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즈
1. 개요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에 등장하는 집단. 군사단체 별숲리그를 지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어원은 최초의 소울워커이자 별숲리그의 창설자인 로드의 이름에서 따온 것.
2. 상세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것은 디플루스 호라이즌 시점부터다.[1] 서부 클라우드림으로 첩보부대 오르카의 지휘관인 베네리스 레이지드를 파견해 퀸의 조사를 명령한 것이 바로 이 로드즈.
아론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군인 신분이 아닌 기업가들로서 별숲리그 중앙 본부와는 별개의 집단인 듯하다. 로드 사후부터 쭉 별숲리그를 운영해온 듯하며 디플루스 호라이즌에서 브록은 별숲에 지원되는 보급품인 식량, 무기, 의복, 거주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로드즈의 커넥션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언급한다.[2] 직무상 로드즈와 접촉이 잦은 베네리스도 로드즈의 재정 운영 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듯한 뉘앙스의 대사가 있다.
이렇듯 여러 모로 영향력이 강대한 조직임에는 틀림없는데, 그래도 야전부대의 지휘에 모조리 간섭하는 것은 아니고 현지 지휘관들의 재량은 어느 정도 보장하는 듯. 소울워커들이 한 세계에 집결한 후 팀으로 결성되어 활동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본래 로드즈는 소울워커들을 나눠서 몇 명을 동부로 파견하기를 원했지만, 소울워커들이 로드즈 밑에서 도구 취급받을 것을 우려한 아론과 토오루의 재빠른 결단으로 소울워커들을 한 팀으로 엮어둔 덕에 함께 활동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릴리: 아직도 그 로드즈는 퀸을 포획하길 바라고 있는 거군요. 사실은 그쪽이 퀸을 가지고 세상을 정복하길 원하는 흑막은 아닌가요?
베네리스: 로드즈 분들이 여러 복합적인 권익 관계에 얽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그렇게 개연성 없이 혼돈, 파괴, 정복을 외치는 악당들은 아니에요. 돈을 벌면 병사 육성에 투자하고 베시 세력이나 다른 민간 업체의 중재를 담당하기도 합니다. 군사 단체일 뿐인 별숲의 운영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 있죠. 이래저래 무리한 일들을 계획하니까 현장에 있는 병사들은 많이들 욕합니다만, '이론상 로드즈의 계획이 모두 이루어졌다면 인류는 공백을 이겼을 것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그 모든 건 인류의 안위를 위한 것입니다.
과거에는 기본적으로 대가없이 인류에 헌신하는 소울워커와 이능력자들을 도구처럼 부려먹는 방침 때문에 테네브리스를 중심으로 한 소울워커들의 반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브록, 마틴 등은 반란 이후 소울워커의 대우가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고 말하기는 하나 로드즈의 근본적인 방침이나 인식이 바뀐 것은 아닌 모양. 특히 마틴은 로드즈를 상당히 불신하는 것으로 보인다.[3] 디플루스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태도, 마틴은 근본적인 책임이 로드즈의 폐쇄성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보는 듯한데 단지 대놓고 상부를 비난할 수 없어 공식석상에서 말을 아끼고 있을 뿐이다.
그 외에도 디플루스 호라이즌에서 아론은 로드즈를 탁상공론만 일삼는 노인네들이라고 혹평하며, 자신의 군법 재판이 진행되지 않는 것도 '''로드즈가 자신에게 이용 가치가 있음을 알고 있어서 당장 처벌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로드즈를 불편해한다.[4] 토오루 역시 로드즈의 방침을 무작정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권한이 미치는 범위 내에서의 자의적인 판단으로 헤비 기어즈 부대를 지휘해나가고 있다. 일례로 로드즈는 서부의 별숲리그 병력이 전멸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레이스 시티를 끝까지 사수하라는 무모한 명령을 내렸지만, 토오루는 세니아를 시켜 시민들이 언제든지 대피할 수 있도록 은밀히 준비 중이다. 즉 현재까지 등장한 서부 클라우드림의 별숲리그 지휘관들은 거의 다 로드즈를 불신하거나, 최소한 전적으로 복종하고 있지는 않은 셈이다.
현재까지 스크립트에서 드러난 정황들을 종합해보면 별숲리그의 최고 지휘부임에도 불구하고 장기로 삼는 직무 역량이나 성향은 오히려 네드 컴퍼니에 더 가까워 보인다. 실제로 별숲리그와는 상호 협조하며 신뢰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들도 간접적으로 접한 로드즈의 면모에는 거부감을 갖는데, 대다수의 소울워커들이 네드 컴퍼니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는 설정과 그 이유까지도 미묘하게 겹친다. 아직 소속원과 그 진면목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자들인 만큼 향후 스토리에서의 행보가 주목되는 조직.[5] 이후 12월 중으로 출시될 신캐인 이나비가 로드즈의 명령을 받은 군인이란 컨셉이여서 본격적으로 스토리상에서 영향력을 행사할지 점쳐지고 있다.
