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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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카고를 연고로 하는 MLB의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 소속 프로야구단. 팀명은 시카고 화이트 스타킹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해 1903년 시카고 컵스로 바뀌었다.
전체 역사를 오직 시카고라는 한 도시에서만 있었던 스포츠 클럽이며, 2019년 기준 '''메이저리그 구단 가치 4위'''를 자랑하는 빅클럽이다. 또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불어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이한 내셔널 리그 창립 멤버이다.[6]
역대 팀 성적 링크
1908년 이후 우승은 없어도 한동안은 호성적을 거두며 월드 시리즈에 7번 진출했고 모두 준우승했다. 그리고 '''1945년 염소의 저주 이후''' 본격적인 암흑기가 시작됐다. 그때부터 71년 동안 월드 시리즈 진출에 실패했고[7][8] 현지에서도 "Loveable Losers"(사랑스런 패자들)이라는 조롱에 가까운 별명을 붙이며 전국적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밤비노의 저주를 깬 장본인 테오 엡스타인 사장을 영입했고, 한껏 기를 모은 2016년, 71년만의 월드 시리즈에 진출에 성공한 뒤 드디어 '''108년 만의 우승'''에 성공했다.[9]
2. 역사
3. 이모저모
3.1. 가장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했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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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 해도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다음 우승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릴 줄은...
1908년~2016년, 무려 108년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못했던 팀[10] 이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이전에 가장 오랫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을 못했던 팀.[11] 사진은 2016년 이전 시카고 컵스의 2번째 우승 사진. 컵스 로고도 옛날 로고. '''저때가 1908년이었다. 미국은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재임 시기였으며 한반도에서는 순종이 재위중이었다. 컵스 팬들은 이 우승 이후 다음 우승을 보기까지는 무려 108년이란 시간을 기다려야했다.''' 그야말로 '''스포츠계의 베이퍼웨어 였었던 셈.'''[12]
우선 1990년대에 돌던 농담 하나를 소개한다. 물론, 레드삭스는 이미 저 농담에서 탈출했고 '''시카고 컵스도 결국 2016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아래의 농담들에서 드디어 탈출했다.'''
한 남자가 신께 물었다. "신이시여, 파이리츠가 언제쯤 우승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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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답했다. "앞으로 10년간은 불가능하다."
다시 남자가 신께 물었다. "그럼 레드삭스는 언제쯤 우승할까요?"
신은 대답했다. "네 대에서는 불가능하다."
남자는 마지막으로 신께 물었다. "그럼 컵스는 언제 우승할 수 있을까요?"
신은 대답했다. "'''내''' 대에서는 불가능하다."[13]
Q : 시카고 컵스가 우승했다. 시카고 컵스의 팬이 이후 한 일은?
Q : 컵스 팬들이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이유는?
A : WWW[16]
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Q : 컵스 선수 중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가 있다면 뭐라고 불러야 할까?
A : 도둑[17]
Q : 시카고에서 승리팀을 부르는 말은?
A : 원정팀[18]
Q : 리글리 필드 핫도그와 양키스타디움 핫도그가 다른점은?
A : 양키스타디움에서는 10월에도 핫도그를 판다.
컵스의 타격 연습날, 피칭 머신은 노히터를 달성했다.
Q : 피임중인 곰과 월드 시리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A : 컵스가 없다는 것.(Cubs는 새끼곰을 의미)
Q : 컵스 다이어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A : 그들이 이기는 날에만 먹는겁니다.
Q : 컵스와 마이클 잭슨의 공통점은?
A : 아무 이유없이 한 손에 글러브를 끼고 있다.
Q : 컵스의 팬과 정자의 공통점은?
A : 인간이 될 확률이 3억 분의 1이다.
설문 조사 결과 91%의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9%는 컵스의 팬들이다.
어느 날 초등학교 지리 교실이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피츠버그는 어디있니?" 라고 물어봤다. 한 소년이 손을 들고 "펜실베이니아요" 라고 대답했다. 선생님은 다음 질문으로 "로스 앤젤레스는 어디있니?"라고 물어봤다. 다른 학생이 손을 들고 "캘리포니아요" 라고 대답했다. 선생님은 마지막 질문으로 "시카고는 어디있니?"라고 물어봤다.
한 학생은 대답했다. "꼴찌(Last Place)요."
