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代理運轉
Chauffeur service, designated driver service[1]
차의 주인이 운전할 수 없는 상태, 특히 '음주나 음주로 인한 만취상태'에 있을 때 음주운전으로 인한 적발 등에 따른 운전면허 취소나 교통사고에 따른 피해 막기 위해 그 차를 대신 운전하는 것 또는 그것을 하는 사람/기업을 말한다.
한국 특유의 24시간 문화와 모두가 자동차 한 대씩은 몰고 있는 경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터무니 없이 적은 인건비가 결합하여 생긴 직종 중 하나.[2] [3][4]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생긴 직업.
2000년대 들어서 대리운전 전문 회사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외국에는 잘 없는 문화라 한 외신에선 '한국엔 유령이 있다. 술을 마시고 있으면 홀연히 찾아와 안전하게 집까지 차를 운전해주고 사라지는 유령이 있다.' 라며 필설했다고 한다(...)
지금과 같은 대리운전 시스템이 널리 보급되기 전에는, 보통 택시를 잡아서 대리운전을 요청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보통 택시 요금의 2배 수준을 받았었다.[5]
대리운전은 농어촌지역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 이 지역은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고, 택시잡기도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특징은 콜택시와 매우 유사하다.
손님이 전화를 건다. 그러면 콜센터에서 손님의 위치와 목적지를 파악하고 요금을 안내하고 대리운전 프로그램에 해당 콜을 접수한다. 그러면 스마트폰으로 대리운전 프로그램에 접속한 대리기사들 중에서 운행을 희망하는 기사가 그 콜을 잡는다. (배차) 이때 콜을 잡을지 말지는 기사들 맘이다.단 일반 대리기사에만 해당하며 "법인대리기사"들의 경우 강제적으로 배차 되는 경우도 있다.[6] 배차가 되면 기사는 손님이 위치한 곳으로 이동하고 손님에게 전화를 한다. 이때 손님의 번호는 가상번호로 나오며 대리기사는 실제 손님의 전화 번호를 알 수 없다. 급한 한국사람들 성격상 아무리 봐줘도 20분 이내에 도착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도 배차가 되지 않은 경우 위와 같은 과정을 모르는 손님은 "부른 지가 언제인데 왜 안 오냐"라며 따지지만 어쩔 수 없다. 대리기사들은 제한된 시간동안 최대의 수익을 내야 하기에 요금, 운행에 소요되는 시간, 출발지 또는 도착지의 접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콜을 선택한다. 대표적인 기피지역으로는 유원지, 강변공원, 낚시터, 생태공원, 캠핑장 등이 있다.[7]
대표적인 수도권 기피지역으로는 다음과 같다. 대다수가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불편한 교외지역이거나 아직 개발이 다 끝나지 않아서 대중교통이 열악한 신도시 지역이다.
보통은 현금이다. 카드결제도 물론 가능하다. 둘 다 가능한 업체도 있으며, 현금만 가능한 업체도 있다. 카드결제만 전문으로 하는 대리운전 업체도 있다. 기사가 운행 후에 받는 요금 중 일정 퍼센트를 수수료 명목으로 원천 징수한다. (서울 20%, 전주 25%, 여수-순천 30%) 그러므로 손님에게 받는 요금의 70~80%만이 기사의 몫이다. 20~30%를 어떻게 징수하느냐? 모든 대리기사는 "충전금"이라 불리는 일종의 가상계좌가 있다. 이 계좌에서 바로 빠져나간다. 이 충전금은 모자라면 현금으로 충전시켜야 하며 일정금액이 쌓이게 되면 사무실을 통해 출금해 쓸 수 있다.
카드 결제의 경우 대리기사가 결제하는 것이 아니고 콜을 접수받은 콜센터에서 상담원이 결제를 진행한다. 그리고 기사에게는 가상계좌로 요금이 입금된다.
대리기사의 대표적인 귀가 방법이다.
첫째, 목적지가 다시 콜을 잡기 괜찮으면 그곳에서 새로운 콜을 기다린다. 이런 식으로 하다가 새벽에 첫차를 타고 귀가를 한다.
둘째, 대리운전 회사가 이용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한다. 요금은 2~4천 원 정도.
셋째, 대리기사끼리 택시카풀을 하기도 한다.
넷째, 2인 1조로 활동한다. A 기사가 고객의 차를 대리운전하면 B 기사는 대리운전 후 목적지에 도착한 A 기사를 픽업하는 것. 수익은 5:5로 나누는데,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순환이 빨라서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이외에도 심야버스나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기도 하고, 걸어서 가기도 한다.
대리운전 업체는 전화번호가 달라도 사실은 한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는 경우가 많다. 대리운전 사무실 특성상 저녁때 일부 시간(다들 술마시고 집에가는 그 시간 말이다) 에 대리 전화가 몰리는데 이때를 위해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사무실도 있어야 하고 직원도 있어야 하고 운영비 등등 만만치 않으니) 보통은 콜센터라고 부르는 대형업체에 전화를 착신 전환으로 돌려 놓는 경우가 많다. 이때 착신전환으로 전화를 받아준 업체는 콜당 일정 금액씩 수수료를 받아 간다.[14] 그래서 각각 다른 업체로 전화했는데 사실은...같은 업체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리운전 업체 역시 대형화 추세라서 큰 업체에서 전화번호를 200개 300개씩 가진 경우가 많다. 1234-5678이랑 789-0000이랑 다 사장이 같은거일 수도 있다.
