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1. 汽笛(Whistle)
기차나 배 따위에서 증기를 내뿜는 힘으로 경적 소리를 내는 장치. 또는 그 소리. 자세한 내용은 경적 문서에 설명되어 있다.
2. 奇蹟(Miracle)
'''"사람들은 이따금씩 일어나는 사건을 비록 그 원인을 모를지라도 지금껏 본 적이 없는 기적으로 간주한다."'''
블레즈 파스칼, 《팡세》, p.57
일반적으로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서 기대하기조차 힘들거나 아예 불가능한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를 말한다. 부정적인 의미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번개에 맞았는데도 살았을 경우에는 '기적적으로 생존'이라고 흔히 표현하지만, 번개에 맞아 사망했을 경우 번개에 맞았다는 것 자체가 희박한 가능성이긴 하지만 이걸 기적이라고는 하지는 않는다.'''"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기적이 없다고 여기며 살아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으며 살아가는 것이죠."'''
종교적인 의미로 사용될 경우엔 초자연적인 사건으로 취급된다. 당연한 얘기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무시되고 희박한 가능성이 일어난 것만 주목되다 보니 기적이 '일어날 수 없는 것'이라 치부되기도 하는데, 애초에 일어난다는 것 자체부터가 그것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므로 엄밀히 말해 기적이라고 해서 전부 발생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정말로 중요한 때에 기막힌 타이밍으로 도움이 오거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을 때 기적이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가장 흔한 기적의 사례로는,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고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다고 여긴 병이 낫는 경우도 꽤 있는데 일반적으로 그 이유를 설명 못 할 때 기적이라고 한다.
가령 말기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람 몇백명, 몇천명 중에 한 명은 갑자기 완치되는 경우가 있다. 전신에 암세포가 퍼져 다 죽어가던 면역계가 갑자기 미쳐 돌아가면서 암세포를 쳐죽이기 시작하는 것인데 왜 갑자기 면역계가 활성화되는지, 어떻게 해야 이걸 인위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지는 아직 연구가 부족해서 알 수 없다.
또는 마음 속으로 바라고 있었지만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여겼던 일이 일어났을 때도 '기적'이라는 말을 쓴다. 대개 좋은 의미 또는 종교적인 의미로 쓴다.
2.1. 사람이 일으킨 역사적인 기적
- 1597년: 명량 해전: 전투 전의 전력비와 전투 후 피해상황을 비교해보면 말 그대로 하늘이 도운 승리. 충무공 스스로도 천행(天幸)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 1571년: 레판토 해전: 당시 오스만 제국 함대는 1453년의 콘스탄티노플 함락[1] 이래 120년 동안 대규모 해전에서는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무적의 신화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베네치아 공화국과 스페인, 교황령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신성동맹 함대가 1571년에 마침내 오스만 함대를 대파한 사건. 교황청의 공식 의견은 당시 기독교 신자들의 묵주기도로 기적이 일어나 이겼다는 것이다. 다만 신학이 아닌 다른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베네치아의 신병기인 베네치아 갈레아스의 활약과 노잡이의 처우 문제가 각국마다 달랐다는 점[2] 등을 이유로 든다.
