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메종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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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장인물
1.1. 그랑메종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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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나 나츠키(기무라 타쿠야 扮)
그랑메종 도쿄의 수석셰프. 천재적인 센스와 미각으로 프랑스의 레스토랑 에스코피유에서 미슐랭 2스타를 획득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왔다. 일본인 최초로 3스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일불 정상회담의 땅콩알러지 사건으로 레스토랑은 풍비박산이 나고 동료들은 뿔뿔히 흩어졌다. 3년동안 파리를 방황하며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등 정처없는 삶을 살던 그는 우연히 자신이 요리를 배운 3스타 레스토랑 랑부아지에서 면접온 린코를 만나게 되고, 맛을 보고 단번에 레시피와 재료를 파악하는 그녀의 천부적인 미각에 감화되어 도쿄에 가서 레스토랑을 차릴 것을 제안한다. 도쿄에 돌아온 그는 뿔뿔히 흩어진 동료들을 불러 모으려 하나 그의 독단적이고 난해한 성격에 신물이 난 동료들은 그를 멀리한다. 하지만 린코의 설득과 3년전과 달라진 오바나의 모습에 동료들은 하나둘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우려곡절 끝에 결국 레스토랑은 무사히 오픈하게 된다. 자신만의 독단적인 스타일로 동료들과 날을 세웠던 에스코피유에서의 모습과 달리 오너인 린코 옆에서 순수한 요리사로써의 열정과 욕구를 되살리게 되고, 일본에서의 프렌치 요리는 달라야 하며, 요리는 기교가 아닌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점점 성숙된 모습을 보인다. 최고의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시즈오카까지 찾아가 수렵꾼 미네기를 설득하는 과정에서의 모습이나, 세리타가 냄새가 베인 칼로 잘못 손질된 생선을 요리로 내어 맛보게 해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등 사람을 직접적으로 대하는 방법이 서툴뿐 내면은 따뜻하고 사람을 다룰 줄 아는 노련함이 돋보인다. 에스코피유의 땅콩알러지 사건의 진범이 쇼헤이임을 알고도 끝까지 그를 감싸거나 자신의 동료들을 테러범 취급하며 모든 걸 조사하려는 프랑스 정부 관계자에게 주먹으로 한방 먹이는 등 독선적이고 오만한 모습의 이면엔 이런 오바나의 진짜 모습이 존재한다. 항상 자신과 함께하며 의존적이었던 린코가 스스로의 요리로 미슐랭3스타 심사에 도전할수 있도록 도와주며, 3스타 획득 후엔 그랑메종 도쿄의 수석셰프 자리를 쇼헤이에게 물려주며 자신은 스승의 레스토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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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야미 린코(스즈키 쿄카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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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쿄노 리쿠타로(사와무라 잇키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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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자와 카메히토(오이카와 미츠히로 扮)
