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아레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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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3루수.
8번의 골드글러브와 4번의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공수겸장 3루수로, 국내에서는 류현진의 천적으로 유명하다.
2. 선수 경력
캘리포니아주 엘 토로 고등학교[1] 에 재학하던 시절에는 유격수로 활약하였다. 고교 졸업반 시즌에는 무려 .517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애리조나 대학교 야구부에 장학금 입학으로 커밋이 된 상태였지만 2009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59순위라는 지명 순위로 콜로라도 로키스에 지명되면서 프로에 가게 되었다.
2.1. 콜로라도 로키스
입단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빼어난 컨택 실력을 뽐내면서 2012년에는 122타점으로 마이너리그 전체 타점왕에 오르는 등 성장을 거듭하다가 2013년 4월 28일 메이저리그로 승격된다. 5월 4일에는 그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쳐내면서 자신의 커리어 2호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 종료까지 아레나도는 133경기, 타 .267, 출 .301, 장 .405, 10홈런, 52타점을 기록하였고, 수비에서는 무지막지한 진공청소기 수비를 보여주면서 1957년 이후 처음으로 루키가 3루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였다. 이 시즌은 로키스의 레전드 토드 헬튼의 마지막 시즌이었는데 헬튼의 은퇴 경기에서 바로 뒷타자였다.
소포모어 시즌인 2014년에는 28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하면서 2013년 마이클 커다이어가 세운 프랜차이즈 연속 안타 기록을 경신하였다. 공격 스탯에서도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며 111경기, .287, .328, .500, 18홈런, 61타점을 기록하였고, 수비에서는 골드 글러브 2연패에 성공했다.
2015년에는 장타력이 대폭발하면서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최종 성적은 '''157경기, .287, .323, .575, 42홈런, 130타점'''. 2015년 내셔널리그 홈런왕이자 메이저리그 통합 타점왕이다. '''또한 역대 3루수들 가운데서 단일 시즌에 가장 많은 장타를 기록하게 된 시즌이 되었다'''.[2] 특이하게도 타율은 홈 .316, 원정 .258로 쿠어스필드의 덕을 봤으나, 홈에선 20홈런, 74타점이고 원정에선 22홈런, 56타점으로 원정에서의 홈런 개수가 더 많다. 그리고 원정에서의 OPS도 .835로 결코 나쁜 수치가 아니다. 골드 글러브 3연패에 성공하고, 커리어 첫 실버 슬러거 수상에 성공하면서 여러모로 의미 있는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2016년에도 여전한 성적과 호수비를 보이며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최종 성적은 '''160경기, .294, .362, .570, 41홈런, 133타점으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홈런-타점왕을 수상했다.'''[3] 26세 이전에 40홈런-130타점을 두 차례 달성한 것은 척 클라인과 지미 팍스에 이은 역대 3번째 기록.출처 실버 슬러거 2연패와 골드 글러브 4연패까지 달성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2.1.1. 2017 시즌
2017 WBC에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참가했다. 대회 전 경기를 4번타자로 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31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의 실망스러운 성적[4] 을 거두게된다. 그래도 콜롬비아전 1루 슬라이딩은 역사적으로 남을만 했다 [5] 전매특허인 3루 수비는 매경기 안정적이였지만 처참한 타격성적으로 인해 만약 미국이 우승하지 못했다면 엄청난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2017년에는 남은 3년간의 연봉 조정 중 2년을 커버하는 29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시즌이 들어가자마자 WBC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예년의 맹타를 다시 뽐내고 있으며, 헌터 펜스, 폴 골드슈미트와 더불어 새로운 천적으로 한국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17년 류현진 상대 '''9타수 8안타 3홈런 7타점''' 1볼넷 1삼진. 타율은 무려 '''.889(!!)''', OPS는 무려 '''3.122(!!!)'''
2017년 6월 1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쿠어스 홈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스리런을 날리며 개인 첫 히트 포 더 사이클까지 기록했다. 팀은 5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후 2017년 7월 20일에 펼쳐진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는 1경기에서 무려 3홈런을 때려냈다.
2017 시즌에도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MLB 3루수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130타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이번 시즌 또한 실버 슬러거와 골든 글러브가 매우 유력하다.
