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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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dditch'''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스포츠.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 4개의 공을 사용하는 구기종목이자 작중 마법사 세계에서 최고로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이다. 공중 구기전인 셈이니 당연하겠지만 매우 격하다. 공중에서 벌어지는 경기이니 만큼 빗자루에서 미끄러져 떨어지기만 해도 최소 중상이고 거기에다가 아예 '''사람 잡으려고 만든 공'''까지 두 개씩이나 날아다니며 선수들을 공격해 대니...
이 게임과 관련된 자세한 설정은 퀴디치의 역사라는 스핀오프 책에 나와있다.
7명이 한 팀을 이루어 참가하며, 최대한 많은 점수를 얻은 팀이 승리한다. 골대는 3개의 동그란 링인데, 골대가 하나만 있는 경우 골키퍼인 파수꾼이 그 구멍에 그냥 딱 달라붙어 있기만 하면 영영 득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한시간은 없고 스니치를 잡는 순간 경기가 종료되는 것이 규칙[2] 이라 양팀 수색꾼의 능력에 따라 흐름이 좌우되는 경우도 있다. 타임 아웃은 오직 팀 주장만이 건의할 수 있으며, 몸싸움은 허용되지만 상대 선수의 빗자루나 신체 부위를 잡는 것은 반칙이다. 또한, 구기종목에서 흔히 하는 선수 교체는 허용되지 않으며, 선수가 부상을 당해도 교체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포지션당 1명씩밖에 없는 파수꾼, 특히 수색꾼이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하면 해당 팀은 망한다.[3] 상대 수색꾼이 스니치를 잡는 것을 눈 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4]
상대에게 정확히 150점 차이로 뒤지고 있을 때 스니치를 잡으면 동점으로 경기가 끝나 무승부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이와 관련된 언급은 작품 내에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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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호그와트 퀴디치 리그의 쿼플. 황금색 호그와트 문장이 그려져 있다.
붉은색 가죽공이자 득점용 공. 골대에 넣을 때마다 10점을 얻는다. 넣을 때는 무조건 던져서 넣어야 하며, 공을 든 채로 골대를 지나가거나 하는 것은 반칙이다. 그런데 마법사의 돌 영화판에서 슬리데린 추격꾼이 허공에 수직으로 던지고 빗자루로 후려쳐서 골대에 넣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도 허용되는 모양이다. [6]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공이기도 하다. 심판이 블러저와 스니치를 먼저 날리고 퀘이플을 공중으로 던져서 경기의 시작을 알린다. 마법사의 돌 영화판에서도 후치 부인이 공들이 보관된 상자를 발로 툭 차서 열자 블러저와 스니치가 공중으로 날아오르고, 이후 퀘이플을 던져올림과 동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축구로 치면 킥오프라고 할 수 있겠으며, 방식 자체는 농구의 점프볼이나 아이스하키의 페이스오프에 더 가깝다.
해리 포터 스쿨북 시리즈로 출간된 퀴디치의 역사에 따르면 원래는 동물 오줌보에 물을 채운 형태에서 시작했다. 처음에는 잡기 쉽도록 손잡이가 달려있거나 볼링공처럼 손가락을 집어넣는 구멍이 있었지만 1875년에 발명된 '움켜쥐기 마법'으로 그런 손잡이나 구멍 등이 필요하지 않게 되어 지금의 붉고 잡기 쉬운 가죽 공으로 진화했다.[7] 퀘이플을 붉은색으로 칠하기 시작한 것은 1711년 겨울부터였는데, 악천후의 진흙탕 속에서도 쉽게 보이기 위함이라고. 또한,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낙하속도가 느려지는 마법이 걸려있는데, 이는 선수들이 공을 떨어뜨릴 때마다 다이브해서 공을 주우러 활강해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마법을 고안한 마녀인 데이지 페니폴드의 이름을 따서 이 공을 "페니폴드의 퀘이플"이라고 부르며, 이 퀘이플은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공인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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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플보다 작은 2개의 검은색 강철공. 스스로 움직이며,[8] 선수를 향해 빠르게 돌진한다. 몰이꾼은 이를 멀리 쳐내어 자신의 팀을 보호함과 동시에 때로는 블러져를 튕겨내어 상대 팀을 공격 및 견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재질부터가 강철이므로 맞으면 그야말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해리의 경우도 블러저에 맞아 팔이 부러지거나 기절하는 등 고생했다.
처음에는 돌로 만들었는데, 몰이꾼들이 블러저를 쳐내는 클럽에 강화 마법을 걸기 시작하면서 '''클럽에 맞고 박살나서 생겨난 파편들 모두가 이리저리 정신없이 날아다니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는 통에 16세기부터 금속 재질의 블러저가 연구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납으로 블러저를 만들었지만 납은 클럽에 맞으면 자국이 많이 났고, 이런 자국은 블러저의 비행 궤도에 악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최근에 쓰이는 모든 블러저는 강철로 만들어져 있다. 강철로 만들어진 공에 맞으면 그냥 즉사인데,[9] 어째서 모든 선수들이 방어 및 보호 마법이 걸린 헬멧 같은 것을 쓰지 않는 것이지 롤링에게 정말 따져 묻고 싶은 대목이다.
성질이 몹시 난폭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영화판에서 해리 첫 퀴디치 강의 때 그리핀도르 퀴디치팀 주장 올리버 우드가 블러저 소품을 들고 쌩쑈를 하는 장면이 있다. 날아가려는 블러저를 낑낑거리며 붙잡고 제자리에 넣으려는 연기가 일품인데, 상당히 리얼하게 연기해서 연기라고 생각하고 보면 굉장히 웃기다. 조종되지 않은 블러저라면 양팀을 공평하게 둘 다 공격(...)하지만 조종된 블러저는 특정 선수를 타겟으로 삼고 거의 스토킹 수준으로 쫓아갈 수도 있는 듯하다. 2권에서 도비의 마법 때문에 블러저가 해리만 쫓아다녀서 해리가 곤욕을 치룬 적이 있다.[10]
마법사의 돌 ~ 아즈카반의 죄수 영화판에서는 날아다닐 때 에일리언마냥 웩웩거리는 기괴한 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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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날개가 달린 호두알만한 황금공으로, 수색꾼이 이 공을 잡으면[11] 해당 수색꾼이 소속된 팀이 150점을 얻으며 경기가 종료된다. 주된 기능은 도망치기이며, 매우 날쌘데다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360도(!) 회전해서 도망가는 능력도 있다. 처음으로 잡은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대비해[12] '''피부 기억 장치'''를 가져 처음으로 잡은 사람을 가려낼 수 있다. 그래서 심판은 물론이고 만드는 사람도 반드시 손에 장갑을 끼고 만져야 한다. 그런데 서술대로라면 학교 기숙사 대항전이고 프로 시합이고 국가 대항전이고 할 것 없이 시합할 때마다 매번 쓴 적 없는 새 스니치를 공수해야 한다는 것인데...[13]
본래의 퀴디치에는 없던 공이었으나, 어느 시합에서 '골든 스니젯'이라는 새를 풀어놓고 이 새를 잡는 선수에게 150갈레온을 지급하겠다고 한 데서 유래했다. 스니치의 빠른 속도나 360도 회전 등은 이 새의 특징을 물려받은 것이다. 그러나 수색꾼의 손 안에서 압사당하거나 경기가 끝나면 지쳐서 죽는 경우가 많아 멸종위기에 몰리자 마법 정부에 의해 포획이 금지되었다. 이후 다른 사람들이 골든 스니젯을 대체할 새를 찾고 있을 때 장인 '보우맨 라이트'가 골든 스니젯의 움직임을 따라할 수 있는 골든 스니치를 발명하게 되고, 이후 골든 스니치는 공식 공으로 대체되었다.
마법사의 돌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이 공을 잡지 못해 무려 3개월 동안이나 경기를 했던 적도 있었으며, '퀴디치의 역사'에서는 6개월(...) 동안 스니치가 잡히지 않아 결국 양 팀 합의 하에 경기가 그냥 종료된 사례도 언급된다. 그 당시에는 선수들을 교대시켜야 하니 계속해서 후보 선수들을 데려왔다고 한다. 너무 길어지면 양 팀 합의 하에 그냥 끝내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영화 2편에서는 경기장 목골재 사이를 날아다니며, 3편에서는 경기장 바깥으로 아주 높이 올라간다(비구름 높이 정도).
7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며, 추격꾼 3명 + 몰이꾼 2명 + 파수꾼 1명 + 수색꾼 1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스니치를 잡지 않는 이상 경기는 이론상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역시 예외는 있어서 양 팀의 주장의 합의 하에 그냥 끝내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문데, 이렇게 합의 하에 끝나도 한 팀은 반드시 패배한 것으로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한쪽이 눈 뜨고 1패를 안을 각오를 해야 하니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다만, 퀴디치의 역사에 따르면 1884년에 보드민 황야(Bodmin Moor)에서 열린 경기 당시 6개월(!!!) 동안 스니치가 잡히지 않자 양쪽 주장이 질려서 결국 포기한 적이 있다고 한다. 퀴디치의 역사(Quidditch Through the Ages)에 나온 경기 규칙에 따르면 선수 교체는 금지지만 예외적으로 지나치게 경기가 길어지는 경우에는 허용된다고 한다.
영국 퀴디치 프로 리그나 국제대회인 퀴디치 월드컵에 대한 언급도 나오지만, 작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호그와트 교내의 퀴디치 기숙사 대항전이다.
4기숙사 대표 팀이 풀리그로 총 6경기를 치르고 우승팀에게는 은색의 퀴디치 우승컵이 수여되며 1년 동안 해당 기숙사의 사감이 보유하게 된다. 순위 계산에서는 경기별 점수가 고려되는데 승패 등 다른 조건과의 우선순위는 알려져 있지 않다. 아즈카반의 죄수, 혼혈 왕자 등을 보면 승패가 동률일 경우에 한해 득실차를 고려하는 것이 축구의 골득실과 비슷한 등 자연스러운데, 이를 따를 경우 혼혈 왕자에서 언급된 점수 계산에서 모순을 피할 수 없다. 해리 포터 렉시콘 이를 롤링의 단순 실수로 보거나 '''총점이 승패보다 우선한다'''고 보는 두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는데, 렉시콘에서는 전자를 옹호했고 해리포터 팬덤 위키에서는 후자를 채택하였다. #
조앤 롤링은 퀴디치라는 스포츠를 소설에 등장하는 여러 소품 중 하나 정도로 생각했을 뿐,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딱히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뜯어보면 스포츠로서 부족한 점이 많다. 팬 포럼이나 팬픽 등 2차 창작, 가십성 기사 등에서 까이는 일도 많고 일본에서는 아예 대놓고 쿠소게 취급하는 경우까지 나온다.
