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소거
라브니카의 길드의 디미르 색조합 주문. 최강의 1마나 디스카드 주문이었던 지식의 강탈의 약화판. 마나 비용은 UB 2마나라는 제약이 걸려있지만 구속과 달리 버리는 범위도 널널하고 생명점을 잃지도 않고 추가로 감시 1을 통한 서고 조작이 가능하다는게 강점. 언커먼이지만 길라브 기준의 스탠다드 환경에서 제일 강력한 손털기 주문으로, 덱에 UB가 들어간다 싶으면 4장 메인이다 생각해도 될 정도. 에스퍼나 그릭시스 컨트롤이 2턴부터 상대 손 보고 시작하는건 악명이 높다.
때문에 디미르 기반 유저가 특히 많은 매직 아레나에서도 심심하면 나오는 2턴 기억소거가 악명높은데, 이런 디미르/에스퍼/그릭시스의 고정 패턴에 혈압이 올라간 유저들은 이 카드를 "소지품 검사", "디미르식 환영 인사", "안녕하살법" 등으로 부르면서 욕하는 중(...). 둘 다 UB 덱일 경우 기억 소거로 패를 봤는데 상대도 기억 소거를 들고 있어 버리게 해야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온다. 과거부터 존재했던 "디미루가 모임" 밈이 길라브에서는 반대로 기억 소거를 당해서 디미르를 모른다는 밈으로 의미가 바뀌기도 했다. 프로도 당했다
여기에 다음 플레인즈워커 전쟁 팩에서 시간을 꼬는 자, 테페리가 등장하면서, 이 카드를 인스턴트 타이밍에 발동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보통 이런 "상대 손 구경하고 원하는 1장 디스카드" 류는 인스턴트로 거의 안 나오는데, 테페리 덕분에 '''상대 턴에 드로하자마자 손을 보고 디스카드'''하는 만행이 가능해진 것. 덕분에 이걸 많이 당해본 플레이어는 아예 기억 소거가 순간마법인 줄 착각하게 되기도(...).
FNM 프로모로도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