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소울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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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선호제[1] / 키야마 시게오)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캔더스 시티
2.1.1. 예정 바깥의 스토리
2.2. 디플루스 호라이즌
3. 기타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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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울워커의 등장인물. 별숲리그 포스 스트라이크 제21 공격부대의 대대장이자 캐서린의 아버지이다. 캔더스 시티 주둔부대의 사령관으로 계급은 중령. 늙은 나이지만 열정적이고 정의감 넘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보급로가 끊겨 고립된 캔더스 시티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드 컴퍼니 출신인 별숲리그 명예대원 빅터와 작전병 브록을 부하로 두고있다.
사려깊고 인자한 성격으로 전쟁고아인 브록을 거두어준 은인이며 그녀가 아버지 처럼 따르는 인물이다. 미리엄과도 안면이 있으며 그녀에게 큰 도움을 준 적이 있는 듯 하다.
공백으로 아내를 잃었으며 하나뿐인 딸인 캐서린을 아끼고 있지만 사고뭉치인 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캔더스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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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버려선 안되네.'''

그레이스 시티로 이어지는 보급로를 뚫기 위해 로코 타운에서 지원 온 플레이어의 도움을 받는다. 벤자민과 마찬가지로 소울워커라고 해도 아이를 병사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2]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일시적으로 해안도로를 확보했지만, 다시 급증한 소울정크의 습격으로 보급이 막히자 육로를 포기하고 소울정크의 침입을 막기 위해 통로를 폭파시켜 해안도로를 봉쇄한다. 이때 캐서린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싶어 멋대로 플레이어의 임무에 따라갔다 오자, 딸을 걱정한 나머지 근신 처분을 내리고 빅터를 감시역으로 붙인다.

이후 급수가 되지 않는 지하수로를 조사하다가 네드 컴퍼니 이사 헨리가 불법실험을 저지른 정황을 목격한 플레이어와 브록이 증거를 수집하던 도중, 캐서린이 빅터의 감시를 피해 멋대로 수색지역에 따라 들어갔다가 소울정크의 공격으로 바큠 베인에 감염되는 사고가 일어난다.
이리스 유마의 경우 아론이 캐서린에게 근신명령을 내렸을때 그에 반발하여 무작정 아론을 욕했다가 캐서린에게 사고가 터지고 나서야 아론의 마음을 이해하고 용서를 구하는데, 이때 본인이야말로 딸에게 너무 딱딱하게 대한건 아닌지 돌아볼 수 있었다며 이리스를 너그럽게 용서한다.
캐서린이 점차 소울정크로 변이되어가자, 브록이 헨리와 거래하여 헨리의 불법실험을 불문에 부치는 대가로 얻은 해독제를 캐서린에게 주사한다. 그럼에도 차도가 없자 그레이스 시티에 있는 별숲리그 과학부서 ST.Lab의 연구소로 캐서린을 데려가려고 하지만, 그때 막을 수 없는 규모의 소울정크가 캐서린을 노리고 캔더스 시티를 침공하자[3] 시민들을 대피시키지만 결국 캐서린은 소울정크 각성체 아마릴리스의 숙주가 되어버린다. 자신을 죽여달라 말하는 딸을 보고 눈물을 머금고 플레이어에게 캐서린에게 안식을 달라고 부탁한다.
사실 헨리가 정보를 제공한 약은 '''소울정크화를 부추기는 약물'''[4]이었으며 헨리는 이능력자가 소울정크로 변이되는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거짓 정보를 제공했던 것.
추후 그레이스 시티에서 활동하던 플레이어가 병력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다시 캔더스 시티를 방문했을때 그는 복수심에 미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 사건 이후 별숲리그 본부에서 충원된 지원병력을 이끌고 빅터와 함께 캔더스 시티에서 소울정크들을 마구잡이로 학살하고 있다.[5]
이후 이상공백(캐쥬얼 레이드)의 진입을 위해 플레이어가 다시 방문했을때 다시 등장하는데, 이 때 브록이 증언하길, 캐서린 사후 빅터와 함께 하루에 2시간만 자면서 소울정크를 죽이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다. 부대 운용과 대인관계를 모두 팽개치고 부하들의 반대도 모조리 무시한 채 병사들을 위험하고 무모한 작전에 몰아넣는 전쟁광이 되었으며, 소울정크를 학살하거나 포획한 뒤 모르모트로 쓰면서 얼마나 많은 양을 죽였는지를 빅터와 함께 웃으면서 논의한다고 한다.

