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하트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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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더스 인 암즈 시리즈의 주인공. 정확히 말하자면 브라더스 인 암즈: 언드 인 블러드의 주인공이고 나머지 작품에서도 비중있는 조연으로 등장한다. 매튜 베이커와 마찬가지로 제101공수사단 502공수보병연대 2대대 폭스 중대 3소대 소속이고, 3분대 소속이었다가 로드 투 힐 30 마지막에 2분대 분대장이 된다. 계급은 상병(로드 투 힐 30 / 언드 인 블러드 초중반) → 병장(언드 인 블러드 중후반) → 하사(헬즈 하이웨이).
작중에선 이름보다 "레드"로 불리는 일이 많다.
2. 로드 투 힐 30 이전
1922년 와이오밍 주에서 태어났다. 전쟁 전에는 목장에서 일을 하거나 술집에서 나무꾼에게 술병으로 밪아 얼굴에 큰 흉터가 생기는 등 거친 삶을 살았다. 입대 전에는 어마라는 여성과 결혼 해 캐롤이라는 딸을 가지게 된다.
공수부대에 들어와서는 같은 계급이었던 베이커와 코리언과 특히 친해졌다.
3. 로드 투 힐 30
베이커에게 가장 먼저 합류한 분대 인원이다. 베이커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로서 3분대 사격조 조장을 맡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다. D+3에 레겟의 정찰조에서 앨런과 가넷이 죽지 레겟을 비난하기도 한다.[1]
끝에 이르러서는 그 전공을 인정받아 병장으로 진급하고 2분대의 분대장이 된다.[2]
4. 언드 인 블러드
주인공으로서 마셜 대령에게 이야기기하는 화자로 등장한다.[3] 로드 투 힐 30과 시간대가 겹치는 임무도 있는데, 베이커가 다른 임무 수행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하트삭이 굉장히 고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4]
D-day 당일 나무 위에 걸린 채 적에게 포착돼 죽을 위기에 처하나 제82공수사단 소속인 도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이후 도일과 다른 분대원들과 같이 싸워 나가다가 베이커의 분대에 합류한다.[5]
D+2 밤에는 앨런, 가넷, 데솔라를 데리고 Hiesville 근처로 가게 된다.[6] 전투 자체는 별 것 없었지만, 이 임무가 하트삭이 그들과 함께한 마지막 임무였기에 나중에 마셜 대령과 이야기할 때는 슬픔을 느낀다.[7]
D+4 데솔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이 일로 인해 자신의 명령하에 있는 분대원들이 아무도 죽지 않게 하자는 베이커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게 된다. 나중에 이같은 일이 도일에게도 일어 나지 않게 하기위해 D+10에 하트삭이 도일을 따라 쉘부르로 가는 계기가 된다.
D+7 30고지 전투에서 맥의 명령에 따라 협곡 옆으로 가 우회하는 적을 처리한다. 이때 적 전차[8] 와 박격포를 처리하며 꽤 고생을 했다. 이런 점 때문에 마셜 대령에게도 그날의 영웅은 베이커가 아니라 레겟이라고 말하는 것이게 된다.[9]
병장으로 진급한 다음날인 D+9 Baupte에서 전투 중, 손이 총에 맞아 왼손 약지[10] 가 잘리고 총이 부서진다. 전투 끝에 82공수사단과 만나게 되고 병장으로 진급한 도일과 만나게된다. 도일은 약지가 짤린 일을 위로하고 나중에 영국으로 가면 위스키를 쏜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D+10 쉘부르에서 도일을 도와 전투를 치르던 중 적 전차의 포탄에 도일이 죽고, 쓰러진 자신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던 페이지도 부상으로 죽게된다. 전투가 끝난 후 도일을 기억하기 위해, 도일의 82공수사단 휘장은 하트삭이 주워서 헬멧에 꽂고 다니게 된다.
D+15에 마셜 대령을 만나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말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는 82공수사단 소속과 협동하는 임무도 많이 나오며 이때 만난 셰이머스 도일과 전우애를 쌓으며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는 모습을 보인다.
5. 헬즈 하이웨이
이번에는 하사로 진급해서 다시 조연이자 베이커의 든든한 조력자로 등장한다. 하지만 점점 정신적으로 망가져가는 베이커를 보면서 괴로워하기도 한다.
D+1 아침에 콜 중령을 죽인 저격병을 찾겠다는 베이커와 말다툼하게 된다. 하지만 맥의 등장으로 싸움을 멈춘다.