특성상 저녁 근무라서 상담원이 자주 바뀐다. 술 마신 사람 상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인데 꼬장이 상당하다. 대리운전 상담원의 패기[15] 그 때문에 대리운전 업체에서 능숙한 상담원을 찾기가 어렵다. 보통은 실장이라 불리는 남성 혹은 오래 근무한 여성 아니면 사장 부인...이 돈 관리 및 기사관리 요금책정 등의 업무를 맡는다. 그외 나머지 일반 상담원은 전화를 열심히 받고 출발지. 도착지를 적고 대리운전 콜을 등록한다. 근무시간은 24시간 돌아가는 콜센터도 있고 저녁한정으로 운영하는 콜센터도 있으며 보통은 저녁 8시에서 12시 사이에 최대한 많은 직원이 전화받도록 시간대를 꾸린다. 술취한 채로 기사랑 싸웠다거나 요금이 비싸다고 욕하는것보다는 그냥 다른 업체를 부르거나 택시를 타는게 좋다.
대리운전 회사에는 기사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는데 모든 대리운전 업체는 대리운전 콜은 "공유"한다. 내가 부른 대리기사는 절대 내가 전화한 업체의 기사가 아니다. (그럴수도 있긴 한데 수도권의 경우 거의 아님) 내가 사는 지역에 A, B ,C라는 3개의 대리운전 업체가 있는데 나는 B업체로 전화를 했다. 같은 지역의 경우 보통 공유를 하기 때문에 내 차를 지금 운전해 주는 기사는 A나 C의 기사일 가능성이 많다.
술 드신 분이 대리운전 업체로 전화를 해서 대리운전 콜이 프로그램에 등록이 되면 기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수수료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서울 20%,전주 25%, 여수-순천 30%)각 기사들은 모두 가상계좌를 가지고 있고 이 가상계좌에 최소한 수수료 정도의 금액이 있어야 대리운전을 수행 할 수 있다.
이건 지역적인 특성이 있기도 하고 진짜 이게 수익일까 싶은 부분은 있지만 일단 대리운전 업체에 금액적으로는 플러스가 된다. 패널티는 두 종류인데 하나는 기사가 대리운전 콜을 선택 했다가 취소할때 부과되는 것. 또 하나는 대리기사가 대리운전 콜을 배차까지 받았는데 대리운전 회사로 전화해서 취소하겠다고 할 때 부과되는 패널티.[16]
일부 보험사에서 대리운전 전용보험이 있다. 단체 보험과 개인보험이라고 표현하는데 개인보험은 말그대로 기사 스스로 보험을 드는 것이고 단체보험은 대리운전 기사 소속업체에서 각 대리기사에게 1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받는 것. 근데 대리보험료가 1,000원이면 대리운전 회사가 기사에게 1500원을 받는게 수익.
상담원의 운영비. 탄력적으로 근무가 되면 좋겠지만 대리운전의 특성상 핫타임이 있다. 그 때 모든 대리운전 전화를 소화해야 하는데 이게 만만치 않다[17] . 저렴한 초급 상담원 3명으로 운영할지 비싼 고급 상담원 1명을 빡세게 돌릴지는 사장의 선택의 몫. 하지만 고급 상담원이라 해도 물리적으로 한번에 전화를 두개 받을 수는 없으니 사장이 선택하기 나름이다.
보통 외부로 드러나는 사무실이 아니라서 치킨집에서 치킨 튀기다가 전화 하나씩 받기도 하지만 사무실이 있기도 하다. 보통 잘 꾸며 놓지는 않고 용역 사무실 같이 생긴 경우가 많다. 전화비가 많이 나가는 편 이라서 요즘엔 인터넷 전화를 많이 사용한다. 단 인터넷 전화의 치명적인 단점은 인터넷 안 되면 그날은 그냥 망하는 거다. 또한 전화번호를 여러개 보유한 경우 회선비가 많이 나간다.
대리운전을 요청할 경우 반드시 해당 기사가 별도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따져 보아야 한다. 자동차 보험은 특약에 따라서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을 제한하고 있어 별도 보험이 없는 경우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을 때 자동차 보험의 보상을 받지 못하기 때문. 드물지만 대리운전을 가장한 강도, 강간 등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가급적 믿을 수 있는 대리운전 업체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보통 대리운전을 하려면 "보험증권번호"를 부여받아야만 대리운전 프로그램에 기사로 등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소위 "길빵"(길에서 대리 필요하시죠~ 이러는 분들)을 제외하면 전화로 요청한 대리운전 기사는 대부분[18] 보험이 등록되어 있다.
대리운전보험약관에 의하면 모든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1.5톤 미만의 화물차 운전이 가능하며 택시, 견인차처럼 별도의 자격 또는 면허가 필요한 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영업용 번호판(렌트카 등) 붙은 차량 또한 운행할 수 없다.....는 잘못된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18조 2호를 보면, '''대리운전용역을 제공하는 자를 알선하는 자가 자동차 임차인에게 운전자를 알선하는 것'''은 예외적으로 허가되어 있는 사항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원래 렌트카를 빌린 사람(자동차 임차인)에게 누가 유료로 운전자를 파견하는 것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34조의 2항을 위반하는 것이라 안되지만, '''예외적'''으로 대리운전업으로 등록된 업체는 운전자를 보내줘도 무방하다는 것이다.동 시행령 18조
이런 예외규정이 존재하는 이유는 원래 이 법은 렌터카 가지고 불법영업하는 사람을 막기위한 법인데, 이 때문에 예를들면 여행지에서 렌터카를 빌린 사람 등이 술먹고 대리운전을 불렀다가 운행을 거부당해 할수없이 음주운전하게 되는 상황을 막기위해 대통령령으로 예외조항을 만든 것이다. [19]
만약 2차, 3차를 가면서 차량만 집으로 이동시켜두기 위해 대리운전을 요청한다면, 반드시 기사의 보험 가입 내역을 확인하자. 차주 없이 기사가 혼자 차량을 몰고 이동하는 경우는 탁송 관련 보험이 필요하며, 대리운전 보험으로는 이런 경우 사고가 나도 처리해 주지 않는다. 대리업체에 콜을 접수할 때 이런 점을 미리 이야기해야 나중에 쓸데없이 시간을 소모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대리 기사를 위해 어느정도 배려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서 네비게이션을 켜두고 기사가 네비가 안내하는 대로 운전할 수 있게 해준다든지[20] . 택시와는 달리 대리운전은 결국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기사 입장에서는 신경이 더욱 곤두서있을 수밖에 없는데[21] , 기사가 운전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가급적이면 불필요한 담화는 피하는 게 좋다.
