 수상함구조함(ATS-II)이 통영함이 진수됐다.#

3. 제원 및 특징


배수량
경하
3,500t
만재
4,700t
길이
107.54 m

16.8 m
흘수[1]
4.76 m
최대속력
21 kts
기관
디젤
레이더
미상
소나
미상
무장
20mm 시발칸 1기
기타 장비
위성통신 시스템 등
비행갑판
UH-60급 헬기 1기 착함 가능
구조 장비
함수 5t, 함미 15t 크레인
대양예인용 토잉윈치(예인능력 14,500t)
인양용 권양기(인양능력 500t)
감압용 챔버
표면공급잠수체계
수중무인탐사기(ROV)
화재진압용 물대포
통영급의 최대 속력은 21노트(약 40km/h)로, 진해에서 백령도까지 1일 이내로 도착할 수 있다.[2] 통영급은 잠수 지원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표면공급 혼합기체잠수 장비는 잠수사가 수심 300피트(91m)에서 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잠수병 환자에 대한 치료와 잠수사 표면감압용 8인용 챔버도 갖췄다. 또한 수중 물체 탐색용 첨단 장비인 사이드스캔 소나와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탑재하여 수중 3,000미터까지 탐색이 가능하며, UH-60급 헬기 1기가 착함 가능한 비행갑판을 설치하여 항공 탐색 및 부상자 응급후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유압권양기를 이용하여 직접 인양시 윤영하급(PKG)을 자력으로 인양할 수 있으며, 독도급(LPH)을 예인, 이초 가능도록 설계되었다.[3]

4. 논란



4.1.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투입 논란


인도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성능 시험 중인데 2014년 서해에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터지면서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평택함이나 청해진함과 달리 성능 시험 중이라 현장 투입이 불가능한데 비난하는 이들의 요지는 1500억 넘게 들인 배를 1년 넘게 취역 안 하고 뭐 했냐는 것.

4.1.1. 반론


함의 성능전력화 기간은 함마다 다르고 초도함일 경우 예상치 못한 버그 등으로 인해 더 오래 걸리는 경우가 흔하다.[4] 무엇보다 통영급은 해군에 인도조차 되지 않았으니 아직 해군 소속도 아니며, 취역을 하고 전력화 하는 과정에서 숙련된 인력을 양성해야 하니, 쓸 인원이 없다는 문제도 있다. 또한 세월호 현장에는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장비와 군/해경들의 구조선들이 있었기에 딱히 통영함의 구조장비들이 필요하지 않았다.[5]

4.2. 방산 비리 논란


통영함이 해군에 넘어가지 못한 성능미달의 원인에 납품비리가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감사원 조사 도중 나왔다.# 문제가 된 음파탐지기 성능이 노후된 평택함과 비슷한 수준이며, 그런 성능미달의 2억 원짜리 소나를 41억 원에 구매했다는 것.
음파탐지기를 해외 업체제품으로 선정한다고 해서 직접 찾아가 봤더니 주소만 미국일 뿐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체였고, 음파탐지기 선정을 주도한 방위사업청 모 중령은 이 업체의 부사장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업체는 통영함 건조 이전에는 무기 납품 실적이 전혀 없었다고... # 연 매출 천 만 달러인 회사에, 방위사업청이 구난함과 소해함 장비로 총액 2억 달러짜리 계약을 줬다고.
결국 2014년 11월 28일, 문제가 되는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와 수중무인탐사기(ROV)부분을 '''떼어낸 채''' 그대로 전력화 시키기로 결정되었다.# 한마디로 당분간 통영급은 해상구조의 기본인 수중탐지를 자체적으로 할 수 없어(...) 다른 함의 지원을 받아야하는 신세가 된 것이다.[6] 겉으로는 광양함의 노후화에 따른 시급한 구조함 소요를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해당 부품을 담당한 국내업체들을 위해 아군 함선을 시한부 장님으로 만들며 시간을 벌어준 셈. 사실 저것도 해당 업체가 기한 안에 개발에 성공한다는 전제하에 그런거고 어떤 업체처럼 시간을 줘도 역량 부족으로 계속 개선에 실패한다면 영원한 장님이 될 수도 있다(...). 바로 얼마 전에 있었던 문제는 초기 생산분이라도 외국제로 대체할 수 있었지만 이건 답이 없다. 고 전술 되어 있지만 이건 수입부품이었다.[7][8] 국산 음탐기가 아니고 ROV도 국산이 아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물건을 물을 수도 없으니...결국 예산을 새로 받아야하는 일이 되었다. 즉, 새 무기 도입과 같아진 것이다.[9]
방산비리는 방산개발업체보다 수입중개상들이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통영함을 포함한 구난함뿐 아니라 소해함까지 방위사업청이 수입중개상인 하켄코(당초 재미 한인 회사고 한인에게 해군이 속았다고 알려졌지만, 이후 검은머리 한국인이 미국에 만든 회사 즉 해군 군납 비리를 목적으로 한국인이 미국에 한인 명의를 빌려 만든 중개상이라고 보도되었다.[10])와 불량 장비를 계약한 사건은, 남아 있는 기록상 방위사업청 담당 공무원이 일을 완전히 잘못 했고 거액의 국방비를 탕진한 결과 자체는 분명하지만, 그 서류를 작성하고 결재한 자들은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은 사건이 되었다. 사건의 여파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당시 해군참모총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조기에 사임했다. 이후 검찰이 기소하였으나 2016년 9월 대법원은 무죄를 최종 확정하였다.
2015년 6월 30일 2번함인 광양함[11]이 진수했으나, 음탐기 문제는 광양함도 마찬가지여서 여론의 우려와 비난을 받고 있다.