각 빗자루마다 성능이 천양지차인데 대회 공인 빗자루 등을 정해놓지 않고 팀별도 아닌 개인별로 아무 빗자루나 다 타고나온다. 돈있는 놈이 다 해먹는 스포츠가 되기 십상.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남들 시속 100키로 대를 날아다니는데 혼자 시속 250까지 찍는 파이어볼트가 끼면 뭐 할 수 있는게 없다.[17]
물론 현실의 스포츠에서도 좋은 장비를 마련할 수 있는 자본력이 팀의 경기력과 경기의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래서 대부분의 스포츠에서는 경기 장비에 일정한 규격은 제시해 놓는다. 예를 들어 세계 최고의 돈지랄 스포츠 중 하나인 포뮬러 1 같은 경우도 사용 가능 엔진의 배기량, 기통수, 분당 최대 회전수까지 엄격하게 정해져 있고, 장비에 대한 투자는 이 기준 내에서 최대의 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루어진다. 왜냐하면, 이런 제한이 없으면 드라이버의 기량이나 메카닉 팀의 노력따윈 쓸데없고 스포츠로써의 특징도 사라진 말 그대로 그냥 돈 많이 붓는쪽이 이기는 순수한 돈지랄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나마 포뮬러 1 같은 경우는 순수하게 드라이버의 운전실력만을 겨루는 스포츠가 아니라 팀과 모회사의 공학적 기량까지도 경쟁요소에 포함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기술적 투자에 관대한 편이고, 다른 종목(특히 개인의 기량과 팀의 전략 전술이 중요한 구기 종목)의 경우 이런 기준이 더 엄격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야구경기를 하면서 '고탄성 코르크 배트든 한쪽을 깎아낸 평평한 배트든 자기 맘대로 가져다 쓰라'고 하는 경우는 없다. 굳이 있다면 그건 학교 리그 수준도 못되는 동네 애들 놀이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퀴디치의 경우 무슨 빗자루 회사의 투자로 파일럿의 기량과 빗자루의 성능을 동시에 겨루는 모터(?) 스포츠처럼 묘사된 것도 아니고, 개인기와 팀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구기 종목인데... 여기서 비행 속도가 2~3배 차이가 나버리면 애초에 경기가 성립할 수 조차 없으며, 이런 재미없는 경기는 아무도 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18] 따라서 최소한 경기가 성립할 수 있을 정도까지는 사용 가능 장비의 성능 기준이 있어야 스포츠로 성립할 수 있으며, 현실의 각종 스포츠들 역시 대부분 비슷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합리적으로 생각할 때 퀴디치에서도 리그마다 리그 공인 빗자루를 주최측에서 제공한다거나, 최소한 사용 가능한 빗자루의 재원 기준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초중등 교육과정의 일환인 학교 내 대회라면 교육적인 목적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돈만 있으면 아무 빗자루나 사서 타도 된다면? 당연히 있는 집 자식과 없는 집 자식 사이에 엄청난 위화감이 조성될 것이고, 학교 퀴디치 대회와 그 경력을 통해 진출 가능한 프로 퀴디치 리그 역시 그저 금수저들의 그들만의 잔치판이 되어버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작중 기숙사 퀴디치 팀 주장이 학창생활 과정에서 기숙사 반장 못지않게 명예로운 이력으로 받아들여지는 것까지 생각해 본다면? 있는 집 부모라면 고급 빗자루 하나씩 사서 돌리고 자식의 이력서에 한 줄 더 집어넣으려고 하는 이들도 얼마든지 나올 것이다. 굳이 현실의 스포츠에 비교해 본다면 장비 문제 역시 퀴디치 리그 자체의 존폐를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일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루시우스 말포이는 아들 드레이코가 슬리데린 팀에 들어가자 팀원 전원에게 최신형 님부스 2001을 사서 돌렸는데, 이는 탑티어급 빗자루인 해리의 님부스 2000보다 최신 모델이며 위즐리 형제의 클린스윕 5 등 다른 그리핀도르 팀원들은 압도하는 수준이었다. 슬리데린과의 시합에서 그리핀도르는 악천후 속에서 60:0으로 끌려가다가 해리가 어찌저찌 스니치를 잡아 겨우 승리했다. 단, 이 경기는 도비가 조작한 ‘악당 블러저’가 해리만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위즐리 형제가 해리만 경호하다시피 한 결과이기는 하다. 아즈카반의 죄수에서는 해리가 압도적인 성능의 빗자루 파이어볼트를 얻는데, 한참 떨어지는 성능의 코멧 260을 사용하는 래번클로의 수색꾼 초 챙은 해리와의 정면승부보다는 해리 개인을 붙잡고 늘어지는 전술을 써야 했고, 결국 스니치를 내주었다. 슬리데린과의 실질적 결승전에서는 그리핀도르가 모든 면에서 슬리데린을 압도하며 210점차 대승을 거두지만, 이때마저도 해리가 파이어볼트로 질주하자 슬리데린 팀원들이 후다닥 피한다던지, 스니치를 따라 급강하하는 드레이코를 한참 뒤에서 따라잡는 등의 묘사가 있다.
작중에서 비행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묘사되는데, 선수들이 격렬한 경기 도중 추락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전혀 구비되어 있지 않다. 게다가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블러저인데, 강철로 만들어진데다가 간단히 생각해 봐도 선수들을 중상 내지는 즉사시킬 수도 있는 이 흉악한 물건이 대놓고 선수들을 공격하라고 준비되어 있다. 즉, 안전 따위는 쌈싸먹은 스포츠라고 할 수 있으며, 당최 무슨 생각으로 이런 룰을 만든 것인지 이런 위험천만한 경기를 대체 마법사들은 무슨 생각으로 즐기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심지어 원칙적으로 교체도 불가능하니 부상당한 선수는 경기에서 빠지고 한 명 적은 것을 감수하거나 부상당한 채로 뛰어야 하는데 이는 추가적인 안전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시리즈 중 거의 대부분의 부상은 퀴디치로 인한 것들이다. 예를 들면 해리의 경우 2권에서는 퀴디치 중 팔이 부러지고, 3권에서는 퀴디치 중 빗자루에서 떨어지고, 6권에서는 퀴디치 중 블러저에 맞아서 두개골에 금이 간다.
다만, 해리 포터 세계관의 마법사 사회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마법사 사회는 각종 위험한 마법 생물들이 판을 치며, 근 수십 년간 볼드모트나 겔러트 그린델왈드 등 전 마법사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은 어둠의 마법사들이 판을 치던 위험천만한 사회였다. 때문인지 어지간히 나라꼴을 갖춘 국가라면 학교에서 전투 기술을 가르치는 일은 없을 머글 사회와 달리, 마법사 사회는 학교에서 대놓고 어둠의 마법 방어법 같은 전투 기술을 가르친다. 이처럼 위험이 일상화되어 있어 모든 마법사들이 자신을 지킬 전투 마법을 익히게 되어 있는 사회라면,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훨씬 둔감할 것이고, 퀴디치 경기의 안전문제 따위는 별 문제가 되지도 않을 것이다. 실제 고대 그리스의 고대 올림픽 경기만 봐도 현대의 스포츠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위험하였으며, 사상자도 다수 나오곤 했다. 보다 후대인 로마 제국의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검투 경기만 봐도 누군가는 반드시 죽게 되어있는 위험천만한 경기이건만 관중들은 아무렇지 않게 관람하고 즐겼다. 이는 당대 사회에 인권이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사회 자체가 훨씬 위험천만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작중 마법사 세계의 마법을 이용한 의료 기술이 현실의 의료기술보다 더 강력한 것 역시 이런 위험에 대한 둔감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수도 있다. 작중 마법치료의 효과를 보면 현실에서는 불구가 될만한 중상이라도 별 후유증 없이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보이므로, 좀 다치면 어떠냐, 치료할 수 있다 정도로 여길수도 있는 것. 예를 들어 현실에서 골절은 잘 치료해도 빨라야 수주일, 심하면 수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고정용 철심까지 박아야 하고 치료 되어도 정도가 심하면 장애 판정이 나는[19] 중상이지만 마법세계에서는 순식간에 치료할 수 있는 별것 아닌 부상이다.[20]
요약하면 현대 스포츠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어처구니없는 점이지만, 마법사 사회라는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그렇게 큰 문제점은 되지 않는다.
'''장식 맞다.''' 퀴디치는 사실 수색꾼이 스니치를 잡으면 99% 그 팀이 이기는 경기다.[21]
스니치를 뺏겨도 이기는 방법은 잡은 팀이 160점 이상 밀리고 있을 때밖에 없다. 불의 잔 첫 부분의 퀴디치 월드컵에서 이런 장면이 나왔다.[22] 원작에서도 두고 두고 이야깃거리가 될 경기라고 한 점에서 그만큼 드물다는 걸 알 수 있다. 실제로 이 경기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스니치와 상관없이 경기를 이기려면 한쪽이 저렇게까지 무자비하게 상대방을 농락해야 한다."'''라는 결론이 나온다. 만약 크룸이 두 골만 더 일찍 스니치를 잡았다면 어땠을까? 그렇다면 아일랜드는 수색꾼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불가리아를 비참할 정도로 쳐바르고도 패배했을 것이다. 따라서 통상적인 스포츠 경기의 규칙과 논리에 따라서 보면 스니치의 존재가 굉장히 부조리하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퀴디치는 스니치와 수색꾼 이외에는 모두 다 덤인 경기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더군다나 스니치를 못 잡아서 몇 시간, 며칠, 몇 주, 몇 달씩 경기가 끝나지 않는 것도 큰 문제지만 해리 같은 선수들이 나와서 몇 분 만에 스니치를 잡아서 경기를 끝내버리는 것도 큰 문제다. 실제로 해리는 마법사의 돌에서 그리핀도르 VS 후플푸프 경기때 5분만에 스니치를 잡아버리는 기적을 보여줬다. 심지어 스니치 빨리 잡기 세계 최고 기록은 터트실 토네이도즈 팀 수색꾼 로데릭 플럼프톤의 3초 반이다. 학교 기숙사간 친선경기가 아니라 비싼 티켓을 사서 관람하는 퀴디치 월드컵 같은 데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상상해 보자. 관객들 입장에서는 김이 빠지고 표값이 아까울 것이다(...).[23]
이러한 점에서 퀴디치 룰의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스니치와 수색꾼을 없애는 것이 가장 쉬운 길일 것이다. 이렇게 되면 3차원 공간에서 익스트림하게 진행된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구기와 비슷한 스포츠가 될 것이고, 게임 종료는 경기 시간을 미리 정해놓으면 된다. 아니면 스니치는 사용하되 스니치를 잡는 행위의 배점을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50점이 아니라 40~50점 정도로, 팽팽한 경기 중이라면 충분히 왔다갔다할 수 있는 정도의 점수만 준다면 수색꾼이 다 해먹는 경기라는 소리는 듣지 않을 수 있다.
의외로 이 해결책 자체는 상당히 빠른 시기에 나왔는데, 현실세계의 머글 퀴디치의 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역시 비판대로, 스니치를 잡는 쪽이 150점을 가져가 버리니 경기고 뭐고 제대로 굴러가지 않았던 것.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해, '''스니치를 잡은 편이 30점을 가져간다'''는 룰이 정해졌다.
포지션의 구분이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다는 점도 퀴디치가 스포츠로서 가지는 단점 중 하나이다. 축구, 농구 등 많은 수의 구기 종목들이 포지션은 세부적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모든 선수가 공격에 가담할 수 있다. 축구를 예시로 들면 골키퍼의 포지션에만 관여를 못할 뿐 누구나 공격과 수비에 가담할 수 있고 유기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실제로 수비수가 득점을 하고 공격수가 적을 막는 일은 일상이며 상황에 따라 키퍼 제외 총 공격이나 총동원 수비같은 전술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을 보자. 심지어 골키퍼마저도 김병지, 마누엘 노이어처럼 간혹 공격에 가담하는 경우가 있다.
반면 퀴디치의 경우, 추격꾼과 파수꾼은 쿼플만 가지고 놀고, 몰이꾼은 블러저만 건드릴 수 있으며, 수색꾼은 스니치만 쫓아다닌다.[24] 특히 문제는 수색꾼인데, 수색꾼의 비중이 너무 커져서 사실상 독자적으로 승패를 결정짓게 된 점도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소설처럼 하이라이트 중심으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쭉 관람한다고 상상해 보면 수색꾼이 상상 이상의 잉여가 될 것이라는 예상 역시 가능하다. 다른 선수들은 열심히 공을 쫓아다니고, 막고, 치고, 던지면서 멋진 경기장면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수색꾼은 몇 시간씩 경기와는 동떨어져 둥둥 떠다니면서 스니치가 어디 있는지 찾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상상해 보면 굉장히 웃기고 잉여스러운 모습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수색꾼이 경기 전반에서 따로 노는 신세가 되지 않도록 수색꾼 역시 일반 득점이 이루어지는 경기에 참여하고, 다른 선수들도 스니치 포획에 관여하거나 조력할 수 있도록 규칙을 바꾸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만약 퀴디치에서도 유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다면 빅토르 크룸도 팀의 패배를 대책없이 지켜보는 대신 득점에 가담하여 승부를 뒤집어 보려는 노력이라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25][26]
자유도가 시급한 포지션은 단연 수색꾼과 파수꾼.[27] 몰이꾼의 경우 다른 포지션과 달리 몽둥이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움켜쥐기 마법이 있어서 한 손으로 쿼플을 컨트롤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 될 것도 없다. 아예 모든 선수들이 몽둥이를 기본 장비로 들게 하고, 두 손을 써야 할 때에는 잠시 내려놓을 수 있도록 빗자루에 집을 매달거나 옷에 랜야드를 단다든지 하는 방법도 있다.
교체가 없다는 것 또한 현실에서의 구기종목과 같은 유연한 전술 변경을 힘들게 하는 요인이다.
호그와트 기숙사간 퀴디치 리그에서 얻은 점수가 그대로 기숙사 점수에 반영된다. 1편에서 징계를 받을 때 “해리가 잡은 150점을 다 잃은” 것 운운하는 걸 보면 기정사실. 퀴디치 리그로 최소 150점대의 많은 점수를 받지만[28] 그럼에도 연말 점수가 많아봐야 500점대를 넘지 못하는 것은 각 기숙사마다 교수들에게 감점으로 깎아먹는 것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보통 학생들이 과제나 수업에서 얻는 점수가 10점대, 심각한 잘못으로 잃는 점수가 50점대 인것을 감안하면, 퀴디치 점수, 그 중에서도 스니치의 150점이 기숙사 점수에 반영되는것은 매우 불공평하다. 일단 퀴디치 선수들은 다른 학생들은 절대 얻을 수 없는 방법으로 기숙사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셈인데다 스니치의 경우 그 점수가 지나치게 크다는 것이다.
