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회
祈禱會.
보통 같은 신을 믿는 신자들끼리 신에게 기도를 드리는 모임. 모든 종교에서 볼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보통 기독교의 여러 종파 및 그 하위 단체, 유관 단체에서 여는 그런 것들을 가리킨다. 하지만 넓게는 성당이나 교회, 모스크에서 열리는 일상적인 예배나, 절이나 불교 단체가 여는 법회도 기도회라 볼 수 있고, 토속 신앙에서도 기도회 비스무리한 풍습이 있긴 하다.
교회나 선교 동아리에서 연다.[1] 이게 규모가 커지면 부흥회와 혼용되기도 한다. 한국 기독교계에서는 1907년 평양에서 길선주 목사가 연 게 최초의 부흥회라고 보고 있는데, 길 목사를 시작으로 신자들이 통성기도를 드렸다고.
용어를 조금 정리하자면 일반적인 집회 내지 예배와 달리 기도시간을 굉장히 길게 잡는 집회를 '''기도회'''라고 한다. 전통적으로 금요일 밤의 예배는 기도회를 포함하는데, 이 때문에 교회에 따라서는 금요예배라고 하지 않고 금요기도회 내지 금요철야기도회라고 한다. 일반적인 예배보다 설교를 굉장히 길게 잡는다면 이는 다시 '''사경회'''(査經會)라고 한다. CCM 위주 워십과 찬양이 주가 될 경우에는 그냥 '''찬양예배'''라고 부르며, "마커스" 나 "힐송 처치" 같은 유명 CCM 밴드 공연에서 볼 수 있다. 각종 신비주의적 체험을 중시하는 집회는 '''성령대망회''' 정도로 부른다. 집회의 목적이 그 교회 교인들의 양적, 질적 부흥일 경우 이는 '''부흥회'''라고 부른다. 한편 특정 기관에서 주관하여 여는 집회는 '''헌신예배'''라고 한다.
상당수 교회에서는 어찌된게 정상적인 내용보다는 자기들 교회가 흥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등 기복신앙이 돋보인다. 이런 경우 CCM이 따라붙으며, 울면서 팔을 뻗으며 통성기도를 한다. 국회에서 아침 식사 후 기독교도들을 위해 기도회를 열기도 하며, 모 높으신 분이 기도회 때 불건전한 내용을 통성기도했다고 하여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흔한 고정관념과는 달리 모든 기도회가 전부 통성기도로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반례가 바로 '''새벽기도회.''' 새벽예배 후 기도시간을 갖지만, 이때의 기도는 묵상기도이기 때문에 분위기는 정 반대가 된다. 예배 후 불이 다 꺼지면 잔잔한 복음성가 경음악이 깔리고, 신자들이 각자 조용히 기도시간을 가진 뒤 원하는 시간에 교회에서 나가서 생업을 시작하게 된다.
법회 (法會)라고 부른다. 예불 드릴 때처럼 자리에 바로앉고 조용히 불경을 외거나, 목탁을 두드린다. 항목 참조.
1. 개요
보통 같은 신을 믿는 신자들끼리 신에게 기도를 드리는 모임. 모든 종교에서 볼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보통 기독교의 여러 종파 및 그 하위 단체, 유관 단체에서 여는 그런 것들을 가리킨다. 하지만 넓게는 성당이나 교회, 모스크에서 열리는 일상적인 예배나, 절이나 불교 단체가 여는 법회도 기도회라 볼 수 있고, 토속 신앙에서도 기도회 비스무리한 풍습이 있긴 하다.
2. 한국 개신교의 경우
교회나 선교 동아리에서 연다.[1] 이게 규모가 커지면 부흥회와 혼용되기도 한다. 한국 기독교계에서는 1907년 평양에서 길선주 목사가 연 게 최초의 부흥회라고 보고 있는데, 길 목사를 시작으로 신자들이 통성기도를 드렸다고.
용어를 조금 정리하자면 일반적인 집회 내지 예배와 달리 기도시간을 굉장히 길게 잡는 집회를 '''기도회'''라고 한다. 전통적으로 금요일 밤의 예배는 기도회를 포함하는데, 이 때문에 교회에 따라서는 금요예배라고 하지 않고 금요기도회 내지 금요철야기도회라고 한다. 일반적인 예배보다 설교를 굉장히 길게 잡는다면 이는 다시 '''사경회'''(査經會)라고 한다. CCM 위주 워십과 찬양이 주가 될 경우에는 그냥 '''찬양예배'''라고 부르며, "마커스" 나 "힐송 처치" 같은 유명 CCM 밴드 공연에서 볼 수 있다. 각종 신비주의적 체험을 중시하는 집회는 '''성령대망회''' 정도로 부른다. 집회의 목적이 그 교회 교인들의 양적, 질적 부흥일 경우 이는 '''부흥회'''라고 부른다. 한편 특정 기관에서 주관하여 여는 집회는 '''헌신예배'''라고 한다.
상당수 교회에서는 어찌된게 정상적인 내용보다는 자기들 교회가 흥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등 기복신앙이 돋보인다. 이런 경우 CCM이 따라붙으며, 울면서 팔을 뻗으며 통성기도를 한다. 국회에서 아침 식사 후 기독교도들을 위해 기도회를 열기도 하며, 모 높으신 분이 기도회 때 불건전한 내용을 통성기도했다고 하여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흔한 고정관념과는 달리 모든 기도회가 전부 통성기도로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반례가 바로 '''새벽기도회.''' 새벽예배 후 기도시간을 갖지만, 이때의 기도는 묵상기도이기 때문에 분위기는 정 반대가 된다. 예배 후 불이 다 꺼지면 잔잔한 복음성가 경음악이 깔리고, 신자들이 각자 조용히 기도시간을 가진 뒤 원하는 시간에 교회에서 나가서 생업을 시작하게 된다.
2.1. 관련 항목
3. 불교의 경우
법회 (法會)라고 부른다. 예불 드릴 때처럼 자리에 바로앉고 조용히 불경을 외거나, 목탁을 두드린다.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