- 한강의 기적[3]
- 1914년: 크리스마스 휴전[4]
- 1915년: 어니스트 섀클턴의 남극으로부터의 귀환
- 1940년: 됭케르크 철수작전[5]
- 1942년: 홀름전투: 독일군후방부대 4500명이 2만명의 소련군정예병에게 승리함
- 1943년: 기무라 마사토미의 키스카 섬 철수작전
- 1950년: 흥남 철수, 한강 방어선 전투[6] , 인천 상륙작전
- 1963년: 아에로플로트 네바 강 불시착 사건
- 1967년: 짜빈동 전투[7]
- 1972년: 안데스의 기적[8]
- 1982년: 영국항공 9편 사건
- 1980년대: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의 기적[9] , 체르노빌 사고의 기적
- 1989년: 유나이티드 항공 232편 사고[10]
- 2001년: 스루가만 상공 니어미스 사고
- 2003년: DHL기 미사일 피습 사건
- 2009년: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11]
- 2010년: 칠레 광부 구출작전[12]
- 2018년: 태국 유소년 축구팀 동굴 조난 사건[13]
- 2019년: 우랄항공 178편 불시착 사건[14]
- 2020년: 울산 남구 삼환아르누보아파트 화재 사고[15]
2.2. 종교 상의 기적
2.2.1. 기독교
2.2.2. 불교
불교에는 신통(神通, 산스크리트어 Abhijna의 의역)의 존재를 언급하나 이는 딱히 불교의 수행자들이 아니라도 신선들이 먹는 선약을 먹거나, 진언(다라니)나 부적/귀신의 힘으로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설명하며, 불교는 원칙적으로 수행자가 기적이나 신비한 힘에 대한 것에 빠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석가모니 본인도 이를 특별히 보이거나 자랑하고 다닌 적도 없다.관련만화[19] 다만 남방불전에 따르면 수행자는 해탈하면서 오신통(五神通)을 얻게 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는 신족통(神足通), 천안통(天眼通), 천이통(天耳通), 타심통(他心通), 숙명통(宿命通)의 오신통에 누진통(漏盡通)을 더해 육신통으로 부르고 있다. 여기서 누진통을 제외한 나머지는 부처가 아니어도 가능하다고 하는데,[20] 누진통만 부처나 보살, 아라한(나한)만이 가능한 이유는 이 누진통이란 게 모든 번뇌를 끊고 다시는 미혹의 세계에 태어나지 않게 된 경지, 즉 해탈의 경지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간화선을 통한 깨달음을 중시하는 임제종 계열에서는 이 육신통을 신통력이 아닌 깨달음의 경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이외에 석가모니가 보인 굳이 기적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석가모니가 입멸 시 화장 전 석가모니의 유해를 임시로 안치한 관이 저절로 움직였다는 금관자거, 가섭존자가 울자 관 밖으로 석가모니의 두 발이 튀어나왔다는 곽시쌍부, 석가모니를 화장할 때 저절로 불이 일어났다는 성화자분이 있다. 다만 이는 대승불교 쪽 문헌, 그것도 가섭을 중시하는 선종 문헌 일부에서만 보이는 것이라 실제로 석가모니가 이런 기적을 보였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2.2.3. 이슬람
2.2.4. 도교
도교에서의 기적은 보통 특정 인물이 수행을 쌓아 신선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거나, 아니면 그러한 인물들이 초자연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표적인 것으로 의병장이었던 곽재우가 우화등선했다는 전설이나 용호비결의 저자 북창 정렴이 짐승의 소리나 외국어를 배우지 않고도 알아듣고 대화를 나누었다는 전승이 있다.
2.2.5. 원불교
원불교에서는 어떤 기적이나 마법같은 일에 대한 서술을 일절 금지하지만, 예외적으로 원기 4년(1923) 8월 21일에 소태산 대종사 박중빈과 9인제자가 죽음을 각오하고 기도에 임하기 전 찍은 백지장에 혈흔이 나타났다는 백지혈인에 대해서만 기적으로 기록되어있다.[21]
2.3. 스포츠의 용어
공통적으로 스포츠적인 기적의 경우 대개 상대에게는 참사이자 비극이 된다. 당연하지만 한 쪽의 기적적인 승리는 자연히 다른 한 쪽의 충격적인 패배가 되기 때문. 여기선 한국 대표팀이나 클럽[22] 이 당한 기적은 제외하며 이런 경우에는 참사나 쇼크로 비유된다. 흑역사 목록에도 이 기적들이 존재한다. 당연하겠지만, 패배 팀 문단의 흑역사.
- 1934년 라이문도 오르시: 그의 왼발 터닝슈팅은 축구 역사에서 최초로 기록된 바나나킥이었다.