컵스 티켓을 산다는 것은 9회 말을 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19]
3.1.1. 1908년 컵스의 우승 이후 #
야구사(MLB)
- 리글리 필드가 지어지고 (1914년) 내셔널 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이 됨. (1970년~현재)[20]
- 리글리 필드 장내 아나운서 해리 캐리[*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다. 근데 이분이 처음 방송을 시작한 곳은 컵스의 라이벌팀이며, 1971~198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 중계도 맡았다. 컵스 중계를 전담한 건 1982년부터이다.]가 태어났다가 죽음. (1914년~1998년)
- 블랙삭스 스캔들이 터지고 (1919년) 미첼 리포트가 발표됨. (2007년)
- 줄무늬네들이 무려 27번, 천추의 라이벌이 11번, 같은 지역의 다른 야구팀이 2번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것을 컵스 팬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바라만 봐야 했다.
- 데드볼 시대를 베이브 루스가 끝내고 라이브볼 시대가 옴.
- 구 양키 스타디움이 개장했다가 철거됨.(1923년~2008년)
- 캡 앤슨이 금지시켰던 메이저리그의 흑인 선수들의 참여가 재키 로빈슨의 등장으로 해제됨. (1947년) 그리고 그의 등번호 42번이 메이저리그 전 구단에서 영구결번이 됨. (1997년) 그리고 컵스 팬들은 다른 팀 흑인선수들이 컵스를 개박살내는 것을 보게 됨.
-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가 모두 100주년을 넘기고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는 14개의 팀이 더 만들어졌으며 컵스 팬들은 더 많은 팀들에게 지는 걸 듣고 보게 됨.[22]
'''한편 인류는...'''
- 라디오 방송이 상용화되어 컵스 팬들은 팀이 지는 걸 집에서 라디오로 듣게 됨.[24]
- 텔레비전이 발명되어 컵스 팬들은 팀이 지는 걸 집에서 TV로 보게 됨. (1927년)
- 컴퓨터가 발명되어 컵스 팬들은 팀이 졌을 때의 심정이 담긴 글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게 됨. (1956년)
- 인공위성이 발명되어 컵스 팬들은 팀이 지는 걸 전세계에서 실시간으로 보게 됨. (1957년)
- 인터넷이 발명되어 컵스 팬들은 팀이 지는 걸 인터넷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게 됨. (1983년)
- 핸드폰이 발명되어 컵스 팬들은 팀이 지는 걸 길거리에서 문자메시지로 보게 됨. (1992년)[25]
- 스마트폰이 발명되어 컵스 팬들은 팀이 지는 걸 전세계 길거리에서 실시간으로 보게 되었고, 팀이 졌을 때의 심정이 담긴 글을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하게 됨. 한편 상대팀의 팬들은 컵스의 실책을 경기장에서 실시간으로 녹화, 촬영 및 공유하며 비웃음. (2007년)[26]
- 인류가 최초로 달에 착륙함. (1969년)
- 미국과 함께 40여년간 세계 초강대국이었던 소련이 세워졌다 없어짐. (1922년 ~ 1991년)
- 인류가 남극점, 북극점, 세계 최정상점의 3극점에 모두 발을 디딤.[27]
- 컵스의 마지막 우승 당시 재임하고 있던 미국 대통령은 시어도어 루스벨트였다. 이후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부터 버락 오바마까지 총 16명의 대통령이 백악관을 거쳐감.
- 마지막 우승 당시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었는 데, 1908 런던 올림픽 이었다.[28] 이후 올림픽은 1912 스톡홀름 올림픽부터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24회의 하계 올림픽과 22회의 동계올림픽, 총 46회의 올림픽이 열림.
- 1930 우루과이 월드컵을 시작으로 FIFA 월드컵이 개최되어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총 20회의 월드컵이 열림.
- NFL, NBA, NHL, MLS가 창설되었으며 시카고를 연고지로 한 네 팀들이 각 리그에서 한 번 이상 우승을 함.[29][30]
- 척 예거가 비행기를 타고 최초로 음속을 돌파하고, (1947년) 바움가르트너가 맨몸으로 음속을 돌파함. (2012년) 이 두 업적과 시카고 컵스의 1908년 월드 시리즈 우승은 모두 같은 날에 이루어졌다. (10월 14일)
- 상트페테르부르크가 페트로그라드로 개칭되고(1914년) 다시 레닌그라드로 개칭된 후(1924년) 원래의 이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옴(1991년)
- 핼리 혜성이 지구를 2번 지나감. (1910년, 1986년)
- 명왕성이 발견 되고 (1930년) 행성에서 퇴출됨. (2006년) 그리고 명왕성 발견자의 한 종손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에이스가 되어 통산 5승 3패 2.18 ERA 68탈삼진으로 컵스를 찍어누르고 있었다가 2016년 10월 23일, 5실점으로 격퇴되며 시카고 컵스의 월드 시리즈 진출의 제물이 되었다.