2.1.1. 예정 바깥의 스토리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혼자서만 캔더스 시티에서 시작되는 치이 아루엘에프넬의 스토리에서는 튜토리얼에서 첫 등장. 소울정크를 사냥하는 플레이어를 목격하고 그녀가 소울워커임을 알아보고[6] 캔더스 시티로 데려와 별숲리그에 가입시킨다. 그녀의 전속 오퍼레이터로 클로이를 배정하는 것 역시 아론의 역할이 되었다.
치이의 신원을 조회하는 한편 소울워커가 맞는지 검사하기 위해 헨리에게 보내 혈액검사를 받게한다. 치이의 스토리에서는 검사결과 그녀의 정체가 소울정크임이 밝혀지자 그녀를 위험요소로 판단, 추방하려 하지만 캐서린과 빅터의 설득으로 마음을 바꿔 그녀를 신뢰하기로 하고, 그녀가 소울정크라는 사실을 은폐해준다.
에프넬 스토리에서는 헨리와 에프넬이 뒤에서 수군대는 것과, 검사 결과에 관해서 둘 사이에 말이 좀 안 맞는 것에 약간 의심을 품기는 했지만 네드 기술은 우리가 잘 몰라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며 적당히 넘겼다.
이후엔 예정을 따라 다른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마찬가지로 딸을 잃게 된다.

2.2. 디플루스 호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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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메인 스토리 후반부 이후)

'''"어서 오게! 자네의 힘이 되어 주겠네!"'''

