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오리'''
Duck
''Anatidae''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기러기목(Anseriformes)

오리과(Anatidae)
1. 개요
2. 상세
3. 종류
3.1. 야생오리
3.2. 집오리
4. 기타
5. 창작물
6. 오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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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언어별 명칭'''
한국어
오리
중세 한국어
[1]
독일어
Ente
라틴어
Anatis
러시아어
Утка(Utka)
마인어
Bebek
몽골어
ᠨᠤᠭᠤᠰᠤ, Нугас(Nugas)
베트남어
Vịt
스페인어
Pato
영어
Drake(수오리), Duck(오리, 암오리), Duckling(새끼 오리)
이탈리아어
Anatra
일본어
鴨(かも),[2] 家鴨(あひる)
중국어
鸭(yā)
프랑스어
Canard
핀란드어
Ankka
루마니아어
Raţa
포토피디아에서 오리사진 보기
'''동물학적 정의''': 기러기목 오리과의 새들 중에서 고니류나 기러기류에 해당하지 '''않는''' 종들. 그러니까 고니류와 기러기류가 오리과 내에서 일부 계통적으로 한 무리를 이루는 특정한 부류에 속한다면 오리는 오리과에서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를 말하는 것.

2. 상세


한국에는 이런 종류가 산다고 한다.
어려운 내용은 이 쪽으로...
[image]
현재 가축화된 오리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 집오리인데, 이는 야생의 청둥오리(''Anas platyrhynchos'')가 가축화된 것이다. 나머지 하나의 가축화된 오리는 머스코비오리(''Cairina moschata'')가 가축화된 것이다. 둘 다 집오리라고 부르기는 해도 이 두 종류는 상당히 다른 종류다.
오리는 주로 가축으로서 고기와 깃털을 위해 사육되며, 자연 농법을 위해 키우기도 한다.[3] 오리알은 달걀의 확대복사 버전이다. 오리고기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고. 논에 오리들을 풀면 잡초나 해충들을 먹어치우고 오리의 배설물이 좋은 비료가 된다고. 허나 이 오리 농법은 처음엔 획기적이고 친환경적인 농사법이라며 많이 권유되었지만, 수지타산이 좋지 않아 현재 대부분 오리농법을 한다는 곳에 가 보면 논에 오리집이 텅텅 비어 있거나, 아예 그냥 따로 사료 먹이고 키워 판다.[4] 특히 조류독감 파동 때문에 오리 농법에 큰 타격이 갔다고 한다.# 오리 뿐만 아니라 우렁이 농법 등의 '내수면 생태 양식'은 전반적으로 유사한 단점이 드러나면서 점점 하향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동일 면적에서 친환경적이고 생산성도 높아 어떻게든 해당 농법을 살리기 위해 여러 농촌 연구소에서 연구중이다. 항목 참조
황소개구리의 개체수가 줄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여기에도 오리가 한몫을 했다.
대머리를 닮은 둥근 머리 모양과 그윽하게 웃는 것처럼 보이는 부리나[5]궁둥이(실은 꽁지지만.)를 좌우로 흔들며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대단히 귀엽다. 그렇게 뒤뚱뒤뚱 걷는 게 귀엽고 우스꽝스럽기 때문인지 '오리궁뎅이'라고 불리는 등 조롱거리의 대명사로 수고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레임덕이 대표적인 예시. 디즈니의 도날드 덕의 모티브도 디즈니가 '''자신이 혐오하던 사람들의 모습'''을 오리와 잘 섞어서 만든 것이라고. 