'''주차까지 확실히 마무리해 달라는 부탁을 반드시 하자. 대리기사 불러놓고 이 문제로 뒤통수 맞는 사례가 결코 적지 않기 때문.''' 예를 들면 요금문제(심지어 추가로 주차비를 요구하기도 한다)등으로 대리기사와 싸운 후 대리기사가 고의로 주차를 대충하고 가버린뒤, 아직 술이 덜깬 운전자가 상황이 그러니까 차를 빼거나 주차를 마무리 하려고 운전대를 잡은걸 노리고 대리기사가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22] 영상의 예 여기서 걸려버리면 진짜 큰일난다! 특히 공인이라 불리는 집단의 사람[23] 이라면, 음주운전 걸리는 순간 그야말로 요단강행.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의 경우 이런 양아치같은 인간들한테 잘못 걸리는 순간 최소 몇달간은 밥줄이 끊기고 운동선수는 사지육신 멀쩡한데 출장이 막혀버린다. 실제로 KIA 타이거즈의 정성훈 코치가 이래서 잔여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적도 있다. 경찰은 2016년 7월부터 이러한 행동을 한 대리기사를 음주운전방조죄로 함께 처벌할 방침을 밝혔다.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대리기사가 만취해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사례까지 생겼다.
대리운전 이용 후 다시 본인이 운전을 할 경우 운전석 앞 뒤 위치, 높이 등과 각종 기기 조작상태를 반드시 확인 후 운행에 들어가야 한다. 운전석 위치는 차 주인이 다시 운전석에 앉아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며 시동을 걸 때부터 감이 와서 조절을 하겠지만, 시동을 켜고 끌 때 자동으로 접혔다가 펼쳐지는 사이드 미러를 괜히 접어 놓는 다거나, 오토 라이트 컨트롤이 되는 전조등을 괜히 꺼 놓는 다거나 하여 버리면, 평소에 이런 것에 신경 쓰지 않던 차주들은 사이드 미러가 접힌 상태로 주행을 하다가 차로 변경할 때 돼서 인지한다거나 야간에 스텔스 모드로 차량을 운전하는 등의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그러니 대리 운전 등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차량 운전을 맡긴 이후에는 반드시 운행 전 자신의 차량 상태를 확인 하도록 하자.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을 파견한다는 점 때문에 대리운전 업체는 자동차 탁송[24] 이나 일일 또는 특정 기간동안 차량을 계속 운전하는 운전기사 파견업을 함께 한다. 렌터카 반납을 대신하는 등 자동차 운전 관련 업무를 다양하게 대신할 수 있어, 이러한 특성을 알면 술과 인연이 전혀 없을 사람도 접할 일이 생긴다.
남녀노소 다 있다. 주로 연령층이 다양한 30~60대이며, 성비로 따지면 중년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드물지만 20대도 존재하며 여성 대리기사도 있다. 그 희소성으로 인해 손님이 여자 기사님으로 보내달라고 한 경우, '''요금이 더 비싸진다.[25] ''' 전업 대리기사도 있는 반면 겸업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 콜을 잡아 현장으로 갔는데 그 손님이 대리기사의 지인인 경우가 더러 있다.
물론 당연한 일이겠지만 업체에서 대리기사를 모집할 때 '''수동변속기의 가능 여부를 묻는다. 자동변속 자동차가 훨씬 많긴 하지만 수동변속기가 전무한 것은 아니기에 혹 있을 수동변속기 고객에 대비하는 것이다. 실제로 수동변속기 차주가 대리운전을 부른 적이 있는데 해당 대리운전 기사가 수동은 못한다면서 가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해당 기사는 당연히 회사에 벌금을 물었다고 한다. 물론 대리회사에서 다시 다른 사람을 보내주었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26] 물론 면허는 있지만 능숙하지 않아 고객이 가다가 술 다 깨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그래도 어지간하면 수동 대리기사 한둘은 있게 마련이지만, 거주인구 연령대가 전반적으로 젊고 소득수준도 높은 신도시 지역(이를테면 세종시)에서는 정말로 수동 대리기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경우도 있다. 그래서 요즘의 수동변속기 운전자들은 회식할 때에 수동 핑계 대고 술을 안 마시기도 한다.
업체에서 신입 대리기사의 외제차 운전 경험을 묻는 경우도 있있다. 몇몇 외제차들은 차량 조작 방법이 일반적인 차량과 조금씩 다르기도 한데 운전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아예 운전하지 못한다[27] . 게다가 스포츠카, 슈퍼카 오너가 대리운전을 부르는 경우는 잘 없기도 하지만, 이런 고가의 외제 차량의 운전을 거부하는 기사들도 많다. 직수입 차량이라면 운전석 크리가 터진다(...)[28]
상담원이 사용하는 PC용 프로그램, 기사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용 프로그램(Windows Mobile, Android용)이 기본적인 한쌍이 되며 부가적으로 대리운전 사장을 위한 휴대폰, 테블릿용 접수프로그램, 관리프로그램 등이 있다.