- 1950년 알시데스 기지아: 후반 대역전극 주인공. 반대로 상대팀에게는 마라카낭의 비극을 안겼다.
- 1953년 FA컵 결승전: 후반 15분까지 블랙풀은 볼턴 원더러스에 1대3으로 끌려가고 있었지만 스탠리 매튜스의 활약과 스탄 모르텐슨의 해트 트릭으로 연장 혈투 끝에 4대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 1954년 베른의 기적
- 1966년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의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하고, 8강에서도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3 : 0으로 앞서 나갔으나 에우제비오의 맹활약에 결국 3 : 5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아쉽게 4강 진출은 실패하고 만다.
- 1976년 박스컵 대 말레이시아전: 차범근의 5분에 3골을 몰아넣은 소나기골.
- 1978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의 오스트리아 대 서독 2차 조별 리그 최종전 (코르도바의 기적)
-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미국 vs 소련: 레이크플래시드의 기적
- 1983년 스페인과 몰타 간의 유로 1984 예선 7조 최종전[23]
- 1984년 한국시리즈: 7차전 라인업 제출때 실수로 5번에 기용한[24] [25] 유두열의 8회 초 기적과 같은 결승 3점 홈런으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26]
- 1992년 유로 1992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의 우승
- 1993년 도하의 기적
- 1994년 1994 FIFA 월드컵 미국의 불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을 3: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하고, 16강에서는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을 승부차기 끝에 8강에서 올라 디펜딩 챔피언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마저 2:1의 스코어로 꺾으면서 4강에 진출한다. 비록 4강에서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3위 결정전에서는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례대로 패하며 4위를 기록하지만 그래도 어느 누구도 불가리아의 월드컵 4강 진출을 예상하는 이는 적어서 충분히 기적에 가까운 성과였다.
- 1996년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축구 종목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금메달 : 심지어 4강에서는 호나우두, 베베토, 히바우두, 주니뉴 파울리스타,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버티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결승전에서는 에르난 크레스포, 클라우디오 로페즈, 하비에르 사네티가 버티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을 차례대로 꺾으면서 아프리카 최초의 올림픽 축구 금메달 및 아프리카 최초의 세계 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내었다.
- 1996년 기적의 백홈
- 1997년 도쿄 대첩
- 1998년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의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 월드컵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한 크로아티아가 8강에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꺾고, 3위 결정전에서도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꺾고 4위를 차지하는 이변은 선보인다.
- 1999년 99 플레이오프 7차전
- 1999년 UEFA 챔피언스 리그/1998-99 시즌/결승전 캄프 누의 기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2000년 뮤직시티의 기적
- 2001년 한국시리즈 : 미라클 두산
- 2002년 세네갈 쇼크
- 2002년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히딩크호: 월드컵 사상 첫 승, 두 골 넣고 이긴 첫 월드컵, 유럽 국가를 이긴 첫 월드컵(폴란드전), 사상 첫 16강 진출(포르투갈전), 월드컵 첫 역전승(이탈리아전), 월드컵 첫 승부차기 승리(스페인전)까지 역사란 역사는 다 썼다.
- 2002년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 : 8년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후 자국 버프없이 3위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이승엽의 동점 스리런, 마해영의 역전포
- 2002년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의 스티븐 브래드버리
- 2004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 메이저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7잔 4선승제 리버스 스윕. 5전 3선승제에서는 리버스 스윕이 꽤 있었다.
- 2004년 UEFA 챔피언스 리그/2003-04 시즌 8강전 리아소르의 기적
- 2004년 UEFA 챔피언스 리그/2003-04 시즌 FC 포르투의 우승
- 2004년 유로 2004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우승
- 2004년 2004 아테네 올림픽 농구에서의 아르헨티나 농구 국가대표팀의 금메달
- 2004년 2004 아테네 올림픽 축구에서의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 : 당시 이라크의 국가 상황은 이라크 전쟁으로 매우 피폐해져 있었지만 조별리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울 메이렐레스, 조제 보싱와가 버티고 있던 강력한 우승후보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기고 8강에 진출하고, 이후 4강에서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결승에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차례대로 패하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어느 누구도 이라크의 4강 진출은 예상하지 못한 이변으로 평가받는다.
