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2021년

 


'''김광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개요
2. 시즌 전
3. 시즌
4.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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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의 2021년 활약을 알리는 문서이다.

2. 시즌 전


메이저리그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의 두터운 뎁스와, 검증 받지 않은 30대 신인선수라는 입장으로 시작 전부터 입지가 불안했던 지난시즌과 달리, 큰 기대를 받았던 플래허티와 마르티네스가 지난시즌을 말아먹은데다가 마이콜라스는 부상으로 시즌을 거의 날린 만큼 지난해에 비에 탄탄한 입지에서 프런트라인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인데다가 지난해 사실상의 에이스 노릇을 해준 웨인라이트나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6시즌을 주전포수로 활약한 야디에르 몰리나와의 의견 격차를 좁히지 못해 팀을 떠나게 할 수 있을 만큼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선발투수 영입도 없을 가능성이 높아 어깨가 무거워지게 되었다. 다행히 둘 다 재계약을 맺었지만, 둘의 나이를 생각하면 마냥 장밋빛 미래는 아닌 상황.
지난 시즌, 단축시즌에서 0.9의 bWAR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역대 최고의 수비형 포수로 불리는 야디에르 몰리나의 부재, FIP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ERA, 적은 이닝, 전체적으로 리그에서 가장 투고타저 성향이 강했던 NL 중부지구의 환경 등 안 좋은 쪽으로 터질 수 있는 변수가 매우 많다. 김광현 본인도 지난시즌 KBO시절에 비해 몸이 덜 만들어진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여 지난 시즌의 기록이 단순한 운이나 요행이 아님을 증명할 필요성이 있다.[1]
호재라고 한다면 NL 중부지구의 팀들이 전체적으로 달리는 팀 없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 시카고 컵스는 경력에 비해 비교적 리스크 없이 저렴하게 쓸 수 있는 에이스인 다르빗슈를 샌디에이고에 넘기며 당장 컨텐더를 노리는 데 큰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고, 신시네티 레즈도 지난시즌 슈퍼에이스였던 트레버 바우어를 재정 상황상 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사이영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에이스들에게 눌려있던 타자들이 투고타저의 리그 분위기를 뒤집고 활개를 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김광현 스스로 단단하게 준비해야만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스토브리그에서 세인트루이스가 야디에르 몰리나, 애덤 웨인라이트와 재계약을 맺는 데 성공하고, 데뷔 후 8시즌 연속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현역 최고의 3루수 놀란 아레나도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김광현의 뒤를 받쳐 줄 팀의 전력이 더 탄탄해졌다.
2월 3일, 제주 서귀포에서 훈련 중인 친정팀 SK 와이번스의 훈련장을 찾았다.

마이크 쉴트 감독의 언급에 따르면 김광현은 잭 플레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마이콜라스와 함께 선발진을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 팀의 사실상 1선발이었던 김광현이었으니 적은 이닝이었기에 1선발은 무리였다고 판단해 플래허티가 1선발로 낙점되었고, 아무리 에이징 커브가 왔다고 해도 어느 정도 부활을 알렸으며 이미 검증된 자원인 웨인라이트가 당초 김광현의 자리로 예상되었던 2선발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어 마이콜라스보단 앞서있다고 평가되는 김광현이가에 3선발로 출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말에서 사람의 생각이 묻어나오는 것이기에 마이콜라스보다 김광현을 먼저 언급한 쉴트 감독의 행적으로 봤을 땐 3선발이라는 예측이 더 신빙성이 생긴다.

3. 시즌



4. 성적


[1] 실제로 2020시즌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144km/h, 최고구속이 151km/h에 불과했다. 이는 본인의 기존 평속인 148~149km/h, 최속 156km/h보다 훨씬 떨어진 수치이다. 그런데도 메이저에서 첫 시즌을 성공했지만, 메이저 타자들의 수준을 고려할 때 구속을 되찾지 않으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