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카이저
1. 소개
초중신 그라비온의 등장 메카.
거의 모든 그라비온의 합체 배리에이션의 중핵을 담당하는 인간형 기동병기다.
이전에 크라인 샌드맨이 개발한 그란시그마를 기초로 제작된 기체이지만, 전투 전용이기 때문에 그란시그마와는 다르게 창성기(創星機)로서의 기능은 빠져 있다.
샌드맨의 승인을 받는 것으로, 텐쿠지 토우가의 "엘고폼"이라는 외침을 스위치로 하여 "엘고 필드"라 불리는 중력필드를 전개. 이 필드는 그란카이저가 지닌 무기의 공격성능을 올리는 것과 동시에 합체에도 쓰인다.
즉 그라비온의 합체는 오로지 그란카이저 덕분에 가능한 것으로, 애초에 그라비온의 파워 자체가 그란카이저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란카이저가 단독으로 "엘고폼"을 기동하면 중력자한계는 존재하지 않게 되고 임계시간도 이론상 무한정에 가까워지지만 탑승하는 파일럿에게는 부담을 심하게 주기 때문에 제한시간을 정해놓았다.
무장은 그라비톤 아크뿐이며, 혼자서 싸울때는 펀치와 킥등의 격투기를 자주 사용한다. 또한 엘고 필드를 전개할때는 한순간의 틈이 존재하며, 츠바이에서는 그것을 역으로 이용당해서 궁지에 몰리기도 했다. 또한 합신을 위해 비행 자체는 가능하나 보조적인 기능에 불과하므로 장시간의 비행은 불가능.
1기에서 격납고의 지하에서 그란카이저용으로 만들어진 무기와 함께 시작형 그란디바들의 모습이 나왔으며, 이 시작형 그란디바들과 무기들은 엘고 필드의 부하를 견디지 못했기 때문에 보존되었고[1] 개발/제작에는 250년이 걸렸다고 한다.
여담으로 기확 당시에는 '''솔리드 그라비온'''이라는 이름이었으나, 최종적으로 현재의 '''그란카이저'''로 고정되었다.
2. 슈퍼로봇대전의 그란카이저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세츠코편 초중반부에서의 갓 그라비온 합체전의 유닛으로서 사용 가능한데, 모빌슈트급으로 장갑이 낮으며, 그렇다고 회피율이 좋은 것도 아닌 애매한 성능. 그냥 닥돌하면 격추되기 좋으므로 장갑개조는 필수. 설정을 확실히 반영해서 비행은 가능하지만 공중 대응은 B. 강화파츠의 보조라도 없는 한 기본적으로 착륙권장이 된다.
트라이차지 공격용 무기로 원작에서 달랑 1화[2] 밖에 쓰이지 않았던 개틀링포가 채용되었고, 원작에서의 연계공격을 어레인지[3] 한 전체공격인 그란나이츠 어택도 채용.
토우가의 기력이 130이 되면 갓 그라비온으로 합신 가능하나 1맵에 한번, 3턴밖에 유지 못하므로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합신시 EN과 HP는 완전회복하나, 합신이 풀리면 풀릴 타이밍의 HP, EN의 퍼센테이지가 이어지므로 주의. 중반에 중력자임계가 사라지면 처음부터 갓 그라비온 상태로 나가며 동시에 그란카이저도 사용불가능해진다.
[1] 초기 디자인 컨셉에서 탈락한 디자인을 사용했다. 또한 무기들 중에는 용자 시리즈의 주역용자 기본형태에서나 쓸법한 권총 스러운것도 있다.[2] 비상사태. 그것도 상기한대로 에이지가 탑승한 때에 격납고 지하에 있던 무기중 하나였다.[3] 원작에선 그란카이저와 G드릴러가 사용한 연계공격과 G섀도우, G어택커와 G스팅거가 차례로 몸통박치기해 피니시를 가하는 연계공격이 따로 있었고 이걸 순서를 바꿔서 하나로 합친 것. 물론 이 전법은 각 그란디바의 부하가 커서 정비반의 트리아가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보였고, 이때 단 한번밖에 사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