오리가 뒤뚱거리며 걷는 이유는 물갈퀴 달린 다리가 물속에서 좀 더 추진력을 얻을 수 있도록 무게중심보다 뒤쪽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상당히 머리가 좋고 주인의 얼굴을 알아보고 잘 따르는 등의 애정도가 높다고 한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큰 개체를 어미로 인식하기 때문에 새끼오리가 사람을 어미처럼 따르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머리가 좋은만큼 호기심도 많은데 그거 때문에 닭처럼 겁을 준다고 달아나지 않고 부리로 쪼아보기도 한다. 일하는 사람들에겐 하도 쪼아대니 성가신 새라고 한다. 꼭 키우는 개체가 아니라도 도시의 공원에 사는 오리들은 사람에게 다가오거나 먹이를 받아먹고 살기도 한다. 개처럼 인간을 공격해 해를 입힐만한 동물도 아니고, 몸이 더럽지 않도록 그루밍 관리도 열심히 하기 때문에 비둘기 같은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보다 사람들의 이미지도 상당히 좋은 편.
물 위에도 잘 떠다니며 깃털이 잘 젖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는 몸이 처럼 물에 떠다니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 깃털에는 늘 기름칠을 하며 물에 잘 젖지 않도록 관리한다.[6]
은근히 오리는 못 나는 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체리필터오리 날다라는 노래 가사도 그렇고 한때는 오리지날[7]이라는 개드립도 있었다. 이는 가축으로 길러지는 오리들을 보며 생긴 이미지이며 생각보다는 잘 난다. 철따라 수백에서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철새인데 못 날 리가 없다. 다만 집오리는 날 수는 있지만 철새만큼 잘 날지 못한다.
생식 기관 및 생식 방법이 독특한 동물로 꼽히기도 한다. 수컷 오리의 생식기는 평소에는 몸 길이의 1/4이나 되고 코르크 스크류 모양인데다가 발기하면 몸 길이만큼 길어지며 드릴 모양이 된다. 그리고 암컷의 생식기도 드릴 모양. 하는 방식도 괴이한데 종종 '''물 위에서''' 암컷 위에 올라타고 부리로 목을 문 채 암컷의 머리를 물 속에 넣어버린 채로 하기도 한다.
야생오리의 경우 80년대 이후 시작된 환경보호 운동의 성과로 사람과 섞여 사는 경우가 늘어났다. 강민 문서에서 보듯 탄천에서는 일상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일산의 모 기관 옥상에는 흰뺨검둥오리들이 3년째 아예 둥지를 틀고 사람을 따르는 사례가 있기도 하며[8] 부천시청 옥상에서 서식하는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상남도 창원시에서는 한일합섬 공장이 없어져 물이 맑아지자 불과 몇 년만에 오리떼가 정착했다. 왜가리와 더불어 도심지의 하천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적응력이 비교적 강한 종이다. 심지어 경찰이 압수한 반부화 오리 알에서 새끼들이 저절로 부화한 사례도 있다. 그 외 하천이 아니더래도 일부 저수지나 시골에서 떼짓는 야생오리를 볼 수 있다.
이외에 서울 시내에서만도 한강, 청계천, 안양천, 도림천, 중랑천, 보라매공원, 일감천(건대호수) 등등 크고 작은 하천이나 호수, 연못 등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다.
집오리의 새끼오리는 병아리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털이 노랗지만 야생오리의 새끼오리는 털색깔이 다양하다. 울음소리는 '삐삐'다. 의외의 사실이라면 새끼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새끼오리를 따로 지칭하는 단어가 없다. 새끼오리 영상
성체가 되면 우렁찬 스피커로 자라나는 닭과 거위와는 달리 성체가 되어도 울음소리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 그리고 수컷보다 암컷의 울음소리가 더 크다. 물론 울음소리가 많이 작은 건 아닌데다 낮과 밤 안가리고 하루종일 울어대기 때문에 닭, 거위와 마찬가지로 아파트에서는 키우기 힘들다.

