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폰 엔터프라이즈

 

1. 개요
2. 그리폰과 동방 프로젝트


1. 개요


일본의 완구 제작회사. 주력사업은 오타쿠를 타겟으로 한 피규어 제작/판매. 대표 브랜드로는 피귯토!가 있다.
피귯토!의 퀄리티는 경쟁 브랜드인 피그마보다 떨어지는 편이었고[1], 액션 피규어 라인을 제외한 스테츄 피규어 전반도 그다지 좋은 퀄리티는 아니었다. 이로 인해 매상이 잘 나오지 않아 한 때 부도 위기까지 몰렸었다.

2. 그리폰과 동방 프로젝트


이런 상황에서 그리폰을 구원한 것이 바로 동방 프로젝트. 망하기 전에 뭐라도 하나 질러보자는 심정으로 그 때까지 미개척지였던 동방 프로젝트의 피규어화를 시작하였는데, 그게 '''불티나게 팔려나가면서''' 회사가 기사회생한다(…). 사실 이 동방 프로젝트 피규어 역시 퀄리티 문제로 말이 많았지만[2][3] 사실상 동방 프로젝트 최초의 상업 피규어였던 탓인지 보기좋게 히트. 이로 인해 다른 피규어 제작사들도 앞다투어 동방 프로젝트 피규어화에 뛰어들게 되고, 그리폰 역시 2P, '''3P''', '''4P''' 스페셜, 한정 컬러 등 갖가지 버전을 내놓으며 죽어라 울궈먹고 있는 중이다.
초기의 동방 프로젝트 피규어 판매와 관련해서 ZUN불화를 빚기도 하였는데, 그 이유는 ZUN이 허용하지 않은 상점에서의 판매 때문. 결국 해당 샵에서의 예약을 전부 철회(단 이전에 예약한 사람에 한해서는 발송)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다만 그 사건의 끝풀이는 그리폰 측에서 ZUN에게 맥주 3병(…)을 선물하며 흐지부지 끝났다.
하지만 이 회사 최대의 문제는, 얼굴이 도장으로 악명이 높단 것이다.(...) 그리폰 얼굴 조형 담당중 "아끼오와 데루"는 동방 피규어 모으는 팬들에게는 악몽 같은 이름이다. 그들의 충격과 공포수준의 완성된 얼굴들은 많은 동방팬들의 혈압이 상승되는 수준. 특히 그리폰 모코우 피규어의 경우 후타바 채널 동방판에서 필수요소 수준으로 합성되어 두고두고 까이고 있다. 더 무서운건 갈수록 외주 조형사를 줘도 퀄러티가 그꼴로 나오는게 아끼오 라인의 조형사만 섭외하는게 아니냐는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다.(피해자는 무라사, 파르시, 루미아) 원형이 좋아도 도색에서 말아먹는 경우도 있으니...(후토라든가) 하지만 데루는 히나부터 시작해서 카센에서 굉장히 발전한 모습을 보였는데 아끼오는 전혀 발전이 없다(...).
여담으로 그리폰에서 아끼오의 바스타드 여캐릭터들 피규어도 나오고 있는데, 동사의 동방 피규어와 나란히 세워놓으면 쌍둥이들 같다.(...)
결국 이런 문제점이 개선되지 못한게 매출에 타격을 줬는지 2018년 가을 파산했다.

[1] 피귯토가 스케일은 더 컸기에 조형은 그나마 괜찮았으나 잘 빠지는 관절 등 액션 피규어로써의 완성도는 낮았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아지고 있고 이자요이 사쿠야처럼 오히려 '''피그마보다 퀄리티가 더 좋은 제품'''도 나오는 중.[2] 특히 초반에는 샘플->양산품의 괴리감이 좀 있었다. 샘플은 괜찮았으나 양산된 제품이 그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았던 것. 최신 발매 제품에서는 그나마 나아지고 있는 추세이다.[3] 사실 다른 유명 피규어 회사들도 샘플->양산품의 괴리는 존재해왔다. 신급 퀄리티로 찬양받는 굿스마일 컴퍼니, 핫토이 등의 유명 회사의 제품조차 양산품에서의 퀄리티 열화가 종종 보이는데, 이는 '양산품'이라는 태생적 한계상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물론 정도의 차는 있지만 요즘은 상향 평준화되면서 그 갭이 많이 줄어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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