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래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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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래믹스
'''글/그림'''
송기래
'''연재 사이트'''
다음
'''연재 날짜'''
2014년 9월 7일~2014년 12월 14일
'''연재 요일'''
일요일
'''장르'''
코믹, 일상
1화 보기 / 목록
1. 개요
2. 줄거리
3. 특징
4. 작가의 일베 논란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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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 등에서 동명의 타이틀로 연재 활동을 하던 신인 웹툰작가 송기래의 데뷔작. 한때 리그 오브 레전드 패러디 만화를 통해 농도짙은 병맛센스를 보여줬으며, 결국 '내일의 예비군' 에피소드로 힛갤에 올라가는 등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여 온 작가라 빠른 시일 내에 프로 데뷔를 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곳곳에서 나왔다. 그리고 결국, 네이버 베스트도전에 입성 한 뒤 다음의 스카웃을 받아 2014년 9월 4일부로 프로 만화가로써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2014년 12월 14일, 부득불 연재 종료를 하게 되었다.

2. 줄거리


딱히 일관된 줄거리랄게 없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써, 주로 작가의 일상을 각색한 에피소드, 2~3화 분량의 내러티브를 가진 병맛물, 1화 분량의 짧은 병맛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말년씨리즈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3. 특징


송기래 만화의 가장 강력한 재미 포인트였던 '''폭력성'''이 메이저 연재를 시작하면서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의 아마추어 시절 만화를 보다 보면 창의적인 욕설과 코믹한 폭력 연출이 정말 일품이다. 이런 폭력요소가 메이저로 올라오면서 당연히 대폭 삭제되었고, 팬들은 병맛의 농도가 대폭 줄어들었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
송기래 만화의 팬들 중 적지않은 수가 그 막나가는 폭력성에 매료되어 그의 만화를 찾아보기 시작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 폭력성을 작가와 작품의 개성이자 세일즈 포인트로 볼지, 아니면 지양해야 할 요소로 볼 지는 독자 개개인의 판단에 달려 있다. 일단 웹툰 안에서도 밝혔듯이, 다음측은 과도한 폭력묘사는 지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이므로, 송기래가 다음의 방침에 따르기로 결심을 했다면 자신의 장기인 폭력묘사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독자들에게 재미를 선사 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미 기르고 있다. 폭력묘사가 줄어든 대신 뜬금없는 상황을 자주 연출하는 묘사가 늘었다. 예를 들면 예비군 훈련에서 곰과 싸우거나 모험을 떠나는 묘사라든가. 연애상담을 시합중인 탁구 테이블에 앉아서 한다든가 송기래의 형이 외출을 한다는 사유가 퀴디치 경기에 참가한다든가 뜬금포가 많이 늘어났다. 그렇다 하더라도 병맛도 부족하고 참신한 점도 부족해서 작가만의 개성이 크게 드러난다곤 보긴 부족하다.
그의 만화들 중 가장 히트한 에피소드인 '내일의 예비군'같은 경우는 오히려 폭력묘사가 거의 없음에도 인기가 있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내러티브나 만담을 이용해서 웃기는 능력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비군편의 경우에는 예비군이라는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거진 공감할 소재였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는게 옳다. 연재가 계속 되는데도 댓글들에 예비군편이 자꾸 언급되는걸 보면 독자들의 기대치를 못 채우고 있다는게 보여지기 때문.
폭력묘사 외에도 등장인물들이 내뱉는 기묘한 감탄사나 추임새에서도 남다른 센스가 느껴진다.
그래도 초반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거지 기본적으로 충분한 개그만화이고, 용사시리즈, 명탐정시리즈, 김첨지 에피소드를 통해 폭력 없이도(?) 충분히 웃길수 있는 실력이 많이 상승했다. 다만 폼이 오른 모습을 미쳐 보여주기도 전에 갑작스런 연재종료가 아쉬운 부분.
그리고 작중 등장인물 대부분이 덩지가 큰 거한들이다. 심지어는 여자나 소형견(…)[1]도 그렇게 그렸다.

4. 작가의 일베 논란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해다.''' 이 논란에 대한 작가의 해명글(짤림)
한 일베 유저가 작가 송기래가 이전에 사용하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송기래를 사칭하고 다녔던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잠시 송기래가 혹시 일베 유저가 아닌지에 대한 의혹이 퍼졌던 적이 있다. 더군다나 본 만화의 연재가 다음에서 이루어 지기 때문에 독자들의 반응은 민감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송기래가 해명글에서 밝힌 바로는 이전 아마추어 시절부터 사칭문제로 골머리를 썩히고 있었다고 한다. 누군가 지속적으로 송기래를 사칭해서 배틀페이지, 인벤 등의 사이트 등에서 어그로를 끌고 다녔던 모양. 이 때문에 일부 배틀페이지 유저들은 '송기래 연재하면 바로 별점테러한다.' 라는 식의 반응까지 보였으므로 웹툰작가로서 도저히 이런 반응을 좌시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작가가 이전부터 그려왔던 만화의 내용과 작가 자신의 행적을 보면 확실히 일베와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이런 만화도 그렸으며, 세월호 추모 행사에 그림을 제공한 것도 밝혀졌다.

5. 기타


현재 다음 웹툰에서의 독자 평가는 호평과 혹평이 혼재 되어있는 느낌이다. 앞서 서술 한 것 처럼 폭력묘사와 욕설이 대폭 삭제되어서 아마추어 연재시절보다 재미가 떨어지고, 1화로 연재 했던 내일의 예비군에 비해 후속 에피소드들이 재미가 없다는 비판이 간간히 보인다. 특유의 병맛스러운 대사와 찰진 타격묘사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칭찬하는 편이지만, 스토리 전개 능력에 대한 평가는 아직 미묘.[2] 다음과 네이버의 독자 성향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다음에서는 욕먹고 오히려 네이버에서 연재했으면 흥행했을 거라는 분석도 있다.
작가가 상당한 수준의 러브라이버&WUG 유저로 보인다.

[1] 작가의 형의 여자친구가 기르는 개로 이름이 '릴리'라 한다.[2] 친구들한테 소재 구하는 에피소드가 종종 나왔던지라 벌써 소재 떨어졌냐는 소리를 들었지만, 작가는 그냥 개그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