크게는 수도권 기준으로 로지소프트, 콜마너, 아이콘소프트등을 많이 사용하고 인천근교지역 한정으로 G365의 사용비율이 높다. 지방 쪽으로는 대영, 콜마트, 인성 등이 있다. 또한 드래곤, 콜천지, 스피드 등의 프로그램도 있었으나 여전히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음.
최근에는 모바일용 접수프로그램이 한참 뜨는 중이다. 카카오 T 대리가 2016년 5월 31일 서비스를 개시하자 기존 대리운전 업계의 수익성이 상당히 위협받는 중.[29]
Chauffeur service, designated driver service[1]
1. 개요
차의 주인이 운전할 수 없는 상태, 특히 '음주나 음주로 인한 만취상태'에 있을 때 음주운전으로 인한 적발 등에 따른 운전면허 취소나 교통사고에 따른 피해 막기 위해 그 차를 대신 운전하는 것 또는 그것을 하는 사람/기업을 말한다.
한국 특유의 24시간 문화와 모두가 자동차 한 대씩은 몰고 있는 경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터무니 없이 적은 인건비가 결합하여 생긴 직종 중 하나.[2] [3][4]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생긴 직업.
2000년대 들어서 대리운전 전문 회사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외국에는 잘 없는 문화라 한 외신에선 '한국엔 유령이 있다. 술을 마시고 있으면 홀연히 찾아와 안전하게 집까지 차를 운전해주고 사라지는 유령이 있다.' 라며 필설했다고 한다(...)
지금과 같은 대리운전 시스템이 널리 보급되기 전에는, 보통 택시를 잡아서 대리운전을 요청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보통 택시 요금의 2배 수준을 받았었다.[5]
대리운전은 농어촌지역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 이 지역은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고, 택시잡기도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특징은 콜택시와 매우 유사하다.
2. 거래가 일어나는 과정
2.1. 콜 접수 후 기사와 손님이 만나기 까지
손님이 전화를 건다. 그러면 콜센터에서 손님의 위치와 목적지를 파악하고 요금을 안내하고 대리운전 프로그램에 해당 콜을 접수한다. 그러면 스마트폰으로 대리운전 프로그램에 접속한 대리기사들 중에서 운행을 희망하는 기사가 그 콜을 잡는다. (배차) 이때 콜을 잡을지 말지는 기사들 맘이다.단 일반 대리기사에만 해당하며 "법인대리기사"들의 경우 강제적으로 배차 되는 경우도 있다.[6] 배차가 되면 기사는 손님이 위치한 곳으로 이동하고 손님에게 전화를 한다. 이때 손님의 번호는 가상번호로 나오며 대리기사는 실제 손님의 전화 번호를 알 수 없다. 급한 한국사람들 성격상 아무리 봐줘도 20분 이내에 도착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도 배차가 되지 않은 경우 위와 같은 과정을 모르는 손님은 "부른 지가 언제인데 왜 안 오냐"라며 따지지만 어쩔 수 없다. 대리기사들은 제한된 시간동안 최대의 수익을 내야 하기에 요금, 운행에 소요되는 시간, 출발지 또는 도착지의 접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콜을 선택한다. 대표적인 기피지역으로는 유원지, 강변공원, 낚시터, 생태공원, 캠핑장 등이 있다.[7]
대표적인 수도권 기피지역으로는 다음과 같다. 대다수가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불편한 교외지역이거나 아직 개발이 다 끝나지 않아서 대중교통이 열악한 신도시 지역이다.
- 수도권: 인천 영종도[12] ,김포 한강신도시, 동탄2신도시, 세교2신도시, 시흥배곧신도시, 미사, 창곡, 학암, 위례신도시, 청라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 검단신도시, 검단양촌ic인근, 안산 대부도, 군포송정지구, 시흥목감지구, 광명IC인근, 고양원흥.삼송지구, 옥길동, 화성시 서부, 인천광역시 강화군,ㅇㅇ유원지[13] , 수도권인근 컨트리클럽 등
2.2. 운행부터 결제, 귀가까지
보통은 현금이다. 카드결제도 물론 가능하다. 둘 다 가능한 업체도 있으며, 현금만 가능한 업체도 있다. 카드결제만 전문으로 하는 대리운전 업체도 있다. 기사가 운행 후에 받는 요금 중 일정 퍼센트를 수수료 명목으로 원천 징수한다. (서울 20%, 전주 25%, 여수-순천 30%) 그러므로 손님에게 받는 요금의 70~80%만이 기사의 몫이다. 20~30%를 어떻게 징수하느냐? 모든 대리기사는 "충전금"이라 불리는 일종의 가상계좌가 있다. 이 계좌에서 바로 빠져나간다. 이 충전금은 모자라면 현금으로 충전시켜야 하며 일정금액이 쌓이게 되면 사무실을 통해 출금해 쓸 수 있다.
카드 결제의 경우 대리기사가 결제하는 것이 아니고 콜을 접수받은 콜센터에서 상담원이 결제를 진행한다. 그리고 기사에게는 가상계좌로 요금이 입금된다.
대리기사의 대표적인 귀가 방법이다.
첫째, 목적지가 다시 콜을 잡기 괜찮으면 그곳에서 새로운 콜을 기다린다. 이런 식으로 하다가 새벽에 첫차를 타고 귀가를 한다.
둘째, 대리운전 회사가 이용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한다. 요금은 2~4천 원 정도.
셋째, 대리기사끼리 택시카풀을 하기도 한다.
넷째, 2인 1조로 활동한다. A 기사가 고객의 차를 대리운전하면 B 기사는 대리운전 후 목적지에 도착한 A 기사를 픽업하는 것. 수익은 5:5로 나누는데,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순환이 빨라서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이외에도 심야버스나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기도 하고, 걸어서 가기도 한다.
