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차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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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중 행적

실제로 이렇게 어둡고 전부 빨간색이 아니고 열차가 가동을 시작하면 초록색이나 파란색, 휜색같은 밝은 불이 들어온다. 이 사진은 극장판 1기에서 기관차가 정지해 있는 장면이다.
은하철도 999에서 나오는 999호의 기관차 컴퓨터이다.

1. 작중 행적


999호를 움직이는 역할을 하며 성격은 차장처럼 완고한 편이다. 직급상 차장이 위지만 어째 기관차가 차장에게 반말까는 모습이 더 많다.[1] 기계음으로 말(?)을 한다.[2] 목소리는 때때로 다르다. 은하철도 관리국의 지시로 움직이는데 때문에 차장과 마찰을 자주 빚는다. 999호가 작중 많은 위험을 맞는 만큼 기관차 역시 예외는 아니라서 털리는 일이 있다. 가끔은 개그끼도 보인다. 그리고 인공지능이라 그런지 C-62의 반란 편에서는 C-62의 이상에 대해 철도관리국에서는 "이건 반란이다!" 라고 말하였다. 만일 인공지능이 아니었다면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인공지능이지만 999호의 부속으로서 나름 자부심은 있는지, 극장판 2편에서 뒤에서 오는 유령열차의 비키라는 협박을 버티다가 끝내 철로를 양보하는 수모를 당하자, 지금까지 999호를 운용해오면서 이런 수치는 처음이라며 직접 원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컴퓨터의 한탄을 들은 차장은 아예 통곡을 했다.[3]

[1] 다만 대부분은 철도관리국과 연결되어 그럴 수도 있다. 그리고 애초에 조종이나 열차 관리는 사실상 컴퓨터가 다 도맡아하기 때문에 차장의 역할이라곤 승객들에게 정차역을 안내해주는 정도밖에는 없기 때문에...[2] 말할때는 이상한 음과 함께 나온다.[3] 기관차 컴퓨터와 차장이 쌍으로 울분을 터트릴만한 것이 999호는 은하철도의 상업운전 열차 편성 가운데 최우선 순위를 갖는 초특급 열차다. 즉 우선 순위가 밀려 대피선으로 비키거나 역에서 후속 열차를 위해 더 대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 그런 열차가 무뢰한인 유령열차에게 협박당해 선로를 내줬으니 그만한 수치도 없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