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OS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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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Yun(구름) OS와는 다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산하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윈도우즈 독점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2015년도부터 개발해 온 오픈 소스 운영 체제. 마찬가지로 정부 지원으로 만든 운영 체제인 하모니카 리눅스의 최초 베타 버전이 2014년도에 배포된 만큼 출시 시기는 더 늦다. 경찰, 검찰, 군부대, 국방부 등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기관에서는 구름을 사용하도록 하고, 일반 공공기관에서는 하모니카를 사용하게 할 계획이라고 한다. “MS 윈도종속 벗자” 국산 개방형OS ‘구름’ 14일 공개
공식 웹사이트 주소는 http://www.gooroom.kr이다.
구름이라는 이름처럼 클라우드(cloud)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2월 4일, 구름 플랫폼 포럼 홈페이지 리뉴얼과 함께 구름 플랫폼 v2.0 RC1이 ISO(홈페이지), 소스코드(GitHub)로 일반공개되었다. 구름플랫폼 관리서버(GPMS)와 이전 버전인 구름플랫폼 v1.5도 공개예정이라고 한다. #
2020년 2월 21일, 구름 플랫폼 v2.0 정식 버전이 출시되었다.
보안이 강화된 리눅스 배포본답게 계정 암호 지정이 좀 까다로운 편이다. 영문자+숫자만으로는 안 되고 입력 가능한 특수문자까지 써야 한다. 게다가 이렇게 지정된 암호는 이후 로그인 할때는 물론이고 관리자 권한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마다 일일이 써먹어야 하는 문제가 생기는데, 정 불편하다면 제타위키의 리눅스 sudo 패스워드 없이 사용 문서와 Archwiki의 Polkit 문서을 참고하여 설정하면 된다. 다만, 이런 설정은 보안 레벨을 떨어뜨리므로 높은 레벨의 보안이 필요한 곳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
2. 개발 과정
2.1. 한국국방연구원 연구 결과
2015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예전의 미래창조과학부)의 7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개방형 OS 시범사업 중 대한민국 국방부에서는 화상면회체계와 사이버지식정보방 2개 사업을 추진했다고 한다. 이와는 별도로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개방형 OS 구름으로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클라우드(NiCloud) 업무환경에서 ‘구름’을 도입하는 시범사업이 추진 중이다. 군에서 구름 등 개방형 운영 체제의 적용 계획으로 일단 2018년도에는 사이버지식정보방, 사관학교에 적용하고, 그 후 2019년도에 전자행정에 시범적으로 적용하며 2020년도에 전면적으로 확대할지 어떨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군에서는 군의 통제 권한이 강화된 구름 OS 등을 일종의 보안 플랫폼으로 도입하여 더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단순히 리눅스 민트와 동일한 하모니카보다 더 많은 수정을 가하여, 기밀 정보 등의 유출을 통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리눅스 등 개방형 운영 체제를 적용한 국내 사례로는 경찰청의 단속 영상 편집 SW, 은평구청과 밀양시청의 CCTV 통합 관제 시스템, 부광약품의 ERP 등이 있다.
2.2. 한글과컴퓨터 개발
구름 OS도 하모니카 리눅스처럼 데비안 리눅스 기반이다. 데스크톱 환경은 그놈(Gnome) 3.xx을 뼈대 삼아 커스텀마이즈한 것이며, 구름 브라우저는 크로미엄 기반이다. 실질적인 개발 작업은 아시아눅스의 국제공동개발에 참여했던 한글과컴퓨터에서 담당했다. 사실 민간 기업의 협력 없이 정부 기관만 관여하여 OS 개발 같은 일을 진행하긴 어렵다.[2] 다만, 한컴은 아시아눅스 개발을 중도포기했던 전력이 있으며, 아시아눅스도 무료프로그램이 아니었었고 가격도 MS윈도우7 보다 비쌌었다. 2018년 10월 한컴 측 입장에 따르면 국보연의 의뢰에 따라 만들고 있지만 사업적 고려는 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7월 15일자로 구름OS 기반의 한컴구름이 출시됐다. 현재 개인용으로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구름OS에 한컴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된듯. 다운로드(로그인 필요)
3. 관련 문서
[1] 리눅스용 스팀과 마인크래프트 설치가 가능하다.[2] 하다못해 그 악명 높은 미국의 NSA도 각종 기밀 프로젝트에 민간 기업이 참여한다. 에드워드 스노든이 PRISM을 폭로할 수 있었던 것도 그가 NSA의 프로젝트에 관여하던 민간 기업의 직원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