그랑메종 도쿄의 보조셰프이자 아이디어뱅크. 파리에서 오바나, 쇼헤이, 쿄노와 함께 에스코피유에서 일했다. 땅콩알러지 사건으로 인해 레스토랑이 풍비박산나고 맴버들이 뿔뿔히 흩어진 후 이에 충격을 받은 프랑스인 아내 엘리제마저 자신을 버렸다. 결국 딸 아메리를 데리고 일본으로 돌아와 손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와 쉬운 레시피로 고품질의 요리를 만들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유투브와 강의로 큰 명성을 얻었다.(일본판 백종원?) 어느날 갑자기 자신을 찾아온 오바나가 달갑지 않지만 린코의 설득과 아메리를 돌볼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조정해주겠다는 말에 그랑메종 도쿄에 합류. 처음엔 프리오픈까지만 주방을 보조해줄 것을 약속하였으나 아메리를 위해 몰래 도시락과 디저트를 만들어주는 오바나의 행동에 감복하여 그랑메종도쿄에서 정식으로 일하기 시작한다. 탑레스토랑50의 심사를 앞두고 갑자기 자신을 버렸던 아내 엘리제가 찾아와 아멜리를 프랑스로 데리고 가겠다고 하고 이에 아이자와는 이제 와서 무슨 짓이냐며 격분한다. 그랑메종 도쿄 맴버들의 노력과 요리에 대한 열정에 결국 마음을 돌려, 탑레스토랑50에서 10위안에 든다면 아멜리를 데리고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만..그랑메종 도쿄는 아슬아슬하게 10위에 오르게 되고, 결국 엘리제는 아멜리를 데리고 프랑스로 떠나지만 프랑스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는 말을 남기고 이에 아이자와는 오열한다. 그랑메종 도쿄는 미슐랭3스타를 차지하고 아이자와는 마침내 프랑스에서 가족들과 재회한다. 일본의 백종원? 답게 다양한 재료들을 효율적으로 조합하며 최상의 아이디어를 내는게 주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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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타 코이치(칸 이치로 扮)
그랑메종 도쿄의 견습생. 린코 몰래 오바나가 올린 아르바이트 구인공고를 보고 그랑메종 도쿄에 합류. 선술집 알바를 해본게 다인지라 여러모로 미숙하여 기본 식재료 손질이나 장보기, 짐옮기기 등 잡다한 일을 도맡아 한다. 요리사로 인정받고 싶은 생각이 강하여 그랑메종 도쿄의 단골 생선가게에서 짬을 내어 자발적으로 일하며 생선손질이나 특징에 대해 배우는 등 열정을 보이나 동료들의 눈엔 아직 미숙하기만 하다.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삐뚤어진 나머지 가쿠의 에토에 포섭되어 그랑메종도쿄의 레시피를 빼돌리는 등 스파이짓을 하지만 자신이 실수로 냄새가 베인 칼로 손질한 생선을 이용해 동료들이 요리를 만들게 되고 그걸 맛본 세리타는 맛이 묘하게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채는데 이게 결국 일부러 자신을 일깨워주기 위한 동료들의 행동이었음에 감복하여 결국 자신의 가쿠의 스파이짓을 했다는걸 털어놓는다. 이 때 세리타를 나무라지 않고 오히려 웃으며, 아무리 레시피가 있어도 재료의 신선도나 요리사의 실력에 따라 요리는 달라진다며, 자신같은 경지의 요리사는 그딴거 신경쓰지 않는다고 여유있게 일갈하는 오바나를 비롯한 동료들의 모습이 압권. 결국 크게 깨달은 세리타는 긴 머리를 단정하게 자르고 심기일전하여 점점 그랑메종 도쿄 내에서의 자신의 가치를 높여가게 된다.
[image]- 히라코 쇼헤이(타마모리 유타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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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츠이 모에(아야코 요시타니 扮)
1.2. 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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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고 마나부(오노에 기쿠노스케[2] 扮)
도쿄의 프렌치 레스토랑 가쿠의 총괄셰프. 프랑스에서 오바나, 쿄노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랑부아지에서 동문수학한 사이이다. 오바나가 도쿄로 오기 이전부터 가쿠에서 총괄셰프를 맡으며 승승장구해왔다. 다혈질인 오바나와 달리 냉철하면서도 온화하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인물. 가쿠의 오너인 에토가 가게를 위해 온갖 비열한 행동을 서슴치 않을 때도 이를 항상 경계하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탄고 몰래 에토가 더러운 행동들을 뒤에서 계속 한다는게 문제. 오바나와 라이벌이지만 악역이 아니며, 어쩌면 추구하는 요리 스타일의 차이로 인한 라이벌이라 보는게 좋을 듯. 주방에서 결코 크게 화내거나 다혈질적인 성격을 내보이는 일이 없으며, 뷔페를 그만두고 찾아온 쇼헤이가 오바나에게 인정받고 싶어 찾아왔음을 간파하지만 그걸 받아들이고 쇼헤이가 마음껏 실력을 뽐낼수 있도록 도와준다. 탄고의 요리스타일로는 미슐랭 3스타를 따는건 어렵다고 판단한 에토와 질투에 눈이 먼 카키타니에 의해 결국 가쿠에서 쫓겨나지만 후임으로 온 총괄셰프의 막장행동으로 가쿠의 모든 셰프들이 떠나고 레스토랑이 엉망이 되자 다시 찾아와 가쿠의 재건을 위해 힘쓴다. 