1편에서 해리네 삼총사가 받은 수준의 징계도 스니치 하나만 잡으면 만회할 수 있다는 뜻이며, 2편 후반에 해리와 론이 '''죽었다고 여겨진 학생을 구해옴 + 천년 넘게 수십명의 학생의 목숨을 앗아간 바실리스크를 죽임 + 고드릭 그리핀도르의 칼을 발견함 + 호크룩스 파괴 '''라는 전례없는 업적을 이뤘음에도 받은 점수가 각각 200점, 총 400점이다[29] . 만약에 한 기숙사의 수색꾼이 스니치를 3번만 잡으면 비밀의 방의 진실을 밝힌 것보다 더 많은 점수를 가져오게 되는것이다. 3편에서는 그리핀도르의 3연속 기숙사 우승컵 수상이 주로 퀴디치 우승 덕분이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퀴디치가 대부분의 호그와트 학생들이 열광하는 인기 스포츠인 만큼 퀴디치 점수가 기숙사 점수에 들어가는 것은 그럴 만하다는 의견도 있다. 스니치를 신랄하게 비판한 팬픽 해리 포터와 합리적 사고의 구사법에서는 퀴디치 점수가 기숙사 점수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을 못마땅해하는 주인공을 '만약 퀴디치 점수가 기숙사 점수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기숙사 우승컵 자체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와 같은 모범생, 공부벌레들만을 위한 경쟁이 되어 대부분의 학생들이 관심도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말로 납득시키는 장면이 있다.
또한, 작중에서 한 경기에 쿼플로 나오는 득점이 대부분의 경우 한 팀당 100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묘사되는 점, 스니치를 제외한 득점은 수색꾼을 제외한 6명이 공동으로 기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스니치를 제외한 퀴디치 점수가 기숙사 점수에 반영되는 것은 심하게 불공평한 것까지는 아니라고도 볼 수 있다. 결국 퀴디치의 웬만한 문제점은 모두 스니치의 과도한 점수 문제로 귀결되는 셈이다.
물론 해리 포터 시리즈는 스포츠를 다룬 소설이 아니므로 왜 이런 부조리한 규칙이 탄생했는지는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주인공인 해리 포터를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하여''' 해리에게 특별한 포지션인 수색꾼을 주고, 해리가 더욱 돋보이도록 해리의 포지션인 수색꾼에게 특별한 위치를 부여한 것이다. 사실, 소설 전체 이야기의 극히 일부인 퀴디치 경기 장면에 지나치게 많은 분량을 할애할 수는 없으니, 이런 규칙을 만들어 손쉽게 주인공을 띄운다고 해도 크게 상관은 없다.
다르게 접근해서 보자면 퀴디치를 현대 영연방권에서 인기있는 럭비와 비교할 수도 있다.[30] 럭비는 물론 승패도 중요하지만, 주먹만 안 쓸 뿐, 사실상 거의 서로 죽일 기세로 투닥거리는 맛으로 본다는 소견을 현지인들에게 자주 들을수 있다. 퀴디치 또한 빗자루를 타고 고속비행하면서 무거운 공들을 날리는 상당히 난폭하고 위험한 스포츠로,[31] 스니치를 잡는 것은 그런 경기의 끝을 알리는 일종의 상징이자 막판 뒤집기용의 장치라고만 대충 생각하면 편하다(...).
호그와트 퀴디치 기숙사 대항전의 경우 점수 합산을 따진다. 이 점을 고려할 때 스니치를 발견하더라도 과도하게 간을 보고 안 잡는 상황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 배점을 높게 한 것일 수 있다. 그래도 팀원들이 서로 각자 자기 일만 하는 기형적인 스포츠라는 것은 변하지 않지만.
원작자 롤링 또한 퀴디치의 문제점을 지적한 한 팬의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직접 퀴디치를 옹호했다. #
현실세계에 대비해보면 좀 이상한 것이 프로 퀴디치 리그의 인재풀이 지나치게 좁고 선수층이 매우 얇다는 문제가 있다. 영국에서 유일한 마법 학교는 호그와트인데,[32] 이 말은 학생 퀴디치 선수들이 제대로 뛰는 리그는 호그와트 기숙사 대항전이 유일하다는 소리다.[33]
그런데 보통 기숙사 팀에서는 후보 선수가 존재하지 않으며,[34] 이는 해마다 나오는 신입선수들이 많아야 10명 남짓이라는 소리다. 또한, 해리가 1학년 당시 그리핀도르 선수들은 우드가 5학년, 다른 선수들은 3학년 이하였는데, 퀴디치는 빗자루를 타고다니는 만큼 신체능력이 중요하지 않아 재능만 있으면 어릴 때부터 퀴디치팀에 들어가는 듯하다. 이럴 경우 퀴디치팀에 소속된 졸업생이 1년에 5명이 안될 수도 있다.
게다가 기숙사 주장이자 에이스였음에도 성인이 된 후 오러가 된 해리 포터처럼 모든 퀴디치 팀 출신들이 프로 선수가 되는 것도 아니란 것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프로 팀이 해마다 뽑을 수 있는 신입선수는 많아도 5명을 넘기 힘들 것이다.[35] 그런데 퀴디치의 역사 등을 보면 영국의 퀴디치 팀은 총 19개다. 결국, 한 팀당 한 명도 못 뽑는다는 이야기다.
영국 리그가 현실의 축구 프리미어 리그처럼 인기가 많은 리그라서 해외 선수 영입도 가능하다는 가정을 해 볼 수도 있다지만, 설정상 전 세계적으로 국제마법사연맹에 등록된 마법 학교는 오직 11곳 뿐이다. 다른 학교의 크기가 호그와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전세계 퀴디치팀을 모아봐야 영국 프로리그 하나 유지하기 힘들다. 그런데 다른 나라도 퀴디치 프로리그를 멀쩡하게 운영하고 있고, 심지어 영국에는 2부리그도 있다.
또한, 퀴디치도 프로 스포츠인 이상 매년 은퇴하거나 부상당해서 뛸 수 없는 선수가 나올 수밖에 없다. 마법사들이 수명이 길고 퀴디치가 상대적으로 다른 스포츠보다 육체부담이 적어보인다지만, 빅토르 크룸은 38세의 나이에 월드컵에 복귀하여 노장 소리를 들었다. 퀴디치도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30살을 넘으면 은퇴하는 모양이다.
한편, 현실적으로 '퀴디치가 정말로 흥행하는 스포츠일까?'라는 문제점도 있다. 해리 포터 세계관의 마법사 사회는 '''한 국가의 모든 학령인구가 한 학교에 다닐 정도로'''[36] 인구가 적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호그와트의 학생 수는 600명 정도라고 하니 예외적으로 호그와트에 다니지 않는 학생이 대략 백명 쯤 된다고 넉넉하게 잡는다면 한 학년에 학령인구가 100명 남짓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한국의 한 학년 학령인구는 60만명 정도다. 이를 기본으로 추산해 보면 영국 마법사 사회의 인구는 8000명이 조금 넘는다. 마법사의 수명이 머글보다 길다는 걸 생각하면 많으면 15,000명까지 올라간다. 물론 15,000명으로는 프로 퀴디치 리그를 운영할 수 없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인구 5천만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흥행하는 프로 스포츠인 프로야구의 경기당 평균 관중이 1만명대인데 전 인구가 15,000명 남짓인 사회에서 동원할 수 있는 관중 수가 얼마나 될 것이며, 그 수익금으로 19개나 되는 팀을 먹여살릴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자.
사실 위와 같은 흥행 문제나 인재풀 충원 문제는 롤링이 해리 포터 소설을 쓸 때 치밀하게 설정을 잡고 쓴 것이 아니라 주인공 해리에 대한 양념 정도로 가볍게 추가한 것이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다. 그래서 스포츠로 따지고 보면 말도 안 되는 스니치라는 존재가 있고, 교체 선수 룰도 없는 등 불합리한 룰들이 넘쳐나는 것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 소재는 해리와 그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과 학교생활이고 퀴디치가 아니니까 말이다.
'이름 - 포지션'으로 서술.
주장 경력이 있는 사람은 밑줄 표시함.
프로 데뷔 선수는 밑 항목에 서술.
해리를 제외하면 기용된 순서로 서술함.
2005년부터 이걸 실제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현재 세계 25개국에서 팀이 700개나 생겼다. 정보 출처
실제로 하는 퀴디치는 '머글 퀴디치'로 불린다. 미국이나 영국의 일부 대학에서는 머글 퀴디치 팀을 만들어 즐기기도 하는데, 이래 봬도 상당히 많다(...). 본토 영국 영상 이들은 마법사가 아닌 머글이라서 '''빗자루를 가랑이에 끼우고 뛰어다닌다'''. 룰은 진짜 퀴디치 룰과 비슷하지만, 블러저가 날아다닐 리 없으니 '''냅다 집어던지고''' 스니치 역시 날아다닐 리 없어서 '''사람이 노란 옷을 입고 뛰어다니며''' 스니치의 역할을 대신한다.
하버드 퀴디치팀의 위엄[62]
퀴디치 대학리그를 뛰어넘어...(골든 스니치의 화려한 재롱(...))
퀴디치 월드컵까지 열렸다(...)
구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상의 중년인들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턴십에서도 구글 사원들이 퀴디치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현재 미국에서 꽤 팀수가 늘었는지 뉴욕에서 매해 퀴디치 월드컵을 하는데다가 모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교통비를 제공해 준다.
한국에도 퀴디치 팀이 생겼다!
교대 최초의 팀인 The muggles(청주교대퀴디치팀)도 있다!
미국 애니메이션 에버 애프터 하이에서는 퀴디치를 패러디한 '드래곤 게임' 이라는 것이 등장한다. 차이점은 퀘이플에 해당하는 득점구 하나만 있다는 것과 빗자루가 아닌 용을 타고 날아다닌다는 것이다.[65] 작중 시점에서는 너무 위험하다며 폐지되었다가 애플 화이트의 어머니 백설공주의 후원으로 다시 부활했다.
조앤 롤링의 말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퀴디치보다는 '쿼드팟'이라는 퀴디치의 아종 스포츠가 유행한다고 한다. 크리켓과 야구의 관계를 패러디한 설정인 듯하다[66]
동양에서는 이동수단으로 빗자루가 아닌 양탄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매우 인기가 없다고 한다.[67] 다만, 일본에서만큼은 꽤 인기가 있어 토요하시 텐구라는 팀까지 있다. 참고로 퀴디치 경기에서 지면 빗자루를 태우는 관습이 존재한다는데 이에 대해서 국제 퀴디치 연맹에서는 나무 낭비라고 대차게 깠다.[68]
호그와트 기숙사간 퀴디치 리그에서 얻은 점수가 기숙사 점수에 반영된다. 1편에서 징계를 받을 때 “해리가 잡은 150점을 다 잃은” 것 운운하는 걸 보면 기정사실. 퀴디치 리그로 최소 150점대의 많은 점수를 받지만[69] 그럼에도 연말 점수가 많아봐야 500점대를 넘지 못하는 것은 각 기숙사마다 교수들에게 감점으로 깎아먹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호그와트 기숙사 퀴디치 팀의 주장은 기숙사 반장과 동일한 지위를 가진다. 기숙사 반장의 역할은 할 수 없지만 기숙사 반장이 누리는 반장 전용 목욕탕 사용권 같은 특혜를 누릴 수 있다. 이는 해리가 6학년때 그리핀도르 팀 주장이 되면서 론과 헤르미온느에게서 언급된 내용이다.[70]
'''Quidditch'''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스포츠.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 4개의 공을 사용하는 구기종목이자 작중 마법사 세계에서 최고로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이다. 공중 구기전인 셈이니 당연하겠지만 매우 격하다. 공중에서 벌어지는 경기이니 만큼 빗자루에서 미끄러져 떨어지기만 해도 최소 중상이고 거기에다가 아예 '''사람 잡으려고 만든 공'''까지 두 개씩이나 날아다니며 선수들을 공격해 대니...
이 게임과 관련된 자세한 설정은 퀴디치의 역사라는 스핀오프 책에 나와있다.
2. 규칙
7명이 한 팀을 이루어 참가하며, 최대한 많은 점수를 얻은 팀이 승리한다. 골대는 3개의 동그란 링인데, 골대가 하나만 있는 경우 골키퍼인 파수꾼이 그 구멍에 그냥 딱 달라붙어 있기만 하면 영영 득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한시간은 없고 스니치를 잡는 순간 경기가 종료되는 것이 규칙[2] 이라 양팀 수색꾼의 능력에 따라 흐름이 좌우되는 경우도 있다. 타임 아웃은 오직 팀 주장만이 건의할 수 있으며, 몸싸움은 허용되지만 상대 선수의 빗자루나 신체 부위를 잡는 것은 반칙이다. 또한, 구기종목에서 흔히 하는 선수 교체는 허용되지 않으며, 선수가 부상을 당해도 교체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포지션당 1명씩밖에 없는 파수꾼, 특히 수색꾼이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하면 해당 팀은 망한다.[3] 상대 수색꾼이 스니치를 잡는 것을 눈 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4]
상대에게 정확히 150점 차이로 뒤지고 있을 때 스니치를 잡으면 동점으로 경기가 끝나 무승부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이와 관련된 언급은 작품 내에 전혀 없다.
