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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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소울워커의 등장인물. 디플루스 호라이즌에서 등장한다.
별숲리그의 아론 휘하 포스 스트라이크 부대원. 아론 밑에서 근무한 지 오래 되지 않았다는 브록의 언급으로 보아 아마릴리스 참사 이후 본부에서 충원된 지원병력으로 보인다. 가족이 그레이스 시티에서 지낸다고 한다.
지옥이나 다름없는 디플루스 항만도시에 소울정크 퀸 수색부대로 배치되자 아론에게 자신한테는 살아서 부양해야 하는 가족이 있음을 탄원하며 후방 근무를 요청하지만, 전쟁광이 되어 병사를 소모품 취급하던 아론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고[1] 거절당한다. 물론 아론이 아니었어도 병사 한 사람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형평성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받아들여질 수 없는 요청이었다.
이에 앙심을 품고 지휘관에 대한 반항과 작전투입 거부 등 항명을 하다가 반란을 기도했다는 혐의로 베네리스에게 색출당한다. 베네리스는 그냥 경고로 넘어가려고 했으나 아론은 권총으로 그를 즉결처분해버린다.[2] 그러나 운 좋게 총알이 급소를 피했고, 브록이 사망했다고 허위보고한 후 막사에 숨기고 치료해준 덕분에[3] 목숨을 건진다.
원래 브록은 그를 몰래 헬기에 태워서 탈출시켜주려고 했으나, 디플루스 부대에 탈영병이 속출하여 단속이 심해지는 바람에 실패. 대신 브록의 배려로 한동안 조용히 막사에 숨어지내게 된다. 아론을 병사들은 안중에도 없고 죽은 딸만 생각하며 짜는 놈이라고 욕하며, 그의 친구 2명이 아론의 만행을 외부에 알리기 위해 탈영하다가 붙잡혀 처형당하자 원한을 품고 아론을 암살하려 들지만 생명의 은인 브록의 만류로 그만둔다.[4] 병사를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아론과 그걸 묵인하는 별숲리그 상층부에 배신감을 느끼며 5년 전 반란을 일으킨 소울워커들에게 동질감마저 느낀다.
이후 아론과 베네리스의 신경이 강하기 설치 작업에 집중된 틈을 타 브록의 묵인 하에 불만세력 수백 명을 규합, 보트를 훔쳐 단체로 탈영한 후 인근 해역 무인도에 숨어있는 네드 컴퍼니 용병 잔당과 접선하여 동맹을 맺는다.
사실 아론은 탈영자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 데다가 강하기 설치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탈영병들을 그냥 보내줄 생각이었지만, 탈영병 무리 중 누군가가 앙갚음을 위해 아론이 간직하던 캐서린의 사진이 들어 있는 펜던트를 훔치는 바람에 이성을 잃은 아론에게 추적당한다.
본래 네드의 용병들과 함께 네드 컴퍼니에서 보낸 구조선으로 도주할 계획이었지만, 소울정크의 공격으로 구조선이 침몰하는 바람에[5] 무인도에 고립되면서 아론의 추격부대에 결사 항전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꾸며 네드의 용병들도 뜻을 같이 한다. 사실 어쩌다 보니 앞당겨졌을 뿐 원래부터 언젠가 아론을 죽일 작정이었다. 사실상 도와주는 대신 아론 암살을 포기하고 조용히 떠나겠다는 브록과의 약속을 어긴 셈이며,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이에 크게 실망한다.
유혈 사태를 피하고 싶었던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그를 찾아가 아론의 물건을 돌려달라고 설득하지만, 본인들의 수중에 아론의 귀중품이 있다는걸 깨닫자[6] 되려 그것을 인질로 삼고 아론을 무인도로 불러낸다.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플레이어블 캐릭터만을 대동하고 섬에 들어온 브록은 소울워커가 이쪽에 있는 이상 반군에는 승산이 없음을 지적하며, 훔쳐간 물건들만 내놓고 조용히 사라질 것을 권하지만 그루웰은 친구들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라도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대답한다. 오히려 브록에게 반군과 함께 하자고 제안하지만 당연히 브록은 이를 거부하고, 서로의 의견차만 확인한 채 헤어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브록은 몰래 그루웰에게 위치 추적기를 붙여 놓았고, 그가 협상에 신경을 쓰는 틈을 타 몰래 펜던트를 빼낼 계획을 세워두었다.
