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마크로스 Δ 격정의 왈큐레
1. 개요
트레일러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델타의 극장판. 2018년 2월 9일 일본에서 개봉하였다. 한국에서는 왈큐레 콘서트 라이브 뷰잉을 상영한 적이 있었기에 기세를 몰아 극장판 개봉을 기대하는 팬도 있었지만 결국 개봉하지 않았다. 블루레이는 2018년 8월에 발매되었다.
2. TVA와의 차이점
큰 줄기에서는 TVA의 전개를 따르면서 하야테와 프레이야가 처음 만나는 과정이 변경되는 등 일부 스토리 부분의 순서를 조정했다. 주로 새로운 공중전 신들과 왈큐레의 서비스 신들이 추가되었으며 TVA에서 슬쩍 넘어갔던 윈더미어와의 전후처리 문제를 확실히 했다. 스포후기
큰 전개는 변하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편집과 완급조절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TVA의 전반부에 몰려있던 액션신과 후반부에 늘어진 전개들을 적절히 뒤집어 배치한 것만으로도 깔끔해진 인상이다. 스토리는 아예 인기 캐릭터인 프레이아와 왈큐레 팀의 시련과 재결합을 중심으로 재구성을 했기 때문에 델타 소대의 비중은 크게 떨어졌다.[스포] 윈더미어와 얽힌 하야테 아버지 파트와 설명충 재단의 분량도 싹 쳐냄으로써 출연인물을 정리해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윈더미어의 흑막과 왈큐레에 스토리를 집중했다.
3. 평가
영상미에 있어서 화면을 가득덮는 원색의 화려한 왈큐레 공연과[1][2] 이타노 서커스, 트리플 마크로스캐논, 하야테의 배틀로이드 액션, 맷서의 달라진 마지막등 새로이 추가된 장면들은 참신하고 극장판다운 눈뽕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문제는 스토리 진행을 위해 TVA를 재활용한 장면들로 예산을 아껴썼다는 티가 상당히 곳곳에서 보인다. 그때문에 전체적인 완성도가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퀄리티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 특히 스토리가 바뀌었는데 TVA장면을 그대로 쓰다보니 앞뒤가 맞지 않는 비행장면이나 왔다갔다하는 왈큐레의 의상, 키스의 마지막 전투신, 마크로스의 팔에 달린 강습항모가 사라졌다 등장하는 등 쉽게 편집오류를 볼 수 있다. 새로 추가된 신은 극장판다운 고퀄이나 기존신의 무성의한 발편집은 극장판이라고 생각하기 힘든정도로 장면마다 완성도가 오락가락한다.
주로 TVA를 짜집기한 면도 그렇고 개봉관 수도 적었으며 관람객에게 주는 특별 프레젠트도 물량을 적게 잡아서 순식간에 동이나 사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런점을 보면 제작 사이드에서 예측한 실적치가 그다지 크지 않았던 모양이다. 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자리한 왈큐레의 음악과 라이브를 중심으로 팬이 TV방영이 끝나고도 늘어난 것을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TV판에서 세계관 통합을 위해 온갖 떡밥을 뿌리고 왈큐레와 델타 소대중에 어딜 밀어주어야 할 지 몰라 다소 오락가락했던 것과는 다르게 극장판에서는 검증된 왈큐레의 시장성[3]을 생각해서인지 아예 작정하고 왈큐레에 집중했다.
왈큐레에 비중을 몰아준 만큼 왈큐레의 노래가 작품 한가득 들어가 있다. 심지어 세컨드, 서드라이브에 발표된 신곡까지 들어가 있으며 JUNNA의 싱글인 VAI!YA!VAI!에 대한 애드립까지 넣어주는 것까지 대놓고 왈큐레를 밀어주고 있다. 대사치는 장면보다 노래가 나오는 장면이 훨씬 많을정도. 왈큐레의 서비스씬도 대폭 늘어났다. 반면에 신 기체는 나오지 않고 파생형도 아머드팩과 윈더미어의 드론과 짬뽕한 버전만 나온다. 그 외엔 색놀이정도.
그래도 지금까지의 마크로스 극장판처럼 내용을 잘 정리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TV판을 재조명하는 역할은 충실히 했으며, 개봉관 대비 극장 흥행도 선전. 특히 블루레이 디스크는 '''2만 6천장'''이 판매되는 대박을 거둔다. # [4] 시장의 반응에 만족한 제작측은 왈큐레 미니 라이브가 끝난 2018년 9월 23일, 마크로스 35주년 기념 크로스오버 라이브 개최 발표와 함께 완전 신작의 극장판 후속편 극장판 마크로스 Δ 절대LIVE!!!!!! 제작을 발표했다.
4.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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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시리즈 중 처음으로 라이브에 풀 3D를 도입했다. 라이브 내내 그런건 아니고, 프레이아 첫 데뷔 라이브 체인지!!!!! 에서만 사용된다. 풀 3D답게 기존 작화로는 표현하기 힘든 반투명, 프릴 등 화려한 복장과 연출을 자랑한다. 모델 퀄리티도 뛰어나서 라이브 시작할 때와, 라이브 를 보는 하야테 등 2D-3D 전환이 있는 구간을 제외하면 위화감이 거의 없다.[5] 모델링은 우타마크로스를 기반으로 세세하게 수정이 가해진 것이라고 한다.
[스포] 심지어는 하야테와 프레이아의 러브라인도 속편 신극장판에서 하려는 것인지 별 갈등없이 물흐르듯이 진행한다.[1] 마크로스F의 OVA의 인상적인 공연신에 쓰였던 그래픽효과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2] 추가 공연 장면에는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의 메인 애니메이터 이토 이쿠코를 불러왔다.[3] 단독으로 세번의 라이브를 성공시켰다. 싱글과 정규앨범도 아이마스 시리즈는 이기지 못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최상위권을 기록했다.[4] 2010년대 후반에 나온 로봇 애니메이션 중 기동전사 건담 NT,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 다음가는 성적이다.[5] 그래도 그래픽인지라 세밀한 그림자 및 부드러운 모션 탓에 티가 난다. 중복 프레임이 많아 돌부처 소리까지 듣던 기존 작화에 비해 중복 프레임이 거의 안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