2017년 내셔널 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는 루키 시즌 이후 5년 연속 수상 대기록이다. 골든 글러브에 이어서 3년 연속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다. 이외에도 필딩 바이블 어워드를 수상했고, 골든 글러브 수상자들 중에서 가장 띄어난 수비를 보인 선수에게 주는 플레티넘 글러브 또한 수상했다. 한마디로 '''MVP'''빼고 다 받았다.
2.1.2. 2018 시즌
4월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사구에 맞은 샌디에이고 마누엘 마고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다음날인 12일 경기에서는 1, 2회엔 사구 2개가 오갔다. 결국, 3회에 터질 것이 터지고 말았다. 아레나도의 등을 향해 페르도모의 브러시백성 96마일 직구가 날아갔다. 이를 간신히 피한 아레나도는 고의성을 느꼈고 격분하며 마운드로 돌진했다. 투수 페르도모는 글러브를 투척하며 아레나도와 맞섰다. 양 팀 덕아웃에선 선수들이 쏟아져나왔다. 결과적으로 당사자인 아레나도와 페르도모를 비롯한 5명의 선수가 줄줄이 퇴장명령을 받았다.
6월 28일 기준으로 시즌 75경기에서 19홈런 56타점 53득점 88안타, 타출장 0.308/0.393/0.584 OPS 0.977 등을 기록 중이다.
6월 29일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NL에서 가장 빨리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근 10경기 7홈런을 통해 홈런 페이스를 40개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전반기 기준으로 OPS 1.0에 육박하는 성적을 기록, MVP 유력 후보로도 언급될 만큼 좋은 성적을 찍고 있다. 이는 조이 보토, 크리스 브라이언트, 브라이스 하퍼 등 다른 MVP 유력후보들이 올 시즌 유독 좋지 않은 점도 있고.. 어쨌든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무난하게 올스타 3루 포지션에 선발되었다.
한편 인터뷰 등에서 지속적으로 옆동네 강팀들을 예로 들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열망을 내비치는데, 내년 FA[6] 에 컨텐더 팀으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겨나고 있다.
7월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 1차전 경기에서 그랜드슬램을 기록했지만, 팀은 연장 승부 끝에 5-4 역전패를 당했다.
8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저스틴 벌랜더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4년 연속 30홈런 기록을 달성.
8, 9월에 본인은 살짝 주춤했지만 팀은 지구 1위를 달리는 등 오랫만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FA 계약을 앞두고 아레나도의 마음을 붙들기 위해 전력보강에 나선 보람이 있는 듯.
10월 1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결정전에서 9회초에 켄리 잰슨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팀은 패배하며 와일드카드 행이 확정되었다.
2018시즌 총 156경기에 출장해 타율 .297 38홈런 110타점 OPS .935를 기록했다. 4년 연속으로 홈런과 2루타를 각각 35개 이상 기록한 것은 1993~1996년 알버트 벨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2번째. 3루수가 4년 연속 30홈런 100타점에 성공한 것도 비니 카스티야, 치퍼 존스,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4번째다. fWAR은 5.7로 내셔널리그 3루수 중 앤서니 렌던 (6.2)에 이은 2위다. 아레나도는 수비 공헌도(DEF)에서는 8.1로 내셔널리그 3루수 1위에 올랐다. 다만 5년간 연평균 2.5였던 아레나도의 dWAR[7] 이 0.7에 그쳤는데, 이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시즌 후, 내셔널리그 최초이자 메이저리그 내야수 최초로 데뷔 시즌부터 6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을 했으며, 2년 연속 플래티넘 글러브 수상에 성공했고, 여기에 4년 연속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했다. 그리고 재계약 기간이 다가왔는데 꽤 높은 금액을 불렀다. 산사나이 기질이 굉장히 강한 선수라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2.1.3. 2019 시즌
2019년 2월 1일 26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연봉조정에 합의했다.[8] 2월 26일 콜로라도 로키스가 8년 255M의 계약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불과 몇 분뒤 무려 '''8년 $260M'''의 초대형 연장계약에 합의했다.[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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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아레나도는 공식적으로 로키스 원클럽맨의 길을 선택했으며 토드 헬튼이 걸었던 그 영광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다.