- 1차 세계 대전과 (1914년~1918년)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며 (1939년~1945년) 냉전이 발생했다가 종식됨. (1945년~1991년)
- 청나라가 멸망하고 (1912년) 중화민국이 세워졌다가 잠시 청나라가 복위되었다가 폐위되고(1917년) 대만으로 망명가고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세워졌다.
- 로마를 멸망시킨 최후의 이슬람 제국인 오스만 제국이 붕괴됨.(1922년)
- 독일 제국이 사라지고 (1919년) 바이마르 공화국이 히틀러에 의해 붕괴되고 (1933년), 나치 독일이 2차 대전에서 패해 동서로 분단되었다가 다시 통일됨(1945년~1990년)
- 처녀출항한 타이타닉이 침몰했고 (1912년), 그 잔해를 찾아냈으며 (1985년), 침몰 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흥행에 성공함. (1997년)
- 마지막 우승 당시 미국의 주 개수는 46개였다. 이후 뉴멕시코, 애리조나, (1912년)[31] 알래스카, 하와이가 (1959년)[32] 순서대로 주 편입을 하여, 46개 주였던 미국이 50개 주가 되었다.
- 1908년 당시 미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싱어 빌딩이었다.(187m, 47층) 이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지어지고(1931년), 세계무역센터가 완공되고(1973년), 붕괴되었다가(2001년) 다시 재건되었다.(2014년)
- 오스트리아-헝가리가 1차대전 패전으로 인하여 해체되고 (1918년), 독일계 오스트리아 공화국로 독립하나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으로 교체되며 (1919년), 안슐루스가 일어났으며, 연합군에게 3등분되는 수모를겪고 겨우겨우 제2공화국이 설립되었다 (1945년).
3.2. 라이벌리
일단 기본적인 라이벌은 일리노이-미주리 주 경계를 접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충공깽스럽게도 2016년까지 컵스가 내셔널 리그 최다인 월드 시리즈 11회 우승에 빛나는 카디널스에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다.''' 1207승 1156패 17무. 그리고 연고지를 공유하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이다. 컵스 팬들이 호전적이기로 유명하지만 이 두 팀에 대해서는 그 호전성이 더욱 강화된다. 세인트루이스 같은 경우는 그 점잖은 카디널스 팬들조차 컵스가 상대면 기꺼이 진흙탕 싸움에 들어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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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에 뉴욕 타임즈의 기획으로 미국 내 메이저리그 각 팀의 팬층 분포를 분석한 그래픽 뉴스 중 일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홈구장인 U.S 셀룰러 필드 일대를 제외한 시카고 광역도시권의 대부분을 컵스 팬덤이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있다. 화이트삭스가 2005년(무려 88년만에)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컵스 팬들은 끝끝내 화이트삭스로 '''변절하지 않았다'''. 컵스 팬들의 충성심은 정말 대단한 수준이다. [33]
3.3. 열혈 팬
시카고 컵스의 월드 시리즈 경기일마다 시카고 전역에서는 거리 응원전이 펼쳐졌고, 우승을 확정지은 후 시카고는 흥분과 열광의 도가니에 휩싸였다.'''마크 와트니''': 컵스, 잘 좀 합시다! 개인적으로 제가...제가 (지구로) 돌아올 때까지 월드 시리즈 우승은 보류해주시는 게 어떤지요?
'''릭 마르티네스''': 그래, 그건 어렵지 않을 거야.
'''마크 와트니: 닥쳐.'''