3. 종류



3.1. 야생오리



3.2. 집오리


집오리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며 우리가 아는 뽀얀 깃털에 노란 부리, 노란 발을 가진 집오리 외에도 야생종(청둥오리)과 비슷하게 생긴 종류의 집오리들이나 이채로운 깃털 무늬를 가진 집오리 종류도 많다. 종류별로 크기도 제법 다르며, 디코이 덕이라고도 불리는 콜덕(Call duck / コールダック) 종류의 경우 보통 집오리에 비하면 정말 작아서, 아기랑 비교해봐도 제법 작게 보일 정도이다.
이 소형 종의 오리는 원래 다른 야생 오리를 끌어들이는 미끼용 오리로 개량된 종류인데[9] 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집에서 기르기에도 괜찮을 정도로 작고 귀여운지라 현재는 애완조로 길러진다고.[10]

4. 기타


일본에서 오리와 관련한 유명한 속담 중에 '오리가 파를 들고 나타나다'[11][12]라는 말이 있다. 귀한 식재료인 오리가 자신과 함께 요리할 파까지 들고 나타났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는 의미로, 사자성어 중에서는 금상첨화와 그 용법이 비슷하다 할 수 있다. 이 속담에서 파생된 포켓몬이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는 인지도 있는 문구. 여기서 더 나아가 속여 이용해먹기 쉬운 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쓰인다.
2000년대 중후반 일본에선 일명 고로케 파동이 터졌는데 홋카이도에 있던 한 식유가공회사가 오리고기를 소고기 고로케 원료라 속이고 무려 8년여 동안 유명 식품업체들과 학교 급식등에 대량 납품한 사건이었다. 이것만 보면 단순한 사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문제는 그냥 오리고기도 아닌 폐기한 중국산 오리찌꺼기가 섞인 것이었고, 더 엽기적인 건 중국에서 사스가 발생했을 때도 그랬다는 것. 이에 일본인들은 경악을 금치못하였으나 정작 회사 사장이라는 자는 사과는커녕 '일본사람들은 싼 제품만 찾아 먹기에 어쩔 수 없었다'라는 변명을 시전하면서 그야말로 충공깽. 이 사건이 발단이 되어 기타 수많은 일본 식품들의 문제가 터지고 이를 묵인해준 비리들까지 죄다 수면위로 떠올랐다. 오리 하나로 인해 그동안 감춰졌던 일본 식품체계의 후진적인 민낯까지 드러나게 되었다.
원앙이나 기러기도 넓게 보면 오리의 친척이다.
[image]
LG 트윈스 팬들은 잠실구장에 찾아오는 이 동물으로 모시고 있다
신생대에 오스트레일리아에 살았던 오리 중 드로모르니스(''Dromornis'')와 그 친척들은 오리 주제에 날지 못하고 덩치가 매우 크고 아름다웠다. 다만 드로모르니스는 기러기목에 속하지만 드로모르니스과에 속하므로 오리과에 속하는 오리들과는 과에서부터 다른 데다, 생김새는 오리보다는 비만 타조처럼 생겼다.
동네 하천에 가면 은근 많이 볼 수 있다. 가끔씩 탈출해서 산책로에서 걸어다니거나 심하면 주택가까지 침범하기도 한다.
세종대학교에 있는 인공호수에서도 오리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인공호수 주변이 아닌 곳에서도 오리를 자주 볼 수 있다. 인도 '''한복판'''에 오리가 걸어 가기도 하고 차도를 건너기도 한다. 오리는 학교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아서 종종 사진이 찍히곤 한다. 오리 5마리 정도가 일렬로 줄지어 가는 모습이 귀여워서 인기가 많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청에서 불광천길에 오리를 사서 풀어놓았던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밤에 몰래 잡아갔다는 일화도 있다.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에서도 온천천에 오리를 사다 풀어놓았는데, 원래 자생하던 오리도 있었는지 개체수가 꽤 많다. 구청에서 사다 풀어놓은 개체는 꽤 큼직해서 바로 알 수 있는데, 동래역 아래에 있거나, 플러스 마이너스 50미터 안쪽에서 하얀색 2마리와 갈색 1마리가 같이 다니는 녀석들이 보인다면 빙고다. 이것들 이외에 좀 작은 갈색 십여마리로 된 무리가 동래역에서 하류 방향으로 내려가면 자주 보인다.
KAIST에도 인공호수인 '오리연못'이 있다. 이름 그대로 오리와 거위가 많이 산다. 학교에서도 따로 신경을 쓰는데 학생들은 농담으로 카이스트에는 카이스트 제도가 있으며 신분은 '교수-교직원-오리-학생들' 순서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가끔씩 오리=거위>총장>교수>교직원>카이스트 직원>학생 순이라고 자조의 끝을 달리는 경우도 있다. 결국 카이스트에서도 교내 신문을 통해 오리와 거위를 꽤나 높으신 생물 들이라고 인정했다.
건국대학교의 인공호수인 일감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건대의 오리는 건덕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는 대학커뮤니티 KUNG의 마스코트이기도 하다.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공식마스코트인 쿠 다음 가는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거위를 잘 따른다. 전남대학교의 인공호수인 용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영남대학교에서도 오리가 서식한다. 영남대 에브리타임에서는 2020년 새끼 오리가 도로를 지나가는 것이 목격된 적이 있다.
오리에게 공포를 느끼는 희귀병이 있다고 한다. 링크 ...라는 말이 있었는데 사실은 Gary Larson이라는 만화가가 유머코드로 자기 만화속에 넣은 신조어로 무슨 이유에선지 이것이 진짜 존재하는 공포인 듯 퍼져나가고 있다.
군중심리를 느낀다고 한다.[13]

오리역과는 관련이 없다. 이름이 굉장히 특이한 역 중 하나며, 이쪽은 '오동나무 오(梧)'를 사용.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오리의 '꽥꽥' 소리는 암컷이 내는 소리이며 수컷은 마치 목이 쉰듯한 '겍겍'거리는 소리를 낸다. 이 영상의 2분부터 보면 수컷과 암컷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스펀지(KBS)에도 이 내용이 방영된 적 있다.
2021년에 큰 눈이 내리면서 오리 모양 눈덩이를 만들어주는 틀이 유행하였다.

5. 창작물


스타워즈의 세계에는 거의 전 지역에 오리가 살고 있으며, 왠지 여기저기서 표현에 많이 인용된다. 공식 설정의 표현은 '은하계 전역에 살고 있는 불가사의한 물새 오리.' 오비완은 루크가 처음 포스 훈련을 시작할때 격려해주기 위해 '오리도 수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고 했지만, 정작 루크는 오리 같은건 존재할수 없는 사막행성 타투인에서 평생을 살다 막 떠났을때라 '오리가 뭔데요?'라고 반문했다.
여담으로 어째서인지 서구권에서는 욕조에 고무로 만든 노란색 오리 하나쯤 있는게 클리셰.
흔한 새이다 보니 문학에도 많이 등장한다.

