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헌(만화가)
1. 개요
작가 블로그
웹툰 작가. 2014년 6월 6일 <열공소녀 정다정> 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데뷔했으나 해당 작품이 표절임이 드러나면서 바로 종료, 차기작으로 동년 9월 20일부터 동일사에서 하늘의 이아로를 연재했다.
2. 상세
만화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출판만화를 준비했으나 번번히 낙방하여 웹툰에서 데뷔했다. 한국에선 출판만화가 사장됐으므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카카오페이지 웹툰에서 '열공소녀 정다정'으로 데뷔했지만 나오자마자 '''샤프트 작품을 무더기로 표절'''하여 논란을 일으켰고 카카오페이지에서 해당 작품을 삭제, 작품 목록에서 지워졌다.[1] 작품 구성도 애니메이션 스틸샷을 찍듯 장면 장면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라 웹툰이라고 보기 힘든 것도 있다.
표절논란 이후, 차기 작품인 하늘의 이아로를 연재했다. 하늘의 이아로는 뛰어난 그림체나 분량으로 승부하는 만화는 아니지만 참신한 소재(하늘은 액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늘 관리사라는 이들이 이 액정화면을 관리한다)와 한국의 청소년들이라면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관문인 진로라는 소재를 잘 배합해 이아로의 이야기가 정말 공감이 간다, 하늘 관리사들의 열정이 감동적이다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통 동물 캐릭터로 잘 사용하지 않는 꿩을 이용한 것도 개성있는 부분 중 하나.
하늘의 이아로에서 보여준 특징으로는 주로 평면적인 그림을 그리되 차분한 색감과 색배치를 애용한다. 붉은색, 주황색 계통을 사용해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보다는 사물 그 자체의 색으로 사용할 뿐이 전반적으로 정적인 이미지로 작품이 진행된다. 만화적 연출(캐릭터의 신체 왜곡, 효과음 표시 등)을 사용하기보단 캐릭터간의 대화와 동작에 의미를 부여하는 편이다.
3. 논란
상술했듯이 열공소녀 정다정의 표절 사건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비교 검증 자료. 본인 말로는 샤프트 작품 중에서 특히 이야기 시리즈에 영향을 받았고, 애니메이션 스틸컷의 연속이라는 작품의 전개 형식 특성상 표현에 한계를 부딪혀 기성 작품들 중 웹툰에 잘 써먹을 수 있는 것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문제는 샤프트 각도나 문자드립, 특유의 채색법과 캐릭터 표절 등, 한 애니메이션 회사만의 개성적인 표현법을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적나라하게 사용하니까 이야기 시리즈 열화카피, 표절이라며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결국 카카오페이지에서 해당 작품이 삭제되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다.
작가의 해명을 보면 창작의 고통 때문에 샤프트 표현을 차용한 것임을 알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사람들이 말했다며 표현한 부분이 '밑도 끝도 없는 어거지성 악의적 편집으로 표절로 몰아간다', '원고를 고치면 네가 지는거고 인정하는 꼴이 되는거다', '원고를 고치고 사과해도 끝까지 물어 뜯을거다' 등 '''본인의 주장과 진짜 속마음을 대놓고 밝히고 있다.''' 특정한 작품도 아니고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특유한 기법을 그냥 가져다 쓴 것이라 단 한번의 옹호도 없이 비난만 받았다. 하늘의 이아로 연재 이후엔 잠잠해졌다.
샤프트 표절 논란이 일어나기 전이었던 2013년에는 '''교토 애니메이션의 작화를 도용'''해 아이큐 점프에서 출판만화를 연재했다는 전적이 드러났다.
4. 작품목록
- 하늘의 이아로 (전 50화 완결)
[1] 카카오페이지 앱은 시스템상으로 캡처를 막아놓았기 때문에 그 웹툰의 남은 이미지가 거의 없다. 있는 거라곤 웹상에 떠돌아다니는 비교검증 자료들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