같은 도시를 쓰면서 야구빠중에 빠인 시카고 화이트삭스 팬들과는 달리 상당수의 컵스 팬들은 야구빠가 아니라 '''컵스빠'''다. 심지어 야구의 룰을 잘 모르는 사람들, 또는 메이저 리그 구단조차 다 못외우는 사람들도 컵스라면 사족을 못쓴다. 즉 야구라는 스포츠에는 관심도 별로 없으면서 연인, 가족끼리 손잡고 주말에 구장에 나가서 컵스 응원한다는 소리. 이렇게 적고보면 우습지만 컵스팬들의 충성심이 대대로 자자손손 내려온다는걸 생각하면 별로 이상할 것도 없다.[35] 할아버지와 손자는 야구빠인데 아버지는 야구에 심드렁한 경우라도 그 아버지마저 주말마다 구장가서 컵스 응원하고 있다... 흠좀무. 딴동네 이사가서도 자랑스럽게 자기팀 광고하고 그걸 또 대대손손 물려주는 돌+I들은 시카고 컵스 팬과 보스턴 레드삭스 팬밖에 없다고도 한다.
이것에 대해 미국에서는 이렇게 평한다.
덕택에 야구가 뭔지도 모르면서 야구팬인척 한다고 은근히 까이기도 한다. 반대로 그들의 광적인 느낌으로, 처음 만난 사람과 대화 중에 야구 얘기가 나와서 자기가 응원하는 팀을 말한 뒤, 상대가 대답으로 '나는 컵스 팬이다'라고 말하면 괜시리 쪼는 미국 야구팬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기억해야 할것은 이사람들은 '''컵스'''팬이지 '''야빠'''가 아니다. 하지만 이 인간들의 열성이 혀를 내두르는 게 자기 사는 곳 주변에 메이저리그 팀이 없으면 컵스나 레드삭스의 마이너리그 팀을 찾아가서라도 응원을 한다. 경험자의 말에 의하면 라스베가스에서 벌어진 다저스 AAA팀 라스베가스 피프티원스와 컵스 AAA팀 아이오와 컵스의 경기를 갔는데, 컵스의 팬들이 관중의 2/3였다고 한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은 심드렁하게 있는데 컵스의 팬들은 경기 시작해서 끝까지 마치 메이저리그 팀 응원하듯 아이오와 컵스를 응원했다고 한다.미국 메이저리그 30개 홈구장 어딜 가도 볼 수 있는 두 종류의 인간들이 있다. 하나는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은 인간들. 또 하나는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은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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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171회 '바람의 도시, 미국 시카고(2009년 6월 20일 방영분)' 편의 한 장면. 컵스는 이날도 졌다.
비록 100년 넘게 월드 시리즈 우승을 못하는 처절한 성적을 보여주었던 팀이지만, 관중동원에서는 늘 5위권안에 드는 최고 인기팀이다. 지금 사람이 꽉 차보이는 저 사진 자리는 웬만한 야구장 같으면 가장 늦게 사람이 차는 좌익선상 폴대 부근 좌석이다.
비근한 예로 2003년 포스트시즌에는 간만에 컵스가 진출하자 홈 구장인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디비전 플레이오프의 입장권이 당연히 순식간에 동이 났다. 몇년에 한번 올 지 모르는 기회에 발만 동동 구르던 컵스팬들. 그러나 이미 당시 1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거의 매번 챔피언십 시리즈나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의 탈락으로 '''디비전 플레이오프정도는 별 감흥이 없어진''' 배부른 상대팀 애틀랜타의 팬들이 플레이오프 경기인데도 심드렁하게 있어서[36] 애틀랜타의 홈 경기는 표가 안 팔리는 사태가 일어났다.[37]
이걸 발견한 어느 컵스 팬이 '''"어, 애틀랜타에서는 표가 남네?"'''라면서 컵스 홈페이지 게시판에 득템 인증. 순간 심지어는 장당 1000달러까지도 주고 암표를 살 각오를 하던 컵스 팬들이 개떼같이 달려들어 그날로 애틀랜타에서 벌어지는 원정경기 티켓과 비행기 표값, 호텔값 등을 질러대는 바람에 애틀랜타로 향하는 비행기표, 호텔 방까지 동이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래도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지는 홈경기 암표값보다 쌌다고 할 정도니…덕분에 애틀랜타는 홈구장에서 마치 원정경기를 치르듯한 기분에서 경기를 해야했다. 덕분에 2003년 NLDS는 마치 5경기 전부 컵스 홈인듯한 컵스팬들의 열혈 응원이 애틀랜타를 압도했고 101승 팀대 88승 팀으로 언더독 입장이었던 컵스가 결국 5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혈전끝에 애틀랜타를 꺾고 1989년 이후 처음으로 NLCS에 진출했다. 이때 더스티 베이커 감독도 컵스팬들의 응원에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그렇게 올라간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이렇게 많은 팬들을 모을수 있던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큰 이유중 하나는 '''몇 안되는 전국 중계를 타는 팀'''이라는 점이다. 