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하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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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더스 인 암즈 시리즈의 등장인물. 제101공수사단 502공수보병연대 2대대 폭스 중대 3소대의 선임부사관이다. 계급은 하사(로드 투 힐 30, 언드 인 블러드) → 상사(헬즈 하이웨이)
주로 '맥' 이라고 불린다.
2. 로드 투 힐 30
선임 하사관으로서 첫 전투 강하 때부터 베이커와 함께 임무를 수행했다. 전투 강하로 뿔뿔이 흩어졌을 때 베이커와 가장 먼저 조우한 것도 바로 이 사람. 지침 역할을 하는 임무에서 가이드 역할을 하며 이후에는 여러 분대장을 통솔하는 역할을 한다. 임무 내내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같이 싸우는 장면은 굉장히 적다. 임무를 달성하고 나서 그 보고를 하기 위해 만나는 것이 대부분 맥이다. 즉, 맥을 만나는 부분에서는 전투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마지막 전투인 30고지의 전투에서는 같이 싸운다.
레겟과 함께 정찰을 갔던 알렌과 가넷이 죽고, 부대원들 사이에서 혹시 평소 동료들과 겉돌고 충돌하던 레겟이 알렌과 가넷을 죽인 게 아니냐며 의심하는 기류가 흐르자 불상사를 막기 위해 맥이 직접 레겟을 데리고 다니게 된다.
30고지 전투가 완전히 끝난 다음에는 하트삭을 2분대장으로 임명하며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때마침 쳐들어온 적의 공격을 막으러 가면서 로드 투 힐 30은 막을 내린다.
3. 언드 인 블러드
전작에서 처럼 임무를 주고 가는 상관 역할이다. D+8 카랑탕에서 하트삭을 진급시킨 후에 적의 공격으로 맥크리리의 부축을 받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4. 헬즈 하이웨이
여전히 선임하사관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전작과 동일한 비중의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베이커와 함께 알렌과 가넷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이한 인물이었다.
레겟이 알렌과 가넷을 직접 죽인 것은 아니었지만 그 둘이 죽은 원인은 확실히 레겟의 감정적인 행동에 있었다. 레겟이 조장이 되어 알렌과 가넷을 데리고 정찰을 하고 있었는데, 알렌과 가넷은 어차피 사방이 적지인데 3명이서 정찰을 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물었고 여기에 레겟은 선임하사관인 맥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말다툼이 벌어진다. 여기에 알렌이 중대와 어울리지 못하고 약간 겉도는 레겟의 태도까지 문제삼자 격분한 레겟이 하라는 정찰은 안 하고 코 앞에 적들이 있는 마당에 알렌에게 주먹을 날린 것이다(...). 이렇게 소란을 벌이자 가넷은 적들이 눈치채겠다며 그만하라고 경고하지만 레겟은 아랑곳 않고 알렌을 계속 구타하고 결국 이 소란을 눈치챈 독일군 몇이 그대로 그들을 공격, 어떻게든 물리쳤지만 알렌과 가넷은 전사하고 만다.
레겟은 이후 자신의 잘못을 베이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지만 정작 베이커가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며 레겟을 함구시킨다. 왜냐하면 이 사실을 중대원한테 말하는 그 순간 분노한 중대원들이(안 그래도 겉도는 레겟이었기에) 레겟을 죽여버리고도 남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 하지만 레겟의 입을 다물게 한다고 해도 레겟만 살아남은 상황에 대해 다른 중대원들이 의심을 할 건 뻔했기 때문에 베이커 역시 선임하사관인 맥에게만은 진실을 털어놓는다. 즉 맥이 레겟을 직접 데리고 다니면서 중대원들과 거리를 두게 만든 것은 분위기를 대강 눈치채서가 아니라 알렌과 가넷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처음부터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레겟이 전사한 이후 베이커는 알렌과 가넷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다른 동료들에게도 털어놓는다. 맥은 화들짝 놀라 "절대 말하지 말라고 얘기했는데 왜 그런 거냐" 며 베이커를 타박한다. 이 일로 인해 부대 내 갈등이 일어날 게 뻔하고, 전쟁 중인 상황에서 이러한 갈등은 치명적이기 때문. 실제로 진실을 감춘 베이커를 일부 동료들이 불신하기 시작하면서 불길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