그만큼 가쿠와 자신의 요리를 사랑하는 인물로 이후 에토와 카키타니 역시 각성하여 가쿠는 떠났던 셰프들이 다시 돌아와 레스토랑을 수습하게 된다. 이 후 미슐랭 3스타를 그랑메종도쿄에세 내어주게 되나 깨끗히 결과를 승복하고 에토와 함께 가쿠의 명성을 이어간다. 핀셋과 작은 스포이드를 항상 소지하며 굉장히 정밀하고 디테일함에 집중하는게 그의 조리법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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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토 후미오(테즈카 토루 扮)
가쿠의 오너. 가게를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그랑메종 도쿄에 스파이를 심어 방해하거나 세리타를 회유하여 가게의 레시피를 빼돌리는 등 비겁한 행동들을 서슴치 않는다. 막강한 인맥과 수급력으로 좋은 식재료들을 모두 빼돌려 경쟁 레스토랑들이 좋은 식재료를 구하지 못하게 방해하는건 덤. 이같은 행동과 로비를 통해 수렵육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거나 탑 레스토랑50에서 가쿠를 8위에 랭크시키는 등 가게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한다. 총괄셰프인 탄고와는 이 문제로 항상 티격태격한다. 결국 미슐랭 3스타 심사를 앞두고 탄고를 해고하지만 후임으로 온 총괄셰프가 레스토랑을 엉망으로 만들고 돈만 챙겨가자 크게 뉘우치고, 때마침 카키타니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탄고가 내민 손을 잡고 각성.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가쿠를 재건한다. 이후 재료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그랑메종도쿄를 도와주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결국 미슐랭 3스타 선정에 실패하지만 탄고와 악수하며 이를 받아들인다.
- 카키타니 히카루(유스케 오누키 扮)
가쿠의 보조셰프. 에토 오너의 행동대장격으로 그랑메종도쿄에 정체를 숨기고 잠입하여 영업에 차질을 빚게 한다거나 세리타를 회유하는 등 에토의 수족이 되어 비겁한 행동들을 서슴치 않는다. 하지만 그 이면엔 탄고에게서 인정받지 못한 열등감이 자리잡아 있다. 결국 에토 오너와 합심하여 미슐랭 심사를 앞두고 탄고를 쫓아내지만 후임 총괄셰프가 가게를 망친 후 크게 뉘우치고 탄고에게 연락하여 가쿠의 총괄셰프로 다시 돌아와 줄 것을 부탁한다. 이 후 마침내 탄고에게 자신의 요리를 인정받게 된다.
1.3. 마리 클레르 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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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다 마치코 리샤르(토미나가 아이 扮)
세계적인 미식매거진 마리 클레르 다이닝의 편집장이자 오바나의 옛 연인. 미식업계에서 그녀의 영향력을 실로 막강하여 그녀가 단지 다녀갔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레스토랑은 크게 주목받으며 금새 손님으로 북적댈 정도이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미란다와 비슷한 위치라 보면 될듯. 프랑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미식에 대한 안목을 키워왔다. 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 신문사에서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가 맛과 요리에 특화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출판사로 전직. 마리 클레르 다이닝의 편집부에서 일하다가 현재 자리까지 올랐다. 오바나가 3년전 일불 정상회담 만찬에서의 사건 후 갑자기 잠적한 일로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옛 연인이었던 오바나가 도쿄에서 레스토랑을 차렸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으로 와 오바나와 재회한다. 하지만 그 이면엔 에스코피유를 정상들의 만찬을 위해 추천했던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킨 그 사건에 대한 진실을 찾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다. 