우선 미국에서 스포츠 전국중계는 슈퍼볼, 올림픽 같은 빅 이벤트가 아닌 이상 보기가 굉장히 힘들다. 미국의 프로스포츠들은 전부 지역내 프랜차이즈 팀의 경기만 볼수가 있는데[38] 시카고 컵스가 위치한 시카고의 언론사 시카고 트리뷴 산하 WGN 방송사가 시카고 컵스 경기를 전국방송으로 송출해버리기 때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그러하듯 지역에 팀이 없는 팬들은 당연히 전국 중계가 되는 팀의 팬으로 유입되는 것이고 이것이 선 순환 되면서 팬이 급격히 늘어나게 된것. 그래서 MLB에서 전국구 팀이라고 부를수 있는 뉴욕 양키즈, 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상대팀들이 티켓값을 비싸게 받아먹는 팀이기도 하다.[39]
하지만, 루징 시즌이 반복되어도 지나치게 반복되자, 마침내 컵스 팬들도 슬슬 지쳐가면서 2013년 시카고 컵스의 관중동원 순위는 30개 구단 중 12위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팀이 아무리 못해도 3만 7천은 찍어준다던 관중 동원도 3만 3천까지 떨어지고, 평일 낮 경기에도 꽉 들어찬다던 리글리 필드의 외야가 주말 낮 경기임에도 비는 곳을 찾아 볼 수 있는 나름 충격적인 일까지 벌어졌다. 아무리 아버지와 가족이 응원하는 팀이라 해도 태어나서 잘 나가는 걸 본 기억이 없다시피 한데 마음이 갈 리 없지 않은가.
이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한창 야구를 많이 볼 나이대인 20대와 30대는 어린 시절 이미 마이클 조던의 영향으로 농구 팬이 되었고, 아직도 시카고 불스가 괜찮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만큼 컵스의 관중은 계속 감소 일로를 걸을 거라는 예상도 있다. 시즌이 안 겹치는 두 스포츠이긴 하지만 두 스포츠를 모두 똑같은 깊이와 강도로 파 내려가는 팬은 별로 없다. 게다가 NHL의 동향팀인 시카고 블랙호크스도 '''무려 2번이나 스탠리컵을 들어올렸다.''' 여기에 컵스팬들의 뒷목을 잡게하는 것은 컵스가 108년의 월드 시리즈 우승 가뭄을 겪고 있을동안 시카고 불스는 NBA 우승 6회, 시카고 블랙호크스는 2회의 NHL 우승, 하다못해 동생인 시카고 화이트삭스까지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러니 2003년의 내셔널 리그 챔피언시리즈의 패배가 팬들에겐 얼마나 원한으로 남아있을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래도 탬파베이 레이스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같이 성적이 잘 나와도 관중 동원의 답이 안 보이는 팀들 보다는 낫긴 하다. 일단 한 시즌이라도 플옵에 진출한다면 컵스 팬들이 금방 다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나 저러나 성적을 빨리 올리긴 올려야 하는데, 쉬워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2015시즌 시카고 컵스가 반등하기 시작하며 팬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한 예로 2015년 NLDS에서 시카고 컵스는 평균 티켓 가격을 152만원으로 책정했다. 가장 저렴한 자리도 58만원이라고.[40] 가격이 올라갔다는 것은 팬들의 유입이 늘어났다는 뜻이 된다. 또한 방송 시청률도 반등하기 시작했다. 2016년 지역 라이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청률 비교표에서 2014년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시청률은 2015년에 2배로 껑충 뛰었고, 이어 2016년에는 5%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팬들 가운데 장수인들이 많다.
그리고 한국에서 꽤 유명한 사람이 있는데,
1908년 1월 7일 생으로 2008년 당시 100세. 저 2008년 시카고 컵스 인터뷰 당시 했던 '''"아직도 우리 팀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시카고 컵스는 꼭 월드 시리즈 우승을 거머쥘 거예요"'''가 인구에 회자된다. 결국 리처드 새비지 옹은 '''2013년 1월 30일, 105세로 별세'''하셨다. 어르신이 마지막으로 보신 2012년 컵스 성적은 빈 말로라도 영향이 없었다고 할 수 없는 지경이다. 그래도 미래를 이어갈 팬들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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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8세 컵스 팬인 이 분은 인생에서 2번째 컵스 우승을 보고(태어나자 우승한 거 말고 커서 기뻐할 우승이라고) 여한없이 며칠 뒤 숨을 거둔 분도 있다.