이후 아론이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병사들을 대동하고 섬에 들어왔을 때, 협상을 가장해 아론을 저격할 계획이었지만 아론과 접선 도중 별안간 뜻밖의 사태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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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웰의 플랜 B는 섬 전역에 불을 질러 아론 측의 퇴로를 막고, 남아있는 전 병력을 투입해 아론을 죽이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이들을 모두 격파해버린 탓에 이마저 실패하고, 끝까지 남아 불을 지르던 도중 섬 어딘가에 남아있을 브록을 구하기 위해 달려든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정면으로 마주친다.
CV: 김혜성(한). 야마모토 카네히라(일)'''"웃기지 마! 모두 아론 때문이야! 아론은 살아선 안 돼!"'''
1. 개요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의 등장인물. 디플루스 호라이즌에서 등장한다.
별숲리그의 아론 휘하 포스 스트라이크 부대원. 아론 밑에서 근무한 지 오래 되지 않았다는 브록의 언급으로 보아 아마릴리스 참사 이후 본부에서 충원된 지원병력으로 보인다. 가족이 그레이스 시티에서 지낸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지옥이나 다름없는 디플루스 항만도시에 소울정크 퀸 수색부대로 배치되자 아론에게 자신한테는 살아서 부양해야 하는 가족이 있음을 탄원하며 후방 근무를 요청하지만, 전쟁광이 되어 병사를 소모품 취급하던 아론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고[1] 거절당한다. 물론 아론이 아니었어도 병사 한 사람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형평성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받아들여질 수 없는 요청이었다.
이에 앙심을 품고 지휘관에 대한 반항과 작전투입 거부 등 항명을 하다가 반란을 기도했다는 혐의로 베네리스에게 색출당한다. 베네리스는 그냥 경고로 넘어가려고 했으나 아론은 권총으로 그를 즉결처분해버린다.[2] 그러나 운 좋게 총알이 급소를 피했고, 브록이 사망했다고 허위보고한 후 막사에 숨기고 치료해준 덕분에[3] 목숨을 건진다.
원래 브록은 그를 몰래 헬기에 태워서 탈출시켜주려고 했으나, 디플루스 부대에 탈영병이 속출하여 단속이 심해지는 바람에 실패. 대신 브록의 배려로 한동안 조용히 막사에 숨어지내게 된다. 아론을 병사들은 안중에도 없고 죽은 딸만 생각하며 짜는 놈이라고 욕하며, 그의 친구 2명이 아론의 만행을 외부에 알리기 위해 탈영하다가 붙잡혀 처형당하자 원한을 품고 아론을 암살하려 들지만 생명의 은인 브록의 만류로 그만둔다.[4] 병사를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아론과 그걸 묵인하는 별숲리그 상층부에 배신감을 느끼며 5년 전 반란을 일으킨 소울워커들에게 동질감마저 느낀다.
이후 아론과 베네리스의 신경이 강하기 설치 작업에 집중된 틈을 타 브록의 묵인 하에 불만세력 수백 명을 규합, 보트를 훔쳐 단체로 탈영한 후 인근 해역 무인도에 숨어있는 네드 컴퍼니 용병 잔당과 접선하여 동맹을 맺는다.
사실 아론은 탈영자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 데다가 강하기 설치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탈영병들을 그냥 보내줄 생각이었지만, 탈영병 무리 중 누군가가 앙갚음을 위해 아론이 간직하던 캐서린의 사진이 들어 있는 펜던트를 훔치는 바람에 이성을 잃은 아론에게 추적당한다.
본래 네드의 용병들과 함께 네드 컴퍼니에서 보낸 구조선으로 도주할 계획이었지만, 소울정크의 공격으로 구조선이 침몰하는 바람에[5] 무인도에 고립되면서 아론의 추격부대에 결사 항전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꾸며 네드의 용병들도 뜻을 같이 한다. 사실 어쩌다 보니 앞당겨졌을 뿐 원래부터 언젠가 아론을 죽일 작정이었다. 사실상 도와주는 대신 아론 암살을 포기하고 조용히 떠나겠다는 브록과의 약속을 어긴 셈이며,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이에 크게 실망한다.
유혈 사태를 피하고 싶었던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그를 찾아가 아론의 물건을 돌려달라고 설득하지만, 본인들의 수중에 아론의 귀중품이 있다는걸 깨닫자[6] 되려 그것을 인질로 삼고 아론을 무인도로 불러낸다.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플레이어블 캐릭터만을 대동하고 섬에 들어온 브록은 소울워커가 이쪽에 있는 이상 반군에는 승산이 없음을 지적하며, 훔쳐간 물건들만 내놓고 조용히 사라질 것을 권하지만 그루웰은 친구들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라도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대답한다. 오히려 브록에게 반군과 함께 하자고 제안하지만 당연히 브록은 이를 거부하고, 서로의 의견차만 확인한 채 헤어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브록은 몰래 그루웰에게 위치 추적기를 붙여 놓았고, 그가 협상에 신경을 쓰는 틈을 타 몰래 펜던트를 빼낼 계획을 세워두었다.
