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선(선박)

 

1. 개요
2. 대항해시대 온라인 에서의 기선


1. 개요


汽船, 증기기관의 동력으로 움직이는 선박을 통틀어 이르는 말. 증기선, 화륜선 따위가 있다.
일단 군함으로 만들어지고 본 초기의 증기선은 엔진출력의 한계도 있고 연료적재량 문제도 있고 해서 돛과 기관을 함께 사용하는 기범선이었지만, 이 정도만 해도 바람을 거스를 수 없다는 기존 범선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유로이 전술적 위치를 선택할 수 있고, 두꺼운 장갑을 덧붙일 수 있어 압도적인 우세를 가졌으며, 무엇보다 기존 범선을 압도하는 전략적 기동성을 지켰다.
물론 식량과 물, 보급품으로 충분하던 기존 범선들과는 달리 막대한 석탄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야 했고, 이에 대해 영국은 현대 미국이 해외기지 확보하는 것 이상으로 집요하게 세계 곳곳에 저탄소(석탄 저장고)를 확보했다. 물론 석탄창고 하나 달랑 있는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보급거점과 그 보급거점을 방위할 전력까지 상주해야 하는 군사기지였다.
증기선의 시대가 끝날 때까지 세계적인 저탄소 네트워크를 확보한 국가는 영국 뿐이었으며, 다른 나라들은 외교적으로 영국에게 한 수 접어주거나 함대에 석탄 운반선을 동반시켜야만 했다.

2. 대항해시대 온라인 에서의 기선


일본서버 2017년 2월, 국내서버는 2017년 8월경 실시한 Age of Revolution 패치를 통해 최초 등장. 아직까진 순수하게 증기동력으로만 작동하는 증기선은 등장하지 않고 범선과 증기선이 혼합된 기범선 형태로 나왔다.
인게임내 증기선은 클레르몽, 사바나 총 2종류의 증기선이 등장한다. 이중 클레르몽은 맨체스터 혹은 산업혁명이 발생한 산업도시에서 증기선 전용 선체를 이용해 건조가 가능하며, 사바나는 게임내의 트레져박스로만 획득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증기선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석탄 연료로 항해 성능 향상 (특히 가속성능)
  • 피로도 축적 완화
  • 석탄 연료 보유시 측면파도, 높은파도, 돌풍 방지
  • 기적 울리기
  • 해상전투시 화재 발생율 상승
  • 증기기관 스킬이 기본으로 부여, 석탄을 소모하며 패시브 작동[1]
기본 소모 자원으로 물과 식량만이 필요하던 기존 범선들과 달리 증기선들은 석탄연료라는 추가적인 자원을 소모하며, 초창기 증기선 운행 상황을 반영한것인지 해당 자원의 구입비용이 매우 비싸며, 구입할 수 있는 장소가 제한되어있다. 증기선들은 기존 선박들과 달리 가속이 매우 빠르며, 풍향의 영향을 적게 받아 항상 일정한 속도로 달릴 수 있다. 하지만 소속 국가의 산업혁명 여부에 따라 매일 소모되는 석탄 연료의 소모가 다르며[2], 산업혁명이 아닐때 소모되는 석탄연료의 비용이 상당히 부담스럽기 때문에[3] 사실상 산업혁명이 일어났을때만 제대로 운행이 가능하다.
기존의 범선들은 소모 자원이 없으면 선원들이 죽어나가고 선원 수가 부족하면 항해속도에 페널티가 있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는 생존 스킬 등으로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했기 때문에 '''무보급 항해'''라는 플레이 방식도 가능했다. 하지만 석탄연료는 부족하게 되면 에누리없이 항해속도가 매우 크게 하락한다. 단 이 경우는 운전하는 선장의 선박만 해당되며, 선장 이외의 함대의 증기선은 페널티를 받아도 전체 함대의 속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증기선의 등장으로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부케 창고 선박 구성에 큰 변화가 생겼는데 클레르몽은 적업시 '''1500을 돌파하는 매우 큰 창고''', 적은 필요 선원, 낮은 요구 레벨이라는 삼박자가 어울러져 부캐 창고선박의 최고존엄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말했듯이 석탄연료를 싣지 않아 발생하는 페널티가 부캐 선박과 부캐 부관 선박에는 발생하지 않기 때문. 사실상 운전캐릭 선박과 운전캐의 부관선박을 제외하곤 '''닥치고 클레르몽'''이라는 메타가 찾아왔다.
이로 인해 현재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무역 선박 구성은 일부 클레르몽 조차 탈수 없는 저레벨의 유저나 클레르몽의 호불호적인 특성때문에[4] 다른 선박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제외하곤 거의 대다수가 '''(본캐배 운전선박 + 부관배 증기선 이외의 창고선박) + (부캐배 클레르몽 + 부관배 클레르몽)''' 함대로 이루어졌다고 보면된다. 만약 사바나 같이 본캐도 운전선박으로 증기선을 사용한다면 본캐 부관배도 클레르몽으로 해도 무방하다.


[1] 일반 범선에 전용함으로 달리는 증기기관 스킬은 액티브로 작동하며 발동 필요 스킬이 항해기술, 관리기술 각각 12랭크를 요구한다. 또한기선의 그것보다 효과가 낮다. 하지만 석탄이 없어도 사용가능.[2] 산업혁명일때 기본 3개 칭호 사용시 2개 / 비산업혁명시 기본 18개 칭호 사용시 12개[3] 보통 부관딸린 범선이 하루 유지비용으로 비싸게 들어가봐야 10,000두캇을 조금 넘기는 정도인데 증기선은 앞의 유지비용에 개당 100,000 두캇짜리 석탄연료가 2~3개씩 추가로 소모된다. 산업혁명일때도 범선보다 비싼 유지비용이 산업혁명이 아닐때는 말 그대로 두캇을 바다에 뿌리면서(...) 다니게 되는 것.[4] 저레벨 선박이다보니 선박의 스킬 구성이 다소 좋지 않은 편이며 따로 필요한 스킬은 선박조합을 통한 스킬승계로만 부여가 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선박의 외형이 길쭉한 선체에 돛 2개가 달린 형상 이라 호불호가 갈리는 외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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