3. 대리운전 업체
3.1. 대리운전 업체는
대리운전 업체는 전화번호가 달라도 사실은 한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는 경우가 많다. 대리운전 사무실 특성상 저녁때 일부 시간(다들 술마시고 집에가는 그 시간 말이다) 에 대리 전화가 몰리는데 이때를 위해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사무실도 있어야 하고 직원도 있어야 하고 운영비 등등 만만치 않으니) 보통은 콜센터라고 부르는 대형업체에 전화를 착신 전환으로 돌려 놓는 경우가 많다. 이때 착신전환으로 전화를 받아준 업체는 콜당 일정 금액씩 수수료를 받아 간다.[14] 그래서 각각 다른 업체로 전화했는데 사실은...같은 업체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리운전 업체 역시 대형화 추세라서 큰 업체에서 전화번호를 200개 300개씩 가진 경우가 많다. 1234-5678이랑 789-0000이랑 다 사장이 같은거일 수도 있다.
3.2. 대리운전 회사 상담직 직원들
특성상 저녁 근무라서 상담원이 자주 바뀐다. 술 마신 사람 상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인데 꼬장이 상당하다. 대리운전 상담원의 패기[15] 그 때문에 대리운전 업체에서 능숙한 상담원을 찾기가 어렵다. 보통은 실장이라 불리는 남성 혹은 오래 근무한 여성 아니면 사장 부인...이 돈 관리 및 기사관리 요금책정 등의 업무를 맡는다. 그외 나머지 일반 상담원은 전화를 열심히 받고 출발지. 도착지를 적고 대리운전 콜을 등록한다. 근무시간은 24시간 돌아가는 콜센터도 있고 저녁한정으로 운영하는 콜센터도 있으며 보통은 저녁 8시에서 12시 사이에 최대한 많은 직원이 전화받도록 시간대를 꾸린다. 술취한 채로 기사랑 싸웠다거나 요금이 비싸다고 욕하는것보다는 그냥 다른 업체를 부르거나 택시를 타는게 좋다.
3.3. 대리기사의 소속
대리운전 회사에는 기사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는데 모든 대리운전 업체는 대리운전 콜은 "공유"한다. 내가 부른 대리기사는 절대 내가 전화한 업체의 기사가 아니다. (그럴수도 있긴 한데 수도권의 경우 거의 아님) 내가 사는 지역에 A, B ,C라는 3개의 대리운전 업체가 있는데 나는 B업체로 전화를 했다. 같은 지역의 경우 보통 공유를 하기 때문에 내 차를 지금 운전해 주는 기사는 A나 C의 기사일 가능성이 많다.
3.4. 대리운전 업체의 수익
3.4.1. 대리운전 콜 수수료
술 드신 분이 대리운전 업체로 전화를 해서 대리운전 콜이 프로그램에 등록이 되면 기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수수료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서울 20%,전주 25%, 여수-순천 30%)각 기사들은 모두 가상계좌를 가지고 있고 이 가상계좌에 최소한 수수료 정도의 금액이 있어야 대리운전을 수행 할 수 있다.
3.4.2. 기사에게 받은 패널티
이건 지역적인 특성이 있기도 하고 진짜 이게 수익일까 싶은 부분은 있지만 일단 대리운전 업체에 금액적으로는 플러스가 된다. 패널티는 두 종류인데 하나는 기사가 대리운전 콜을 선택 했다가 취소할때 부과되는 것. 또 하나는 대리기사가 대리운전 콜을 배차까지 받았는데 대리운전 회사로 전화해서 취소하겠다고 할 때 부과되는 패널티.[16]
3.4.3. 보험료
일부 보험사에서 대리운전 전용보험이 있다. 단체 보험과 개인보험이라고 표현하는데 개인보험은 말그대로 기사 스스로 보험을 드는 것이고 단체보험은 대리운전 기사 소속업체에서 각 대리기사에게 1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받는 것. 근데 대리보험료가 1,000원이면 대리운전 회사가 기사에게 1500원을 받는게 수익.
3.5. 대리운전 업체의 비용
3.5.1. 인건비
상담원의 운영비. 탄력적으로 근무가 되면 좋겠지만 대리운전의 특성상 핫타임이 있다. 그 때 모든 대리운전 전화를 소화해야 하는데 이게 만만치 않다[17] . 저렴한 초급 상담원 3명으로 운영할지 비싼 고급 상담원 1명을 빡세게 돌릴지는 사장의 선택의 몫. 하지만 고급 상담원이라 해도 물리적으로 한번에 전화를 두개 받을 수는 없으니 사장이 선택하기 나름이다.
3.5.2. 사무실 운영비
보통 외부로 드러나는 사무실이 아니라서 치킨집에서 치킨 튀기다가 전화 하나씩 받기도 하지만 사무실이 있기도 하다. 보통 잘 꾸며 놓지는 않고 용역 사무실 같이 생긴 경우가 많다. 전화비가 많이 나가는 편 이라서 요즘엔 인터넷 전화를 많이 사용한다. 단 인터넷 전화의 치명적인 단점은 인터넷 안 되면 그날은 그냥 망하는 거다. 또한 전화번호를 여러개 보유한 경우 회선비가 많이 나간다.
광고가 자리 잡으려면 광고비가 대단히 많이 들어간다. 지역에서는 음식점, 술집 등지에 영업비가 많이 들어간다. 미친듯이 오는 대리운전 스팸SMS비용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최저가 1건당 9원을 불특정 다수의 10,000명에게 맨날 보내면? 이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광고비가 된다.