- 2005년 UEFA 챔피언스 리그/2004-05 시즌/결승전 이스탄불의 기적
- 2007년 곰TV MSL 시즌1 결승전: 이른바 3.3 혁명으로 부르는 사건으로 김택용은 '기적의 혁명가'라는 별명을 얻게 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후에 기적의 수학가라는 인터넷 유행어를 탄생시켜 '기적'이라는 단어가 긍정적인 의미가 아닌 비꼬는 용도로 쓰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 2007년 사가키타 고교의 기적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준결승 일본전에서의 8회말, 결승 쿠바전 9회말
- 2008년 기적의 캐치
- 2009년 6.20 황색혁명: 위의 2007년 곰TV MSL 시즌1 결승전의 연장선 격으로, 김택용이 이길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써 735일만에 홍진호가 승리하게 되었다.
- 2011년 월드 시리즈 - 패배까지 스트라이크 단 하나를 남겨둔 상태에서 동점에 재역전을 이뤄내고 우승
- 2012년 UEFA 챔피언스 리그/2011-12 시즌: 첼시 FC가 2011/12 시즌 초반 매우 안 좋은 분위기로 리그는 최종적으로 6위를 차지하는 등 큰 부진을 겪었지만 챔스에 올인하여 4강에서 당시 최강팀 중 하나였던 FC 바르셀로나, 결승전에서는 당시 또 다른 최강팀 중 하나인 FC 바이에른 뮌헨을 그것도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승부차기 끝에 꺾으면서 정말 기적적인 구단 사상 첫 빅이어를 들어올리게 되었다.
- 2012년 2012 런던 올림픽/축구(남자)의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8강에서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인 영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동메달 결정전에서의 한일전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2:0으로 꺾으며 올림픽 축구 종목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 2014년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리스본의 기적
- 2015년 도쿄돔의 기적
-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 여우들의 기적
- 유로 2016 - 아이슬란드, 웨일스
-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에페 결승 박상영 - 기적의 5연속 득점 대역전극
- 슈퍼볼 LI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20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캄프 누의 기적 시즌 2 (FC 바르셀로나)
- 2017년 평양의 기적: 2018년 AFC 여자 아시안컵 지역예선에서 아시아의 강호 북한과 한 조가 되었다. 각 조 1위만 본선에 진출, 역대전적 1승 2무 14패로 압도적인 열세, 평양 원정이라는 최악의 조건을 이겨내고 본선에 진출하였다.
- 2018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로마의 기적
- 2018년 미니애폴리스의 기적
- 2018년 카잔의 기적
- 2019년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 FC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03-04 시즌부터 16강전이 도입된 이래 1차전에서 2-0으로 패배한 홈 팀이 2차전 원정에서 이를 뒤집고 올라간 적은 총 106번의 사례 중 단 한 번도 없었다. 게다가 주전 대부분이 부상 및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그 누구도 맨유가 PSG를 이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 2019년 안필드의 기적 :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와의 1차전에서 전술 핵심인 피르미누가 빠지고 골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3:0으로 패배. 이 때문에 2차전에서 4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메인 스코어러인 살라가 부상으로 빠지고 피르미누 역시 나오지 못하면서 1.5군으로 나와야 했고 리그에서는 뉴캐슬 원정을 치뤄야 했으며,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로테이션을 풀로 돌리면서 체력 만땅의 컨디션으로 경기장에 나왔기 때문에 그 누구도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는데... 챔스 4강에서 역대 처음으로 1차전 3골차 이상 패배를 뒤집은 경기이다.