D+2 아인트호벤에서 퍼레이드 중 도슨과 대화하게 되는데, 권총을 집은 모두가 죽는데 매우 이상하게도 누군가한테는 일어나지 않는냐는 도슨의 말에, 전우가 죽는다는 게 모두에게 일어나며 쉽게 말할 말이 아니라고 한다. 이에 도슨이 어째서 쉽게 이 얘기를 하냐고도 묻자, 자신은 그것에 대한 망할 모든 말을 믿는다 말하고 떠난다.
이후 베이커와 컴벨과의 대화에서 제시간에 집에 갈 수 있는 지를 묻는데, 왜 그렇게 서두르냐는 컴벨의 물음에 딸이 3살이 되기 전에 보고 싶다고 말한다.
D+2 밤 시내에서 마시를 잃는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프랭키를 찾다가 홀로 떨어진 베이커를 찾게 되는데, 프랭키의 죽음에 주저앉은 베이커에게 가야한다고 말하며 베이커를 일으켜세우고 이끄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불발탄이 떨어져 베이커가 쓰러지자 이를 도우러 달려가는데,
3발의 총성이 울리지만 베이커는 권총으로 PTSD로 인한 환상을 향해 허공으로 쏘고있을 뿐이었다. 하트삭은 이를 다 보고 거기엔 아무것도 없다고 말해준다. 이 일 직후 맥에게 임무에 대해 보고할 때 베이커에게 자신이 얘기했다고 말하지 말아달라하며 전우들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베이커의 상태에 대해 말하게 된다. 맥은 하트삭에게도 어떠냐고 묻자, 자신도 그런 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답한다.
D+5 카페에서 하트삭은 병원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며 베이커가 모두에게 얘기해야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박격포가 직격해 그 자리에서 프라이어가 전사하고 하트삭도 큰 부상을 입는다. 처음엔 숨을 안쉬었으나[11] 코리언의 응급처치덕에 겨우 다시 숨을 쉬고 그대로 베이커가 지프에 태워 야전 병원으로 이송돼 작전이 끝날 때까지 있게된다.[12]
8일에 걸친 작전이 종료된 후, 하트삭의 상태를 보러 온 베이커와 야전 병원에서 만나게 된다. 눈물을 참으며 베이커는 하트삭에게 집에 갈거다, 딸과 아내에게 간다, 좋은 아빠가 될거다라며 말을 돌리다가 결국 다신 걷지 못할 거라는 진실을 말하고 미안하다 말한다. 최고의 친구라고 말하는 베이커에게 하트삭은 모두에게도 그러냐고 묻고는 베이커가 그렇다고하자, 무언가 배운게 있구나하고 말을 마친다.
목숨을 잃진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브라더스 인 암즈에서 퇴장하게 된 셈이다. 이런 비극적인 퇴장은 단순히 그의 비극으로 끝나지 않고 홀로 남은 것이나 다름없는 베이커가 겪게 될 비극을 암시하기도 한다.
[1] 이때 코리언이 베이커에게 레겟에게 뭐라고 말 좀 걸어보라고 할 때 "가서 뭐라고 할건데? 친구들을 죽여줘서 고맙다고 할거야? 다음에는 행운을 빈다고 할거야? 내버려 둬."라고 말한다.[2] 이후 3분대 사격조장은 자노비치가 담당한다.[3] 전작의 주인공인 베이커는 간간히 얼굴만 드러내는 수준이다.[4] 이를 두고 "베이커는 지가 제일 고생한 줄로 안다" 며 반농담조로 말하기도 한다.[5] 베이커와 합류하기 전까지의 일은 이야기할 가치가 없어서 베이커에겐 얘기하지 않았다고 한다.[6] 소대에 병장이 거의 없다보니 하트삭이 조장이 돼 가게 됐다. 이에 하트삭은 그가 나중에 진급한 가장 큰 이유가 소대에 병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7] 앨런과 가넷은 다음날 아침에, 데솔라는 그 다음날에 죽는다.[8] 게임상으로 총 3대를 상대해야한다.[9] 사실 베이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고, 하트삭이 이 말을 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본인도 영웅 취급을 개의치 않아 하는 걸 보여준다.[10] 당시에는 결혼 반지를 끼고 있었는데, 이 일로 목에 차고 다니게 된다.[11] 커틀랜드는 이미 죽었다고까지 말했다.[12] 2분대의 분대장 자리는 패독이 대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