2.1. 사용 공
2.1.1. 쿼플(Quaffl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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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호그와트 퀴디치 리그의 쿼플. 황금색 호그와트 문장이 그려져 있다.
붉은색 가죽공이자 득점용 공. 골대에 넣을 때마다 10점을 얻는다. 넣을 때는 무조건 던져서 넣어야 하며, 공을 든 채로 골대를 지나가거나 하는 것은 반칙이다. 그런데 마법사의 돌 영화판에서 슬리데린 추격꾼이 허공에 수직으로 던지고 빗자루로 후려쳐서 골대에 넣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도 허용되는 모양이다. [6]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공이기도 하다. 심판이 블러저와 스니치를 먼저 날리고 퀘이플을 공중으로 던져서 경기의 시작을 알린다. 마법사의 돌 영화판에서도 후치 부인이 공들이 보관된 상자를 발로 툭 차서 열자 블러저와 스니치가 공중으로 날아오르고, 이후 퀘이플을 던져올림과 동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축구로 치면 킥오프라고 할 수 있겠으며, 방식 자체는 농구의 점프볼이나 아이스하키의 페이스오프에 더 가깝다.
해리 포터 스쿨북 시리즈로 출간된 퀴디치의 역사에 따르면 원래는 동물 오줌보에 물을 채운 형태에서 시작했다. 처음에는 잡기 쉽도록 손잡이가 달려있거나 볼링공처럼 손가락을 집어넣는 구멍이 있었지만 1875년에 발명된 '움켜쥐기 마법'으로 그런 손잡이나 구멍 등이 필요하지 않게 되어 지금의 붉고 잡기 쉬운 가죽 공으로 진화했다.[7] 퀘이플을 붉은색으로 칠하기 시작한 것은 1711년 겨울부터였는데, 악천후의 진흙탕 속에서도 쉽게 보이기 위함이라고. 또한,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낙하속도가 느려지는 마법이 걸려있는데, 이는 선수들이 공을 떨어뜨릴 때마다 다이브해서 공을 주우러 활강해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마법을 고안한 마녀인 데이지 페니폴드의 이름을 따서 이 공을 "페니폴드의 퀘이플"이라고 부르며, 이 퀘이플은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공인구이다.
2.1.2. 블러저(Blud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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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플보다 작은 2개의 검은색 강철공. 스스로 움직이며,[8] 선수를 향해 빠르게 돌진한다. 몰이꾼은 이를 멀리 쳐내어 자신의 팀을 보호함과 동시에 때로는 블러져를 튕겨내어 상대 팀을 공격 및 견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재질부터가 강철이므로 맞으면 그야말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해리의 경우도 블러저에 맞아 팔이 부러지거나 기절하는 등 고생했다.
처음에는 돌로 만들었는데, 몰이꾼들이 블러저를 쳐내는 클럽에 강화 마법을 걸기 시작하면서 '''클럽에 맞고 박살나서 생겨난 파편들 모두가 이리저리 정신없이 날아다니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는 통에 16세기부터 금속 재질의 블러저가 연구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납으로 블러저를 만들었지만 납은 클럽에 맞으면 자국이 많이 났고, 이런 자국은 블러저의 비행 궤도에 악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최근에 쓰이는 모든 블러저는 강철로 만들어져 있다. 강철로 만들어진 공에 맞으면 그냥 즉사인데,[9] 어째서 모든 선수들이 방어 및 보호 마법이 걸린 헬멧 같은 것을 쓰지 않는 것이지 롤링에게 정말 따져 묻고 싶은 대목이다.
성질이 몹시 난폭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영화판에서 해리 첫 퀴디치 강의 때 그리핀도르 퀴디치팀 주장 올리버 우드가 블러저 소품을 들고 쌩쑈를 하는 장면이 있다. 날아가려는 블러저를 낑낑거리며 붙잡고 제자리에 넣으려는 연기가 일품인데, 상당히 리얼하게 연기해서 연기라고 생각하고 보면 굉장히 웃기다. 조종되지 않은 블러저라면 양팀을 공평하게 둘 다 공격(...)하지만 조종된 블러저는 특정 선수를 타겟으로 삼고 거의 스토킹 수준으로 쫓아갈 수도 있는 듯하다. 2권에서 도비의 마법 때문에 블러저가 해리만 쫓아다녀서 해리가 곤욕을 치룬 적이 있다.[10]
마법사의 돌 ~ 아즈카반의 죄수 영화판에서는 날아다닐 때 에일리언마냥 웩웩거리는 기괴한 소리를 낸다.
2.1.3. 골든 스니치(Golden Sn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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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날개가 달린 호두알만한 황금공으로, 수색꾼이 이 공을 잡으면[11] 해당 수색꾼이 소속된 팀이 150점을 얻으며 경기가 종료된다. 주된 기능은 도망치기이며, 매우 날쌘데다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360도(!) 회전해서 도망가는 능력도 있다. 처음으로 잡은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대비해[12] '''피부 기억 장치'''를 가져 처음으로 잡은 사람을 가려낼 수 있다. 그래서 심판은 물론이고 만드는 사람도 반드시 손에 장갑을 끼고 만져야 한다. 그런데 서술대로라면 학교 기숙사 대항전이고 프로 시합이고 국가 대항전이고 할 것 없이 시합할 때마다 매번 쓴 적 없는 새 스니치를 공수해야 한다는 것인데...[13]
본래의 퀴디치에는 없던 공이었으나, 어느 시합에서 '골든 스니젯'이라는 새를 풀어놓고 이 새를 잡는 선수에게 150갈레온을 지급하겠다고 한 데서 유래했다. 스니치의 빠른 속도나 360도 회전 등은 이 새의 특징을 물려받은 것이다. 그러나 수색꾼의 손 안에서 압사당하거나 경기가 끝나면 지쳐서 죽는 경우가 많아 멸종위기에 몰리자 마법 정부에 의해 포획이 금지되었다. 이후 다른 사람들이 골든 스니젯을 대체할 새를 찾고 있을 때 장인 '보우맨 라이트'가 골든 스니젯의 움직임을 따라할 수 있는 골든 스니치를 발명하게 되고, 이후 골든 스니치는 공식 공으로 대체되었다.
마법사의 돌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이 공을 잡지 못해 무려 3개월 동안이나 경기를 했던 적도 있었으며, '퀴디치의 역사'에서는 6개월(...) 동안 스니치가 잡히지 않아 결국 양 팀 합의 하에 경기가 그냥 종료된 사례도 언급된다. 그 당시에는 선수들을 교대시켜야 하니 계속해서 후보 선수들을 데려왔다고 한다. 너무 길어지면 양 팀 합의 하에 그냥 끝내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영화 2편에서는 경기장 목골재 사이를 날아다니며, 3편에서는 경기장 바깥으로 아주 높이 올라간다(비구름 높이 정도).
2.2. 포지션
7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며, 추격꾼 3명 + 몰이꾼 2명 + 파수꾼 1명 + 수색꾼 1명으로 구성된다.
- 추격꾼(Chaser)
주력 선수들. 퀘이플을 들고 패스, 돌파하여 상대 팀의 골대에 퀘이플을 던져넣는 역할을 맡는다.
- 파수꾼(Keeper)
3개의 골대 앞을 지키며 수비한다. 과거에는 어디든지 돌아다닐 수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득점구역' 내에서만 움직이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밖으로도 나올 수 있다.[14]
- 몰이꾼(Beater)
수비 및 공격을 담당한다. 나무로 된 작은 방망이를 들고 블러저를 쳐내어 상대팀을 견제 및 공격하고 동시에 블러저로부터 팀의 나머지 선수들을 보호한다. 상대 팀 선수를 조준하여 블러저를 날리는 것은 허용되지만 심판이나 관중, 파수꾼에게 날리는 것은 반칙이다. 영화에서 슬리데린 퀴디치 팀의 주장이며 추격꾼인 마커스 플린트가 올리버 우드에게 배트로 블러저를 쳐서 그를 떨어뜨린 것은 원작과 맞지 않는 오류다.[15] 다만 퀘이플이 득점구역에 있는 상황은 예외다.[16] 보통 크고 힘센 선수들이 맡는다고 한다.
- 수색꾼(Seeker)
사실상 제일 중요한 포지션. 그도 그럴 것이 제일 중요한 공인 스니치를 잡는 포지션으로, 퀘이플 싸움과는 무관하게 스니치를 잡는 역할만을 담당한다. 스니치를 잡을 때까지는 게임이 끝나지 않기 때문에 만일 수색꾼이 시합에서 제외되면 해당 팀은 망한다. 게다가 가끔 스니치가 이상한 곳으로 가서 게임이 길게 이어져 결국 경기가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고 하는데, 이는 스니치가 투입된 게임에서 선수들이 전부 다 스니치 찾기에만 몰리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생겨난 포지션이다.
3권에서 수색꾼이었던 해리가 갑자기 나타난 디멘터 때문에 빗자루에서 떨어져 의식을 잃자, 그리핀도르는 결국 그날 경기에서 후플푸프에게 패배했다. 6권에서도 코맥 맥클라건이라는 하드 트롤러 때문에 해리가 부상을 당해서 깨졌다.또한, 스니치를 잡지 않는 이상 경기는 이론상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역시 예외는 있어서 양 팀의 주장의 합의 하에 그냥 끝내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문데, 이렇게 합의 하에 끝나도 한 팀은 반드시 패배한 것으로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한쪽이 눈 뜨고 1패를 안을 각오를 해야 하니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다만, 퀴디치의 역사에 따르면 1884년에 보드민 황야(Bodmin Moor)에서 열린 경기 당시 6개월(!!!) 동안 스니치가 잡히지 않자 양쪽 주장이 질려서 결국 포기한 적이 있다고 한다. 퀴디치의 역사(Quidditch Through the Ages)에 나온 경기 규칙에 따르면 선수 교체는 금지지만 예외적으로 지나치게 경기가 길어지는 경우에는 허용된다고 한다.
2.3. 호그와트 기숙사 대항전 규칙
영국 퀴디치 프로 리그나 국제대회인 퀴디치 월드컵에 대한 언급도 나오지만, 작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호그와트 교내의 퀴디치 기숙사 대항전이다.
4기숙사 대표 팀이 풀리그로 총 6경기를 치르고 우승팀에게는 은색의 퀴디치 우승컵이 수여되며 1년 동안 해당 기숙사의 사감이 보유하게 된다. 순위 계산에서는 경기별 점수가 고려되는데 승패 등 다른 조건과의 우선순위는 알려져 있지 않다. 아즈카반의 죄수, 혼혈 왕자 등을 보면 승패가 동률일 경우에 한해 득실차를 고려하는 것이 축구의 골득실과 비슷한 등 자연스러운데, 이를 따를 경우 혼혈 왕자에서 언급된 점수 계산에서 모순을 피할 수 없다. 해리 포터 렉시콘 이를 롤링의 단순 실수로 보거나 '''총점이 승패보다 우선한다'''고 보는 두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는데, 렉시콘에서는 전자를 옹호했고 해리포터 팬덤 위키에서는 후자를 채택하였다. #
2.4. 문제점
조앤 롤링은 퀴디치라는 스포츠를 소설에 등장하는 여러 소품 중 하나 정도로 생각했을 뿐,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딱히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뜯어보면 스포츠로서 부족한 점이 많다. 팬 포럼이나 팬픽 등 2차 창작, 가십성 기사 등에서 까이는 일도 많고 일본에서는 아예 대놓고 쿠소게 취급하는 경우까지 나온다.
