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강림
1. 개요
고스트 메신저의 주인공.[1] 성우는 은정.
12살의 초등학생 남자아이. 비범한 영적 능력을 타고난 아이. 할아버지와 골동품가게를 운영하면서 살고 있고, 보통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령들을 일상적으로 접하고 있다. 제멋대로이며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또래의 다른 아이들과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다. 소울폰을 획득한 뒤 알면서도, 보이면서도 홀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이 세계의 이면에 가담하기 시작한다.
또 다른 주인공인 강림도령과 이름이 똑같기 때문에 나이가 더 어린쪽인 이 캐릭터를 꼬마 강림(줄여서 꼬강)이라고 부른다. 이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강림이 성이 '''고'''씨가 아니냐고 하기도 한다.[2] 어떤 팬들 사이에선 꼬마 강림과 강림 도령을 묶어 '투림(Two Rim)', 혹은 순화해서 위해서 두림[3] 이라고 부른다.
줄거리나 팜플렛 설명문구, PV영상 등을 미루어볼 때 강림도령과 페어를 이루어 활약한다. 덧붙여, 제작진들의 사랑을 받는지 초등학생답지 않게 상당히 패션을 아는 옷차림을 하고 있다.
참고로 맨 처음 공개된 캐릭터 디자인에서 가장 환골탈태한 인물. 초창기때부터 쭉 지켜본 팬들은 알겠지만 '''새 일러스트가 공개 될 때마다 외모가 업그레이드 되었다'''.[4] 훨씬 성숙해 제법 12세 티가 나고 외모는 마치 최첨단 성형수술을 받았는지 아주 귀여워졌다. 부정적으로 말하면 캐릭터 디자인이 불안정했던 캐릭터. 꼬마강림의 초기 설정
2. 작중 행적
말 그대로 무서운 개초딩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 말라는 건 정말 다 한다.
2.1. 1화
사람과 어울리기보단 혼자 있길 좋아하며, 같은 반 아이들을 어린애 취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얼굴에 안 어울리게 잔머리가 잘 돌아가며 제법 까칠하고 '''사악한''' 성격. 아주 어릴 때는 천진난만한 성격이었고 영충들과 잘 어울려 놀았다. 하지만 그 일을 좋지 않게 본 어머니에게 자주 혼났던 적이 있다. 부모님을 잃고 다른 사람 말을 잘 무시하고 또래와 어울리지 않는다. 영력은 모계 유전.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는 할아버지와 같이 단 둘이 살고 있다. 과거 어머니가 '그런 게 보이는 걸 다른 사람한테 티내고 다니면 안 돼. 우리 둘한테만 보이는 거니까'라고 했는데 주변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학교 친구들은 박수무당 비슷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해괴한 사건이 일어나면 일단 강림에게 의뢰를 한다. 사건 해결의 대가로 뭔가를 요구하는 자세를 보니 한두번 해본 솜씨는 아니다.[5]
어느 날 한 친구에게 이상하게 생긴 핸드폰을 조사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핸드폰으로 사람을 찍었더니 갑자기 쓰러지게 되었다는 이야기. 정체는 소울폰. 별 이상한 점은 느끼지 못하지만, 소울폰이 작동되면서 본격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이 때 영혼이 소울 폰에 봉인되기 직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확인하게 되며, 강림도령이 소울폰에 갇힌 것을 알게 된다. 일단 강림도령을 꺼내주지만, 돌려달라고 덤벼들자 도로 가둬버린다. 정보를 알려주면 도로 꺼내준다고 약속하지만, 정작 정보를 얻자 강림도령을 그대로 내버려둔다.
강림도령은 "소울폰 내에 있는 새끼령들을 꺼내지 말라." 고 충고하지만, 무시하고 새끼령들을 꺼내 같이 놀았다.(...) 다음날, 소울폰이 처음 떨어져 있던 공사장으로 조사하러 갔다가 어미령을 만나고, 눈앞에서 악령들에게 어머니를 잃은 일이 생각나 겁을 먹는다. 어미령의 위협에 섬뜩함을 느껴 방으로 돌아오지만, 이미 새끼령들이 집에 있던 영충들을 잡아먹고[6] 방안을 난장판으로 만든 뒤였다. 새끼령들에게 공격당할 뻔하지만, 어미령이 새끼령들을 불러모아 위기를 모면한다. 사태를 파악하고 다시 강림도령을 밖으로 꺼내주지만, 강림도령에게 싸닥션을 맞고 소울폰을 빼앗긴다.
강림도령이 어미령과 싸우러 가자 공사장으로 그들을 찾으러 가고, 그들의 싸움터로 들어간다. 강림도령과 어미령과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어미령을 봉인하기 직전 강림도령이 공격을 당해 소울폰을 떨어뜨리자, 재빨리 주워 사건을 마무리한다. 돌려달라고 손을 뻗은 강림도령을 또 가두고(...) 강림도령과 함께 원령들을 퇴치하게 된다.
단순히 령만 보이는게 아니라 강림도령이 친 결계[7] 도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가는 비범한 능력을 보이며(강림도령이 강한 영력을 가지고 있다고 직접 인증했다), 어머니를 잃은 마음의 상처는 이후의 전개에 중요한 떡밥으로 작용될 것 같다.
2.2. 2화
할아버지의 자는 모습을 보며 할아버지를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등, 계속 할아버지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사실 할아버지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꼬마강림이 할아버지의 부항을 매체로 영혼을 이승에 묶어둔 것.''' 할아버지가 밥을 먹는 것에 아귀마냥 이상하리만큼 지나치게 집착한 것은 이 때문이다. 그리고 1화에서 새끼령들이 영충들을 잡아먹고 있을 때 꼬마강림이 할아버지에게 2층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한 것은 할아버지가 잡아먹힐까봐 걱정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할아버지가 가게를 보고 있는데도 가게 문에 달린 팻말이 closed임이 부각된 것도 이를 위한 복선이었다.