컵스가 두번째 우승을 거두기 전 팬들 포럼에 가보면 "내 할아버지는 90이 넘는 일생동안 컵스가 우승하는 것을 못 보고 2년전에 돌아가셨다. 내 아버지가 곧 70이신데, 나는 빈말로라도 내 아버지가 그의 아버지만큼 오래 산다고 해도 컵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볼 것이라고 말하지 못한다."라는 식의 눈물나는 푸념이 매우 많았다.
컵스를 응원하는 유명인 팬으로는 빌리 코건, 마이클 조던, 드웨인 웨이드, CM 펑크, 빈스 본, 펄 잼의 보컬 에디 베더[41] , 톰 모렐로[42] , 존 쿠삭, 빌 머리[43] , 배우 베트 미들러, 제임스 벨루시, 밥 뉴하트[44] 그리고... '''힐러리 클린턴''' 등이 있다.[45] 대한민국에서는 SBS 소속 아나운서 배성재가 잘 알려진 컵스의 팬.
3.4. 홈 구장
3.5. 영구결번
'''10. 론 산토(Ron Santo)''' : 타자들의 암흑 시대인 1960년대 컵스의 3루를 지킨 스타. 5번의 골드글러브를 탄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수비력이 좋았고, 9번의 올스타에서 보는 것처럼 인기도 많았다. 통산 342홈런을 친 뛰어난 3루수. 단, 살아 생전 세이버메트리션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음에도 명예의 전당 입성은 이뤄지지 못한채 2010년 12월 3일 세상을 떠났으며, 1주기를 이틀 넘긴 12월 5일 윈터미팅 시기에 베테랑 위원회의 투표에서 2012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이 결정되어 컵스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사실 18살때부터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던 상태에서 선수생활을 했었다. 선수생활을 34살이라는 생각만큼 길지않은 나이에 끝낸것도 당뇨병 때문이었으며 2001, 02년에 다리를 한쪽씩 절단해야 했다. 세상을 떠난것도 방광암과 당뇨 합병증이었다. 명예의 전당에 세상을 떠나서 헌액된 것도 운이 너무 없었는데 그 이유는 민훈기 기자가 쓴 이 기사를 참고하시라.
'''14. 어니 뱅크스(Ernie Banks)''' : 컵스가 사랑한 최고의 유격수. 유격수와 1루수로 뛰면서 통산 512홈런을 기록한 강타자. 야구를 정말 사랑한 선수였고, 팬들에게도 너무 친절해 식당에서 밥 먹는데 팬들이 싸인을 요청하면, 밥 먹기를 중단하고 다 들어줘서 밥도 거른 적이 있다고 한다.(그래서 컵스 팬들의 불문율은 절대 어니 뱅크스가 밥 먹을 때는 사인 요청 하지 않는 거였다고.) 두 번의 MVP(1958, 1959)와 14번의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흑인 유격수로 인종차별을 극복해 내는 등, 많은 존경을 받는 선수다. 다만, 팀이 너무 허접했던 시절이라 PO 한 번 못 밟고 은퇴했다. 당연 명예의 전당 헌액자. 여담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었으며, 1982년 KBO가 출범했을 때 행크 애런, 빌리 윌리엄스와 함께 내한했었다. 2015년 1월 24일자로 타계하셨다.
'''23. 라인 샌드버그(Ryne Sandberg)''' : 1980년대 컵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맹활약한 선수. 다만, 그도 염소의 저주는 결국 깨지 못했다.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마이너리그에서 버스 타고 돌아다니며 감독 수업을 받았는데, 메이저리그 감독이 못 되었다.[46] 그래도 컵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 명예의 전당 헌액자.
'''26. 빌리 윌리엄스(Billy Williams)''' : 1960년대 타자들의 암흑시대에 426홈런과 2711안타, 1475타점을 쳐내며 컵스의 좌익수를 자리를 지켜낸 강타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컵스를 대표하는 강타자. 여담으로 1982년 KBO가 출범했을 때 행크 애런, 어니 뱅크스와 함께 내한했었다.
'''31. 퍼거슨 젠킨스(Ferguson Jenkins)''' :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했고, 트레이드된 후에도 맹활약하며 1980년대 초까지 뛰었다. 말년에 컵스로 돌아와 은퇴했다. 통산 284승에 3192탈삼진을 기록한 명예의 전당 투수이자 캐나다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선수. 이 양반도 결국 PO 한 번 못 밟고 은퇴했다.