- 2019년 암스테르담의 기적: 안필드의 기적 바로 다음날 있었던 경기다.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토트넘 홈경기였던 1차전에서 뛰지 못하면서 1골을 먹은 상태로 2차전을 시작하게 되었다. 1골을 이미 먹힌 상황에, 아약스는 강팀들을 꺾고 올라온 신흥 강호로 평가됐고 토트넘은 얇은 스쿼드와 주력 선수들의 잦은 부상 등의 문제로 최근에 폼이 좋지 않았던데다가, 최근에는 원정 경기에서 거의 지는 모습을 보여줬고 2차전에서 아약스의 홈경기를 치르게되는 여러 좋지 못한 상황에서 토트넘의 결승 진출을 점치는 사람은 많이 없었다. 더군다나 2차전이 시작되자마자 2골을 내리먹히면서 누구도 토트넘이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못했으나 후반전에 루카스 모우라가 해트 트릭을 하면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서 토트넘은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 2019년 송암의 기적: 마지막 25분에 5골을 넣어 4골차를 뒤집었다!
- 2019년 두산 베어스: 8월까지만 하더라도 SK 와이번스에게 9게임 차로 3위에 있었지만, SK가 부진한 틈을 타 치고 올라왔고[27] 이어 9월에 인천에서 열린 더블헤더를 스윕하며 판세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28] 이 결과로 인해 두산이 최종전인 NC 다이노스전을 승리하여 SK와 두산의 최종 성적이 88승 1무 55패로 동률이 되었지만[29] 두산이 SK에게 전적 우세를 따내며 정규 시즌을 우승하고, 2019년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하며 마지막에 이기면 된다를 실천하였다.
-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 : 시즌 초반엔 19승 31패로 당시 선두였던 필라델피아와 10경기 차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받아들였지만,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역전한 것은 시작으로 28승 11패를 거두어서 지구 2위로 뛰었다. 그리고 8월에 19승 7패를 하는 등 대선전을 한 워싱턴은 9월에도 꽤 선전했지만, 초반에 까먹은 걸로 인해 와일드카드에 간신히 올랐다. 그 이후 와일드 카드전에서 밀워키와 붙어서 3:1로 뒤쳐진 경기를 8회에 3:4로 뒤집고, NL 1위인 다저스와의 NLDS에선 1승 2패에서 3승 2패로 역전했고,세인트루이스를 스윕으로 꺾은 후,AL 1위인 애스트로스도 2승 3패를 4승 3패로 뒤집었고, 결국 창단 50년만에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했다.
- 2021년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2주차 14경기 DK VS BRO
LCK 최대 규모의 업셋사건 LCK에서의 최약체 프레디트 브리온이 롤드컵을 우승한 세계 챔피언 담원을 1점도 내주지 않고 2대 0으로 완파시킨 희대의 기적. 이로 인해 프레디트 브리온은 새로운 기적을 만들었고 이 업셋은 롤챔스 최대의 업셋으로 남을 것이다.
2.4. 슈퍼로봇대전의 정신 커맨드
그야말로 기적. 설명에는 "???" 라고 적혀 있지만, SP를 100정도 소모하여 가속, 필중, 번뜩임, 기합x2, 집중, 철벽, 혼, 행운, 노력 등 있는거 없는거 다 걸린다. 원작에서 정말 기적같은 업적을 이룩한 괴수들에게 주어지는 커맨드로, 건버스터의 노리코, 성전사 단바인의 참=화우, A의 아무로 레이, 4차의 특수 생일 주인공 등이 보유했었다. 가끔 보스가 갖고있을 때도 있는데, 이건 얘가 그 레벨까지 올라간 거 자체가 기적이라는 의미의 조롱(...)이다. 특히 4차의 특수 생일 주인공은 SP 40으로 사용 가능해서 슈퍼로봇대전/역대 사기유닛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기합같은거 안써도 되고 혼보다 소모가 적다.). 임팩트를 마지막으로 최근 시리즈에서는 퇴장. 사랑이 가속, 필중, 번뜩임, 기합, 열혈 등의 마이너 버전으로 활약중이었으나, 제 3차 슈퍼로봇대전 시옥편에 재등장, 노리코만의 전용 정신기로 부활했다. 게다가 시옥편은 골때리는게 이걸 강화 파츠로 사용가능하게 해놓아서 화력이 대책이 안 보일 정도로 세졌다.
