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섭(작가)
1. 개요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망원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국어국문학과 02학번으로서 박사과정까지 수료 후 동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재직하다가, 대학의 온갖 부조리와 맥도날드 알바를 겸해야만 하는 현실에 충격,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라는 온라인 칼럼을 연재하던 바로 그 사람이다. 2015년 12월 부로 대학교 시간강사를 그만두고 학교를 나왔으며, 대리운전 기사로서 종사하며 틈틈이 작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는 북크루의 대표로 있으며, ‘정미소’라는 작은 1인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
아래는 알라딘을 통해 소개된 작가에 대한 소개글이다:
1983년에 서울에서 태어났고 망원동에서 어린 시절을 거의 보냈다. 309동 1201호라는 가명으로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라는 책을 펴낸 이후, 2015년 12월에 대학에서 나왔다. 그 이전까지 대학 · 대학원을 떠나 본 일이 없는 현대소설 연구자였다. 글이라고는 논문만 읽고 썼고 4년 동안은 글쓰기 교양과목을 강의했다. 하지만 대학 바깥에 더욱 큰 강의실과 연구실이 있음을 알았고, 세상으로 걸어 나왔다. 이제는 ‘김민섭’이라는 본명으로 논문이 아닌 글을 쓴다.
저자는 대학에서 교수도 아니고 학생도 아닌, 어느 중간에 위치한 ‘경계인’이었다. 강의하고 연구하는 동안 그 어떤 사회적 안전망이 보장되지 않았고 재직증명서 발급 대상도 아니었다. 서류에 존재하지 않는 인간으로 8년 동안 존재했다. 그러한 중심부와 주변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에게 보이는 어느 균열이 있다. 그는 경계인으로서의 시선을 유지하면서 그 균열의 너머와 마주한다. 그렇게 작가이자 경계인으로서 계속 공부하고 노동하며, 글을 쓰고 싶어 한다.
2. 주요 작품
- 831019 여비 (2000/10)
-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2015/11): 309동 1201호 라는 가명으로 쓴 시간강사의 현실을 고발한 책
- 대리사회 (2016/11)
- 아무튼, 망원동 (2017/9)
- 고백, 손짓, 연결 (2018/7)
- 훈의 시대 (20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