'''31. 그렉 매덕스(Greg Maddux)''' :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의 선발투수.''' 데뷔 팀이 컵스였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나와 컵스에서 또 뛴 바 있다.[47]
42.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 : 전 구단 영구결번.
4. 기타
- 약팀 기믹이 있지만 2018년 기준으로 통산승률 0.513으로 메이저리그 30개구단 중 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48] 월드 시리즈 우승 9회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12년 연속 지구우승을 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보다도 높은 성적이다. 사실 시카고 컵스는 1940년까지만 해도 내셔널 리그에서 뉴욕 자이언츠,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쌍벽을 이루는 초일류 구단이었다. 그래서 70년동안 까먹기만 했는데도 통산 승률이 5할이 넘는 것.
-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시즌들 중에서 홈구장 리글리 필드에서 시리즈 승리를 확정지은 적이 의외로 별로 없다. 2015 NLDS에서 중부지구 라이벌이자 숙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4차전 홈에서 3승 1패로 이긴 것과 2016 NLCS에서 서부지구 패권을 장악한 LA 다저스를 6차전 홈에서 4승 2패로 이긴 것을 제외하면 없다. 당장 그해 2016년 월드시리즈에서 10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을때도 클리블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최초로 미 대륙 이외의 지역에서 개막전을 한 두 팀 중 한 팀이다. 나머지 한팀이야 당연히 그 개막전 상대팀인 뉴욕 메츠. 2000 시즌 개막전을 일본 도쿄돔에서 했다.
- 2010년 혜성처럼 등장한 유망주가 있는데 이름이 참 엄청나다. 바로 스탈린 카스트로이기 때문. 데뷔 첫경기에서 홈런 포함 6타점을 쓸어담으며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 데뷔경기 최다타점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MLB 구단들 중에서 유일하다 싶을 정도로 한국 유망주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구단이다. 한국 담당 스카우트로 애런 타사노 스카우트를 따로 배치할 정도이며 마이너리그에 한국인 코치를 배치하여 적응력을 높이려 하는 등 한국 유망주들의 영입 및 육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KBO 구단에게 있어서는 쓸만한 유망주를 빼가는 공적.
- 최희섭은 당시 컵스의 극동 스카우터인 레온 리씨에게 스카웃되어 마이너에선 컵스 최고의 유망주까지 올라갔었으며 2002~03년까지 컵스 선수로 뛰었다. 컵스의 한국 사랑은 이때부터 시작된 셈.[49] 류제국, 이학주가 이 팀 마이너리그 소속이었으며, 하재훈(OF), 이대은(P), 정수민(P), 김동엽(OF) 김진영(P) 심지어 도 새로 합류했다. 그러나 컵스에 온전히 남은 한국 선수가 이제까지 1명도 없었던 터라 남아 있는 선수들의 앞날도 다소 불투명하다. 2013년 들어 정수민, 김동엽이 방출되었고 김진영도 아버지의 병환 악화 및 군 복무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2014년에는 임창용도 삼성으로 돌아와 오승환이 일본으로 가며 공백이 된 마무리 투수 자리를 맡았고, 시즌 중 트리플A로 승격했던 이대은이 마이너리그 FA 자격을 얻은 후 컵스를 떠나 12월 25일 일본 치바 롯데 마린즈와 계약했다.[50] 2015년에는 하재훈이 손목 부상 후유증으로 투수로 전향했다가 마이너리그 FA가 된 뒤 팀을 떠나 일본 독립리그를 거쳐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계약했고[51] 2017년에는 내야수로 입단했다가 투수로 전향했던 손호영이 방출되면서 이런 저주 아닌 저주는 계속되는 중.(이 외에 2007년 인천고 외야수 국해성과 계약했다가 부상 경력을 뒤늦게 문제삼아 계약을 파기한 것도 있다.) 2015년 7월 3일 계약한 장충고 출신 외야수 권광민이 유일하게 남아 있었으나 제대로 성장을 하지 못하자 2019년 3월 18일 방출하면서 이번에도 한국 선수와는 악연으로 끝났다.