참고로 팬그래프가 자신들의 계약 예측 프로그램으로 돌린 아레나도의 성적과 Dan Szymborski의 ZIPS로 예상한 성적은 다음과 같다.#
톰 탱고의 예측 툴인 마르셀을 사용한 그의 가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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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레나도의 계약이 성사된 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이번 FA 시장 최대어였던 브라이스 하퍼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13년 325M을 뛰어넘는 역대 최장, 최대 규모의 계약[11] 을 성사시키는 바람에 조금 묻힌 경향이 있었다. 물론 하퍼의 계약은 연평균 금액 25.38M으로 아레나도의 32.5M에 한참 못미치지만 결국 더 많은 돈을 챙기는 선수는 하퍼이기에 미국 현지의 언론에선 모두 하퍼가 승자라고 치켜세워주는 중. 물론 그렇다고 아레나도의 계약이 무시당할 만한 계약은 아니다.
다만 이후, 이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어버린 계약이 나타났다.[12]
4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3안타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메이저리그 1000안타를 달성했다.
개막 후 15경기동안 홈런을 한 개도 못 치는 심각한 타격 부진[13] 에 빠지기도 했지만, 첫 홈런이 나온 이후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이후 17경기에서 9홈런 21타점 .343/.375/'''.821'''이라는 어마어마한 모습을 보이며 어느새 성적을 현지시각 5월 2일 기준으로 9홈런 27타점 OPS 0.916까지 끌어올렸다.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경기에서 홈런 4개와 9타점을 올리며 절정의 타격 감각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5월 성적은 27일 기준으로 타율 0.419와 9홈런 23타점 20득점 39안타, 출루율 0.455 OPS 1.262이다. 결국 5월 28일에 NL 이 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6경기에서 4홈런 11타점 7득점 14안타, 타율 0.538 출루율 0.556 OPS 1.632 등을 기록했다. 6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시즌 15홈런 46타점 0.336/0.378/0.635 OPS 1.013 등을 기록 중이다.
6월 22일 (현지시각) 다저스에서 커하를 찍고 있던 류현진을 만나 도살자라는 별명답게 2타석동안 1안타(득점으로 연결) 1볼넷으로 류현진을 압도했다. 1회에 아래쪽으로 파고들어가는 체인지업을 '''노리고 골프스윙으로 퍼올려''' 안타로 연결하는 모습은 충격과 공포. 아레나도가 안타를 쳐낸 구질 류현진의 결정구를 어떻게 공략해야하는지 잘 알고, 그것을 수행해낼 수 있는 타자라는 뜻이다. 볼넷도 아레나도의 약한 부분인 몸 윗쪽으로 변화구를 던졌는데도 속지 않고 출루했다.
6월 29일 쿠어스필드에서 류현진을 다시만나 이번에도 돼지도살자라는 별명답게 '''1회부터 투런을 갈겨버렸다'''. 이번에도 낮은 공이었는데 제대로 노리고 외야로 보냈다. 심지어 이 공은 홈런을 치기가 진짜 어렵게 휘어졌는데도 그걸 밀어서 올려버리니 경악할 수 밖에 없다. 아레나도에게 경악하는 한화팬 4회에는 '''2루타를 쳐냈다.''' 체인지업이고뭐고 류현진과의 수싸움을 굉장히 잘 이끌어가는 타자다. 이 날 찰리 블랙먼, 이안 데스몬드 등 로키스 상위타선은 류현진에게서 7점을 빼앗으면서 5회가 끝나기 전에 강판시키는 활약을 보였다. 다저스 덕아웃은 3번째로 아레나도 타석이 돌아오자 류현진을 바로 강판시켰는데 그만큼 놀란 아레나도가 류현진을 계속 두들기고 있다. 사실 올해는 류현진도 데뷔 후 가장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고 있고 말 그대로 리그 최고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서 그 전에 기록들과 상관없이 이번만큼은 상대가 될법도 한데 '''아레나도는 말 그대로 그딴 거 없이 류현진을 갈아마셔버리고 있다(...).''' 문제는 폴 골드슈미트나 헌터 펜스는 이제 다른 지구나 다른 리그로 넘어가서 만날 일도 별로 없겠지만 '''이 분은 같은 지구여서...''' 2019년 시즌 종료 후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면서 인터리그가 아니면 만날 일이 없어졌다.
