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쉬(마스터 오브 이터니티)
[image]
1. 개요
뒷거래로 유명한 제조사 MEGA-GENTLE에서 생산되었다.
사실 처음에 기체가 발견되었을 땐 가벼운 디자인 때문에
아무도 MEGA-GENTLE의 슈트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MEGA-GENTLE의 부품이 다수 사용되어 해당 제조사의 슈트로 인식되고 있다.
고전적인 슈퍼 로봇에 대한 욕망이 가득 담긴 조형으로,
육중해 보이는 외관과 달리 기동성이 좋은 편이다.
거추장스러운 무기를 버리고 핸드에 집중했기 때문인데,
이 핸드가 생각보다 기능도 좋아 공격력 또한 만만치 않다.[1]
정식명칭은 그라쉬티그(Glaisting). 픽시 에밀리의 선호슈트. 파일럿인 에밀리가 본래 제국 소속이였던지라 슈트 역시 유저들에게 제국 중공업이라고 추측되고 있는 기업인 MEGA-GENTLE.뭐야? 용자킹 라오라이거야? 흥, 뭘좀 아네. - 에밀리
이름의 어원은 북유럽, 정확히는 스코틀랜스 신화의 요정인 글레이어스티그[ɡlæʃtᵻɡ]로 몸의 절반이 염소(...)이며 이를 녹색 드레스로 숨기고 있는 아름다운 여자다. 춤과 노래로 남자를 꾀어내어 피를 마신다고 한다.
유저들 사이에선 MEGA-GENTLE의 아마듈라 시리즈 중 하나로 추측중이다. 개조 이전 C~S3까진 형체가 동일하며 이후 개조단계에서 외형이 갈라진다. 에밀리 전향 후 피아식별 및 성능 튜닝 과정 중 외형이 달라진듯하다. 설정 외적으로 일종에 선호 기체의 특혜인 듯.
에밀리 본인의 평가는 용자킹 라오라이거. 근접 격투로 싸운다.
그라쉬의 후속작으로 카이저 시리즈가 존재한다. 하지만 카이저시리즈는 그라쉬랑은 운용스타일이 전혀 다르므로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라쉬랑 연관짓지 않는다.
2. 제원
기체명: 그라쉬, Grash
정식명: 그라쉬티그, Glaisting
시리얼 No.: 99MEGA-C
높이/중량: 14.2m/29.1t
동력: 크룩스 크리스탈 엔진, 파워 제너레이터X7
출력: 7130kw
무장: 필드 전개 매그넘 펀치
제조사: MEGA-GENTLE
선호 파일럿: 에밀리
스킬: 대시 스턴, 파워 버스터
3. 스킬
- 일반공격
- 스킬 1
- 스킬2
4. 입수법
5. 평가
과거의 영광을 이끈 슈트다.[3]
스토리 진행중 자연스럽게(?) 영입하게되는 에밀리와 함께 습득하게되는 강습슈트.
스킬 두개 모두 직관적이고 간단한 사용이 가능한 스킬들이다.
대시 스턴은 돌진기로 대상+좌우 1칸씩 총 3칸 모두 대미지를 주며 추가로 기절을 걸 수 있다. 단, 돌진기인 만큼 최소 직선거리의 장애물이 없는 4의 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스턴 효과 덕분에 돌진 후 최대 3마리 적을 일정 확률로 1턴간 봉인해버릴 수 있어 안정성이 훌륭하고 굳이 스턴이 안걸린다 하더라도 돌진기 특유의 이동력 덕분에 여타 뚜벅이 강습기와 다르게 탱킹이 필요한 장소에 적재적소로 투입할 수 있는 훌륭한 기동력을 지녔다.
그 외 2턴의 짧은 재사용 턴과 스턴 효과 덕분에 스턴 추가대미지 슈트들과 궁합이 좋다.
파워 버스트의 경우 자신의 주변 모두에게 데미지를 주는 광역기이다. 랭크가 오르면서 범위도 증가하여 쓰기 편해진다. 자기 주변이라는 점 덕분에 탱킹 중 큰 위치 이동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US로 진화시 평타 계수가 110으로 하락하는 대신 스턴 추가 계수가 붙는다. US등급의 평타는 일부 기체를 제외하면 다 110+@[4] 식이므로 조건은 다들 비슷하다. 문제는 스턴이 2턴 이상 가지 않으므로 자력으로 스턴을 살릴 수 없어 평타딜이 낮아지는 소소한 너프(?)를 받게 된다. 대신 US 슈트들 특징인 상태이상 의존 컨셉을 고려했을때 작정하고 기절 컨셉덱을 짠다면 어차피 딜링 기대를 하기 힘든 강습기의 평타딜 따위를 대가로 타 슈트의 기대딜을 높일 수 있다.