2.4.1. 장비 문제
각 빗자루마다 성능이 천양지차인데 대회 공인 빗자루 등을 정해놓지 않고 팀별도 아닌 개인별로 아무 빗자루나 다 타고나온다. 돈있는 놈이 다 해먹는 스포츠가 되기 십상.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남들 시속 100키로 대를 날아다니는데 혼자 시속 250까지 찍는 파이어볼트가 끼면 뭐 할 수 있는게 없다.[17]
물론 현실의 스포츠에서도 좋은 장비를 마련할 수 있는 자본력이 팀의 경기력과 경기의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래서 대부분의 스포츠에서는 경기 장비에 일정한 규격은 제시해 놓는다. 예를 들어 세계 최고의 돈지랄 스포츠 중 하나인 포뮬러 1 같은 경우도 사용 가능 엔진의 배기량, 기통수, 분당 최대 회전수까지 엄격하게 정해져 있고, 장비에 대한 투자는 이 기준 내에서 최대의 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루어진다. 왜냐하면, 이런 제한이 없으면 드라이버의 기량이나 메카닉 팀의 노력따윈 쓸데없고 스포츠로써의 특징도 사라진 말 그대로 그냥 돈 많이 붓는쪽이 이기는 순수한 돈지랄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나마 포뮬러 1 같은 경우는 순수하게 드라이버의 운전실력만을 겨루는 스포츠가 아니라 팀과 모회사의 공학적 기량까지도 경쟁요소에 포함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기술적 투자에 관대한 편이고, 다른 종목(특히 개인의 기량과 팀의 전략 전술이 중요한 구기 종목)의 경우 이런 기준이 더 엄격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야구경기를 하면서 '고탄성 코르크 배트든 한쪽을 깎아낸 평평한 배트든 자기 맘대로 가져다 쓰라'고 하는 경우는 없다. 굳이 있다면 그건 학교 리그 수준도 못되는 동네 애들 놀이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퀴디치의 경우 무슨 빗자루 회사의 투자로 파일럿의 기량과 빗자루의 성능을 동시에 겨루는 모터(?) 스포츠처럼 묘사된 것도 아니고, 개인기와 팀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구기 종목인데... 여기서 비행 속도가 2~3배 차이가 나버리면 애초에 경기가 성립할 수 조차 없으며, 이런 재미없는 경기는 아무도 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18] 따라서 최소한 경기가 성립할 수 있을 정도까지는 사용 가능 장비의 성능 기준이 있어야 스포츠로 성립할 수 있으며, 현실의 각종 스포츠들 역시 대부분 비슷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합리적으로 생각할 때 퀴디치에서도 리그마다 리그 공인 빗자루를 주최측에서 제공한다거나, 최소한 사용 가능한 빗자루의 재원 기준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초중등 교육과정의 일환인 학교 내 대회라면 교육적인 목적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돈만 있으면 아무 빗자루나 사서 타도 된다면? 당연히 있는 집 자식과 없는 집 자식 사이에 엄청난 위화감이 조성될 것이고, 학교 퀴디치 대회와 그 경력을 통해 진출 가능한 프로 퀴디치 리그 역시 그저 금수저들의 그들만의 잔치판이 되어버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작중 기숙사 퀴디치 팀 주장이 학창생활 과정에서 기숙사 반장 못지않게 명예로운 이력으로 받아들여지는 것까지 생각해 본다면? 있는 집 부모라면 고급 빗자루 하나씩 사서 돌리고 자식의 이력서에 한 줄 더 집어넣으려고 하는 이들도 얼마든지 나올 것이다. 굳이 현실의 스포츠에 비교해 본다면 장비 문제 역시 퀴디치 리그 자체의 존폐를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일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루시우스 말포이는 아들 드레이코가 슬리데린 팀에 들어가자 팀원 전원에게 최신형 님부스 2001을 사서 돌렸는데, 이는 탑티어급 빗자루인 해리의 님부스 2000보다 최신 모델이며 위즐리 형제의 클린스윕 5 등 다른 그리핀도르 팀원들은 압도하는 수준이었다. 슬리데린과의 시합에서 그리핀도르는 악천후 속에서 60:0으로 끌려가다가 해리가 어찌저찌 스니치를 잡아 겨우 승리했다. 단, 이 경기는 도비가 조작한 ‘악당 블러저’가 해리만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위즐리 형제가 해리만 경호하다시피 한 결과이기는 하다. 아즈카반의 죄수에서는 해리가 압도적인 성능의 빗자루 파이어볼트를 얻는데, 한참 떨어지는 성능의 코멧 260을 사용하는 래번클로의 수색꾼 초 챙은 해리와의 정면승부보다는 해리 개인을 붙잡고 늘어지는 전술을 써야 했고, 결국 스니치를 내주었다. 슬리데린과의 실질적 결승전에서는 그리핀도르가 모든 면에서 슬리데린을 압도하며 210점차 대승을 거두지만, 이때마저도 해리가 파이어볼트로 질주하자 슬리데린 팀원들이 후다닥 피한다던지, 스니치를 따라 급강하하는 드레이코를 한참 뒤에서 따라잡는 등의 묘사가 있다.
2.4.2. 안전 문제
작중에서 비행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묘사되는데, 선수들이 격렬한 경기 도중 추락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전혀 구비되어 있지 않다. 게다가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블러저인데, 강철로 만들어진데다가 간단히 생각해 봐도 선수들을 중상 내지는 즉사시킬 수도 있는 이 흉악한 물건이 대놓고 선수들을 공격하라고 준비되어 있다. 즉, 안전 따위는 쌈싸먹은 스포츠라고 할 수 있으며, 당최 무슨 생각으로 이런 룰을 만든 것인지 이런 위험천만한 경기를 대체 마법사들은 무슨 생각으로 즐기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심지어 원칙적으로 교체도 불가능하니 부상당한 선수는 경기에서 빠지고 한 명 적은 것을 감수하거나 부상당한 채로 뛰어야 하는데 이는 추가적인 안전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시리즈 중 거의 대부분의 부상은 퀴디치로 인한 것들이다. 예를 들면 해리의 경우 2권에서는 퀴디치 중 팔이 부러지고, 3권에서는 퀴디치 중 빗자루에서 떨어지고, 6권에서는 퀴디치 중 블러저에 맞아서 두개골에 금이 간다.
다만, 해리 포터 세계관의 마법사 사회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마법사 사회는 각종 위험한 마법 생물들이 판을 치며, 근 수십 년간 볼드모트나 겔러트 그린델왈드 등 전 마법사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은 어둠의 마법사들이 판을 치던 위험천만한 사회였다. 때문인지 어지간히 나라꼴을 갖춘 국가라면 학교에서 전투 기술을 가르치는 일은 없을 머글 사회와 달리, 마법사 사회는 학교에서 대놓고 어둠의 마법 방어법 같은 전투 기술을 가르친다. 이처럼 위험이 일상화되어 있어 모든 마법사들이 자신을 지킬 전투 마법을 익히게 되어 있는 사회라면,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훨씬 둔감할 것이고, 퀴디치 경기의 안전문제 따위는 별 문제가 되지도 않을 것이다. 실제 고대 그리스의 고대 올림픽 경기만 봐도 현대의 스포츠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위험하였으며, 사상자도 다수 나오곤 했다. 보다 후대인 로마 제국의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검투 경기만 봐도 누군가는 반드시 죽게 되어있는 위험천만한 경기이건만 관중들은 아무렇지 않게 관람하고 즐겼다. 이는 당대 사회에 인권이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사회 자체가 훨씬 위험천만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작중 마법사 세계의 마법을 이용한 의료 기술이 현실의 의료기술보다 더 강력한 것 역시 이런 위험에 대한 둔감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수도 있다. 작중 마법치료의 효과를 보면 현실에서는 불구가 될만한 중상이라도 별 후유증 없이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보이므로, 좀 다치면 어떠냐, 치료할 수 있다 정도로 여길수도 있는 것. 예를 들어 현실에서 골절은 잘 치료해도 빨라야 수주일, 심하면 수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고정용 철심까지 박아야 하고 치료 되어도 정도가 심하면 장애 판정이 나는[19] 중상이지만 마법세계에서는 순식간에 치료할 수 있는 별것 아닌 부상이다.[20]
요약하면 현대 스포츠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어처구니없는 점이지만, 마법사 사회라는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그렇게 큰 문제점은 되지 않는다.
2.4.3. 쿼플, 추격꾼, 파수꾼 따위는 장식인가요?
'''장식 맞다.''' 퀴디치는 사실 수색꾼이 스니치를 잡으면 99% 그 팀이 이기는 경기다.[21]
스니치를 뺏겨도 이기는 방법은 잡은 팀이 160점 이상 밀리고 있을 때밖에 없다. 불의 잔 첫 부분의 퀴디치 월드컵에서 이런 장면이 나왔다.[22] 원작에서도 두고 두고 이야깃거리가 될 경기라고 한 점에서 그만큼 드물다는 걸 알 수 있다. 실제로 이 경기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스니치와 상관없이 경기를 이기려면 한쪽이 저렇게까지 무자비하게 상대방을 농락해야 한다."'''라는 결론이 나온다. 만약 크룸이 두 골만 더 일찍 스니치를 잡았다면 어땠을까? 그렇다면 아일랜드는 수색꾼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불가리아를 비참할 정도로 쳐바르고도 패배했을 것이다. 따라서 통상적인 스포츠 경기의 규칙과 논리에 따라서 보면 스니치의 존재가 굉장히 부조리하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퀴디치는 스니치와 수색꾼 이외에는 모두 다 덤인 경기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더군다나 스니치를 못 잡아서 몇 시간, 며칠, 몇 주, 몇 달씩 경기가 끝나지 않는 것도 큰 문제지만 해리 같은 선수들이 나와서 몇 분 만에 스니치를 잡아서 경기를 끝내버리는 것도 큰 문제다. 실제로 해리는 마법사의 돌에서 그리핀도르 VS 후플푸프 경기때 5분만에 스니치를 잡아버리는 기적을 보여줬다. 심지어 스니치 빨리 잡기 세계 최고 기록은 터트실 토네이도즈 팀 수색꾼 로데릭 플럼프톤의 3초 반이다. 학교 기숙사간 친선경기가 아니라 비싼 티켓을 사서 관람하는 퀴디치 월드컵 같은 데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상상해 보자. 관객들 입장에서는 김이 빠지고 표값이 아까울 것이다(...).[23]
이러한 점에서 퀴디치 룰의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스니치와 수색꾼을 없애는 것이 가장 쉬운 길일 것이다. 이렇게 되면 3차원 공간에서 익스트림하게 진행된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구기와 비슷한 스포츠가 될 것이고, 게임 종료는 경기 시간을 미리 정해놓으면 된다. 아니면 스니치는 사용하되 스니치를 잡는 행위의 배점을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50점이 아니라 40~50점 정도로, 팽팽한 경기 중이라면 충분히 왔다갔다할 수 있는 정도의 점수만 준다면 수색꾼이 다 해먹는 경기라는 소리는 듣지 않을 수 있다.
의외로 이 해결책 자체는 상당히 빠른 시기에 나왔는데, 현실세계의 머글 퀴디치의 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역시 비판대로, 스니치를 잡는 쪽이 150점을 가져가 버리니 경기고 뭐고 제대로 굴러가지 않았던 것.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해, '''스니치를 잡은 편이 30점을 가져간다'''는 룰이 정해졌다.
2.4.4. 포지션의 경직
포지션의 구분이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다는 점도 퀴디치가 스포츠로서 가지는 단점 중 하나이다. 축구, 농구 등 많은 수의 구기 종목들이 포지션은 세부적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모든 선수가 공격에 가담할 수 있다. 축구를 예시로 들면 골키퍼의 포지션에만 관여를 못할 뿐 누구나 공격과 수비에 가담할 수 있고 유기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실제로 수비수가 득점을 하고 공격수가 적을 막는 일은 일상이며 상황에 따라 키퍼 제외 총 공격이나 총동원 수비같은 전술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을 보자. 심지어 골키퍼마저도 김병지, 마누엘 노이어처럼 간혹 공격에 가담하는 경우가 있다.
반면 퀴디치의 경우, 추격꾼과 파수꾼은 쿼플만 가지고 놀고, 몰이꾼은 블러저만 건드릴 수 있으며, 수색꾼은 스니치만 쫓아다닌다.[24] 특히 문제는 수색꾼인데, 수색꾼의 비중이 너무 커져서 사실상 독자적으로 승패를 결정짓게 된 점도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소설처럼 하이라이트 중심으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쭉 관람한다고 상상해 보면 수색꾼이 상상 이상의 잉여가 될 것이라는 예상 역시 가능하다. 다른 선수들은 열심히 공을 쫓아다니고, 막고, 치고, 던지면서 멋진 경기장면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수색꾼은 몇 시간씩 경기와는 동떨어져 둥둥 떠다니면서 스니치가 어디 있는지 찾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상상해 보면 굉장히 웃기고 잉여스러운 모습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수색꾼이 경기 전반에서 따로 노는 신세가 되지 않도록 수색꾼 역시 일반 득점이 이루어지는 경기에 참여하고, 다른 선수들도 스니치 포획에 관여하거나 조력할 수 있도록 규칙을 바꾸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만약 퀴디치에서도 유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다면 빅토르 크룸도 팀의 패배를 대책없이 지켜보는 대신 득점에 가담하여 승부를 뒤집어 보려는 노력이라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25][26]
자유도가 시급한 포지션은 단연 수색꾼과 파수꾼.[27] 몰이꾼의 경우 다른 포지션과 달리 몽둥이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움켜쥐기 마법이 있어서 한 손으로 쿼플을 컨트롤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 될 것도 없다. 아예 모든 선수들이 몽둥이를 기본 장비로 들게 하고, 두 손을 써야 할 때에는 잠시 내려놓을 수 있도록 빗자루에 집을 매달거나 옷에 랜야드를 단다든지 하는 방법도 있다.
교체가 없다는 것 또한 현실에서의 구기종목과 같은 유연한 전술 변경을 힘들게 하는 요인이다.