이후 아론이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병사들을 대동하고 섬에 들어왔을 때, 협상을 가장해 아론을 저격할 계획이었지만 아론과 접선 도중 별안간 뜻밖의 사태가 발생한다.
아론 저격을 위해 매복시킨 병력이 갑작스럽게 전멸하자, 플랜 B를 실행하라는 지시와 함께 눈앞에서 도주한다. 아론은 급히 그루웰을 쫓으라고 명령하지만..."뭐? 니힐 킹덤의 베시가 나타났다고? 갑자기 왜!? 어디서!"
"그럼 배치됐던 병력들은 어떻게 됐지? 전멸이라고? 겨우 니힐 킹덤의 베시 한 마리한테? '''청염의 광대'''? 그게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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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웰의 플랜 B는 섬 전역에 불을 질러 아론 측의 퇴로를 막고, 남아있는 전 병력을 투입해 아론을 죽이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이들을 모두 격파해버린 탓에 이마저 실패하고, 끝까지 남아 불을 지르던 도중 섬 어딘가에 남아있을 브록을 구하기 위해 달려든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정면으로 마주친다.
화염방사기로 무장한 그루웰은 끝까지 맞서 싸우는 쪽을 택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브록이 설득한 것처럼 몇 번이나 살아서 도망칠 기회가 있었으나[7] 아론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스스로 모든 것을 포기했으며, 그 때문에 그를 도우려던 플레이어블 캐릭터도 더 이상 주저하지 않고 공격한다. 교전 끝에 패배한 그루웰은 가족들의 환영을 보면서 숨을 거둔다.그루웰: 왜...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도대체 왜...!
그루웰: 난 집에 가고 싶었을 뿐인데...! 가족을 보고 싶었을 뿐인데...!
[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대사 ] 에프넬: 가족이라면 잔뜩 보게 해줄게. 하늘에 올라가서 잘 내려다보라고. 뭐, 웬만하면 지옥에 떨어질 것 같지만.}}}
그루웰: 웃기지 마! 모두 아론 때문이야! 아론은 살아선 안 돼! 소울워커... 너도 여기서 죽여주마!
[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대사 ] 에프넬: 할 수 있으면 해봐!}}}
후일담으로, 무사히 구출된 브록이 깨어났을 때 그루웰의 생사를 궁금해하자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직접 그를 죽였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브록이 그토록 살리고 싶어했던 그루웰을 결국 죽일 수밖에 없었음을 사과하지만, 브록은 자신의 책임도 작지 않으며 누구를 원망할 자격도 없다고 말한다. 여러 모로 많은 사람들에게 씁쓸한 기억을 남기게 한 캐릭터.아... 하하하... 하... 하하... 하하하하... 다녀왔어 여보... 다녀왔어 얘들아... 아빠가... 맛있는 거 사왔으니까... 모두... 같이... 같이... 먹... 자...
[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대사 ] 에프넬: 가족에게 전해줄게. 시신은 본인의 요청으로 화장되었습니다.}}}
[1] 아론은 가족을 잃은 자신을 모욕하는 것이냐며 역정을 내기까지 한다.[2] 그 와중에 빅터는 한술 더 떠 시체를 실험에 쓰려고 한다.[3] 총상을 치료한 것을 보면 워렌의 도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4] 브록이 말린 이유는 브록 본인이 가진 아론에 대한 정뿐만 아니라 작전 자체가 로드즈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아론 하나 죽는다고 끝날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에 있다. 게다가 자칫 잘못하면 디플루스 주둔군 전체가 반란군으로 찍힐 위험이 있다고도 언급된다.[5]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크라켄을 퇴치한 여파로 해상의 소울정크 무리가 와해되어 주변 해역으로 퍼진 탓이었다.[6] 그것이 펜던트라는 것은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말하지 않아서 몰랐다.[7] 실제로 그루웰을 제외한 나머지 반군이나 네드 용병들은 대부분 달아나 행방불명되었다. 다만 이들이 도망친 것은 섬에 불을 지른 후부터 최고 지휘관인 아론의 신변이 위험해지고 섬이 혼란스러워졌기 때문이지, 그냥 멀쩡하게 붙어도 살아 돌아갔을 확률은 낮다. 물론 그건 반란을 터뜨린 뒤의 일이고 반란 이전에는 살아서 탈출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