단점으론 생명과 방어스텟이 동 강습기들 중 최하위급인 위치에 있다. 강습 37기 중 생명이 36위(...)이며, 방어는 32위. 방어스텟이야 기본 스텟보단 장비빨이 더 큰 스텟인지라 넘어갈 수 있다해도 기본 생명 스텟이 낮다보니 픽시 보정에서 최상위권 슈트들과 '''십만단위의 차이'''가 발생한다. 탱킹력이 중요한 강습기인 그라쉬에게 불안한 요소. 더욱이 US로 진화하면 공격력 마저 17위로 하위권으로 전락한다. 사실상 스텟으로 이득보는건 '''전혀''' 없다.
또한 1,2스킬 둘다 35씩 뭉텅이로 MP를 소비하는것도 단점. 대시->버스트->대시만 써도 평타만 깨작여야 하는 그라쉬를 볼 수 있다.
돌진기와 버스트 덕에 딜링능력은 강습중에서는 상당히 좋은편이지만 6지역/6신전만 진입해도 강습기는 딜링은 커녕 잡몹 정리조차 버겁기에 탱킹역할만 집중하게 되므로 딜링 능력은 고려하지 않으니 의미는 없다.
초반 시나리오 진행중 에밀리 영입과 동시에 자연스레 입수가능하며 기본 슈트인 카이와 더불어 초반 강습기로 활약하나 헬 마스터 블레이더를 입수하면 보통 교채가 고려되며 기절 컨셉조합을 고려한다고 해도 최전방유저들은 그라쉬를 포기하고 다른 슈트로 대처하고 있는 상태라 사실상 버려진 상태이다.
종합하자면 빠른입수+적절한 스킬셋+돌진기 3박자를 갖추고 있으나 불안한 탱킹력 문제로 채용이 거의 안 되는 기체이다. 거의 대부분의 강습 슈트들은 전부 그라쉬보다 탱킹력이 우수하며 선호슈트만 따져도 마가타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으로 몰락했었고, US로 올라오며 S3랭크때의 돌진스턴 슈트가 탈락해 사라지고 그라쉬만의 아이덴티티화 되면서 반사효과를 받아 초반에는 반짝 인지도가 소폭 상승하긴 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좀 지난 후에는 타 강습기들과 마찬가지로 헬마블의 등쌀에 밀려 잘 언급되지도 않고 채용률도 딱 기절덱에서나 쓰이는 수준. 그 기절덱도 타 상태이상 덱에 비해 메리트가 떨어지므로 사실상 보기가 어렵다. 거기에, 상태이상덱은 저격기의 추뎀으로 순간 극딜을 넣는 덱인데 하필 팔콘은 상태이상덱의 저격 기체 중[5] 운용난이도가 높은 기절덱은 메리트가 없다. 과거에는 메기도팔콘이 저격메인 딜러지만 현재는 저격 메인딜러도 강해졌기에 대미지 자체로는 문제될부분이 없다.
그리고 기절메타라해도 강습기의 경우 상태이상을 위해 피감을 포기한다면 할루시 가루다나 루베오 아티큘라를 쓰지 더 약한 그라쉬를 쓰지 않는다. 아니면 탱킹에서 만능인 헬마스터 블레이더를 채용해서 강습 기절효과를 배제한 할루시 긴나라나 카멜리아 프레데터로 상태이상을 걸은 후 레드 불릿으로 오버힛을 날려버리는 메타도 사용된다.
가끔 커뮤니티에서 트스 시절까지의 그라쉬만 생각하고 초보에게 이야기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기절덱에서조차 탱킹이 안되는 그라쉬를 쓸 이유는 전혀 없다. 특히 16챕터에서는 슈트연구 15강을 마쳤다 하여도 고정데미지를 주는 분열슈트에게 5~6대에 터져버린다. 이는 깡스탯인 마요와 패시브까지하면 피뻥이되는 레아스를 태워도 7대가 한계이다.
저런 상태인데 뭘 믿고 탱킹을 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카시우스처럼 공격력이 강한것도 아니고 샤오취처럼 높은 계수로 딜기여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다.
5.1. 장점
- 돌진기 및 스턴기 보유
강습기체에게 돌진기가 있다는 점은 SRPG게임인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에서 매우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적들의 어그로를 먹고 아군 딜러를 보호해야하는 임무를 지닌 강습기인 그라쉬에게 이 돌진기 그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낼 수 있는 원동력. 추가로 스턴이 붙어있으며 스턴을 거는데만 성공하면 해당적을 완전히 무력화 시키며 정예나 보스라면 반격 걱정없는 프리딜 타임을 창조해낼 수 있다.
