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운영 체제)
麒麟操作系统(기린조작계통)
1. 개요
기린(麒麟, Kylin[1] )은 중국 정부가 개발한 정부공식 운영 체제이다. 미국 정부의 백도어에 의한 기밀누설을 막기위해 개발되었다. 중국국방과학기술대학을 중심으로 개발되었으며, 주로 서버와 슈퍼컴퓨터따위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 '기린'은 상상의 동물인 기린을 의미한다. 우리가 흔히 기린이라고 부르는 동물이 아님에 주의.[2]
초기판은 FreeBSD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나, 이후 리눅스 기반 배포판이 추가되었다. 여기다 우분투를 기반으로 한 배포판인 우분투 기린(Ubuntu Kylin)이 추가되어 모두 3종류의 배포판이 존재한다. 우분투 기린은 우분투의 개발사인 캐노니컬과 중국 정부가 협력하여 개발한다. 아무래도 사용자 친화적인 우분투를 기반으로 하여 상대적으로 가장 유명하다.
델이 중국에서 판매하는 PC의 42%에 우분투 기린이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중국 국방 및 보안 업체들이 보안상 이유로 기린을 채택한다고 한다.(#) 중국 정부기관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민간에서도 꽤 사용한다.
정부지원으로 만든 운영 체제로 북한에 붉은별, 대한민국에 하모니카와 구름 OS가 있다면, 중국에는 기린이 있다.
2. 역사
기린조작체계는 외국기술에 대한 중국의 기술독립을 위한 중국정부의 863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국의 국방과학기술대학(国防科学技术大学)이 주체가 되어 개발한 체계이다. 초기에는 FreeBSD기반으로 개발되었으나, 네오기린이라는 이름으로 리눅스 기반으로 변경되었다.
한편, 우분투기린은 우분투의 개발사 캐노니컬이 주체가 되어 제작한 우분투리눅스배포판으로, 중국정부산하공업화신식화부(工业和信息化部)와의 협력 하에 개발되었다. 중국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리눅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금산(金山)사의 WPS사무, 搜狗병음입력기 따위가 심어져있다. 또 유니티기반의 UKUI라는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판본도 있다.
2018년 8월 기준 최신판은 优麒麟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