2.4.5. 기숙사 점수 합산 제도
호그와트 기숙사간 퀴디치 리그에서 얻은 점수가 그대로 기숙사 점수에 반영된다. 1편에서 징계를 받을 때 “해리가 잡은 150점을 다 잃은” 것 운운하는 걸 보면 기정사실. 퀴디치 리그로 최소 150점대의 많은 점수를 받지만[28] 그럼에도 연말 점수가 많아봐야 500점대를 넘지 못하는 것은 각 기숙사마다 교수들에게 감점으로 깎아먹는 것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보통 학생들이 과제나 수업에서 얻는 점수가 10점대, 심각한 잘못으로 잃는 점수가 50점대 인것을 감안하면, 퀴디치 점수, 그 중에서도 스니치의 150점이 기숙사 점수에 반영되는것은 매우 불공평하다. 일단 퀴디치 선수들은 다른 학생들은 절대 얻을 수 없는 방법으로 기숙사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셈인데다 스니치의 경우 그 점수가 지나치게 크다는 것이다.
1편에서 해리네 삼총사가 받은 수준의 징계도 스니치 하나만 잡으면 만회할 수 있다는 뜻이며, 2편 후반에 해리와 론이 '''죽었다고 여겨진 학생을 구해옴 + 천년 넘게 수십명의 학생의 목숨을 앗아간 바실리스크를 죽임 + 고드릭 그리핀도르의 칼을 발견함 + 호크룩스 파괴 '''라는 전례없는 업적을 이뤘음에도 받은 점수가 각각 200점, 총 400점이다[29] . 만약에 한 기숙사의 수색꾼이 스니치를 3번만 잡으면 비밀의 방의 진실을 밝힌 것보다 더 많은 점수를 가져오게 되는것이다. 3편에서는 그리핀도르의 3연속 기숙사 우승컵 수상이 주로 퀴디치 우승 덕분이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퀴디치가 대부분의 호그와트 학생들이 열광하는 인기 스포츠인 만큼 퀴디치 점수가 기숙사 점수에 들어가는 것은 그럴 만하다는 의견도 있다. 스니치를 신랄하게 비판한 팬픽 해리 포터와 합리적 사고의 구사법에서는 퀴디치 점수가 기숙사 점수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을 못마땅해하는 주인공을 '만약 퀴디치 점수가 기숙사 점수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기숙사 우승컵 자체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와 같은 모범생, 공부벌레들만을 위한 경쟁이 되어 대부분의 학생들이 관심도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말로 납득시키는 장면이 있다.
또한, 작중에서 한 경기에 쿼플로 나오는 득점이 대부분의 경우 한 팀당 100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묘사되는 점, 스니치를 제외한 득점은 수색꾼을 제외한 6명이 공동으로 기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스니치를 제외한 퀴디치 점수가 기숙사 점수에 반영되는 것은 심하게 불공평한 것까지는 아니라고도 볼 수 있다. 결국 퀴디치의 웬만한 문제점은 모두 스니치의 과도한 점수 문제로 귀결되는 셈이다.
2.4.6. 옹호
물론 해리 포터 시리즈는 스포츠를 다룬 소설이 아니므로 왜 이런 부조리한 규칙이 탄생했는지는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주인공인 해리 포터를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하여''' 해리에게 특별한 포지션인 수색꾼을 주고, 해리가 더욱 돋보이도록 해리의 포지션인 수색꾼에게 특별한 위치를 부여한 것이다. 사실, 소설 전체 이야기의 극히 일부인 퀴디치 경기 장면에 지나치게 많은 분량을 할애할 수는 없으니, 이런 규칙을 만들어 손쉽게 주인공을 띄운다고 해도 크게 상관은 없다.
다르게 접근해서 보자면 퀴디치를 현대 영연방권에서 인기있는 럭비와 비교할 수도 있다.[30] 럭비는 물론 승패도 중요하지만, 주먹만 안 쓸 뿐, 사실상 거의 서로 죽일 기세로 투닥거리는 맛으로 본다는 소견을 현지인들에게 자주 들을수 있다. 퀴디치 또한 빗자루를 타고 고속비행하면서 무거운 공들을 날리는 상당히 난폭하고 위험한 스포츠로,[31] 스니치를 잡는 것은 그런 경기의 끝을 알리는 일종의 상징이자 막판 뒤집기용의 장치라고만 대충 생각하면 편하다(...).
호그와트 퀴디치 기숙사 대항전의 경우 점수 합산을 따진다. 이 점을 고려할 때 스니치를 발견하더라도 과도하게 간을 보고 안 잡는 상황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 배점을 높게 한 것일 수 있다. 그래도 팀원들이 서로 각자 자기 일만 하는 기형적인 스포츠라는 것은 변하지 않지만.
원작자 롤링 또한 퀴디치의 문제점을 지적한 한 팬의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직접 퀴디치를 옹호했다. #
2.5. 프로리그의 현실성 문제
현실세계에 대비해보면 좀 이상한 것이 프로 퀴디치 리그의 인재풀이 지나치게 좁고 선수층이 매우 얇다는 문제가 있다. 영국에서 유일한 마법 학교는 호그와트인데,[32] 이 말은 학생 퀴디치 선수들이 제대로 뛰는 리그는 호그와트 기숙사 대항전이 유일하다는 소리다.[33]
그런데 보통 기숙사 팀에서는 후보 선수가 존재하지 않으며,[34] 이는 해마다 나오는 신입선수들이 많아야 10명 남짓이라는 소리다. 또한, 해리가 1학년 당시 그리핀도르 선수들은 우드가 5학년, 다른 선수들은 3학년 이하였는데, 퀴디치는 빗자루를 타고다니는 만큼 신체능력이 중요하지 않아 재능만 있으면 어릴 때부터 퀴디치팀에 들어가는 듯하다. 이럴 경우 퀴디치팀에 소속된 졸업생이 1년에 5명이 안될 수도 있다.
게다가 기숙사 주장이자 에이스였음에도 성인이 된 후 오러가 된 해리 포터처럼 모든 퀴디치 팀 출신들이 프로 선수가 되는 것도 아니란 것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프로 팀이 해마다 뽑을 수 있는 신입선수는 많아도 5명을 넘기 힘들 것이다.[35] 그런데 퀴디치의 역사 등을 보면 영국의 퀴디치 팀은 총 19개다. 결국, 한 팀당 한 명도 못 뽑는다는 이야기다.
영국 리그가 현실의 축구 프리미어 리그처럼 인기가 많은 리그라서 해외 선수 영입도 가능하다는 가정을 해 볼 수도 있다지만, 설정상 전 세계적으로 국제마법사연맹에 등록된 마법 학교는 오직 11곳 뿐이다. 다른 학교의 크기가 호그와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전세계 퀴디치팀을 모아봐야 영국 프로리그 하나 유지하기 힘들다. 그런데 다른 나라도 퀴디치 프로리그를 멀쩡하게 운영하고 있고, 심지어 영국에는 2부리그도 있다.
또한, 퀴디치도 프로 스포츠인 이상 매년 은퇴하거나 부상당해서 뛸 수 없는 선수가 나올 수밖에 없다. 마법사들이 수명이 길고 퀴디치가 상대적으로 다른 스포츠보다 육체부담이 적어보인다지만, 빅토르 크룸은 38세의 나이에 월드컵에 복귀하여 노장 소리를 들었다. 퀴디치도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30살을 넘으면 은퇴하는 모양이다.
한편, 현실적으로 '퀴디치가 정말로 흥행하는 스포츠일까?'라는 문제점도 있다. 해리 포터 세계관의 마법사 사회는 '''한 국가의 모든 학령인구가 한 학교에 다닐 정도로'''[36] 인구가 적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호그와트의 학생 수는 600명 정도라고 하니 예외적으로 호그와트에 다니지 않는 학생이 대략 백명 쯤 된다고 넉넉하게 잡는다면 한 학년에 학령인구가 100명 남짓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한국의 한 학년 학령인구는 60만명 정도다. 이를 기본으로 추산해 보면 영국 마법사 사회의 인구는 8000명이 조금 넘는다. 마법사의 수명이 머글보다 길다는 걸 생각하면 많으면 15,000명까지 올라간다. 물론 15,000명으로는 프로 퀴디치 리그를 운영할 수 없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인구 5천만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흥행하는 프로 스포츠인 프로야구의 경기당 평균 관중이 1만명대인데 전 인구가 15,000명 남짓인 사회에서 동원할 수 있는 관중 수가 얼마나 될 것이며, 그 수익금으로 19개나 되는 팀을 먹여살릴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자.
사실 위와 같은 흥행 문제나 인재풀 충원 문제는 롤링이 해리 포터 소설을 쓸 때 치밀하게 설정을 잡고 쓴 것이 아니라 주인공 해리에 대한 양념 정도로 가볍게 추가한 것이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다. 그래서 스포츠로 따지고 보면 말도 안 되는 스니치라는 존재가 있고, 교체 선수 룰도 없는 등 불합리한 룰들이 넘쳐나는 것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 소재는 해리와 그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과 학교생활이고 퀴디치가 아니니까 말이다.
3. 작중 선수들
3.1. 호그와트 마법학교
'이름 - 포지션'으로 서술.
주장 경력이 있는 사람은 밑줄 표시함.
프로 데뷔 선수는 밑 항목에 서술.
해리를 제외하면 기용된 순서로 서술함.
3.1.1. 그리핀도르
- 해리 포터[37] - 수색꾼
- 제임스 포터 - 추격꾼(영화에서는 수색꾼)[38]
- 찰리 위즐리 - 수색꾼[39]
- 안젤리나 존슨 - 추격꾼
- 엘리샤 스피넷 - 추격꾼
- 프레드 위즐리 & 조지 위즐리 - 몰이꾼
- 올리버 우드 - 파수꾼
- 케이티 벨[40] - 추격꾼
- 론 위즐리 - 파수꾼[41]
- 지니 위즐리 - 추격꾼/수색꾼[42]
- 딘 토머스 - 추격꾼[43]
- 코맥 맥클라건 - 파수꾼. 본인의 기량은 괜찮았지만(...).[44][45]
3.1.2. 기타 기숙사
- 뉴트 스캐맨더후플푸프 - 추격꾼[46]
- 드레이코 말포이슬리데린 - 수색꾼[47]
- 레귤러스 블랙슬리데린 - 수색꾼
- 마커스 플린트슬리데린 - 추격꾼
- 빈센트 크레이브 & 그레고리 고일슬리데린 - 몰이꾼
- 세드릭 디고리후플푸프 - 수색꾼
- 초 챙래번클로 - 수색꾼. [48]
- 하퍼슬리데린 - 수색꾼. 6권에서 말포이의 대타.
- 제이콥의 동생기숙사 불명 - 추격꾼, 파수꾼, 몰이꾼, 수색꾼
- 스카이 파킨기숙사 불명 - 추격꾼
3.2. 프로 선수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퀴디치 선수. 사실상 혼자 이끌어가는 수준이다. 불의 잔 편 아일랜드와의 경기서 빅토르 크룸 원맨팀의 불가리아 vs 탄탄한 밸런스의 아일랜드로 묘사된다. 그 대신 믿을만한 동료가 없음에도 팀을 월드컵 결승에 올려놓은 크룸의 실력은 그야말로 엄청난 수준으로 묘사되며, 아일랜드의 수색꾼인 아이단 린치(Aidan Lynch)를 말 그대로 쳐바른다. 크룸이 초반에 스니치를 발견한 듯 땅으로 무시무시한 속도로 날아가자 린치도 따라갔는데, 크룸은 추락하기 직전 방향을 바꿨지만 린치는 그대로 땅에 꼴아박고 만다. 이는 스니치를 발견한 척하고 상대 수색꾼을 낚아서 부상을 입히는 롱스키 페인트(Wronski Feint)라는 위험하고도 어려운 고급기술인데, 퀴디치의 역사에 따르면 폴란드 수색꾼 조제프 롱스키가 만들어 냈으며, 크룸의 주특기였다고 한다.[53] 롱스키 페인트가 얼마나 임팩트가 있었는지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해리조차 '저렇게 날아다니는 사람은 처음 봤다. 마치 빗자루를 사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나는 듯 했다.'고 경악할 정도였다. 린치는 겨우 회복해 경기를 이어갔지만 이때 충격이 컸는지 나중에 스니치를 먼저 발견하고도[54] 크룸에게 뺏긴데다가 또 한번 땅에 꼴아박는(?) 굴욕을 당한다. 한때 170대 10까지 갔던 경기가 10점차로 끝난 것은 오로지 크룸 덕분이었다. 이때 론은 크룸이 팀이 160점차로 지고 있는데 멍청하게 스니치를 잡았다고 깠지만 해리는 어차피 못 따라잡으니까 그냥 끝낸 것이라고 설명했고, 실제로 해리의 설명대로 두 팀의 전력차를 생각하면 역전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근데 이렇게 무지막지한 실력을 지닌 크룸의 나이는 고작 18세였으며, 아직 7학년이었다.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 주장 출신인 올리버 우드가 졸업 직후 프로팀에 입단할 때 2군으로 등록된 것을 생각하면 십대의 나이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퀴디치 선수 중 하나인[55] 크룸은 현실로 따지면 리오넬 메시급 천재일 듯 하다. 포지션은 수색꾼인데 불가리아를 혼자 하드캐리하는 수준이였다고 한다. 상복은 유난히 없었으나, 조앤 롤링이 밝힌 후일담에 따르면 선수시절 퀴디치 월드컵 우승을 한번도 못하고 은퇴했는데, 이게 한이 되었는지 38세의 나이에 다시 대표팀에 복귀해 팀을 우승시켰다고 한다.