- 기적의 효과
4차, 4차S, 신: 초근성+기합 2회+가속+행운+필중+섬광+혼
F완결편, 64, 컴팩트, 컴팩트2, A: 초근성+기합 3회+가속+행운+필중+섬광+혼
알파: 기합 3회+가속+행운+필중+섬광+혼
임팩트: 초근성+기합 3회+가속+노력+행운+필중+섬광+혼
3차 Z 시옥편 : 사랑+용기+혼+투지+각성+저격+돌격+철벽+집중(!!!)
F완결편, 64, 컴팩트, 컴팩트2, A: 초근성+기합 3회+가속+행운+필중+섬광+혼
알파: 기합 3회+가속+행운+필중+섬광+혼
임팩트: 초근성+기합 3회+가속+노력+행운+필중+섬광+혼
3차 Z 시옥편 : 사랑+용기+혼+투지+각성+저격+돌격+철벽+집중(!!!)
3. 2006년 한국 드라마 기적
기적(드라마) 문서로.
4. 토치우드 시즌 4의 전 지구적 현상 기적의 날
5. 노래
- 김동률 & 이소은의 노래 - The Shadow of Forgetfulness 문서 참조.
- amazarashi의 노래 奇跡
- BoA의 노래
- GReeeeN의 노래 - キセキ 참고.
- 빅스의 노래 기적 (ETERNITY)
- 포켓몬스터 X·Y의 엔딩 테마곡 문서 참조.
- 메이의 노래 - SBS 반전드라마의 삽입곡으로 유명했다. 온갖 불가능한 상황을 나열해 놓고 그런 상황이 오면 나를 생각해달라는 짠한 가사가 일품.
- 박정현의 노래 - Miracle
- 앙스타 애니의 2쿨 오프닝 - キセキ 참고
6. 대한민국의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미니 2집 奇跡(기적)
奇跡(기적) 문서 참조.
[1] 이 때 해전에서 졌다.(...) 100척 내외로 동로마군의 4척과 붙어서 깨졌었다. 그래서 구 불가리아의 왕족 출신인 해군 지휘관은 말 그대로 즉결처분받을 뻔 했다가, 그는 최대한 노력했다는 부하 군인들의 간청과 만류로 겨우 목숨은 건졌다.[2] 보통 노잡이라고 하면 노예나 전쟁 포로를 떠올리는데 그건 오스만의 방식이었고, 베네치아는 전투원과 똑같은 시민. 스페인은 사형이나 중벌을 선고받은 죄수들을 형을 감해준다는 조건으로 동원했다.[3] 물론 근로기준법 따윈 개나 주며 (과거에는 말 그대로 개판이였는데, 전태일이 이것 때문에 분신 자살했다.) 소처럼 일한 한국인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또한 기반한것이였지만, 박정희 정부의 수출주도형 경제 성장 계획과 지원, 마오쩌둥의 세계사에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희대의 실책과 삽질에 의한 중국의 동아시아 패권상실, 베트남 전쟁 참전 등 동아시아의 국제정세와 박정희 정부 주도에 의한 외부요인도 컸다. 제국주의식 식민지 출신 국가들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이룬 성과.[4] 제1차 세계대전중에, 군인들이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동안 서로 전투를 멈추고 함께 파티를 즐긴 사건이다. [5] 이건 히틀러의 여러 판단 미스들등이 겹쳐서 일어났다. 덕분에 수십만 군인들이 목숨을 구했다.[6] 결국 북한군에 밀렸긴 하나, 전략상의 승리였고, 마침 춘천-홍천 전투에서 남한군이 승리하여 북한군의 남진이 사흘 간 미뤄지는 등 여러모로 기적이었다. 전투에 패하여 와해된 병사들을 긁어모아 1주일 동안 미군이 참전할 시간을 벌어주었고, 이는 곧 인천상륙작전으로 이어진다.[7] 1개 중대가 1개 연대를 상대로 승리했다.[8] 안데스 산맥에 부딪히고고 11,800 피트(3.59km)에서 추락했는데도 16명이 생존했으며 그것도 사고 72일만에 발견되었는 점.