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필 풍속도 화첩
1. 개요
金弘道筆 風俗圖 畵帖. 조선 후기의 화가 김홍도가 그린 풍속화 25점을 모아놓은 화첩.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527호이다.
2. 내용
단원풍속도첩(檀園風俗圖帖), 단원풍속화첩(檀園風俗畵帖)이라고도 부른다.
조선 후기의 대표 화가인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 1745년 ~ 1806년)가 그린 25점의 풍속화를 모아놓은 화첩으로, 원래는 총 27점이었으나 뒷부분에 존재하던 군선도 2점이 별도의 족자로 따로 떨어져나가면서 총 25점이 되었다.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화첩으로 우리 나라 풍속화의 대표 작품들이라 할 수 있으나, 현재 이 작품들이 진짜 김홍도의 작품인지에 대해서는 진위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동아일보 뉴스
3. 책의 구성
3.1. 고기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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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고누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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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기와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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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길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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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나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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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담배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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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대장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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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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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벼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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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빨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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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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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서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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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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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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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우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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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자리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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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장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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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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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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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편자 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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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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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활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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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깥고리
5. 보물 제527호
김홍도필(金弘道筆) <풍속도 화첩(風俗圖 畵帖)>은 조선 후기의 화가인 김홍도가 그린 그림책 형태의 풍속화 25점이다. 단원 김홍도(1745년 ∼ ?)는 신선 그림이나 초상화, 산수화 등 다양한 주제로 그림을 그렸지만, 풍속 화가로 더 유명하다.
풍속화는 종이에 먹과 옅은 채색을 하여 그렸는데, 각 장의 크기는 가로 22.4㎝, 세로 26.6㎝ 정도이다. <씨름>, <대장간>, <글방> 등과 같이 서민 사회의 일상 생활 모습과 생업에 종사하는 모습이 구수하고도 익살스럽게 표현된 그림들이 실려 있다. 풍속화의 대부분은 주변의 배경을 생략하고 인물을 중심으로 그렸는데, 특히 인물은 웃음 띤 둥근 얼굴을 많이 그려 익살스러움을 한층 더하였다. 선이 굵고 힘찬 붓질과 짜임새있는 구도는 화면에 생동감이 넘치게 하는 한편 서민들의 생활 감정과 한국적인 웃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 풍속화들은 활기차게 돌아가는 서민들의 일상 생활의 사실성과 사회성을 그 생명으로 삼았고, 또한 서민의 일상 생활을 주제로 한 것이어서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