4. 유의점
대리운전을 요청할 경우 반드시 해당 기사가 별도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따져 보아야 한다. 자동차 보험은 특약에 따라서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을 제한하고 있어 별도 보험이 없는 경우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을 때 자동차 보험의 보상을 받지 못하기 때문. 드물지만 대리운전을 가장한 강도, 강간 등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가급적 믿을 수 있는 대리운전 업체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보통 대리운전을 하려면 "보험증권번호"를 부여받아야만 대리운전 프로그램에 기사로 등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소위 "길빵"(길에서 대리 필요하시죠~ 이러는 분들)을 제외하면 전화로 요청한 대리운전 기사는 대부분[18] 보험이 등록되어 있다.
대리운전보험약관에 의하면 모든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1.5톤 미만의 화물차 운전이 가능하며 택시, 견인차처럼 별도의 자격 또는 면허가 필요한 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영업용 번호판(렌트카 등) 붙은 차량 또한 운행할 수 없다.....는 잘못된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18조 2호를 보면, '''대리운전용역을 제공하는 자를 알선하는 자가 자동차 임차인에게 운전자를 알선하는 것'''은 예외적으로 허가되어 있는 사항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원래 렌트카를 빌린 사람(자동차 임차인)에게 누가 유료로 운전자를 파견하는 것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34조의 2항을 위반하는 것이라 안되지만, '''예외적'''으로 대리운전업으로 등록된 업체는 운전자를 보내줘도 무방하다는 것이다.동 시행령 18조
이런 예외규정이 존재하는 이유는 원래 이 법은 렌터카 가지고 불법영업하는 사람을 막기위한 법인데, 이 때문에 예를들면 여행지에서 렌터카를 빌린 사람 등이 술먹고 대리운전을 불렀다가 운행을 거부당해 할수없이 음주운전하게 되는 상황을 막기위해 대통령령으로 예외조항을 만든 것이다. [19]
만약 2차, 3차를 가면서 차량만 집으로 이동시켜두기 위해 대리운전을 요청한다면, 반드시 기사의 보험 가입 내역을 확인하자. 차주 없이 기사가 혼자 차량을 몰고 이동하는 경우는 탁송 관련 보험이 필요하며, 대리운전 보험으로는 이런 경우 사고가 나도 처리해 주지 않는다. 대리업체에 콜을 접수할 때 이런 점을 미리 이야기해야 나중에 쓸데없이 시간을 소모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대리 기사를 위해 어느정도 배려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서 네비게이션을 켜두고 기사가 네비가 안내하는 대로 운전할 수 있게 해준다든지[20] . 택시와는 달리 대리운전은 결국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기사 입장에서는 신경이 더욱 곤두서있을 수밖에 없는데[21] , 기사가 운전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가급적이면 불필요한 담화는 피하는 게 좋다.
'''주차까지 확실히 마무리해 달라는 부탁을 반드시 하자. 대리기사 불러놓고 이 문제로 뒤통수 맞는 사례가 결코 적지 않기 때문.''' 예를 들면 요금문제(심지어 추가로 주차비를 요구하기도 한다)등으로 대리기사와 싸운 후 대리기사가 고의로 주차를 대충하고 가버린뒤, 아직 술이 덜깬 운전자가 상황이 그러니까 차를 빼거나 주차를 마무리 하려고 운전대를 잡은걸 노리고 대리기사가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22] 영상의 예 여기서 걸려버리면 진짜 큰일난다! 특히 공인이라 불리는 집단의 사람[23] 이라면, 음주운전 걸리는 순간 그야말로 요단강행.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의 경우 이런 양아치같은 인간들한테 잘못 걸리는 순간 최소 몇달간은 밥줄이 끊기고 운동선수는 사지육신 멀쩡한데 출장이 막혀버린다. 실제로 KIA 타이거즈의 정성훈 코치가 이래서 잔여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적도 있다. 경찰은 2016년 7월부터 이러한 행동을 한 대리기사를 음주운전방조죄로 함께 처벌할 방침을 밝혔다.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대리기사가 만취해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사례까지 생겼다.
4.1. 대리운전 이용 후 차량 운행시 유의점
대리운전 이용 후 다시 본인이 운전을 할 경우 운전석 앞 뒤 위치, 높이 등과 각종 기기 조작상태를 반드시 확인 후 운행에 들어가야 한다. 운전석 위치는 차 주인이 다시 운전석에 앉아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며 시동을 걸 때부터 감이 와서 조절을 하겠지만, 시동을 켜고 끌 때 자동으로 접혔다가 펼쳐지는 사이드 미러를 괜히 접어 놓는 다거나, 오토 라이트 컨트롤이 되는 전조등을 괜히 꺼 놓는 다거나 하여 버리면, 평소에 이런 것에 신경 쓰지 않던 차주들은 사이드 미러가 접힌 상태로 주행을 하다가 차로 변경할 때 돼서 인지한다거나 야간에 스텔스 모드로 차량을 운전하는 등의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그러니 대리 운전 등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차량 운전을 맡긴 이후에는 반드시 운행 전 자신의 차량 상태를 확인 하도록 하자.
5. 겸업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을 파견한다는 점 때문에 대리운전 업체는 자동차 탁송[24] 이나 일일 또는 특정 기간동안 차량을 계속 운전하는 운전기사 파견업을 함께 한다. 렌터카 반납을 대신하는 등 자동차 운전 관련 업무를 다양하게 대신할 수 있어, 이러한 특성을 알면 술과 인연이 전혀 없을 사람도 접할 일이 생긴다.
6. 어떤 사람이 대리 운전을 하는가
남녀노소 다 있다. 주로 연령층이 다양한 30~60대이며, 성비로 따지면 중년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드물지만 20대도 존재하며 여성 대리기사도 있다. 그 희소성으로 인해 손님이 여자 기사님으로 보내달라고 한 경우, '''요금이 더 비싸진다.[25] ''' 전업 대리기사도 있는 반면 겸업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 콜을 잡아 현장으로 갔는데 그 손님이 대리기사의 지인인 경우가 더러 있다.