'''何人把神筆 乙字寫江波'''

(그 누가 귀신 같은 붓을 잡고서 강물 위에 을(乙)자를 써 놓았는가) - 정지상

"하인파신필, 을자사강파." 고려시대의 천재시인 정지상이 대동강에 떠다니는 오리를 보고 지었다는 시. 이 시를 지었을 때 '''7세'''였다고 한다. 乙자가 오리와 비슷한 것은 물론 '새'라는 의미를 포함하는 글자라는 것이 포인트. 참고로 한자로는 鴨(오리 압)이라고 표기하며 乙이라고 표기하지는 않는다.
Sitting ducks라는 관용구가 있으며 직역하면 앉아있는 오리를 뜻하며 공격받기 쉬운 대상을 뜻하기도하다.

6. 오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위험할지도(危ないかも)+오리. 설정상으로는 청둥오리.
  • 출동! 원더 펫 - 밍밍
  • 카카오프렌즈 - 튜브
  • 포켓몬스터 - 파오리, 창파나이트[15], 꼬지보리, 골덕 계열[16]
  • 프린세스 츄츄 - 아히루
  • 하워드 덕
  • 호남대학교 마스코트 호덕이
  • Sitting Ducks

7. 관련 문서



[1] 만전춘의 '올하 올하 아련 비올하'의 '올'이 바로 오리이다.[2] 카모네기 할 때 그 카모 맞다.[3] 농법의 개발 비화가 특이한데, 오리농장 사업을 진행하려던 한 농부가 오리값이 떨어져 손해를 입을 지경이 되자 논에다 냅다 풀어버리고 나몰라라 냅뒀는데, 오리가 벌레도 잡아주면서 관리해준다는걸 알게 돼서 농법으로 정식으로 기용하기에 이른다.[4] 오리를 키워도 병충해를 다 잡을 수 있는 게 아니며, 그렇다고 농약을 치자니 오리 때문에 못 친다. 오리를 관리하는 비용도 무시 못하는데, 논에 자생하는 벌레가 적으면 따로 사료를 사 먹여야 하는 등 여러모로 귀찮아진다. 결국 오리 농법을 포기하고 농약치는 게 수고는 덜 든다. 대신 친환경 상표를 붙일 수 없다.[5] 사람들이 주로 셀카 찍을 때 예뻐 내지는 귀여워 보이려고 입술을 삐죽 내미는 것을 덕 페이스라고 한다. 오리의 툭 튀어나온 부리에 빗댄 것. 윗 사진도 자세히 보면 웃고 있는 거 같은 표정이다.[6] 물에 사는 새 특성상 기름이 많다. 후술할 오리고기도 마찬가지.[7] '''오리'''도 '''지'''랄하면 '''날''' 수 있다는 뜻.[8] 일산 인근 한강 하구에 있는 장항습지는 DMZ 접경지역이기 때문에 매년 4~5월이면 엄청난 철새 떼가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는다. 그리고 DMZ 내부는 북한에서 잡아먹으려고(!) 수면유도제를 쳐대기 때문에 남쪽으로 넘어오는 오리들도 상당하다고. 옥상 정원에 도시농부들이 만들어 놓은 채마밭을 절딴내놓는 놈이 있어서 어느 동네 고양이라도 있나 하고 살펴봤더니 무리에서 떨어져나온 오리 몇 쌍이 둥지틀고 알까지 낳고 있었다고 한다. 2011년경부터 3년째 매년 봄에 둥지를 틀고 늦가을에 떠나가는 듯. 처음에는 환경단체에 연락해서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포획 방생 등을 했으나 이제는 그냥 뭐 잘 살고 있나보다 한다고.[9] 고기와 알을 얻기 위해 기르는 일반 집오리와 달리 '사냥용' 으로 개량된 특이 케이스. 시작은 네덜란드였다고 하며, 특유의 고음으로 다른 야생 오리를 끌어들여 사냥을 수월하게 하는데 썼다고 한다.[10] 다 자란 성체가 사람의 한 손바닥 안에 두 발을 딛고 설 정도다.[11] 원문 鴨が葱を背負って来る[12] 한국의 호박이 넝쿨째 굴러왔다와 비슷한 속담이다[13] 그런데 사실 저 오리는 군중심리로 다리를 들어올리는 게 아니라고 한다.# 앵무새를 키워봤으면 알겠지만 얘네들도 쉴때 체온 유지를 위해 한 다리로 쉬는 경우가 많다. 그걸 다 떠나서 사진 속 동물은 오리가 아니고 코스코로바 고니이다. 오릿과이긴 하지만...[14] 기만작전의 일환으로 오리머리 풍선을 포탑에 씌웠다. [image][image][15] 이 쪽은 청둥오리.[16] 이 쪽은 오리너구리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