그러나 7월 한달 내내 2홈런에 그치는 등 7월에는 상당히 부진했다. 7월 31일 류현진을 다시 만나서 3아웃을 당하기도 했다. OPS도 0.900선이 깨졌다.
하지만 8월에만 무려 12홈런을 날리며 성적을 회복했다. 어느 새 40홈런과 OPS 0.900후반대를 앞두고 있다. 결국 9월 13일에 홈런 하나를 추가하며 기어이 40홈런을 달성하였다. 통산 3번째 40홈런 시즌.
2019시즌 155경기에서 타율 0.315와 41홈런 118타점, 출루율 0.379 OPS 0.962 등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3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하였다. 이것으로 데뷔후 7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7번째 기록이다.
그리고 스토브리그에서 아레나도의 트레이드설이 돌고있다. 렌던과 도날드슨이 차례로 장기 계약을 맺어 시장에서 빠져나가면서 S급 3루수가 귀해지는 상황에서 대략 6개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기사가 났다.[14] 만약 성사가 된다면 메가 딜이 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월 20일 로키스의 제프 브리디히 단장이 아레나도 트레이드가 잘 진행되지 않았다며 향후 트레이드 논의를 접는다고 하자 여기에 대놓고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구단으로부터 상당히 무례한 취급을 받았다. 이 팀에 함께 있고 싶지 않다.'''라는 표현까지 쓸 정도. 기껏 팀과 장기계약 맺었더니 전력보강 움직임도 없고 트레이드나 하려다가 안되니까 접으려고 하자 여기에 불만이 폭발한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2.1.4. 2020 시즌
시즌 초 8경기에서는 장타가 실종된 모습을 보여주어 우려를 샀었으나 8월 4일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트린 이후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슬슬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후 3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11일 경기에서 4안타 경기를 했고 다음날에는 홈런을 때려냈다.
13일 경기에서 시즌 5, 6호 홈런을 기록하며 어느새 홈런 공동 5위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이후 6경기에서는 다시 부진하고있다. 안타도 거의 기록하지 못했고, 3경기 연속 병살을 기록하는 등 타격감이 확 식어버렸다.
이후에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9월 21일에 견봉쇄골관절염과 왼쪽 어깨 타박상으로 인해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타격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즌 후 8년 연속 내셔널리그 3루수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며 수비력 하나만큼은 여전히 최고임을 입증했다.[15]
시즌 직후 트레이드된다는 썰이 스멀스멀 나오고 있다. 일단 2021시즌이 끝나면 옵트아웃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적이 애매한 로키스 입장에서는 차라리 아레나도를 팔고 유망주를 받아야 한다는 얘기가 많다. 유력하게 언급되는 구단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6] 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7]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8] 가 거론되었다. 그리고...
2.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21년 1월 29일 1:5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행이 확정되었다.''' 트레이드 상대로는 좌완 선발 오스틴 곰버, 3루수 마테오 길, 3루수 엘레후리스 몬테로, 우완 토미 로세이, 우완 제이크 솜머스, 총 5명의 선수가 로키스로 넘어가며 로키스는 반대로 50M의 연봉 보조를 하게 된다.
아레나도의 이적으로 카디널스는 그야말로 NL 중부지구를 집어삼킬 타선을 갖추게 되었다. 아레나도가 통산 성적으로 중부 지구에 강하기 때문에[19] 산에서 내려와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로키스 시절부터 홈 원정 편차가 다소 컸기 때문에 스탯이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20]
2.2.1. 2021 시즌
3. 연도별 기록
4. 플레이 스타일
타격 면에서는 3루수 중에서도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이다. 배드볼히터 성향이 강하긴 했지만, 16년 이후 갑작스래 볼넷이 2배 이상 늘어나며 3할 후반의 좋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최근 4년 평균 거의 40홈런에 가까운 엄청난 장타력을 기반으로 한 9할 이상의 OPS를 보장하는 타자이다. 쿠어스필드임을 감안하더라도 좋은 타격.
