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 음악

 

1. 개요
2. 참고 자료
3. 관련 문서


1. 개요


프랑스어로 Musique concrète, 다른 말로 하면 구체 음악(具體音樂)
1948년 프랑스의 방송국 기사인 피에르 셰페르에 의해 처음 시도된 음악이며, 모든 전자음악의 시발점을 끊은 장르라고 할 수 있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소리들을 오픈릴 테이프로 녹음하고 이를 기계적으로 조작/변형시켜 낸 소리들을 일컫는다. 이는 악기와 연주자 혹은 성악가가 필요했던 종래의 방식을 뛰어넘어, 소리 그 자체와 그것을 합성시키는 방식에 따라 음악을 구성하는 당시의 개념에 정면으로 반하는 음악이었다.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기에 이를 이해하려면 전후 기존관념의 해체와 새로운 시도라는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
모든 일랙트로니카 음악이 이에 영향을 받았지만, 현대에 있어서는 사운드 스케이프가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이 문서는 작곡가 백병동의 근현대 음악의 모습을 참고하여 만든 것으로 보인다.

2. 참고 자료



1979년 BBC에서 만든 구체 음악에 대한 영상자료. 영상에 따르면 1960년대 닥터후 오프닝 음악도 구체 음악의 기법을 이용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곡으로 피에르 셰페르와 피에르 앙리가 공동으로 만든 1950년작 한 남자를 위한 교향곡(Symphonie pour un homme seul)이 있다. 해당곡은 그중 (1966년 판 기준)9악장인 Apostrophe이며, 한 남자의 여러 소리를 조작하는 등 구체음악의 기초적인 특징을 띄고 있다.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의 1956년작 소년의 노래(Gesang der Jünglinge)도 구체음악 기법이 활용되었는데, 다만 해당 곡은 완전한 구체음악은 아니고 독일의 전자음악과 프랑스의 구체음악이 섞인 중간쯤 위치한 일렉트로-어쿠스틱 음악이다.
우상에게 절하지 않아 네부카드네자르 2세의 노여움을 산 소년들이 불구덩이에 던져지지만 다시 살아나와 야훼가 자신들을 지켜주었다며 노래를 부르는 구절이 있는데 이에서 모티브를 따서 만든 노래로, 실제 아이들을 모아 해당 구절을 읽게 한 뒤 녹음한 것을 음절 단위로 끊은 뒤 다시 뒤섞는 방식으로 만든 노래이다.

3.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