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통령

 


군대 + 대통령의 줄임말로 2011년 3월에 언론에서 사용했는데, 실제로는 소녀시대가 한창 군통령으로 인기몰이를 할때부터 존재하던 단어이다.
보통 군대 병사들에게 인기가 있는 연예인을 말한다. 범위를 좁혀보면 여자 아이돌들이 이 호칭을 받는데 정해진 것은 아니다[1].
대한민국 군대의 다수는 징병된 남자들이 차지하는데 이들은 간부와 달리 자유가 크게 제한된 단체생활을 한다[2]그래서 군부대에 위문공연단이 오는 경우가 있다. 위문공연에 가장 와줬으면 하는 가수나, 혹은 노래를 안 하더라도 그저 보고 싶은 대상들이 이렇게 불리는 것이다.
딱히 정해진 기준이 없어서 그저 20대 초반 남자들에게 인기 좀 있다 싶으면 칭찬삼아 군통령이라고 언론에서 불러준다. 애초에 군통령의 기준이 개인마다 달라서 딱히 어느 그룹이 군통령이다라고 칭하기는 힘들다. 군통령이라고 안 불려서 그렇지 수십 년 전에도 당연히 비슷한 개념은 있었다.
1964년 육군에서 무려 1만 6천 명이 투표해서 남녀인기 연예인 등을 선정했다. 배우 김진규, 엄앵란, 가수 남일해, 박재란, 아나운서 임택근, 강영숙이 뽑혔다. 6명은 육군에서 트로피도 받고 군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지금과 군통령과 별 다를게 없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
2021년 브레이브 걸스 역주행이 일어난것도 해당 군통령 항목과 관련이있다. 유투브 알고리즘으로 시작되었지만 수년간 축적된 군부대 장병 출신 팬들을 무시할수없는듯

[1] 다만 군대가 가진 특성상 현재로선 여자 아이돌들로 대표되는 경우가 절대적인데 남성과 마초적인 단체이다보니 여성들 그 중에서도 젊고 미모가 출중함으로 대표적인 여자 아이돌이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하다.[2] 외박이 허용된다지만 아직까지 군인의 신분이기 때문에 군기가 잡혀있어야 하는 것은 두말 할것도 없다. 게다가 혈기왕성한 젊은 나이다보니 자칫 잘못했다간 대형 사고를 저지를 수 있기에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