- 빠른 입수
그라쉬의 입수 시기는 상당히 빠른편으로 시나리오만 진행하면 자동으로 입수된다. 뽑기의 변수가 없다면 카이 이후 입수되는 두번째 강습기라 카이와 그라쉬를 동시에 써보며 이 시기에 유저들은 이지선다로 카이냐 그라쉬냐를 고르게된다. 보통 뚜벅이인 카이보단 돌진기 덕분에 기동력이 좋은 그라쉬가 채용되는편. 단, 이것이 상대적으로 높은 확률이라는 것이지 다른 게임들 하듯이 바로 얻은 루비들로 10연차 돌린 뒤 상위 등급 기체가 나오면 그것을 쓰다가 정작 선호기체 육성은 뒷전으로 밀리는 가능성 역시 배재하면 안된다.
5.2. 단점
- 불안한 탱킹력
강습기의 주 역할은 적들의 집중포화를 아군 딜러진 대신 맞아주는것이다. 하지만 생명, 방어스텟 둘 중 어느하나 뛰어나긴 커녕 둘다 하위권이며 특히 생명 스텟이 원체 낮으며 보완은 커녕 타 강습기보다 차이가 너무 커 심하면 다른 강습기보다 한턴 덜 버티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7,8지역 및 7,8신전부턴 강습기도 뼈아픈 대미지를 입기에 부족한 탱킹력이 시간히 흐를수록 밑천이 보이게된다.
- 높은 마나 소비
스킬 1,2 둘다 35의 높은 마나를 요구한다. 이 탓에 스킬을 적당히 끊어 써야지 스킬을 남발하단 돌진기를 사용할 수 없어 아군 진형이 붕괴되는 치명적인 상황에 놓일 수 있을 수 있다.
6. 그 외
- 이러나 저러나 마가타든 헬마블이든 상관없이 그라쉬를 여전히 채용중인 유저가 많다. US 1개조 및 제닉시드가 추가된 이후에도 대전에서 전투력 200만 이상의 유저 덱에서 간간히 그라쉬를 볼 수 있었다. 현재로서는 헬마스터 블레이더나 가루다등을 넣어 대전에서 변태유저나 부캐가 아닌이상 보기가 힘들다. 굳이 커뮤니티에 활동하지 않는 라이트 유저의 경우 초반부터 입수해 키워왔고 돌진스턴이라는 쉬운 운용 난이도 덕분일지도. 사실 그것도 있지만 이 게임 자체가 쓰던 기체를 버리고 새로 키우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US뽑기이전까지는 계속 쓰는 유저들도 있었다.
그러나 1주년 이후에는 그라쉬는 모든 컨텐츠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2강습을 통한 기동전 위주로 굴러가던 초반 챕터와는 달리 5챕터 이후로는 강습으로 유의미한 딜량을 내기 어려워짐에 따라 2포격으로, 그리고 8챕 이후로는 2저격으로 메타가 변화한 와중에 적의 대미지를 버틸 수가 없어 제 몸 하나 간수하기 어려운 그라쉬는 매장된 상태. 안 그래도 상태 이상 저항으로 스턴 확률도 바닥이었는데 그라쉬보다 스탯이 높고 탱킹 스킬이 있는 기체들조차 헬마블 때문에 실직자가 된 상황이다. 패치로 상태 이상 확률이 늘어나기는 했으나 비슷한 성향의 제조 기체인 할루시 가루다의 등장을 시작으로 게르트루트, 루베오 아티큘라, 카시우스의 순차적인 등장으로 스턴덱에서의 위치 또한 사라졌다. 현 시점에서 아직도 그라쉬를 쓰는 유저는 복귀한지 얼마 안 된 유저거나 신규 유저 혜택에서 그라쉬가 나와서 어쩔 수 없이 & 그냥 모르고 쓰는 유저 정도다. 물론 그라쉬를 200만넘는 전투력인 사람들은 있는데 그런사람들은 모창이거나 부계정유저일 가능성이 높다.
[1] 출처: ★월페이퍼★ 슈트 이야기 5탄 - 그라쉬[2] 다만, 선호 슈트의 경우 자기 자신의 S3등급을 재료로 해서 US+1등급으로 제작하는 것이라서(베이스 재료는 별도)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 그냥 구색맞추기 정도.[3] 한때는 강습기 중 최고의 채용률과 인지도를 자랑했으나 US가 추가되고 적들의 딜이 점차 강해지면서 제아무리 강습이라도 맷집버프도 없는 탱킹 저스탯으로는 탱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졌고, 그라쉬의 아이덴티티이던 돌진 스턴도 빛을 잃은지 오래다.[4] 추뎀조건은 조건마다 다르다.[5] 일렉은 애초에 2티어 그룹에도 못 끼는 하자 기체니 논외. 빙결은 오이디푸스가 핵심 딜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