그랑메종도쿄의 프리오픈에 초대받아 요리를 맛보고 레스토랑에 대한 평을 남기나 의도적으로 3년전 사건에 연루되었던 오바나가 수석셰프로 일하는 레스토랑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사건을 수면위로 띄운다. 쿠즈미 칸나를 그랑 메종 도쿄의 홀직원으로 근무하게 하는 등 집요한 탐문 끝에 땅콩오일을 쓴 진범이 히라코 쇼헤이임을 알아내고 이를 알고도 오바나가 쇼헤이를 감싼 사실에 크게 배신감을 느껴 그랑메종 도쿄와 히라코 쇼헤이를 업계에서 지워버리겠다고 저주하며 미슐랭 심사를 못받게 방해하지만 수많은 고급 요리들을 맛봐와 그 이상을 갈망하며 딜레마에 빠진 그녀를 간파한 오바나의 설득으로 최고의 코스요리를 완성한 그랑메종도쿄의 요리들을 맛보게 되고 그에 감복하여 결국 미슐랭 심사를 받을수 있게 도와준다. 이 일로 인해 그녀는 편집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새로운 일을 하러 떠난다. 결과적으로 그녀가 확신을 가지고 심사받을수 있게 해준 그랑메종 도쿄가 미슐랭3스타를 획득했으니 마리끌레르 다이닝의 편집장으로써의 그녀의 커리어는 끝났지만 그녀의 주가는 더더욱 치솟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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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즈미 칸나(나카무라 안 扮)
1.4. 그 외
- 미네기시 츠요시(이시마루 칸지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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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오 타쿠(키바 카츠미 扮)-오바나의 스승
오바나가 일본에 있을 때 요리를 배운 스승. 경양식 레스토랑을 운영중이다. 딸인 나리코의 연락을 통해 오바나와 재회. 그랑메종도쿄에 방문해 요리들을 맛보지만 요리와 셰프들에게 독설을 쏟아부으며 혹평한다. 이 후 자신의 레스토랑을 찾아온 오바나와 린코에게 요리를 만들어주는데 이때 오바나와 똑같은 뚜껑을 열지 않고 재료가 익어가는 소리로 조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제자와 똑같은 스승의 습관을 보고 미소짓는 린코의 표정이 압권. 요리를 맛보고 감탄을 금치 못하는 린코에게 고급 레스토랑만이 훌륭한 요리를 하는게 아니라며 일행을 일깨워준다. 어느날 심장에 무리가 가 쓰러지고 자신이 없는 레스토랑을 잠시 맡아줄 것을 오바나에게 부탁한다. 스승의 레스토랑을 맡은 오바나는 홀서빙을 부탁하기 위해 쿄노를 긴급히 부르고, 두사람은 단골손님들이 각자 입맛과 취향에 맞게 같은 메뉴지만 다른 요리들을 제공해왔다는 이야길 듣고 요리는 기교가 아닌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스승의 미각이 둔해져 자신의 요리들을 혹평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오바나는 스승의 미각에 맞게 같은 요리들을 다시 선보이고 마침내 스승으로부터 만족스럽다는 평을 얻어낸다. 이 후 오바나에게 자신이 몰던 바이크를 주며 반드시 미슐랭 3스타를 따내라고 외치고 이에 오바나는 미소와 함께 손가락 3개를 치켜들며 화답한다. 마지막 11화에선 미슐랭 심사에 앞서 그랑 메종 도쿄의 3스타 선정을 기원하며 딸인 나리코와 함께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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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리코(이토 아유미 扮)
오바나의 스승인 시오 타쿠의 딸. 오바나가 아버지의 제자였을 때부터 친밀하게 알던 사이로 오바나를 나짱으로 부르거나 두 볼을 움켜잡는 등 살가운 행동을 서슴치 않는다. 심장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연락하면서 오바나는 스승과 재회하게 된다. 이 후 린코의 집에서 나와 스승의 집에 머물게 된 오바나를 친동생처럼 챙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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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제 (오오타 미도리 로랑스 扮)