수비 면에서는 '''말 그대로 최상급'''. 툴로에게 과외받은 덕인지 말도 안되는 호수비를 많이 보이며 NL 3루수 DRS 1위를 기록한 적이 있으며 데뷔시즌부터 '''골드글러브를 한 차례도 수상하지 못한적이 없으며''' 플레티넘 글러브, 필딩바이블 어워드까지 수상하였다.
홈런타자 치고는 체구가 호리호리한 편이라 주력 자체가 그리 느리지는 않으나 주루센스는 별로인지라 베이스러닝 수치는 좋지 않은 편.
좌완 투수에게 매우 강하다. 사실 우완 투수들에게는 OPS 0.800 정도로 그냥 그럭저럭 잘 치는 수준이라면, 좌완 상대로는 거의 본즈 빙의 수준.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아레나도의 최고의 강점은 바로 '''꾸준함'''이다. 2015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rWAR 기준, 6.3 / 5.9 / 6.6 / 5.9 / 6.7으로 6 언저리에서 보이는 것을 알수 있다.## 거기다 이 시기 동안 결장 기간도 거의 없는 철강왕 기질도 보여주었다. 팀 입장에서는 시즌 운영에 있어서 확실한 상수인 선수로 이보다 좋을 수 없을 것이다.
4.1. 과대/과소 평가 논란
최고의 타자 구장이 홈구장인 콜도라도에서 뛰는 타자답게 과대/과소 평가 논란이 있다.
보통은 그의 홈/원정 타격 성적의 차이 때문에 과대 평가되었다는 견해가 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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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의 D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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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9년 2월 다른 사람들과의 토론을 근거로 개선된 DRC+를 다시 공개한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에 따르면 트라웃은 조금 오르고, 아레나도는 조금 떨어져서 다른 사이트의 WAR처럼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게 되었다.[22] 물론 그래도 fWAR나 bWAR에 비해서는 산동네 타자들의 퍼포먼스를 높게 평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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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탯캐스트의 Expected Statistics
아레나도의 2015년부터 2019년 5월 13일까지의 XBA, XSLG, XWOBA를 보면, 놀랍게도 같은 기간 원정 경기에서의 성적과 상당히 비슷하다.
< Expected Statistics >
< 홈,원정 합산 스탯 >
< 원정 경기 스탯 >
이 결과를 보면 아레나도의 원정 성적을 쿠어스필드 효과가 없을 때의 중립적인 성적으로 보아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레나도의 같은 기간 원정 성적은 337경기 79홈런 224타점 .268 .330 .511 으로, 2015~2018년 평균 출장 경기수로 환산시 '''158경기 .268 .330 .511 37홈런 105타점'''이 나온다. 원정 경기로만 계산하여 홈 어드벤티지 등에서 손해를 본 스탯임을 고려하면, 쿠어스 필드를 나온 아레나도는 대략 매니 마차도가 비슷한 기간 기록한 것과 비슷한 성적[24] 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5. 이모저모
- 그의 동생인 요나 아레나도 또한 야구선수이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되었다.
- 푸에르토리코 혈통이라는 점에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출전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출전할 수 있었으나,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기사
- 류현진의 대표적인 천적인 선수. 류현진이 부상을 입기 전에는 맞붙은 적이 별로 없으나(2013년 4타수 무안타, 2014년 3타수 2안타) 류현진이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성장, 만날 때마다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17년 어깨수술 복귀시즌에는 아예 사신 수준으로 류현진에게 강했는데 9타석 만나서 8안타를 쳤다. 그 중 홈런이 무려 3개. 4월 19일 경기에서는 투런포와 솔로홈런을 날려버렸으며 로키스는 트레버 스토리의 솔로홈런을 포함해 4대3으로 다저스를 꺾었다. 류현진의 시즌 마지막 등판 때는 2타석 만나서 2안타 1홈런. 이로 인해 또 다른 천적인 폴 골드슈미트와 함께 국내에서 주목을 받았다. 2019시즌 전반기까지 상대 전적은 23타수 14안타 4홈런 타/출/장 0.609/ 0.640/ 1.304 OPS 1.944... 사실 대부분 이름 좀 날리는 투수들도 이상하리만큼 천적 한둘 쯤은 있기 마련인데(ex. 슈어저-추신수) 류현진과 아레나도 상대전적은 그 중에서도 압도적이긴 하다.
