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유 구마리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나가는 방법으로 들어가 볼까."'''
하늘누리에 있는 도깨비들의 거주지인 몽화각에 살고있는 도깨비.
이 몽화각이란 것이 단순히 하늘누리 위의 도깨비 모텔이 아니라 제국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기구에 가깝다는 점을 볼때, 기유 구마리는 즈믄누리에서 파견된 관찰자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작중 '몽화각의 도깨비들은 관찰을 좋아한다'는 표현이 자주 사용된다.
비스그라쥬 백 데라시가 라수의 방에 침입하려는 이유를 숨기고 기유와 함께 방으로 진입할때, 이미 데라시의 목적을 파악해놓고 있는 등 상당히 영리한 모습을 보인다. 이 때 인조새를 발견하여 정우에게 가져다주었다.
후에 비나간 후 지키멜 퍼스를 스카리 빌파의 면전에서 탈출시켜 규리하로 옮기는 데 공헌한다.(...그 결과가 결코 좋은 것은 아니였지만 기유는 그저 즈믄누리의 뜻을 따랐을 뿐이니 뭐라 할 말은 없다) 이때 개밥바라기를 탈해에게 전달한다.
명대사로는 '''나가는 방법으로 들어가 볼까'''가 있다.
이름의 어원은 '귓구마리'로 추청. 이 단어는 귓구멍의 방언인데, 실제로 기유가 제국을 향한 즈믄누리의 귀 역할을 했다는 것을 보면 의미심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