3. 구성원
로드즈의 구성원들은 총 7명이며 스스로를 사성삼림, 4개의 별과 3개의 숲으로 칭한다. 별과 숲인 이유는 별숲리그에서 따온 것으로 보면 될 듯. 부르는 방식은 n번째 별/숲이다.
현재까지는 첫 번째/세 번째 별만이 밝혀진 상태.
- 첫번째 별 - 장예섭
이능력자이며, 능력은 세뇌.
사실상 로드즈를 이끄는 리더격의 존재로 그야말로 로드즈의 표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인류를 보전하고 구원하고자 하는 의지의 소유자이다.
물론 그 의지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았기에 뒤가 구린 일도 상당히 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공백 사고를 당한 아이들을 모아다가 2세대 소울워커 제작을 실행했다.
수많은 아이들을 세뇌로 현혹해 자신의 형상을 한 환상에 의존하게 만든 후, 그들이 세뇌를 통해 만들어진 신념으로 소울워커로 각성하기를 기대하였으나, 소울에너지 발현까지만 성공하고 소울워커의 면역력과 스태미너는 재현하지 못한 반쪽짜리들밖에 만들지 못했다. 그나마도 세계 통합으로 서부의 소울워커가 한꺼번에 7명으로 늘어나면서 2세대엔 아예 관심을 끊었다. 로드의 광신도를 자처하지만 테네브리스의 반란 이유를 조작한 걸 보면 뒤가 상당히 구린듯 하다.
버나드와 비스타에 묻혀서 그렇지 이 작자도 이나비 스토리에서 역겨운 요소 중 하나로 전형적인 높으신 분의 강압적인 태도에 뻔뻔함까지 더해져서 유저들의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나마 기본적인 대의를 가지고 있고 이를 위해 작은 희생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공리주의적인 성격으로 나오면서 최소한 아주 이해가 안되는 캐릭터는 아니라는 평.
사실상 로드즈를 이끄는 리더격의 존재로 그야말로 로드즈의 표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인류를 보전하고 구원하고자 하는 의지의 소유자이다.
물론 그 의지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았기에 뒤가 구린 일도 상당히 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공백 사고를 당한 아이들을 모아다가 2세대 소울워커 제작을 실행했다.
수많은 아이들을 세뇌로 현혹해 자신의 형상을 한 환상에 의존하게 만든 후, 그들이 세뇌를 통해 만들어진 신념으로 소울워커로 각성하기를 기대하였으나, 소울에너지 발현까지만 성공하고 소울워커의 면역력과 스태미너는 재현하지 못한 반쪽짜리들밖에 만들지 못했다. 그나마도 세계 통합으로 서부의 소울워커가 한꺼번에 7명으로 늘어나면서 2세대엔 아예 관심을 끊었다. 로드의 광신도를 자처하지만 테네브리스의 반란 이유를 조작한 걸 보면 뒤가 상당히 구린듯 하다.
버나드와 비스타에 묻혀서 그렇지 이 작자도 이나비 스토리에서 역겨운 요소 중 하나로 전형적인 높으신 분의 강압적인 태도에 뻔뻔함까지 더해져서 유저들의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나마 기본적인 대의를 가지고 있고 이를 위해 작은 희생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공리주의적인 성격으로 나오면서 최소한 아주 이해가 안되는 캐릭터는 아니라는 평.
- 세번째 별 - 비스타
북부의 베시 집단 체리블라썸의 배양인간. 여우 유전자와의 혼합이라 수인이다. 배양인간의 특성상 총 수명은 5세이며 현재 3세.
본래 3번째 별이었던 사람을 실험체로 만들어버렸으나 연령상 영유아인 탓에 구속 불가. 동시에 그 뛰어난 재능을 이용하고자 한 다른 로드즈들에 의해 새로운 3번째 별로 등록되었다.
평소에는 해맑은 표정만 보이면서 유아처럼 행동한다. 특히 연구 직후 과부하가 풀리고서는 진짜로 유아퇴행의 모습을 보인다. 다만, 연구 중이거나 본인의 의도대로 사람들이 행하지 않을때는 진지해진다. 특히 특임대나 별숲리그 인원이 자신의 의도에서 어긋나게 행동할 경우 평소의 표정이 아닌 굉장히 날카로운 표정을 보인다. 대사 또한 이 경우에는 평소의 앵알거리는 목소리가 아닌 서슬 퍼런 목소리로 전환된다.