4.2.1. 반론


인터넷에서 떠도는 말과 달리 소나의 장비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운용을 위한 여러 가지 경로를 생각해 봤을 때 세상에 2억 원짜리 소나는 없다.
어군탐지기를 달고 돌아다녔다는 억측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소나 자체의 성능이 아닌 통신체계 성능의 시험을 위해 임시적으로 장착한 어군탐지기를 언론에서 어선에나 쓰는 어군탐지기를 달았다며 기사를 내자, 여론이 해군이 방산비리를 감추고 있었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시험 운전 이후 어군탐지기는 다시 군용 소나로 바뀌었지만 이를 주목하는 언론사는 없었다.
해군이 하자를 이유로 인수거부했을 때부터 이 사건이 본격적으로 수사들어갈 때까지도 방위사업청은 그 미국 회사에 잔금을 지급하고 있었던 걸 생각하면 조직적이란 의혹이 있지만, 결국 흐지부지되었다. 그리고 무고함에도 억울하게 기소되어 구속되었던 당시 해군참모총장은 훈장을 포함해 모든 명예가 복권되었다. 그의 밑에서 일한 수병의 증언이나 통영함을 수차례 출동시키려 했으나 윗선에서 제지가 들어왔다는 증언 등으로 인해서 여론은 그를 별로 질타하지 않았다. 한편 문제의 미국 업체는 그 와중에 방사청에 잔금을 청구했다.

4.2.2. 재반론


통영함은 해군이 인수한 다음 매체에 공개한 훈련에서, 스스로 위치를 잡지 못하고 보조 함정의 지시를 받아 작업해야 하는 수준이었다. 당연히 소나는 하자가 있었고, 2억짜리는 과장이었지만, 전혀 쓸모없는 저질 소나를 납품받아 단 것은 사실이다. 2019년까지도 단독작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5. 기타


  • 함정의 외관이 한 세대 전인 1994년쯤 해양경찰이 획득한 태평양급 3001함과 아주 비슷하게 생겨서, 배가 공개된 후 욕을 잔뜩 먹었다. 태평양급 초기함번은 울산급 후기형과 광개토대왕급을 설계하던 시절의 선체설계 기술과 유행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 통영함은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평택급이 노후된 기관 때문에 침몰 현장에 늦게 도착[12]했고, 수중 물체 탐색 능력이 낮아 천안함의 잔해 탐색이 지연되어 각종 음모론의 온상이 된 점을 교훈삼아 최고속도를 평택급의 15노트보다 빠른 21노트로 개선했다는 뜬소문이 돌았다. 통영함의 엔진 선정은 천안함 침몰 훨씬 전에 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증속은 필요한 것이, 동해 북방에서 서해 북방으로 이동하는 데 최고속력 15노트면, 연락받고 즉시 출동해도 며칠이 걸린다[13].
  • 2015년 8월 서부전선 포격 사건 이후 북한 해군 잠수함 50척이 기지를 이탈하며 행방이 묘연해지자 넷상에서는 다시 통영함의 비리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며 까이고 있다. 다만, 통영함은 바다 속에 침몰한 잠수함 또는 수상함이나 승조원을 구조하는 함정이지, 본격적으로 대잠전에 투입되는 전투함정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잠수함 및 수상함 구난과 대잠 전투라는 두 분야는 비슷한 것 같지만 완전히 다르다.
  • 2015년 9월, 통영함이 6~8월간 바다쓰레기 청소선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당연히 진짜 함종 전환된 건 아니고(...), 여러 임무들을 수행하던 중 대민지원의 일환으로 행한 것이다. 이건 통영함의 선배격인 평택급도 자주 하던 임무다. 욕할 꺼리가 아니다. 해군 함정 중 전투함계열은 쉴 날이 거의 없지만, 특수목적 지원함정들은 대민지원을 하면서 훈련을 겸할 때가 종종 있다. 그리고 어떤 배들은 그런 목적을 포함해야 겨우 건조할 예산이 나오기도 한다. 그 예가 적조가 심할 때 황토나 방제약품을 뿌리는 것, 유조선사고로 해양오염나면 출동하는 지원함 계열들.. 그리고 태풍 등 재난상황에서 도서주민을 위해 출동하는 배들.
  • 2016년 9월 26일, 한미 해군 연합훈련 중 동해바다에 추락한 해군의 슈퍼링스 헬기의 순직한 조종사와 승무원을 통영함이 출동해 시신 3구를 인양하는데 성공한다. 해저 약 1030m에 가라앉아 있던 기체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문제가 됐던 함수소나는 대략적인 위치확인용이고 실제 승무원의 발견 및 인양에는 통영함에서 운용하는 수중무인탐사기를 동원했다고 한다. # 추락된 링스헬기 역시 인양하였다. 인양줄을 ROV가 동체에 연결시켰다고 한다.
  • 통영함은 함내 근무하는 남녀부사관이 성관계를 한 흑역사가 있는 함정이다.#

