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넓적사슴벌레

 



''Aegus laevicollis laevicollis E.Saunders''
대한민국의 소형 사슴벌레.[1] 생물다양성 관리기관 통합관리시스템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에서 서식한다.
브리더들 사이에서 일명 애거스라고 불린다. 유일한 대한민국 애거스 속 사슴벌레로 소수의 브리더들이 사육하고 있다.(이유는 후단 참고) 몸길이는 수컷이 12~33mm, 암컷이 10~20mm이다.
수컷의 큰턱은 짧고 가늘며, 안쪽으로 2개의 내치가 발달되어 있으며(소형은 내치가 1개) 끝은 날카롭지 않다. 어른벌레는 어두운 갈색을 띠며, 광택은 거의 없다. 날개딱지는 작은 털로 덮여 있다. 다른 초소형종과 다르게 20mm가 넘어가는 대형개체는 멋진 턱을 보여준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 시기를 거치는 갖춘탈바꿈을 한다. 국내에는 일부 지역에 한정되어 국부적(남해안 특히 남서해안 전역)으로 분포하며, 개체수가 적다. 주로 밤에 활동하며, 참나무 숲이 잘 조성된 곳의 수액에 모이는 경향이 있다. 유충은 썩은 소나무를 먹고 성장한다. 낮에는 야간에 활동했던 나무 밑 토양이나 나무옹이가 많은 틈, 나무껍질, 낙엽 속에서 휴식을 취한다. 애벌레와 어른벌레로 겨울나기를 한다.
여담으로, 그간 잘못알려져 있는 것과 다르게, 한국의 사슴벌레들 중 유일하게 자연 상태의 썩은 소나무에만 산란하고 유충이 썩은 소나무나 근처 소나무 부엽토를 먹고 사는 종이다. 사육시에는 톱밥에만 산란하는 듯.[2] 유튜버 오브리더가 산란세팅을 위하여 뒷산에 올라 썩은 소나무를 채취하는 영상을 올리는 등한국사슴벌레 도장깨기 많은 브리더들이 소나무 톱밥의 벽에서 포기하는 종이었으나, 2020년 5월18일 네이버 브리더 블로거 혼이 참나무 발효톱밥으로 대형 개체 작출에 성공했다.사육 성공 대중화가 가능해 질 듯.

[1] 꼬마넓적사슴벌레 수컷 두마리와 암컷 한마리. 사진 [2] 도 톱밥에 산란하긴 하지만, 산란목에도 산란하는 반면, 이 종은 유일하게 산란목에 아예 산란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