아이자와의 프랑스인 아내. 아이자와가 파리의 에스코피유에서 일할때 만나 결혼까지 하였다. 미슐랭3스타에 집착하며 레스토랑 일에 모든걸 쏟아붓는 남편이 달갑지 않던 찰나 땅콩알러지 사건으로 레스토랑이 폐업하고 남편이 졸지에 실업자가 되자 남편과 딸을 버리고 떠나고 만다. 남편이 그랑메종도쿄라는 레스토랑에서 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으로 찾아와 프랑스에 아멜리를 함께 돌봐줄 새로운 남자가 있다고 거짓말하며 아멜리를 데려가겠다고 아이자와를 자극한다. 린코의 집에 머물며 남편의 옛동료였던 쿄노, 오바나 등에게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아이자와 가족들을 손님으로 초대하겠다는 린코의 제안으로 그랑메종 도쿄의 코스요리를 맛보고, 이 맛있는 요리들을 만들기 위해 밤을 세워가며 고생하는 남편의 모습에 속상하고 왜 그리 미슐랭에 집착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한다. 결국 마지막 요리로 엄마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만들었다는 딸 아멜리의 산딸기푸딩을 맛보고 감동. 프랑스에 남자가 있다는 말은 거짓이었음을 고한다. 그랑메종 도쿄가 10위 안에 들게 하겠다는 오바나의 말과 아이자와의 부탁으로 결국 마음을 바꾸지만 그랑메종도쿄는 10위에 턱걸이하게 되고, 아멜리를 데리고 프랑스로 떠나지만 미슐랭3스타를 따낸후 아이자와와 프랑스에서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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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 (마농 扮)
아이자와와 엘리제 사이의 딸. 어떻게 보면 그랑메종 도쿄를 있게 한 숨은 공신. 오바나와의 시간에 환멸을 느낀 아이자와가 절대로 그랑메종 도쿄에 함께하지 않겠다고 할때 오바나는 아메리를 공략하여 마음을 사로잡게 되고, 아메리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열게 된다. 오바나가 푸딩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 케릭터 도시락까지 만들어주자 오바나쿤이라 부르며 따른다. 엄마인 엘리제가 감기에 걸린 자신을 위해 만들어준 요리에 답하고자 오바나의 도움하에 산딸기푸딩을 만들게 되고 이는 엘리제가 마음의 문을 열고 아이자와와 화해하는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에피나 미유 (아사쿠라 아키 扮)
쇼헤이의 여자친구. 질투의 화신. 쇼헤이와 디저트 요리를 밤늦게까지 연구하는 모에를 질투한 나머지 그녀의 사물함 손잡이에 압정테러를 하는 등 막장행보를 서슴치 않으나 결국 용서를 구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모에와는 둘도 없는 절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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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기 (이시마루 칸지 扮)
시즈오카에 위치한 수렵육 레스토랑을 운영중인 수렵꾼. 본인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난 인물로 일본 최고의 수렵꾼이라는 명성을 듣고 왔다는 린코의 말에 버럭하며 난 일본이 아니라 세계 최고라고 일갈한다. 다혈질적인 성격에 고집이 오바나 이상이지만 자신의 실력에 대한 믿음은 확고한 인물로 총이 아닌 덫으로 사냥하며 산채로 잡아와 피를 빼어 도축하는 방법으로 고기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항상 생명을 취하는데에 감사함을 가지며 도축장에 작은 사당에 항시 기도하며 죽어간 생명에 대해 애도하는 등 자신의 일에 대한 철학과 신념에 확고한 인물. 그랑 메종 도쿄의 요리에 대한 철학과 실력에 감화되어 수렵육뿐만 아니라 각종 채소 등 질좋은 식재료의 주요 공급책이 된다.
2. 여담
- 드라마의 후기와 해석에 대한 정리 - 민주님의 블로그#
- 린코역의 스즈키 쿄카와 오바나역의 기무라 타쿠야가 함께 출연한 두번째 드라마이다.
- 극 중 린다역을 맞은 토미나가 아이는 일본의 세계적인 모델로 기무라 타쿠야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드라마에 합류하였다. 모델답게 드라마 내내 보여주는 탁월한 패션감각과 당당하면서도 우아한 표정과 몸짓들이 케릭터와 잘 어우러져 압도적인 존재감과 아우라을 뽐낸다.
- 극 중 오바나가 쿄노, 탄고와 동문수학한 랑부아지는 파리에 실제로 존재하는 레스토랑으로 미슐랭3스타에 걸맞게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프렌치 레스토랑의 정수로 명성이 자자하다.(가격 역시 매우 사악하다.) 포털에 검색해보면 한국인 방문객들의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레스토랑 홈페이지 https://www.ambroisie-par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