물론 당연한 일이겠지만 업체에서 대리기사를 모집할 때 '''수동변속기의 가능 여부를 묻는다. 자동변속 자동차가 훨씬 많긴 하지만 수동변속기가 전무한 것은 아니기에 혹 있을 수동변속기 고객에 대비하는 것이다. 실제로 수동변속기 차주가 대리운전을 부른 적이 있는데 해당 대리운전 기사가 수동은 못한다면서 가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해당 기사는 당연히 회사에 벌금을 물었다고 한다. 물론 대리회사에서 다시 다른 사람을 보내주었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26] 물론 면허는 있지만 능숙하지 않아 고객이 가다가 술 다 깨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그래도 어지간하면 수동 대리기사 한둘은 있게 마련이지만, 거주인구 연령대가 전반적으로 젊고 소득수준도 높은 신도시 지역(이를테면 세종시)에서는 정말로 수동 대리기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경우도 있다. 그래서 요즘의 수동변속기 운전자들은 회식할 때에 수동 핑계 대고 술을 안 마시기도 한다.
업체에서 신입 대리기사의 외제차 운전 경험을 묻는 경우도 있있다. 몇몇 외제차들은 차량 조작 방법이 일반적인 차량과 조금씩 다르기도 한데 운전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아예 운전하지 못한다[27] . 게다가 스포츠카, 슈퍼카 오너가 대리운전을 부르는 경우는 잘 없기도 하지만, 이런 고가의 외제 차량의 운전을 거부하는 기사들도 많다. 직수입 차량이라면 운전석 크리가 터진다(...)[28]
7. 대리운전 프로그램
상담원이 사용하는 PC용 프로그램, 기사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용 프로그램(Windows Mobile, Android용)이 기본적인 한쌍이 되며 부가적으로 대리운전 사장을 위한 휴대폰, 테블릿용 접수프로그램, 관리프로그램 등이 있다.
크게는 수도권 기준으로 로지소프트, 콜마너, 아이콘소프트등을 많이 사용하고 인천근교지역 한정으로 G365의 사용비율이 높다. 지방 쪽으로는 대영, 콜마트, 인성 등이 있다. 또한 드래곤, 콜천지, 스피드 등의 프로그램도 있었으나 여전히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음.
최근에는 모바일용 접수프로그램이 한참 뜨는 중이다. 카카오 T 대리가 2016년 5월 31일 서비스를 개시하자 기존 대리운전 업계의 수익성이 상당히 위협받는 중.[29]
[1] Designated driver는 본래 일행 중에서 마시지 않고 운전을 (driver) 맡기로 사전에 정해둔 (designated) 사람이며, 대리운전에 제일 근접한 단어는 chauffeur였다. 일행이 아닌 경우 designated driver라고 부르지 않았지만 "운전을 위해 미리 금주하기로 정한 일행"의 개념이 대중화되자 대리운전 서비스도 자기들을 designated driver로 자칭하게 됐다.[2] 해외라고 없는건 아니다, 일본의 경우, 음주운전 연좌제처벌 규정때문에 존재한다. 연좌제는 자기만 처벌받는 것이 아닌 친족관계까지 처벌받는 매우 어마어마한 규정이기는 한데, 음주운전의 경우 친족이 처벌받는건 아니고 음주운전자에게 술을 제공한 사람,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동승한 사람, 음주운전임을 알고도 말리지 않은 사람 등도 같이 처벌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술을 제공한 사람이라고 하니 술집 주인이 처벌받는가 하는 사람도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술을 제공한 사람은 같이 술을 마신 사람들을 의미한다 즉, 차량을 몰고온 것을 알고 있음에도 술을 마시게 했다는 것은 음주운전을 말릴 책임도 져야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3] 일본의 대리운전은 한국과는 달리, 2인 1조로 이동용 차량이 있어야 한다. 1명은 운전하고, 또 다른 한명은 이동용 차량을 몰고 뒤따라가서 대리운전을 한 사람을 회수하는 방식...문제는 이 방식이 법으로 정해져 있어 이동용 차량에 관한 규정까지 세밀하게 존재한다....인건비 비싼 일본에서는 이용하기 어려운 서비스지만, 생각외로 엄청나게 비싸지는 않다. 오키나와 등지에서는 4km이동시 만원 정도 들었다고 한다.[4] 중국에도 있다, 중국의 택시앱인 디디추싱엔 택시,대리운전,승합차 등을 부를 수 있다[5] 택시를 그 곳에 세워두기 때문에 택시가 세워진 곳까지 다른 택시를 이용하여 복귀해야 하기 때문[6] 가격이 너무 짜거나 격오지 출발 (또는 도착)이라면 기사들에게서 외면받는데, 이 때문에 대리기사는 사실상 근로자적 성격을 지님에도 개인 사업자 취급을 받는다.[7] 일단은 갈수있는 방법이 대부분 택시를 타고 들어가야하기때문에 요금이 비싼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잡지않는다. 그러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 출발하는 콜은 보통 5천~1만원 정도 비싸게 뜬다.[8] 시내의 교통 정체로 인해 기사들이 들어가기가 어려운지라 기본 갈 수있는 가격에도 더럽게 섭외안되니 이쪽에서 혹시나 부르는 사람은 기본가격에 플러스해서 가길. 반면 종로구의 경우 도로가 잘 닦여 있어 중구에 비하면 섭외가 잘 되는 편이다.[9]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는 서부간선도로와 남부순환로 등으로 인해 밤 늦게까지 기피지역[10] 물론 저 3개구에서 지하철역 인접 지역 및 N버스가 통과하는 도봉로 인근은 제외[11] 공릉, 정릉, 태릉, 석계, 월계, 상계, 하계, 중계. 모두 성북구와 노원구에 걸쳐있다.[12]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를 지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안잡힐만 하다..