[9] 이 사람의 현명한 판단이 없었다면,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세계는 없었을 것이다.[10] 탑승인원 296명 중 111명이 사망한 사고이지만, 기체 결함으로 유압 계통이 작동 불능인 상황에서 착륙을 성공해냈다는 점에서 기적이나 다름 없다. 유압 계통이 박살나면 조종이 안 된다. 비유하자면 시속 410km/h로 달리는 버스인데 핸들이 고장난 셈이다. 이 상황에서 양익의 엔진 추진력 만으로 박살난 핸들을 대체한, 인간이 해낼 수 있는 가장 최선의 기적을 만들어냈다.[11] 흔히 "허드슨 강의 기적" 이라고 불리며 파일럿의 뛰어난 대처로 대참사를 면했다.[12] 인간이 살아남기 힘든 장소로 지하 700m, 항시 습도 94%,섭씨 35'c, 먹을거리 최소, 부족한 물, 유통기한 지나서 못 먹는 약들, 언제 무너져 사람들을 깔아뭉갤지 모를 암반들, 언제 끊길지 모르는 램프 의 악조건에서 17일동안 전원 생존. 그리고 희망과 절망의 마라톤을 거쳐 마침내 69일만에 전원 구조 완료.[13] 전원 구조 완료.[14] 일명 옥수수밭의 기적.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와 유사한 경우로 열악한 조건에도 불시착 당시 234명이 모두 생존하였다.[15] 대형 화재 사고였음에도 사망자가 0명이다[16] 모세의 기적이라든가, 라자로의 부활이라든가.[17] 근데 이 기적들은 교황청에서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18] 전 버전에서는 성녀 마더테레사의 기적만 교황청이 인정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애초에 모든 성인들은 시복시성 될 때 기적검증을 받고 그 검증을 통과해야만 시복이나 시성이 된다. 즉, 교황청은 성인들이 모두 죽은 후 기적을 일으켰음을 인정한다. 다만, 한국 103위 순교성인의 경우 기적심사에 관면을 받았는데, 교황청에서 순교 자체가 기적이라 인정해서 그렇다.[19] 참고로 현직 스님이 그리신 만화다.(...)[20] 심지어 불교와는 적대적인 외도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21] 당시 찍은 종이는 백지혈인 이후 소각 절차로 이어졌다고 교사에 서술되어있다.[22] 국내 클럽간 대결은 예외.[23] 스페인은 네덜란드를 제치고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11골차 승리가 필요했는데, 전반에 선제골을 넣은 지 얼마 안되어 동점골까지 허용하면서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지만, 후반에 9골이 소나기같이 터지면서 12-1 대승을 거두어 네덜란드를 제치고 대회 본선에 올라갔다. 이후 본선에서도 결승전까지 올라갔지만 개최국 프랑스에 0-2로 석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24] 원래는 6번 타순이었으나 기록관의 실수로 5번 타순으로 잘못 기재되었다. 강병철 감독도 경기전 이 사실을 알았으나 "그냥 놔둬"라는 말과 함께 그 라인업을 그대로 제출했다.[25] 한국시리즈 타율 1할 8푼을 기록 중이었다.[26] 여담으로, 이 시리즈에서 다시는 나오지 않을 최동원의 한국시리즈 4승 기록이 세워졌다.[27] SK는 6연패에 빠져 있었다.[28] 이 더블헤더 승리로 인해 SK는 두산에게 7승 9패로 열세를 기록했고, 이 때문에 매직넘버는 두산에게 넘어왔다.[29] SK는 한화와의 대전 원정이 마지막 경기였고 승리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