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학(예술)
1. 개요
깃발(旗)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2. 학문의 역사
주로, 기의 연원, 역사, 상징 및 기에 쓰인 문장의 분류 등 기와 관련된 제반 사항에 대한 지식체계를 뜻한다. 어원은 1960년대 .미국의 학자인 휘트니 스미스(Whitney Smith)가 라틴어 Vexillum(벡실룸, 고대 로마군이 사용했던 장대 위에 걸은 군기)에 학문을 뜻하는 접미사 'ology'가 붙이면서 시작되었다.
3. 한국에서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학문으로서 인식이 부족한 편. 당장 제주특별자치도의 현재 깃발을 보자.[1]
국내의 기학에 충실한 깃발으로는 새마을 운동 깃발, 천도교의 궁흘기 등을 꼽을 수 있다.
4. 여담
가상국가를 제작할 때, 수요가 높은 학문이다.
빅뱅이론의 쉘든 쿠퍼가 기학에 관심이 많아 Fun with flag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문장학과와는 떼려야 떼지 못하는 사이인데, 이는 문장이 깃발 속 도안으로 자주 채택되기 때문이다. 이보다는 적지만, 반대로 깃발이 문장의 한 장식으로써 구성될 때가 있으며, 깃발의 복잡도는 문장의 복잡도를 따라간다. 애초에 기학이, 문장학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학문이다.
플래그메이커라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기하학과는 다르다. 발음이 유사해서 헷갈리기 쉽다. 그런데 기학 연구에 기하학 지식이 꽤 도움이 되기도 한다.
관련 커뮤니티로 레딧의 vexillology 서브레딧이 있다. 여기서 꽤 괜찮은 깃발들을 찾을 수 있다.
[1] 이전에 쓰던 깃발은 어느 정도 기학에 충실했다. 물론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