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갑(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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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06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2. 생애
김두갑은 1922년 10월 16일 경상남도 김해군 진례면 신안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본 고베에서 화물자동차 조수로 일하던 중 1942년 3월 말 신동하의 설득을 받았다. 신동하는 일시 귀한증명서가 없어 한일 간의 왕래가 불능한 점, 한국의 문화, 전통적 한국정신이 말살되고 있는 점, 일제의 한국통치의 진상은 착취와 압박이라는 점, 인도의 독립을 위해 간디 등 투사들이 싸우고 있다는 점, 일제의 지원병제도, 징병제도는 한국인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말하였다.
김두갑은 그의 의견에 공감을 표하고 일제는 미국 등 연합국의 공격을 받아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신호시에 한국인 민족주의 단체를 결성하기로 하고 민족주의 단체를 결성해 청년 동지를 끌어들이는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일제 경찰에 사전에 발각되어 체포되었다.
이후 1943년 10월 4일 고베지방재판소에서 이른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5년을 언도받고 석방되었다. 그러나 옥중에서 일제의 가혹행위로 인해 발병하여 1944년 3월 30일 고베에서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6년 김두갑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2007년 그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여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