[13] 안양유원지, 장흥유원지, 연천, 포천, 이천, 여주 등...기사가 더럽게 없으니 요금이 비싸도 이해해주자.[14] 보통 1개당 500원에서 700원, 아니면 요금에 따라서[15] 이때 상담해 주시는 분은 사장님의 가까운 가족일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으로 부인으로 추정[16] 애매한 건 1분 1초를 다투는 상황에 기사에게 패널티를 물려서 이게 진짜 수익인가 하는 점[17] 그래서인지 대리운전 업체 사무소의 상담원에게서 친절을 기대하기 어렵다. 친절한 사람도 있지만 대개 그렇지 않으며, 기사, 그리고 고객과 다투는 경우도 많다.[18] 기사가 소속된 업체에서 보험료 명목으로 돈을 가져가놓고 떼어먹는 경우도 허다하다. 실제로 사고 터지면 무보험 상태인 경우도 존재한다는 것.[19] 때문에 사고시 보험도 렌터카 보험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대리운전 보험이 적용되게 되어있다. 대리운전 보험의 가입이 의무화되지 않았던 시기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 '''운전자가 대리운전업체에 등록된 사람일 경우 운전자로 자동적용되는 보험'''을 설정해둔 렌터카 업체도 드물게 있다.[20] 차주가 경로를 잘 알고 있다 하더라도 사실 네비게이션을 따라 운전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왜냐하면 운전자 입장에서 이해하는 방향과 조수석의 차주가 알고있는 방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운전자 입장에서는 차주가 가리키는 방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혼란에 빠지는 경우도 생기는데, 특히 차들이 빠르게 지나다니는 큰길에서 이런다면 상당히 위험해진다.[21] 이는 운전자에 따라 도로 위에서의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운전자의 차량 조작이 동승자의 예측과 어긋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멀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아무리 멀미를 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더라도 정작 운전대만 잡으면 안 하는 이유와도 비슷하다. 운전자는 돌발 상황이 일어나더라도 평소의 습관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한편, 동승자는 같은 상황을 보고도 아무것도 못 하기 때문. 게다가 차주가 이에 대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해서 운전하려는 대리 기사 입장에서는 이또한 상당한 고역이다. [22] 대리기사가 한 것이 아니지만 지나가던 시민에게 걸려 신고를 당한 사례도 나왔다. 다만 다른 사례를 보면 1. 새벽 시간대에 손님이 탑승 후 기사에게 욕설을 함, 2. 빡친 기사가 고가도로 내리막 앞 한가운데(...) 차로에 잠들어버린 손님과 차를 버려두고 이탈, 3. 두어시간 뒤 잠에서 깬 손님이 고가도로 한가운데고 사고가 날 것 같아 술에 취했으나 300미터 정도를 직접 운전해 고가를 내려가 가로변에 차를 세운 뒤 도보로 귀가 4. 뒷날 경찰에 음주로 적발됐으나 손님 본인은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며 법률적 검토 5. 법원은 손님 손을 들어줌, 욕설 등 기사와 다툼은 민사적으로 해결할 일이나 300미터 음주 자체는 죄가 없다고 판단한 사례도 있긴 하다.[23] A급이상 연예인이나 1군 프로 운동선수, 최말단 공무원같은 관습적 의미의 공인도 포함한다.[24] 손님 없이 차량만 운전해서 특정 장소로 보내주는 것[25] 다만 여자 기사님의 연령대도 선택가능하거나 그렇지 않은 업체들도 있으니 이 점은 잘 유의하자.[26] 차량 모델마다 기어비 세팅이 다르기도 해서 다양한 차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수동 변속기 차량 운전 경험이 있어도 운전을 힘들어한다. 어찌어찌 차를 몰고 갈 순 있지만 RPM, 속도에 따른 기어 변속 시점을 잘 맞추지 못하면 차가 변속 충격으로 덜컥거리는 일이 잦은데, 이는 당연히 변속 계통과 엔진의 피로도를 누적시키는 한편, 이에 대한 책임을 대리 기사에게 물리기에도 상당히 골치가 아파지므로 기사가 꺼리는 이유도 있다.반대로 수동 운전에 더욱 익숙한 몇몇 운전자들은 오히려 자동변속기 차량 운전을 더욱 불편하고 어색하다고 느끼기도 한다.[27] 사실 외제차라고 해서 운전 방법이 완전히 다른 건 아니고, 몇 가지 조작법에서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다. 깜빡이 넣는 법, 주차 브레이크 넣는 법 등등. 사실 몇 가지의 차이점만 알면 그냥 똑같은 자동차이다. 그런데 모든 차주들이 이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외제차를 처음 운전해보는 듯한 기사를 내쫓고 다른 기사를 부르는 경우도 많다.[28] 거기다가 주파수 변환기까지 달려있다면 신기하다고 이것저것 만지면서 오디오나 트립을 못살게 굴수도 있다.[29] 기존 업체들의 상당수는 대리운전 기사들로부터 수수료를 받아서 이익을 창출하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굳이 시장을 해치는 행위라고 보기 힘들다.단 업체 수익의 큰 부분중 하나는 기사 단체보험에서 수익을 남기는 것이다. 단체보험을 1달 10만원짜리로 들어놓고 소속 기사들에겐 보험료 명목으로 20만원을 받는 것인데 카카오대리는 1콜당 보험료가 책정되어 기사가 빠져나갈시 업체 수익에 타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