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삼괴

 

1. 소개
2. 대중만화에서의 등장


1. 소개


衢州三怪
중국요괴로 절강성 구주에서 밤만 되면 나타난다는 세 마리의 요괴를 이른다.
중국의 기담집인 《요재지이》에서 그 목격담이 등장한다.
첫번째 요괴는 뿔 하나가 달린 무시무시한 모습의 인간 형태 요괴인데 성벽 위 종루에 살며 한밤중 성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인간을 습격한다. 습격하기 전에 이 요괴를 보고 도망치면 쉽게 도망갈수 있고 요괴는 그냥 돌아가지만 희생자는 역병에 걸려 죽는다고 한다.
두번째 요괴는 일본잇탄모멘과 비슷한 모습을 한 요괴로 잇탄모멘과 마찬가지로 한필의 하얀 무명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요괴는 연못가에 가만히 있다가 지나가던 사람이 자신을 주으면 그 사람을 잡아 연못속으로 끌고 들어가 익사시킨다.
마지막 요괴는 오리같이 생긴 요괴이며 한밤중에 아무 소리도 안들릴 정도로 조용할 때 이 요괴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역병에 걸린다고 한다.

2. 대중만화에서의 등장


한국만화파검기》에서 이동수단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한국의 웹툰 빙탕후루(웹툰)에서도 두번째 요괴가 이동수단으로 등장하였다. 다만 이는 이미 퇴치당해 요기가 없어져 도술을 이용해 이동수단으로 쓰는 것 뿐이고, 전설 속의 짐승인 분운이 구주삼괴가 퇴치된 것에 놀라는 것으로 보아 구주삼괴 역시 보통 요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