사라도령이 꼬마강림이 없는 사이에 할아버지를 처리하고 간 것을 보고 강림도령의 짓이라 착각해 강림도령을 찾아간다.[8] 하지만 거기서 강림도령을 공격하고 있는 사라도령을 만나고 사라의 짓임을 알게된다. 여담이지만 이때 사라의 팔을 깨물어서 상처를 냈다가 빡친 사라에게 싸대기를 맞아서 저승사자 두명한테 싸대기를 두 번 맞게됐다.(...)
이후 정신을 차린 강림도령에게 할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말하고 멱살을 잡힌다. 죽은 자를 이승에 묶어두는 것은 당사자에게 굉장히 불행한 짓이라고. 왜 그런 짓을 했냐며 화내는 강림도령에게 울면서 '''혼자가 싫어서 그랬다'''고 소리친다. 그 말에 다그치던 강림도 벙찌고, 심지어 나중에 처음으로 강림에게 존댓말을 쓰면서 도움을 요청한다.
이후 사라와 강림이 싸우는 명계의 경계가 닫히는 것을 보고, 명계로 가면 할아버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명계로 가게 된다. 연출을 보면 영혼만 이동하고 육체는 이승에 남아 있는 듯. 그러니까 즉 이승의 기준으로 '''죽었다.''' 영력이 비범해서 저승과 이승을 자유로이 오갈수 있다든가의 떡밥이 그다지 나온 상황도 아니고 무엇보다 '''감독이 인증했다.'''[9]
명계의 호수 같은 것에 가라앉으면서 꼬마강림의 '''주마등이''' 물방울 형태로 방울지며 엔딩곡 이소라 트랙9가 흐른다. 다시 떠오르면서 정신차리는 곳은 알 수 없는 곳.[10] 이 후 엔딩 크레딧이 흐른다.
빠진 뒤 물방울의 내용을 보다보면 엄마가 사라지기 전에 할아버지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는[11] 내용이 기재됐었는데 gv에서 감독 사인받으면서 한 팬이 한 질문으로 밝혀지기를 꼬마강림 아빠 상을 치른 뒤 엄마가 죽고, 장롱에서 할아버지가 꼬마강림을 꺼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3. 기타
작품 내내 강림도령이 엄청나게 구르지만, 이쪽도 '''만만치 않게 구른다.''' 기본적인 과거사가 좋지 않은데다 강림, 사라 두 명한테 싸대기를 두 번 맞고(...), 어떻게든 지키려 했던 할아버지는 결국 성불하고, 그외에도 여러가지로 트라우마로 남을 만한 일들을 많이 당한데다 2화 끝엔 아예 죽었다.(...) 이제 겨우 12살인 초등학생인 것을 생각하면 더 불쌍해 보일 지경.
1화에서 강림이 하지 말라는 짓은 다하고 저 스스로 위험에 뛰어드는 등 하도 개초딩 짓을 해서 싫어하거나 반감사는 사람들이 좀 됐었는데 기본설정과 2화의 할아버지에 대한 비밀이 드러나며 팬이 상승했다.
전개나 묘사를 보면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모호해보인다. 1화의 어미령의 포효로 엄마가 악령에 잡혀가는 장면이 떠오른다던가 1.5화에 해당하는 소설에서는 삽화나 전후 사정상 엄마가 사용한게 분명해 보이는 무당이 사용하는 방울에 대해 그리운 느낌을 받을 뿐 엄마거다 란 인식은 없어보인다. 엄마가 잡혀간 장면을 보고 충격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기억상실일지 아니면 차후에 떡밥으로 작용 되는건지는 미지수.
4. 2차창작에서
동성쪽에서는 대부분이 강림도령과 엮이며, 간간히 사라도령과도 엮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노멀커플은 드물지만 본편에서 대화를 가장 많이 섞어본(...) 예쁜이와 엮이는 편
[1] 분명 중심, 중요 인물인데 재밌는건 정작 제작진 분들도 꼬마강림을 그다지 주인공으로 안보고 있다고...[2] 고강림...[3] 둘 할때 두. 두 림.[4] ....라기보다는 사라나 강림이나 최초 공개 PV 이후 그림체가 변해서 초기 설정안 보다 훨씬 잘생겨졌다.[5] 이거 관해서는 소설 무제경전에 나오는데 생활비가 간당간당한데 어려서 알바는 못해서 나온 방책. 물론 같은 나이또래 애들한테 돈 받아내는 작업이다보니 그다지 소득은 없다.[6] 12세 관람가치곤 제법 잔인하게 묘사됐다. 내장철철.[7] 실제로 "정말 큰 결계다" 라고 이야기했으며 할아버지의 가게에도 결계를 만들어 놓은 것을 볼 때, 결계를 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듯.[8] 그 전에 바로 강림이 저승사자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저승사자라서 할아버지를 데려간 것으로 착각한 것. 극장판에서 강림도령이 저승사자라는 것을 알자마자 바로 할아버지한테 뛰어가 결계 속에 있으라고 한 것도 할아버지를 잡아갈까봐 한 일.[9] 이것도 6월 1일 GV에서 나온 내용 .[10] 여기가 원천강이며 3화는 꼬마강림이 원천강이를 만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한다. [11] 엄마와 꼬마 강림이 상복 차림하고 있는 장면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