- 반면 류현진의 전 동료인 마에다 켄타에게는 엄청나게 약하다. 2019년 7월까지 30타수 4안타(장타 없음.), 3타점, 삼진 15개, 볼넷 3개, 통산 타율은 고작 0.133.
-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던 오승환이 트레이드로 이적하면서 야구팬들이 여기에도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류현진이 밝히기로는, 2019 올스타전 당시 오승환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함께 사진 찍자고 요청해서 찍어줬다고 한다.
6. 관련 문서
[1] 재미있게도 AL 최고 수비력의 3루수로 꼽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맷 채프먼과 같은 고교를 나왔으며 채프먼이 2년 후배이다. 고교 시절에는 아레나도가 주전 유격수를 보고 채프먼이 백업을 보았다고.[2] 2B 43, 3B 4, HR 42[3] 아레나도 이전에 2년 연속 홈런-타점왕에 성공한 선수는 1990~1991년 세실 필더이고, 내셔널 리그에서는 1980~1981년 마이크 슈미트이다.[4] 타율 0.161, 출루율 0.212, 장타율 0.290, 삼진 11개[5] [6] 2019시즌 이후 FA[7] 수비 기여도[8] 이는 연봉 조정 대상자 역대 최고 연봉이다. 이후 2020시즌 무키 베츠가 2700만 달러로 갱신했다.[9] 이는 평균 3250만 달러의 계약으로 2014년 미겔 카브레라가 맺은 연 3100만 달러의 계약을 뛰어넘는, 연봉 평균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야수 계약이다.[10] 2019년부터 시작하는 계약이며 계약전 이미 확정 된 2019년 연봉 26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8년 $260M이 보장되고, 2021년에 옵트 아웃이 가능하며,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있는 계약이다.[11] 13년 330M. 여기에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함시켰다. 다만 최근 FA 계약의 대세인 옵트아웃은 하퍼측에서 거부하여 옵트아웃은 없었다.[12] 12년 4억 2650만 달러. 이는 아레나도의 야수 연평균 최고 기록은 물론, 그레인키의 기록도 깨부셨으며 총액으로 봐도 하퍼의 330M보다 100M 가까이 넘게 받아버렸다.[13] 6타점 .246/.299/.311[14] 카즈는 예전 로키스에서 뛰었던 맷 할러데이 영입으로도 재미를 본 경험이 있다.[15] 수비 WAR이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무러 1.6승이다! 정규시즌 162경기가 다 진행되었다면 4.0을 넘겼을 듯.[16] 저스틴 터너가 본격적으로 노쇠화 기짐이 보임에 따라 아레나도의 유력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17] 여긴 3루가 아예 무주공산인데 오스틴 라일리와 요한 카마고가 채우고 있긴 하나 여전히 확고한 주전은 없다.[18] 여기도 다저스와 똑같이 맷 카펜터가 노쇠화 기짐이 보이고 있으며 토미 에드먼이 있지만 타격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9] 통산 중부 지구 팀들을 상대로 타율 0.32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브루어스 상대로는 타율 0.358에 '''OPS 1.128'''이라는 저승 사자급 스탯을 갖추고 있다.[20] 쿠어스필드 통산 .322 136홈런 OPS .985, 원정 .263 99홈런 OPS .793.[21] 이는 동사이트 고유의 수비 스탯이 다른 사이트들의 수비 스탯과는 달리 트라웃의 수비를 수준 이하로 평가하는 것도 큰 요인이다.[22] 2019년 2월 7일에 확인한 결과 2013~18 WARP를 기준으로 트라웃은 47.4이고 아레나도는 34.1이다.[23] 각각 타율(BA), 장타율(SLG), WOBA의 예상 스탯[24] 평균 36홈런 96타점 .284 .345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