로이의 반란으로 E.S.P 부대의 절반을 잃고 비상이 걸린 별숲리그가 모든 병력을 그레이스 시티로 모으는 와중에도, 소울정크를 학살하느라 본부의 소집명령을 무시하고 있었다. 별숲리그 수뇌부인 로드즈는 그를 설득하기 위해 첩보부대장인 베네리스 레이지드를 파견하여 협상한다.
베네리스는 그에게 첩보부대 오르카의 조사결과 소울정크를 증식시키는 소울정크인 환상종 코드네임 퀸은 실존하며[7], 네드 컴퍼니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존재라는 것, 퀸은 오래 전에 아론이 지키고 있었지만 급증한 소울정크 때문에 버려진 디플루스 항만도시에 숨어있으며 또한 헨리가 퀸을 노리고 디플루스 항만도시로 향했다는 정보를 제공한다.
퀸을 토벌하고 헨리에게 복수할 수 있도록 로드즈가 지원해주는 대신, 복수를 끝내면 그레이스 연합군에 합류하라는 베네리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디플루스 항만도시로 부대를 이동시킨다. 퀸 탐색을 위한 주둔지를 구축하기 위해 브록의 만류도 무시하고 플레이어와 병사들을 위험한 작전에 몰아넣으며, 이에 불만을 품고 항명을 하던 포스 스트라이크 부대원 그루웰을 권총으로 즉결 처형해버린다. 또한 너그러웠던 과거와 달리 오랜만에 재회하여 작전 중 사담을 나누는 플레이어와 클로이를 꾸짖는다. 심지어 거대 소울정크에 대한 전투 데이터를 수집하겠다는 이유로 플레이어를 당장 위협이 되지 않았던 초대형 소울정크 기간틱 셀과 싸우게 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론과 빅터에 대한 병사들의 불만은 점차 높아지고 오직 브록만이 그를 이해하며 언젠가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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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의 사진이 들어있는 펜던트
이때의 아론은 캐서린의 모습이 담긴 유일한 사진이 들어있는 로켓 펜던트를 흡사 캐서린의 분신처럼 소중히 아낀다. 펜던트에 대한 집착이 심각한 수준으로, 다른 사람도 아닌 플레이어가 한번 보고싶다고 요청하자 플레이어가 사진을 상하게 할지도 모른다며 거절하고 플레이어는 섭섭해한다. 이때 캐릭터마다 거절하는 이유가 각자 다른데, 가장 가관인건 이리스에겐 '''"지금 자네가 최면에 걸려있어서 내가 사진을 보여주자마자 강탈한다던가 아주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지 않나?"'''라고 한다. 직접적으로 언급이 안됐다 뿐이지 이때 보여주는 모습은 영락없이 편집증.
주둔지가 구축된 후에는 퀸이 숨어있는 것으로 짐작되는 디플루스 항만도시의 거대 싱크홀을 조사하기 위해 그레이스 시티에 탐사용 거대 강하기를 요청한다. 해상로를 통해 디플루스로 오던 강하기 수송선이 해양 소울정크들의 습격을 받자 플레이어를 보내서 구조하게 한다. 호위함이 모두 침몰하자 강하기 수송선의 수병들이라도 퇴함시켜 살려야 한다는 클로이의 주장을 묵살하고 그녀를 나무라며, 수병들에게 강하기를 구하지 못할 바에는 배와 함께 죽으라고 악을쓴다. 그러나 클로이와 플레이어의 노력으로 무사히 배와 강하기를 구출하자 클로이를 나무란 것을 사과하며 치하한다. 플레이어는 이를 보고 예전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는 말을 남긴다.
이후 강하기 설치 작업을 지휘하던 중 일전에 아론에게 처형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브록이 몰래 숨기고 치료해준 덕에 목숨을 건졌던 그루웰이 동료들을 모아서 집단 탈영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베네리스는 브록의 묵인이 있었음을 눈치채고[8] 그녀를 추궁하여 책임을 물으려 하지만, 아론은 이를 저지하며 브록을 두둔해준다. 또한 강하기 설치에 집중하기 위해 탈영병 추적은 포기하고 사건을 조용히 덮으려 한다.
그러나 아론에게 원한을 품은 탈영병들이 아론의 소지품을 모두 훔쳐갔으며 도난물품 중에는 캐서린의 사진이 들어있는 펜던트가 있다는 걸 알게되자 격노하여 추격을 명령한다.
네드 컴퍼니 용병 잔당과 동맹을 맺은 반란군들이 숨어있는 무인도를 포위했으며 반란군에게 승산은 없었으나, 유혈사태를 피하고자 했던 플레이어는 그루웰과 접선하여 아론의 물건만 돌려주면 모두 살 수 있을 것이라 설득한다. 그러나 그루웰과 탈영병들은 목숨을 바쳐 아론에게 복수하기로 결의한 상태였으며 동맹인 네드의 용병들과도 이야기가 끝난 상태였다. 오히려 자신들이 훔친 물품 중에 아론이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자 그것을 인질로 삼아 아론을 협박, 협상을 요구하며 아론을 무인도로 불러낸다. 아론을 암살하려는 함정임이 뻔했기 때문에 브록과 베네리스가 만류했음에도 펜던트를 찾기 위해 플레이어를 호위로 거느리고 무인도로 간다.
그를 저격하려던 암살 작전이 실패하자 반란군들이 함께 죽자는 심보로 섬에 불을 지른다. 아론은 자신의 목숨도 신경쓰지 않고 펜던트를 찾아 해메지만, 브록이 그루웰에게 총을 맞고 죽을 위기에 처하고, 그 와중에도 아론을 위해 펜던트를 지키자 캐서린 사건 이후 옆에서 필사적으로 자신을 지탱해주던 브록마저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러왔는지 돌이켜보고 정신을 차리게 된다.
[ 해당 스크립트 전문 ]

브록: 아... 아론 중령님... 브록입니다...

아론: 브록! 어디 있는 거지!? 빨리 펜던트를 찾아라! 불타 없어질지도 모른다!

브록: 아론 중령님은... 안전하신 건가요...?

아론: 난 안전하니까 신경 쓰지 마라! 그보다 펜던트를 빨리!

브록: 다... 다행입니다, 아론 중령님... 걱정 마세요... 저... 펜던트는 찾았습니다...

아론: 오오오! 잘했다, 브록! 정말 잘했다!

아론: 펜던트만 잘 가져온다면 이번에 네가 반군을 감싼 일은 모두 잊으마! 빨리 펜던트를 가져와라!

브록: 아... 하하하... 죄송합니다... 저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제가 직접... 펜던트를... 돌려드리고 싶었는데...

