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혼세
1. 개요
1. 개요
만화 베리타스의 등장 인물. 리유니온 산하 고등학교 학생이다.
본래는 리유니온 간부학교의 엘리트 학생. 간부학교가 처음 설립됐을 때부터 다닌 원년멤버로 추정된다. 전승무예는 불명[1] . 간부학교 내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베라와 아나첼리를 제외하면 그를 당해낼 인물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엘리트들의 주류였던 '''학생회'''에 가입하지 않고 독고다이로 살다가 학생회 멤버들에게 린치를 당하게 된다. 린치를 당하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뇌호가 간부학교를 습격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베라 라이너스는 내공이 소실되는 중상을 입게 된다. 하지만 곧 이어서 학생회 선발 토너먼트가 벌어지게 됐고 아직 내공을 확실히 회복하지 못한 베라로서는 우승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 베라가 우승하지 못하면 학생회장이 교체되는 상황이었기게 학생회 일당은 천괴성을 필두로 구혼세에게 무차별 린치를 가한다. 당시 천괴성과 막역한 사이였던 구혼세는 아무런 의심없이 그의 부름에 응했다가 집단 폭행을 당하게 되고 단전을 파괴할 것을 강요받는다. 결국 천괴성 등의 협박에 응해 혼세는 베라의 앞에 나아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단전을 파괴하고 리유니온 간부학교에서 경쟁할 뜻을 포기하였다.
혼세는 고아였기에 학교에서 쫓겨나면 갈 곳이 없었고 베라에게 자신을 리유니온에 계속 머무를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결국 리유니온 산하의 일반 고등학교를 다니게 됐으며 단전이 파괴되어 일반인과 다름없는 삶을 살게 된다. 그러던 와중에 마강룡이 같은 고등학교로 전학오게 되고 루드 한과 신지하의 부탁으로 마강룡을 서포트해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여담이지만 화룡이 마강룡에게 준 산삼을 마강룡이 거절하고[2] 싸우다 다친 루드 한에게 넘겨주라며 혼세에게 줬는데, 그걸 팔아먹은 적이 있다.(…) [3] 이런 저런 에피소드로 개그캐릭터의 모습을 종종 보여줬다.
후덕한 모습과 달리 책사적인 성격도 강하며 한때 반보라는 보법의 일종을 연구해 루드 한이 리거후를 이기는데 도움을 준 적이 있다. 이 반보는 일반적인 무기들의 리치만큼의 간격을 상정해 만든 회피형 보법으로 일반 무공인들 상대로는 성공확률이 낮지만 '''획일화된 교육을 받는 리유니온 계열의 무공에는 95%가 넘는 성공률'''을 보여주는 무서운 기술.
마강룡에게는 '''리유니온의 영재집단에게 찍히면 안 된다. 그들 눈에 들면 나처럼 단전 파괴를 당할 수 있다'''며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 단전 파괴는 페이크였다'''. [4] 많은 독자들이 '구혼세가 이대로 끝날리 없다'며 어떤 형태로든 구혼세가 복귀할 것을 예상하긴 했지만 아예 '''단전이 파괴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실상은 이렇다. 구혼세가 학생회 토너먼트 당시 천괴성의 부름에 응하여 가려고 하던 도중 쿠사나기 하야토와 루드 한이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그들은 '''천괴성 일행이 너를 노리고 있다'''며 부름에 응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 또한 그들은 아나첼리의 죽음을 이야기하며 이번 토너먼트에는 모종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경고한다. 그리고 그들은 혼세에게 가짜로 단전이 파괴된 척 연기를 하고 모두의 눈을 피해 이제 전승자가 없어진 남택견을 익히면서 복수의 날을 노릴 것을 제안한다. 평소 베라 라이너스에게 경쟁심을 가지고 있었던 혼세는 이들의 제안에 응하여 학생회 앞에서 '''생 쇼'''를 한 이후[5] 일반 고등학교에서 다니는 척을 하면서 남택견을 익히기 시작했다. 비밀 관리에는 철저하여, 마강룡과의 만남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몰래 남택견을 익혔고 자신에게 린치를 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천괴성에게도 끝까지 비밀을 숨겼다.
일반 고등학교로 떨어진 이후로는 리유니온 간부학교의 전복을 꿈꾸며 구룡회를 창설한다. 다른 이들은 모두 장난으로 여겼으나 실제로 학생회를 무너뜨릴 수 있을 만큼 구룡회의 멤버를 포섭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졸업을 앞두고 구룡회는 학생회에게 정면도전을 하게 되고 이 자리에서 혼세는 그간의 비밀을 깨고 베라 라이너스에게 도전할 것을 천명한다. 이 도전은 많은 사람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고 화룡 이사를 비롯한 여러 사람을 분노케 하였다. 하지만 베라 본인이 대결을 받아들임으로써 대결이 성사되었고 졸업을 앞두고 최대의 빅매치가 성사되려고 할 찰나...
천부계열이 리유니온의 학생을 전멸시키기로 마음먹고 학교에 잠입함에 따라 그들의 대결은 무산되고 말았다. 당시 혼세는 학교를 떠나 화룡의 부름을 받고 리유니온 본사에 가 있는 상태였는데 그 역시 천부계열의 습격을 받게 되고 목숨이 위험해진다. 하지만 루드 한의 희생으로 목숨을 건지고 이후 루드 한의 자살을 강요한 베라에게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만약 2부가 나온다면 중요한 역할로 등장하게 될 확률이 높겠지만 주인공 마강룡과 숙적 베라의 사이에서 어중간한 위치에 있다보니 얼마나 활약을 할 지는 의문. 어쨌든 현 상태에서는 남택견의 유일한 계승자이기 때문에 쉽게 죽지는 않을 듯 하다...
원래 베라를 쓰러뜨리기 위해 이 만화 최강의 무공인 천부신공의 약점에 대해 연구했고 어느정도 실마리를 잡아서 마강룡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맨 마지막에 마강룡과 베라의 싸움에서 이 방법을 사용한게 틀림없는거 같은데 2부가 안 나와서 결과가 어찌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무공실력은 아마도 하야토와 비슷하지 않을까 한데 강룡에게는 천부신권에만 특화돼서 다른 평범한 수련을 하지 못해서 혼세에게는 강룡이가 잘 맡는 강한 사람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1] 루드, 지하 등의 전통 계승자들과 어울리기 때문에 전통 계승자일 가능성이 높지만 고아라는 설정도 있고 학교에서 쫓겨나면 갈 곳이 없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전통 계승자가 아닌 리유니온 계열 무술을 익혔을 가능성도 있다.[2] 뇌전소혼은 기의 양의 많고 적음보다 기의 순수함이 더 중요한 무공이라 거절했다. 때문에 인공기도 거절한 상태.[3] 다 팔아먹은 건 아니고, 하나 정도? 나머지는 강룡이가 내상당했을 때 쓴 듯 하다.[4] 사실 복선이 없지는 않았다. 단전이 파괴된 일반인이 강룡에게 맞아도 별로 타격을 입지 않는다거나 박살난 강룡이방 창고를 혼자 시멘트질한다던가. 천괴성이 학교에서 넘버4라거나 하야토가 자신이 이 학교에서 두번째나 세번째 정도 강하다고 한것 , 베라에게 자신은 아니어도 곧 베라를 상대할 자가 나타났다고 한것[5] 단전이 파괴되었다는 인증을 하야토가 하여 다른 학생회들을 속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