이나비 스토리에서 상당히 욕을 먹고 있는 캐릭터로 아론의 앞에서 죽은 딸로 고인모욕을 하거나 사건사고를 저지르고도 수습하지 않으려 드는 것은 예사고, 자신의 실험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울정크 떼를 불러들여 죽게 만들겠다고 나오는 등[6] 도덕이라는 개념 자체가 탑재되지 않은 듯한 모습으로 도무지 답이 없는 행보만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런 과장없이 헨리나 한때의 힉스와 똑같은 매드 사이언티스트다. 행동목적도 오로지 본인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이며 대의같은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본래 3번째 별이었던 사람을 실험체로 만들어버렸으나 연령상 영유아인 탓에 구속 불가. 동시에 그 뛰어난 재능을 이용하고자 한 다른 로드즈들에 의해 새로운 3번째 별로 등록되었다.
평소에는 해맑은 표정만 보이면서 유아처럼 행동한다. 특히 연구 직후 과부하가 풀리고서는 진짜로 유아퇴행의 모습을 보인다. 다만, 연구 중이거나 본인의 의도대로 사람들이 행하지 않을때는 진지해진다. 특히 특임대나 별숲리그 인원이 자신의 의도에서 어긋나게 행동할 경우 평소의 표정이 아닌 굉장히 날카로운 표정을 보인다. 대사 또한 이 경우에는 평소의 앵알거리는 목소리가 아닌 서슬 퍼런 목소리로 전환된다.
이나비 스토리에서 상당히 욕을 먹고 있는 캐릭터로 아론의 앞에서 죽은 딸로 고인모욕을 하거나 사건사고를 저지르고도 수습하지 않으려 드는 것은 예사고, 자신의 실험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울정크 떼를 불러들여 죽게 만들겠다고 나오는 등[6] 도덕이라는 개념 자체가 탑재되지 않은 듯한 모습으로 도무지 답이 없는 행보만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런 과장없이 헨리나 한때의 힉스와 똑같은 매드 사이언티스트다. 행동목적도 오로지 본인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이며 대의같은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1] 치이 아루엘의 스토리에서는 비교적 일찍 스크립트에 등장하는데, 그레이스 시티 시점에 토오루가 언급한다. '정의롭지 않은 것은 무조건 처단하는 극단적인 집단'이라고 평가하며, 소울워커이자 매우 선한 성향을 갖는 치이라 해도 그 베이스가 소울정크인 것을 알게 된다면 즉시 말살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한다. 토오루 자신도 네드와 공조한 사실이 알려지면 본인이 실각당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도 하는데, 이로 보아 정의롭고 그렇지 않고를 판별하는 기준은 객관적이고 보편적이기보다 로드즈 자신들만의 주관적인 잣대가 우선하는 모양. 어째 그들이 적으로 돌아서게끔 만든 누군가의 논리와 미묘하게 닮아있다.[2] 이에 대한 이리스 유마의 평은 '''"한 마디로 돈 잘 굴리는 양아치들이라 이거구나."'''[3] 로드즈의 명령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도대로 니어 소울워커들을 보호하기로 결정한 점, 그것을 위해 토오루와 세니아 등 일부 동료들과의 불화조차 감수한 점 등은 그런 불신의 발로인 듯하다.[4] 아론이 곧바로 투옥되지 않은 것은 토오루가 호의를 베푼 결과이기도 했지만, 그 토오루조차 로드즈가 최종적으로는 아론을 쳐낼 것임을 확신하는 점으로 보아 그가 아론을 보호할 수 있는 것도 결국은 시간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토오루는 아론의 퇴역이 별 탈 없이 진행되기를, 또 그의 지휘권을 엉뚱한 사람이 아닌 자신이 인계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듯하나...[5] 현 시점에 밝혀진 정황들만을 토대로 핍진성에 맞게 추정해보자면, 네드 컴퍼니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뒷전으로 밀려난 클라우드림의 몇몇 기업가들이 로드 사후 급격히 몰락해가던 별숲리그의 수뇌부를 꿰차고 조직과 체계를 수습하여 지금의 로드즈로 이어졌다는 전개도 가능하다. 별다른 내력이 밝혀지지 않은 지금으로서는 상상의 영역이긴 하지만.[6] 단순한 협박이 아니다. 버나드의 말에 의하면 정말로 그럴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