아론: 그건 무슨 소리지?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건가?

브록: 저는 반군의 주둔지에 있습니다. 아론 중령님... 펜던트는 품 안에 품고 있을 테니까... 나중에 찾으러 와 주세요...[11]

아론: 브록! 무슨 문제가 있는지부터 대답해라!

브록: 펜던트를 되찾으시면... 꼭... 다시 옛날처럼...

아론: 브록...? 브록! 들리면 대답해라!

(브록에게서 수신이 되지 않는다)

아론: 브록...

[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반응 ]

하루: 브록 씨...? 저기 브록 씨!?

하루: 클로이 씨! 지금 브록 씨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나요!?

어윈: ...망할.

어윈: 클로이! 브록의 통신이 어디서 끊어졌는지 추적할 수 있어?!

릴리: 큭...

릴리: 지금부터 브록 씨가 있는 곳으로 가겠어요. 위치를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스텔라: 브록! 죽으면 안 돼...!

스텔라: 클로이! 브록이 죽으려고 해! 내가 가야 돼...!

진: 브... 브록 씨!? 브록 씨!

진: 클로이 씨! 브록 씨의 위치를 알려주세요! 제가 가야만 합니다!

이리스: 그 바보... 결국 못 도망친 건가...

이리스: 클로이! 지금 브록의 위치를 추적할 방법은 없어?

치이: 브록? 저기, 브록?

치이: 클로이! 브록이 어딨는지 알 수 없어? 빨리!

치이: 클로이! 브록이 어딨는지 알 수 없어? 빨리!


>치이: 클로이! 브록이 어딨는지 알 수 없어? 빨리!}}}
>클로이: 브록 하사로부터 발신 신호가 온 위치는 확인한 상태입니다! \
>클로이: 하지만 이미 섬 전체로 화재가 번지고 있어 위험한데 가실 수 있으신가요?
>
[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반응 ]

하루: 갈게요... 무조건 갈게요!

어윈: 가지 못한다고 해서 안 갈 때가 아니잖아!

릴리: 언제는 제가 위험 같은 걸 신경 쓴 적이 있던가요? 빨리 위치나 말씀하시죠.

스텔라: 갈 거야! 무조건 갈 거야!

진: 이따위 불은 제겐 문제도 아닙니다!

이리스: 길이 없으면 억지로 뚫어서라도 갈 거니까 상관없어!

치이: 몸이 타버려도 난 움직일 수 있으니까... 어떻게든 갈 수 있어!


>치이: 몸이 타버려도 난 움직일 수 있으니까... 어떻게든 갈 수 있어!}}}
>클로이: 네,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안내하는 쪽으로 진행해주세요!
>아론: 아... 아아... 아아아아아!!! \
>아론: 브... 브록...! 브록...! 부탁이니 그 아이를 구해주게...!
>아론: 제발...! 그 아이까지 사라지면 난...!
>
[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반응 ]

하루: ...말리시더라도 전 구하러 갈 거에요.

어윈: 말 안해도 갈 거지만 말이죠... ...당신은 후회할 자격도 없다는 거 하나는 알아둬요.

릴리: 흥... 추하게 부탁하지 않아도 갈 예정이랍니다.

스텔라: 응... 내가 지켜줄게.

진: 말씀하시지 않으셔도 갈 생각입니다. 브록 씨는... 이런 당신을 위해서 목숨을 걸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이리스: 알고 있으니까! 제가 어떻게든 할 테니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치이: 걱정할 거 없어, 아저씨. 무슨 일이 있어도 구할 거야.