4. 영국의 퀴디치 팀
5. 머글 퀴디치
2005년부터 이걸 실제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현재 세계 25개국에서 팀이 700개나 생겼다. 정보 출처
실제로 하는 퀴디치는 '머글 퀴디치'로 불린다. 미국이나 영국의 일부 대학에서는 머글 퀴디치 팀을 만들어 즐기기도 하는데, 이래 봬도 상당히 많다(...). 본토 영국 영상 이들은 마법사가 아닌 머글이라서 '''빗자루를 가랑이에 끼우고 뛰어다닌다'''. 룰은 진짜 퀴디치 룰과 비슷하지만, 블러저가 날아다닐 리 없으니 '''냅다 집어던지고''' 스니치 역시 날아다닐 리 없어서 '''사람이 노란 옷을 입고 뛰어다니며''' 스니치의 역할을 대신한다.
하버드 퀴디치팀의 위엄[62]
퀴디치 대학리그를 뛰어넘어...(골든 스니치의 화려한 재롱(...))
퀴디치 월드컵까지 열렸다(...)
구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상의 중년인들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턴십에서도 구글 사원들이 퀴디치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현재 미국에서 꽤 팀수가 늘었는지 뉴욕에서 매해 퀴디치 월드컵을 하는데다가 모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교통비를 제공해 준다.
한국에도 퀴디치 팀이 생겼다!
교대 최초의 팀인 The muggles(청주교대퀴디치팀)도 있다!
6. 기타
- 리 조던은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까지 해설을 맡았다. 리가 졸업한 후에는 루나 러브굿과 재커라이어스 스미스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 7권 초반 알버스 덤블도어가 해리 포터에게 남긴 유품으로 등장한다. 참고로 위의 입으로 잡아냈던 바로 그 스니치다.[스포일러]
-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와 스코피어스 말포이는 아버지들과는 다르게 퀴디치를 싫어한다. 다만, 저주받은 아이의 마지막에 스코피어스가 퀴디치 연습을 하고 있다고 언급되었다.
- 퀴디치 월드컵은 310년에 시작되어, 4권 시점인 1994 년에는 422 회에 도달했다.
- 이 게임을직접 즐길 수 있는 게임도 발매되어 있다. 이름하여 <퀴디치 월드컵>. 다만, 아동 대상이라 이렇게 재미없을 수가 없다. [63]
- 호그와트에서 기숙사 우승컵은 1편에서는 학년 끝까지 두고 수여했으나 3편에서는 시합 다 하자 바로 수여한다...라고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다. 기숙사간 퀴디치 리그 우승컵은 따로 있다.
미국 애니메이션 에버 애프터 하이에서는 퀴디치를 패러디한 '드래곤 게임' 이라는 것이 등장한다. 차이점은 퀘이플에 해당하는 득점구 하나만 있다는 것과 빗자루가 아닌 용을 타고 날아다닌다는 것이다.[65] 작중 시점에서는 너무 위험하다며 폐지되었다가 애플 화이트의 어머니 백설공주의 후원으로 다시 부활했다.
조앤 롤링의 말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퀴디치보다는 '쿼드팟'이라는 퀴디치의 아종 스포츠가 유행한다고 한다. 크리켓과 야구의 관계를 패러디한 설정인 듯하다[66]
동양에서는 이동수단으로 빗자루가 아닌 양탄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매우 인기가 없다고 한다.[67] 다만, 일본에서만큼은 꽤 인기가 있어 토요하시 텐구라는 팀까지 있다. 참고로 퀴디치 경기에서 지면 빗자루를 태우는 관습이 존재한다는데 이에 대해서 국제 퀴디치 연맹에서는 나무 낭비라고 대차게 깠다.[68]
호그와트 기숙사간 퀴디치 리그에서 얻은 점수가 기숙사 점수에 반영된다. 1편에서 징계를 받을 때 “해리가 잡은 150점을 다 잃은” 것 운운하는 걸 보면 기정사실. 퀴디치 리그로 최소 150점대의 많은 점수를 받지만[69] 그럼에도 연말 점수가 많아봐야 500점대를 넘지 못하는 것은 각 기숙사마다 교수들에게 감점으로 깎아먹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호그와트 기숙사 퀴디치 팀의 주장은 기숙사 반장과 동일한 지위를 가진다. 기숙사 반장의 역할은 할 수 없지만 기숙사 반장이 누리는 반장 전용 목욕탕 사용권 같은 특혜를 누릴 수 있다. 이는 해리가 6학년때 그리핀도르 팀 주장이 되면서 론과 헤르미온느에게서 언급된 내용이다.[70]
[1] 기존 번역본에는 퀘이플로 표기되어 있었지만 20주년 개정판에서 옳은 발음인 '쿼플'로 수정되었다.[2] 스니치를 잡으면 경기가 끝나지만 항상 승리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자세한 것은 스니치 문단을 참조하면 된다.[3] 단적인 예로 1권 마법사의 돌 사건으로 병동에 간 해리가 결장하자 그리핀도르는 레번클로에게 처참하게 털렸다. 3권에서도 해리가 그리핀도르 대 후플푸프 시합에서 골든 스니치를 잡으려다 디멘터에게 습격을 당해 빗자루에서 추락하면서 경기 불능 상태가 되자 그 날 그리핀도르는 시합에서 졌다. 참고로 이 날 후플푸프 수색꾼은 바로 세드릭 디고리다. 하필 악천후라 스니치를 잡은 직후에야 해리가 추락했다는 걸 알아차렸고, 재시합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4] 다만, 추격꾼들의 실력 격차가 넘사벽급이면 수색꾼이 없는 팀이라도 이길 수는 있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스니치 문단과 비판 문단을 참조하면 된다.[5] 기존 번역본에는 퀘이플로 표기되어 있었지만 20주년 개정판에서 옳은 발음인 '쿼플'로 수정되었다.[6] 헌데, 게임판에도 이런 특수기술 슛이 있다.[7] 움켜쥐기 마법 덕분에 위 사진처럼 이상한 모양을 할 필요가 없이 완벽한 구형이어야 하지만, 영화에서 실제로 축구공만한 공을 한손으로 드는 것은 조금 불편하다고 여겼는지 위 사진처럼 모서리가 있는 특이한 형태로 나오게 된다. 게다가 퀴디치 씬은 블루스크린 앞에서 스턴트 연기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만든 듯하다.[8] 이 때문에 보관할 때도 단단히 결속시켜서 보관한다.[9] 혼혈왕자에서 론이 음독으로 쓰러지면서 선수 선발전 당시 차등을 한 코맥 맥클라건이 대타로 나온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참견쟁이가 리치 쿠트라는 몰이꾼의 방망이를 뺏어들고 블러저를 어떻게 갈기는지 보여준다고 후려갈긴다는 것이... 그만 블러저가 해리의 머리를 스치듯이 치고 지나가는 바람에 해리는 두개골에 금이 가 그대로 기절해서 320 : 60이라는 처참한 스코어로 그리핀도르가 패배했다.[10] 심지어 스니치를 잡아서 경기가 끝났는데도 블러저가 자꾸 해리를 공격해서 헤르미온느가 마법(피니트 인칸타템)으로 블러저를 부수고 나서야 멈췄다.[11] 수색꾼 이외의 선수가 잡는 것은 반칙이다.[12]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의 경기에서 해리가 먼저 잡았는데 손에 땀이 차서 손에서 빠져나간 것을 말포이가 잡았을 때 해리가 스니치를 잡은 것으로 인정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13] 보통은 피부 기억 장치를 리셋시키고 재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14] 이는 축구의 골키퍼도 마찬가지다. 경기 중 상황에 따라서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 있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 다만, 손으로 공을 못 잡을 뿐이다.[15] 이거 퀴디치 규칙대로라면 플린트는 거의 퇴장감이다. 추격꾼인데 몰이꾼한테서 배트를 받고 자기가 몰이꾼 노릇을 했지(물론 배트는 우드를 리타이어시키고 다시 몰이꾼한테 돌려준다.), 파수꾼한테 블러저 날렸지, 게다가 경기 내내 반칙도 서슴치 않았다. [16] 이 때문에 플린트가 우드한테 블러저를 날린 것은 명백한 반칙이다. 이미 직전에 우드가 득점구역에서 퀘이플을 잡아 멀리 던져버렸기 때문이다.[17] 국가대표팀이야 파이어볼트로 통일하지만, 개인 빗자루를 쓰는 학교대전이야 뭐.... 빗자루가 없으면 학교의 슈팅스타를 빌려주기도 한다. 근데 이건 매우 구려서 나비보다 느리다.[18] 레이싱으로 따지면 페라리와 아반떼(...)가 같은 시합에 나오는 꼴이다. 물론 이는 경주가 아니긴 하지만 기동력이 중요한 것은 매한가지다.[19] 슈퍼주니어 희철이 그 예.[20] 2권에서 해리가 블러저에 부딫혀 팔이 부러졌을때 록허트가 팔을 고치긴 커녕 뼈를 없애는 바보짓을 하자 학교 간호사인 폼프리는 "진작 나한테 왔으면 금방 고칠 수 있는데!"라고 역정을 낸다. 심지어 뼈를 아예 없앤 것도 약 먹고 하루밤 만에 원상복구되었다. (끔찍하게 아프긴 했지만) 즉, 마법사 세계에서는 뼈가 부러져도 양호실 갔다오면 낫는 수준이란 것.[21] 팬픽 해리 포터와 합리적 사고의 구사법에서는 해리가 퀴디치라는 스포츠는 대체 왜 스니치같은 이상한 시스템이 있는 것인지 의문하며 비판하는 바람에 1학년 때 부터 론과 사이가 멀다. 심지어 나중에는 소원으로 퀴디치에서 스니치를 없애달라는 소원을 빌기까지 한다... 아울 하우스도 비슷한 규칙을 가진 경기를 만들어놓고 저렇게 해서 이길수 있으면 뭐하러 경기의 다른 부분이 필요하냐며 주인공이 불평한다.[22] 아일랜드 팀과 불가리아 팀의 결승전에서 아일랜드는 180점이고 불가리아는 겨우 10점(!!)이었다. 근데 워낙에 아일랜드의 추격꾼들이 우수한 선수들이라서 경기를 오래 끌수록 어짜피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알게 된 수색꾼 빅토르 크룸이 일부러 스니치를 잡고 최종 스코어 180:170으로 서렌치고 최종적으로 아일랜드 팀이 승리했다.[23] 해리가 우수한 선수이고 운이 따라줬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막 퀴디치를 시작한 1학년이었다. 프로 시합에서는 더 빨리 끝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다만 격투기에서 1라운드 K.O가 나오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사실 빨리 끝나는 것보단 며칠씩 끝나지 않는게 더 큰 문제일수도 있기는 한데, 격투기에서 1라운드 K.O는 최소한 두 선수간의 경기의 결과이니 시작하자마자 수초만에 경기가 끝나버렸다고 하더라도 한쪽 선수의 뛰어난 기량으로 그만큼 '''멋진 한방'''을 보여준 경기라고 변명할수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퀴디치에서 수색꾼의 포지션은 (아래에도 설명된 것처럼) 일반적인 구기 스포츠의 기준으로 보면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치고 던지고 막고 날면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동안 그 경기에서는 동떨어져서 둥둥 날아다니면서 분실물을 찾아다니는 것에 가깝다. 즉 스포츠를 관람하러 간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3초 반만에 끝나든 3분만에 끝나든 그게 경기의 결과가 아니라, 경기 막 시작해서 선수들 움직이기 시작할때쯤 휘슬이 삐익~! 울리면서 "경기장 밖에서 제비뽑기로 승패 결정됐습니다! 오늘 경기는 A팀 승리!" 라는 소리를 들은것처럼 느껴질수도 있는 것. 차라리 경기가 너무 오래 끈 것이면 볼 수 있는만큼 보다가 "결과는 못 봤지만 그래도 같은 티켓값 내고 오랫동안 재미있는 경기 봤으니 손해는 아냐..." 할 수라도 있겠지만 티켓값은 받아놓고 경기는 못 보는게 더 열받을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경기가 '수시간' 이나 '하루종일' 수준을 넘어 며칠, 몇주, 몇달씩 끄는 수준이 되면 그건 전혀 다른 의미에서 더 작다고 할 수 없는 문제겠지만...[24] 단, 몰이꾼은 블러저를 원하는 방향으로 날려서 다른 모든 포지션의 선수를 견제할 수 있다.[25] 사실 결승전 당시 크룸도 스니치를 잡는 이외에 경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플레이를 하긴 했다. 