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애
1. 소개
대한민국의 여자 컬링선수이며, 포지션은 서드. 현재 경상북도 체육회 소속이다.
2. 선수 경력
2.1. 어린 시절
같은 팀의 김영미선수가 언니이며, 자매가 모두 컬링선수이다. 컬링을 하게 된 계기는 2006년 경북 의성에 국내 최초로 지어진 컬링 전용경기장 덕분이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김영미와 김은정이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했고, 김영미의 동생 김경애도 심부름을 왔다가 컬링을 얼떨결에 함께하게 되었다고 한다. 김선영은 김경애가 칠판에 쓴 컬링할 사람 모집 이라는 글을 보고 자원해 팀 킴[6] 에 합류. 2015년에 고등학생 유망주 김초희가 들어오면서 팀 킴이 완성되었다.
김경애의 경우 김은정을 이어 주니어컬링 대표팀 스킵을 맡아[7] 세계 주니어선수권과 아시아태평양 주니어선수권에서 팀을 이끌었으며, 현재 성인 대표팀에선 서드를 맡아 김은정 선수와 더불어 스톤을 가장 많이 만지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팀이 필요할 때 필요한 샷을 정확히 구사하며 팀에 큰 힘을 보탰다.
2.2. 2018년
2.2.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결승전에서 경기 내내 신들린 샷을 연발하면서 일본 팀의 후지사와와 승부를 벌였고 팀을 여러차례 구해냈다. 마지막 안경 선배의 결승 샷으로 이겼는데, 그 전에 김경애가 던졌던 샷이 가드를 열며 일본의 2번 스톤을 날렸던 샷이 승리에 굉장히 큰 요인이었다고 말할수 있다. 영미 동생은 경기 분위기를 계속 가져와 주면서, 결국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거기에 '쳐내볼까?'하는 김은정 선수에게 드로우 샷을 해야한다고 잡아준 선수도 김경애 선수였다고 한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완숙해진 김경애의 컬링 실력은 그날 불안하던 김은정 스킵의 드로우를 보강해줬고 승리로 연결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와 함께 준결승 경기의 두 주역, 김은정과 김경애의 2010년에 컬링 선수로 활동할 때의 영상이 발굴되어 화제가 되었다.
2.2.2. 2018 세계선수권
한 경기를 빼고 다 참가하였다. 한국팀은 조별리그 3위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6강전에서 탈락하였다.[8] 김경애의 대회 최종 성적은 드로우 성공률 79%, 테이크 아웃 성공률 83% 도합 샷 성공률 81%이다.
2.3. 2019년
경북체육회 컬링팀 지도부 폭로 사건 이후 실전 복귀한 2월 동계체전에서는 임신을 한 김은정을 대신해서 스킵을 맡았다.
3. 수상 기록
4. 기타
- 학창시절 시험기간때 컬링 연습을 못하면 복도에 물을 뿌리고 바가지와 밀대로 연습을 했다.
- 운동을 좋아해서, 쉴 때도 스쿼시를 배운다고 한다.
- 컬링 선수가 되지 않았더라면 직업 군인이 됐을 거라고 밝히기도 했다.
- 고향 철파리 할머니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 스톤을 드로우 한 뒤에 동료들에게 지시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굉장히 강렬하다.
- 영어 애칭은 스테이크이다. 팀 선수들 모두 성씨가 같아서 외국인 선수들을 배려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지을 때 아침을 먹고 있었는데 그 때 메뉴에서 따온 이름을 애칭으로 지었지만 김경애 선수는 고기를 좋아해서 이렇게 지어졌다고 한다.
- 워너원 강다니엘의 팬이라고 한다.경기 중 성질이 자주 나있는 자신의 모습과 대조되게 웃는 모습이 많아 좋다고 한다.언니 김영미 선수의 증언에 따르면 어느날 태블릿PC를 구입하길래 컬링영상을 보려고 샀나보다 했는데, 강다니엘 영상만 보고 있었다고 한다. 온 방 안을 강다니엘 브로마이드로 도배해놨다고 한다. 초희 피셜에 따르면 이에 어머니가 분노하고 계신다고 한다. 브로마이드 받아야 한다고 햄버거 가게에서 회식한 적도 있다고 하고, 김영미는 "사는 물건마다 다니엘 물건인데 무지 많이 산다", "앞으로도 동생을 위해 앨범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무한도전에서 강다니엘과 통화할 때 처음에 목소리를 구분하지 못하고 "강다니엘 아니다"라고 했는데, 진짜 강다니엘이었던데다[11] 강다니엘 본인은 김경애가 자기 팬이란 걸 안다고 하는 바람에 기쁨과 미안함을 주체하지 못하고 석고대죄를 했다. 주변에 있던 팀원들이 다 부끄러워할 정도의 팬심을 보여줬다.
-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 2018 세계선수권 캐나다전에서 넘어지는 와중에도 스위핑을 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1] 2018년 4월 LG 아이스 쇼가 시작되기 전에 발표되었다.[2] 아버지는 어렸을 때 돌아가셨다고 한다.[3] 고향 마을에 있는 철파교회에 3살 때부터 언니와 함께 다녔다.[4] 팀 공식 계정[5] 개인 계정[6] 컬링팀의 명칭은 보통 스킵의 성을 따른다. 그러나 재미있게도 이 팀은 구성원 전부가 김씨다.[7] 김선영을 비롯해 마찬가지로 의성여고 출신인 구영은, 김지현, 오은진으로 구성됐다. 구영은, 김지현, 오은진은 춘천시청 팀이 생기면서 그곳으로 이적했다.[8] 8엔드까지는 3대3 동점상황까지 끌고 갔으나 9엔드에서 팀들의 실수 및 호그아웃 파울로 인한 실책이 너무 큰 탓인지 무려 '''7실점'''을 했고, 결국 기권한다.[9] 사실 컬링은 예전부터 가족 단위로 많이 참가하는 스포츠라 드문 일은 아니다. 오히려 지난 소치 올림픽 컬링대표팀처럼 서로 접점이 없는 경우가 더 드문 경우이다.[10] 스케줄 도중에 화장실에 들어가서 받았다고 한다.[11] 피곤했는지, 통화한 장소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10] 평소 목소리톤보다 낮아서 못알아들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