- 구단주 중 하나인 토트 리케츠가 언더커버 보스에 출연한 적 있다.[52] 취업 프로그램 참가자로 위장해 말단 신분으로 화장실 청소부터 핫도그 판매, 주차장 관리, 필드 관리, 리글리 필드 스코어보드 수동 교체 등의 작업을 했고 화장실 청소 작업에선 해고당하거나 팔아야 할 핫도그를 몰래 버리고 돈을 채워놓다가 심하게 혼날 뻔 하기도 했지만 언더커버 보스의 다른 편들처럼 마지막에는 함께한 모든 직원에게 선물을 해주고 리글리 필드 상을 제정하는 등 훈훈하게 끝났다.
- 1989년 제작된 영화 백 투 더 퓨처 2에서는 주인공 마티가 2015년에서 본 스포츠 연감에 컵스가 "마이애미"를 스윕하고 월드 시리즈를 우승한다는 내용이 등장한다.[53] 그리고 1993년 창단된 플로리다 말린스가 2012년 극적으로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름을 바꿨으니, 이제는 우승이 가능한 셈이라고 하지만, 사실 양팀은 모두 내셔널 리그 소속인지라 월드 시리즈에서 맞붙을수 없다. 운명의 2015년, 컵스는 와일드카드를 따내고 디비전 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물리치며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으나 뉴욕 메츠에게 스윕당하면서 역시 영화는 영화일 뿐이었음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그 바로 다음 해인 2016년에 드디어 대망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1년 차이가 나긴 했으나 이 영화가 1989년 제작된 것과 그 당시 컵스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양호한 수준이다.
- 영국이 하계 올림픽에서 역대급 성적을 거둘 경우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기막힌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1908년 올림픽에서 영국은 종합 1위를 차지했는데, 컵스 역시 그해 열린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로부터 108년 뒤인 2016년 영국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중국을 넘어 종합 2위라는 108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컵스 또한 그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꺾고 108년 만에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했다.
- 2014년 5월 1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져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이은 3번째 통산 1만패 팀이 됐다.
- 2014년 발매된 게임 와치독에서는 에이든 피어스가 2013년 메이 스타디움[54] 을 탈출하는 부분이 있는데, 벽을 잘 살펴보면 1941년, 1999년 시리즈 우승배너와 1990년, 2005년 디비전 우승배너가 걸려있다.[55] 종합 우승 배너에는 1904년, 1905년, 1929년, 1934년, 1936년, 1937년, 1941년, 1974년, 1988년, 1999년 우승이라고 쓰여있다. 그외에 브라운이라는 이름의 선수가 41번 등번호로 명예의 전당에 올라있다.
- 2013년 발간된 소설 휴먼디비전에서는 컵스가 무려 101번이나 이긴다는 내용이 나온다.[56]
-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접은 스캇 보라스에게 대학원 학비를 지원해준 구단이다. 그 결과는...
- 시카고 프라이드 퍼레이드에서 어니 뱅크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컶빠들을 불러모으기도 했다. 반면 어니 뱅크스가 컵스 유니폼을 입고 게이 퍼레이드에 나설 때 화이트삭스는 아지 기옌 감독이 게이 비하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 Go Cubs Go라는 이길때마다 신나게 불러대는 거의 공식 주제곡 취급받는 곡이 있다.[57] 흥겨운 컨트리 음악이다. 5경기가 끝나고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 팬들이 부른 노래도 이것이며 당연하지만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 시카고 전체에 이 음악이 울려퍼졌다.
- 자신의 팀에 헌신적인 컵스의 팬들인지라, 영화에서도 자주 컵스의 팬들이 등장하는 편이다. 마션의 주인공이 컵스 팬이며, 콩: 스컬 아일랜드에서 행크 말로가 컵스 팬으로 나온다.
- 2019년 현재 메이저리그 한경기 최다점수(36점)과 한경기 최다 점수차(31점)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여담으로 1922년 8월 22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무려 26대 23으로 이긴 적이 있는데 이 스코어가 현재까지 양팀 합산 최다 점수 경기이다.
5. 계약 중인 마이너리그 구단
5.1. 트리플 A
2020년 KBO에서 각기 다른 팀으로 활약중인 딕슨 마차도와 에디슨 러셀이 이곳에서 함께 뛰기도 했다.
5.2. 더블 A
5.3. 싱글 A
6. 40인 로스터 목록
- 별표 1개(*)는 현재 25인 로스터에 포함돼있지 않은 선수, 별표 2개(**)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돼있지 않은 선수
- 각주의 '10-IL'은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선수, '60-IL'은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