[1] 수면아래 잠기는 부분[2] 1996년 미국에서 퇴역해 해군이 도입한 구조함인 평택함과 광양함은 이틀 이상 걸린다.[3] 실제 인수과정 중 관련 시험을 실시하였지만, 설계상의 미스로 선내의 예인용 9인치 로프가 나오는 구멍이 높아 함미에 추가적인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함미에서 작업할 때는 매우 위험하다는 점이 발견됐다.[4] 참고로 윤영하급은 1번만 만들고 결함이 안 잡혀 2번함 진수까지 2년 걸리고 전력화는 해군 예상보다 1년 늦어졌다. 미국 등 외국의 초도함은 더 오래 걸린 사례도 많다.[5] 바다에 유람선을 타고 나가본 사람들은 배 옆쪽에 소용돌이가 일어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소용돌이는 선미 쪽으로 향하면서 점차 큰 소용돌이로 변하게 되는데, 잠수경험이 없는 사람들의 눈에는 그저 소용돌이겠지만 수중에서는 그런 소용돌이에 걸리면 죽는다. 현장에는 선박 내부구조를 위해 잠수사들이 수색 중이었으며 통영함같이 큰 배가 현장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큰 위협이 된다. 물 밖에서의 물살과 수중에서의 물살은 천지차이다.[6] 우여곡절끝에 해군이 인수한 다음에 훈련을 공개했는데, 다른 배들이 옆에서 위치 정보를 주면 통영함이 자세를 잡고 작업들어가는 방식으로 운영했다.[7] 원래 입찰대로 했어도 제대로 된 수입품이 들어올 수 있었는데, 대법원에서 무죄받은 사람들이 하켄코의 제품에 딱 맞춘 요구사양을 발표해 입찰을 진행하면서 다른 회사들이 납품 포기.[8] 입찰담당관이나 소요부처의 담당 공무원이 미리 점찍은 제품이 있을 때 딱 그 사양에 그 예산으로만 구입가능하도록 사업을 기획해 넘기는 사례는, 방사청뿐 아니라 조달청 입찰에서도 곧잘 지적되는 폐해다.[9] 그러나 이게 해군 마음대로 2017년에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2015 예산안에서 이 항목을 확인하기 쉽지 않다...)[10] 2010년대에 터진 육군 전술비행선 사업도 똑같은 식으로 홈페이지 하나 달랑 있는 한인명의 유령회사(이 회사는 미국의 다른 회사에게 재하청줬다가 자기들끼리 계약조건이 안 맞아 사업이 날아가는 원인이 되었다)와 계약해 했다가, 육군이 SKT에게 어거지로 뒷처리를 맡긴 후 몇 년 뒤에 새 사업인양 다시 예산을 받아 발주하는 추태를 보였다.[11] 함명은 평택급 2번함 광양함을 그대로 물려받았다.[12] 근데 그 정도 덩치의 배가 빨라봐야 2~30노트밖에 안 나와서 어차피 반나절 내지 하루는 걸린다.[13] 21노트라 해도 하루 안에 도착할 수는 없다. 게다가 전처럼 공교롭게도 사건터졌을 때 도크에 들어가 정기수리중이라면 무쓸모. 그래서 최소 2척, 1척 도크, 1척 서해 작전, 1척 동해 훈련 식으로 운영하려면 3척 건조가 바람직하지만, 전체적인 무관심의 결과 파탄난 이 사업을 생각하면 2척을 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