바로 렁스키 페인트(Wronski feint)로, 스니치를 찾은 척 하면서 급강하하여 상대 수색꾼이 쫓아오도록 속인 후 자신은 급선회하여 벗어나고 상대를 땅바닥에 처박는 기술이다. 크룸의 시그니처 무브라고 하며, 결승전 상대였던 아일랜드의 수색꾼 에이든 린치를 추락시키고 중상을 입혔다. 린치가 치료받는 동안 크룸은 아무 방해 없이 스니치를 찾을 수 있었다. 물론 이 또한 추격꾼-파수꾼의 득점 플레이와는 무관한 수색꾼끼리의 플레이이기는 하다.[26] 아즈카반의 죄수에서의 슬리데린과의 시합에서는 그리핀도르가 우승하려면 210점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했기에 해리는 파이어볼트를 이용한 위협주행으로 60점차를 만드는 안젤리나 존슨의 득점을 간접적으로 돕는다. 문제는 이 때 스니치에 집중하지 못해서 말포이가 먼저 스니치를 발견하게 되어 역으로 패배할 뻔 한다.[27] 다만, 론이 연습 도중 골을 넣어버리는 걸 추켜주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건데, 파수꾼의 골도 본인이 가능하기만 하면 득점으로 인정해 주는 듯 하다.[28] 해리의 첫 출전때 그리핀도르는 170점을 받았다.[29] 이 때는 점수 말고도 과거 톰 리들이 받았던 특별공로상을 같이 받기는 했다.[30] 실제로 롤링은 퀴디치가 머글 세계의 럭비를 참고하며 만든 종목이라고 설정했다. 스큅이라서 가문에서 쫓겨난 앵거스 뷰캐넌이 머글 세계에서 유명한 럭비 선수가 되었고 뒤늦게 잘못을 깨달은 마법사들은 뷰캐넌을 보러 갔다가 럭비를 접해 자신들만의 스포츠로 만들었다고 한다. 앵거스 뷰캐넌은 스코틀랜드에 실존하던 럭비 선수였다.[31] ‘위험해서 즐겁다’ 라는 말들을 선수나 관전자들이 자주 한다.[32] 설정상으로는 영국에만 교육기관이 더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다.[33] 자체적으로 연습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현실에서도 정식 팀 스포츠를 아예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프로 선수가 되는 경우는 사실상 거의 없다시피 하다.[34] 교체가 없기 때문에 후보의 의미가 없다. 5, 6권처럼 땜빵을 해야할 때 그때 그때 선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35] 작중 등장한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에서 프로가 된 선수는 작중 내내 올리버 우드와 지니 위즐리뿐이다.[36] 호그와트에 안 가는 학생도 있지만 극소수다.[37] 호그와트에 들어오기 전까지 퀴디치를 듣도보도 못했고 빗자루 한 번 잡아보지 않았음에도 첫 비행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인, 그야말로 재능을 타고난 천재. 그 덕에 그리핀도르의 최연소 수색꾼이 되는 영광을 누렸고, 1학년인데도 미네르바 맥고나걸로부터 빗자루 소유를 허락받았다. 심지어 님부스 2000을 선물로 받았다. 그리고 그 첫 경기에서 스니치를 입으로(!) 잡아내 자신의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을 선보였다. 심지어 1학년 당시 후플푸프와의 경기에서는 시작 5분 만에 스니치를 잡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 6년을 붙박이 수색꾼으로서 장기집권하며 6년차에는 팀 주장이 되었다. 아버지 제임스 포터의 능력을 물려받은 듯하다.[38] 추격꾼이지만 순발력이 매우 뛰어나 스니치를 잡는데도 상당한 소질이 있다. 수색꾼이었던 해리가 봐도 놀랄 정도. 당시 앙숙이던 세베루스 스네이프도 퀴디치 영웅이라고 언급하는걸 봐서 퀴디치에 상당한 재능과 더불어 퀴디치로 인한 인기도 대단했던 듯.[39]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이란 말을 들었지만 , 결국 진로는 용 쪽으로 가버렸다.[40] 6년이나 뛰었지만, 해리에 밀려 주장을 하지는 못했다. 다만, 해리가 주장 배지를 달고 있는 걸 보고 네가 될 줄 알았다며 축하해 준다.[41] 5학년부터 파수꾼을 맡는다(영화에서는 6학년). 초반에는 슬리데린 팀의 야유에 시달려 멘탈적인 이유로 ( ) 본 실력을 내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점점 실력이 올랐다.[42] 5권에서 드레이코 말포이와 경기 도중 싸움이 붙어서 엄브릿지한테 퀴디치 평생박탈권을 먹은 해리를 대신해서 수색꾼으로 뛰게 된다. 본인은 수색꾼으로서는 해리만큼 뛰어나지 않다고 말하지만 실력도 꽤 괜찮은 편이다. 6권에서는 추격꾼으로 정규로 뛰다가... 해리가 고의가 아니게 섹툼셈프라 저주로 말포이를 중상을 입혀 징계를 받는 동안 또다시 수색꾼 대타로 뛰어서 그 해 퀴디치 결승전 승리를 그리핀도르에 안겨다 준다.[43] 원래 백업이었지만 결과적으로 6권에서 선발된 해에 전 경기를 뛴다(...). 처음 2경기는 케이티 벨이 실려가면서 추격꾼으로 활동했고, 마지막 경기는 해리가 징계로 결장하자, 수색꾼 땜빵을 한 전 여자친구를 땜빵하기 위해 다시 기용된다. 더 황당한 것은 이 땜빵이 모든 경기를 소화한 이 해에 우승까지 했다는 것이다.[44] 론과 마찬가지로 멘탈이 문제였지만 이놈은 멘탈이 단순한 유리가 아니라 그냥 다혈질에 개썅마이웨이라서 더 문제였다. 선발전부터 자기가 못해서 떨어진 것을 론이 더 못했다며 한번 기회를 더 달라고 땡깡부리고, 우여곡절 끝에 론의 부상으로 한 경기를 뛰긴 뛰었는데 온갖 기행을 펼친다. 주장이 아님에도 몰이꾼들에게 명령을 내린다던가, 다른 팀원들에게 참견하느라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지 않고 대량실점을 한다던가, 단체 종목의 특성상 최소한 경기나 훈련장 내에서는 주장의 권위를 인정해 주는게 예절이지만,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주장한테 말대답이나 한다던가... 가장 압권은 몰이꾼의 배트를 빼앗아 블러저를 어떻게 치는지 보여주려다가 잘못 맞아서 해리에게 그대로 블러저 헤드샷(!!!)을 날린다! 무려 320대 60으로 대패한 것은 덤. 그렇게 두개골에 금이 간 해리가 화를 내자 론이 이성적으로 하는 말이, "개인적으로 혼혈 왕자의 발톱 어쩌고 하는 마법으로 저주 거는 쪽을 추천할게. 하긴 네가 여기서 나가기 전에 다른 선수들이 걔를 처치할지도 몰라. 다들 기분이 별로 좋지 않거든......"[45] 마커스 플린트보다 더 답이 없는데 마커스 플린트 역시 블러저를 날렸지만, 상대방 한정이었다.[46]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메리 루로부터 수색꾼이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자신은 추격꾼이었다고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퇴학당하기 전까지는 퀴디치 선수로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47] 2권에서 아버지인 루시우스 말포이의 빽으로 슬리데린 퀴디치팀의 수색꾼이 된다. 하지만 실력은 오히려 우수한 편으로, 론은 말포이가 결장하자 호재라고 좋아하기도 했다.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진심으로 퀴디치 선수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48] 정작 해리와의 대결은 단 1번밖에 없었다. 4권은 트리위저드로 인해 교내 퀴디치 리그가 없었고, 5, 6권에서는 지니 위즐리와 대결했다. [49] 현역 시절에는 당대의 슈퍼스타였다. 얼마나 스타였는지 이 당시 죽음을 먹는 자에게 마법부의 정보를 흘리고, 본인 역시 죽먹자라는 의혹이 있었음에도 법정에서 배심원들이 대놓고 강력한 옹호를 보냈고 결국 풀려났다(물론 실제로 무죄이긴 했다.). 그리고 퀴디치 하나 잘했다고 스포츠부 국장까지 오른다. 보통의 경우는 수색꾼이 승부를 가른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엄청난 실력이었던 듯하다. 강철공으로 상대편의 골통을 깨부순다는 개념이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 상상하기 힘들지만 현실에서는 수비수의 개념에 가깝다고 보면 될 것이다. 기숙사대항 시합에서도 블러저를 정면으로 맞는 장면은 잘 나오지 않는데, 회피실력이 만렙일 프로 수준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실제로 월드컵 장면에선 불가리아 몰이꾼들이 블러저를 쳐내서 아일랜드 추격꾼들의 공격진이 흐트려졌다고 나온다. 즉, 맞으면 좋고 안 맞아도 공격을 방해하는 효과가 있으니 수비수에 가깝다.[50] 승부에 대단한 열정을 가졌고 팀을 매우 아끼는 주장이지만 스파르타로 훈련시키며 승리에 대해 집착하기도 한다. 팀을 잘 이끈 덕에 마침내 본인의 7학년, 졸업하는 해에 우승을 차지하며 눈물범벅이 된채 팀 막내 해리에게 트로피를 드는 영광을 양보해 준다. 졸업 후 프로팀 푸들이어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후에도 포지션은 여전히 파수꾼이다.[51] 호그와트에서 해리의 대타로 수색꾼을 맡으며 데뷔했으나, 해리가 복귀하자 추격꾼으로 전향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쪽은 추격꾼 쪽인듯. 하지만 이후로도 해리의 대타로 수색꾼을 종종 맡는다. 그리고 졸업 후에는 자신이 응원하던 팀인 홀리헤드 하피스에서 수색꾼으로 활동하다 은퇴한다. [52] 작중 크룸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아일랜드 대표팀 선수다.[53] 여담이지만 2014년 월드컵 당시에 독일 수색꾼 토어스텐 푀퍼(Thorsten Pfeffer)가 이걸 따라하다가 실패해 추락했는데, 다행히 즉시 치료를 받았지만 순간적으로 정신이상 증세까지 보였다고 한다. [54] 당시 크룸은 블러저에 정통으로 얼굴을 맞아 얼굴이 피범벅이 되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55] 크룸이 호그와트에 나타났을 때 론이 미친듯이 흥분하며 이렇게 설명한다.[56] 이 팀의 마스코트인 과일박쥐 바니는 버터 맥주 광고에도 출연했다.[57] 론 위즐리의 응원팀이다.[58] 지니 위즐리의 선수 시절 소속팀이다.[59]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에 나오는 스카이 파킨의 가문이 창단했다.[60] 전통의 라이벌인 애플비 애로스와의 경기에서 애플비 애로스의 수색꾼에게 말벌 둥지를 던졌고 말벌에 그 수색꾼이 심하게 쏘이는 바람에 웜본 와스프스가 승리하면서 말벌이 행운의 상징으로 채택되었다.[61] 루도 배그먼이 이 팀의 몰이꾼으로 활약했다. 와스프의 리그 컵 3연패의 주역이었다고 한다.[62] 베스트 댓글이 "SAT 2200점에 GPA도 만점이고, 전액 장학금으로 하버드에 들어왔어요. '''퀴디치를 하려고요'''."(...) [스포일러] 사실 그 안에는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인 부활의 돌이 들어 있었다.[63] 말하자면 이 게임 AI가 엉망이라서 150점 차 이상으로 벌리는 것이 엄청 쉽다(...).[64] 구구단은 예상이 적중했다면서 콤파스 두 개를 들고 오지만 마수리의 카드에 머리가 박혀 사망하고, 마수리도 강온동의 빔에 머리가 날아가 사망한다. 구관조는 자신의 앵무새로 다른 학생들을 공격하고, 사나이는 이지매의 관자놀이를 공격한다. 중간에 김퍽춘 교감이 난입해 함버거를 지팡이로 팬다.[65] 해리 포터 세계관과 다르게 에버 애프터 하이 세계관의 용은 잘 길들이면 매우 온순해진다. 아예 학교 사육장에서 몇 마리 키우고 있으며, 심지어 그걸 학생들이 관리하고 있을 정도다. 주인공인 레이븐 퀸도 한 마리 키우고 있다.[66] 여기서는 공이 '''폭발(!!)'''한다고 한다 . 야구와 크리켓보다는 축구와 미식축구의 차이가 더 적절할 듯.[67] 단, 양탄자는 유럽 마법계에서는 국제협약으로 금지되어 있다.[68] 해리 포터 세계관에서 빗자루는 제대로 만든 물건의 경우 값이 굉장히 비싸다.[69] 해리의 첫 출전때 그리핀도르는 170점을 받았다.[70] 영어권에서 제작된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운동부 학생이 주위에 친구와 팬이 끊기지 않는 인싸로 언급되는데 이걸 해리 포터 시리즈에도 반영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