>치이: 걱정할 거 없어, 아저씨. 무슨 일이 있어도 구할 거야.}}}
>아론: 부... 부탁하네! 제발... 부탁하네!
}}}
이후 브록이 찾아온 펜던트를 덤덤한 태도로 받아들고 안을 확인하고, 어째서인지 브록에겐 비밀로 플레이어에게 처분을 부탁한다. 본인이 그렇게나 집착하던 펜던트를 버림으로써 캐서린을 놓아주기로 한 것. 직접 버렸다간 그 위치를 알고 있는 스스로가 다시 찾으러 갈지도 모르기에 자신이 영원히 그 행방을 파악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플레이어는 펜던트를 요미에게 처분하려고 했지만 요미는 플레이어에게 버리기 전에 안을 확인해보라는 말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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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던트를 버린 후 강하기 설치 작업이 지연될 정도로 병사들의 휴식 시간을 대폭 늘리거나 디플루스에서 미련없이 철수하려 하는 등[9] 확실히 복수심을 버리고 예전의 아론으로 돌아간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미 저지른 짓들이 있기 때문에 곱게 넘어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장교들은 물론 아론 본인조차도 로드즈의 뜻대로 이용당하다가 나중에 토사구팽당할 것을 예상하고 각오하고 있으며 감옥에 가기전 가지 최대한 자신이 벌인 일을 수습하고자 한다. 언홀리 새너토리엄 후반부에 결국 소울정크 퀸을 놓쳐버리자 이번 작전은 완전한 실패라면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디플루스 호라이즌에서 철수한다.
다만 던 오브 페이트 이후 플레마의 래피드 플레임과의 전면전, 완전히 진압되지 않은 바큠 파나틱스, 별숲리그 내부의 배신자, 도망친 소울정크 퀸과의 대결, 결착이 나지 않은 켄트와의 싸움 등 온갖 악재란 악재가 다 겹쳐 아론을 대신할 사람을 구할 수 없게 될 만큼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인데다 원래부터 아론을 상관으로 예우하기를 바랐던 총사령관 토오루는 아론에게 계속 포스 스트라이크의 지휘관으로 활동하기를 지시한다.[10] 이에 아론은 내가 느끼는 책임감을 도망치려는 비겁함으로 덮어씌울 셈이냐며 토오루에게 강력하게 분노하지만 결국 언쟁 끝에 언젠간 자기 죄값을 치룰 테지만 그때까지는 지휘관의 자리에 남아있겠다며 유예를 받아들인 채 래피드 플레임과 소울정크와의 전면전에 대비한다.

3. 기타


더 빅 마우스 메모리얼의 주인공. 과거 젊은 시절에 대부호의 저택에서 집사로 일했으나 대부호의 딸과 눈이 맞아 신분의 벽을 넘어 결혼에 골인했다고 한다.

4. 관련 문서




[1] 선호제 성우가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캐릭터 중 하나이다.[2] 특히 스텔라 유니벨의 경우에는 그녀에게 도시의 위기를 숨기면서 까지 임무에 보내지 않으려 했다.[3] 소울정크로 변이되어가는 이능력자인 캐서린은 소울정크에게 매력적인 먹이감이었다.[4] 헨리가 제공한 정보로 약을 실험실 내의 한 알에서 얻었는데 해당 퀘스트 이름이 '''비극을 품은 알'''.[5] 그럴법도 한게 '''이 사람은 딸을 잃어버린지 얼마 되지 않은 아버지다.''' 빅터가 구해온 약물을 제외하더라도 결정적으로 딸을 감염시킨것도 소울정크, 죽인 것도 소울정크였다. 분노하는 것이 당연하고 딸이 감염된 원인인 아라크니스와 아예 삶을 끝장내버린 디그니티 스내쳐는 플레이어가 죽였고 저 두 소울정크가 만들어진 원인이자 중간사태를 더 크게 만든 헨리는 행방불명이니 화풀이를 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6] 다른 캐릭터들의 튜토리얼에서 등장하는 벤자민과 미리엄의 경우 처음 만났을땐 플레이어가 소울워커임을 확신하지 못했다.[7] 망해가는 도시였던 캔더스 시티에 별숲리그가 주둔하는 이유 역시 본래는 퀸의 실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였다.[8] 그루웰을 도망치도록 해주는 대신, 아론을 해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아냈었다.[9] 다만 처음부터 로드즈는 아론 이상으로 퀸 토벌을 중요시하고 있었으며, 비싼 돈 들여서 강하기까지 보낸 이상 퀸을 잡아야 한다는 로드즈의 명령 때문에 실제로 철수하지는 못한다.[10] 또 상부인 로드즈가 아론의 죄를 그렇게 무겁게 보지 않고 있다는 소식도 토오루에게서 언급되는데, 아론은 아직 자기가 이용가치가 있어서 그런 거라며 못마땅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