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경

 


1. 개요
2. 행적
2.1. 첫 등장
2.2. 과거
2.3. 등장 이후
3. 관련 문서

만화 《용비불패》에 나오는 기물(奇物).

1. 개요


순금으로 되어 있으며 어른 손바닥 정도 크기의 원판에 가운데가 뚫린 형태이고, 앞뒷면에 동그란 꽃무니들이 새겨져있다. 금인데도 불구하고 특이하게 붉은 빛을 발산하는 특징이 있다. 이 '붉은 빛'은 본편 3권 연재분에 와서 추가된 설정으로, 무림에서 금화경을 봤던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도 모두들 그것을 처음 보자마자 금화경이라고 확신했던 작중 오류를 수습했다.[1]

2. 행적



2.1. 첫 등장


첫 등장은 본편1권 초반, 현상수배범 구휘를 잡아[2] 관아로 이송하던 용비가 정신을 잃고 물에 떠다니던 아이를 구해주는데, 이 아이가 '''메달같이 생긴 목걸이''' 하나를 주며 그것을 받고 자신을 호북성까지 데려다 달라고 한다. 그 물건에 대한 비룡의 자체 감정 결과, 시가 1500냥의 값어치라는 것에 혹해 용비는 그 소년을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고, 중원 최대의 상인 집단인 금천보(錦天保)의 보주 율목인의 아들인 율무기라는것을 알게 된다. 이때부터 용비는 추격과 공격을 받게 되는데, 율무기에게서 받은 그 '물건'이 금화경으로 불린다는것과 모두 금화경을 뺏기 위해 접근해 온다는것을 알게 된다.
금화경의 정체는 본편 3권에서 노백 황금충이 용비에게 말해주며 밝혀지는데, 무림에 전설로 내려오는 황금성으로 가는 정확한 길을 알려주는 물건이 금화경이었다. 또한 노백의 말에 의하면 황금성 주위에는 강력한 오행진(五行陣)의 자연결계가 형성되어 있으며 그 누구의 접근도 허용치 않는데, 금화경은 그 오행진의 결계를 무력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황금성에는 수천억에 달하는 황금과 더불어, 무림 최대의 신검(神劍)인 뢰신청룡검(雷神靑龍劍)이 숨겨져 있어 그 검을 가지면 지상 최강의 무적자가 될수 있다는 소문때문에 전 무림인들이 황금성으로 가는 열쇠인 금화경에 광분하는 것이었다. 금화경 없이는 황금성을 찾을수 없는 만큼, 작중 초중반까지 서로 이 금화경을 차지하려는 사투가 계속 된다.

2.2. 과거


작중 시점으로부터 20여년전, 율목인은 중원과 변방 사이에서 상단을 이끌던 도중, 비적의 습격을 받아 도주하다 절벽 아래 계곡으로 뛰어내렸고, 어딘지 모를 그곳에서 헤매다가 마침 목에 걸고 있던 금화경이 진동하며 뻗어나오는 빛이 이끄는 방향으로 가자 황금성이 나타났다. 하지만 본의 아니게 그곳에 있던 뢰신청룡검을 사용하여 살생을 하여 충격을 받아 도망쳐 나온 뒤 금화경을 금천보 깊숙이 숨기고, 이 일을 비밀에 부쳤다. 그러나 어느새 소문은 강호에 퍼져 나가 전 무림인들이 군침을 흘리게 되고 율목인은 무림맹을 찾아가 전말을 털어놓은 뒤, 이 일을 무림에 비밀로 부쳐야 한다는 그의 요청을 수락한 무림맹의 비호덕에 무림인들이 그에게 도발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작중 시점에 와서 금화경을 노리는 마교 무리들[3]에 의해 율목인은 살해당하고 금천보 총단이 궤멸되어 어린 율무기 혼자 금화경을 가지고 피신했던 것이다.

2.3. 등장 이후


노백의 지원으로 복제한 가짜 금화경 하나를 더 가지고 길을 떠난 용비는 여정 중에 가짜 금화경[4]상관책과 마교일행들에게 빼앗기고, 이후에 여정에 함께 하게되는 다른 일행들과 함께 황금성으로 향하나, 자신 빼앗겼던게 가짜가 아닌 진짜 금화경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금화경을 가진 상관책은 황금성에 다다르고, 뢰신청룡검을 사용하다 검의 광기(狂氣)에 먹혀버려 살육만을 하는 마인(魔人)이 되지만, 결국 용비와의 전투에서 사망한다.
금화경은 그 이후로 등장하지 않는데, 상관책이 황금성에 들어갈 당시 문을 여는 일종의 열쇠로서 금화경이 사용되었고, 그 문에 붙은 채로 있다가 이후 황금성이 무너짐과 동시에 그 지역일대가 화산폭발과 지진으로 쑥대밭이 되었으므로 금화경 역시 파괴되었거나 그곳 어딘가에 깊이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관련 문서


  • 황금성 : 수천억의 황금과 뢰신청룡검이 숨겨진 전설의 성(城).
  • 무해곡 : 황금성이 있는 지역.
  • 뢰신청룡검 : 무적자(無敵者)가 될 수 있다는 전설의 신검(神劍).
[1] "붉은 빛을 내는 금은 금화경 밖에 없으니 당연히 처음봐도 확실히 알 수 있다!"라는 이론. 작가 역시 당연히 이 설정오류를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작중 이 설정오류를 수습하는 용비황금충이 "작가의 실수를 우리가 수습해야 한다"며 메타적인 발언을 했다. 멀쩡히 있다가 이 오류를 지적하자 '''그때부터''' 붉은 빛을 내뿜기 시작한 금화경은 덤(...). 게다가 흑백이라서 효과음으로 붉은색이라고 알려준다.[2] 나중에 밝혀진 사실은 잡았다기보다는 그냥 주웠다고 하는게 맞다.[3] 그들을 중원으로 끌어들인 인물은 상관책[4] ...인 줄 알았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