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모 울 나모
ナナモ・ウル・ナモ/Nanamo Ul N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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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14의 여성 NPC. 나이는 구파판14 기준 16세, 신생 에오르제아 기준 21세. 종족은 라라펠 사막 부족. 성우는 이세 마리야/에린 피츠제럴드/안영미
사막도시 울다하의 국왕이다. 측근으로는 라우반 알딘이 있다. 울 왕족 여왕으로, 공식 칭호는 <날달의 무녀이자 다날란의 수호자인 울다하의 제 17대 왕>이다.
시작 도시가 울다하인 경우 레벨 5 메인 퀘스트인 "사사간 대왕 나무 아래에서"를 통해 신분을 숨기고 변장한 나나모를 만날 수 있다. 어지러운 상황을 극복할 용기를 얻기 위해 울다하 왕조의 초대인 사사간 대왕의 나무에 와서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때 쓰는 가명은 리리라. 몰래 사라져서 파파샨을 속썩이면서,[1] 산크레드에게 어린애 취급 받는 것에는 꽤나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레벨 14 때 "왕궁에서 보물을 노리는 검은 그림자" 퀘스트에서 본모습으로 등장. 플레이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만찬회로 초대한다. [2]
국민들의 지지율도 높은 국왕이지만 사실상 실세가 거의 없는 이름 뿐인 국왕. 이는 상업 도시 울다하의 특성상 도시의 부를 주름잡고 있는 모래전갈회가 실권을 붙잡고 있기 때문이며 나나모 본인도 아버지 사사바루 왕이 일찍 죽어 5세에 왕위에 올라 오랜 기간 동안 "옥좌에 앉은 마법 인형" 같은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참고로 나나모의 부모님은 초코보 마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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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또한 이를 매우 분하게 여기고 있으며, 모래전갈회의 텔레지 아텔레지가 울다하에 들어온 난민들에게 무장 봉기를 부추기는 정황 증거가 잡혔음에도 처벌할 법률이 없어 아무 손도 못 쓰는 상황이라는 보고를 받았을 땐 ''''국가가, 왕실이 다 뭐란 말이냐! 짐은 어찌 이리도 힘이 없느냔 말이다!''''라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그러나 통치에 대한 자질과 백성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 제 7 재해가 벌어질 때 불멸대가 출동한 틈을 타 울다하에 폭동이 일어났는데, 이를 불태워 과격하게 진압하려는 주교 무무에포를 막고 "불멸대가 돌아왔을 때 폐허가 된 울다하를 보여줄 셈이냐"고 폭도들을 설득해 무마시키기도 했다. 이것은 작중보다 과거시점인 설정인데, 제 7영재 회고록에서 볼 수 있다.
재 7 재해가 벌어지기 직전에 나나모는 달신의 신전에서 기도하여 열두 신의 힘을 일깨우는 것에 일조했다.
라우반과는 9살이던 1565년, 음모에 빠진 라우반을 구해주게 되었고 라우반은 나나모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이후 라우반은 검투장에서 전례없는 천 승을 달성하였고, 이로 얻은 상금으로 검투장의 경영권을 넣고 많은 돈을 기부하여 2.0 기준으로 7년 전에 모래전갈회에 들어오게 되었다.
2.5 희망의 등불 메인 퀘스트 마지막에서 '''모험가와 대화를 하다 독주를 마시고 독살당한다.''' 텔레지 아델레지가 꾸민 일이며, 이 사실을 승전축하연 회장에 공표한 텔레지 아델레지는 라우반 앞에서 깐죽거리다 분노한 라우반에 의해 일도양단 되어 끔살, 라우반도 크리스탈 브레이브의 대장이자 한때 친우였던 일베르드에게 한쪽 팔을 절단당하는 대 사건이 발생한다. 크리스탈 브레이브도 이미 모래전갈회에 매수된 상황이었던 것.[4] 음모를 꾸민 당사자였던 텔레지가 허무하게 사망하는 바람에 울다하의 전권은 테레지 아델레지에 가려져 크게 부각되지 못했던 로로리토에게 넘어가게 된다.
3.0 초반에 생존해있음이 밝혀졌다. 떡밥은 처음부터 뿌려져 있었는데 나나모의 시체를 아무도 확인하지 않았었고, 2.5 엔딩 때 로로리토가 몰래 나나모의 시녀를 불렀던 것. 림사 로민사를 방문한 모험가들에게 멜위브 제독은 아직 나나모의 승하 소식이 공표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모험가 일행은 나나모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게 된다. 라우반 구출 이벤트 후 모래전갈회의 중립파인 듀라라[5] 에 의해 모래의 집에서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되는데, 텔레지 아델레지의 나나모 암살 계획을 역으로 이용한 로로리토의 계략이었다. 텔레지 아델레지는 울 왕조를 폐하고 울다하를 공화정으로 바꾸려 하는 나나모의 계획을 알게 되었고, 꼭두각시 왕으로서의 이용가치가 없어지게 되는 나나모를 처리하고 범행을 모험가와 새벽의 혈맹에 뒤집어 씌울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을 로로리토가 알게 되고, 로로리토에게 이중으로 매수당한 시녀에 의해 독살용 술이 수면독이 든 독주로 바꿔치기하여 나나모는 죽음 대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것. 결과적으로 로로리토는 2명의 정적(라우반과 텔레지 아델레지)을 동시에 제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웹소설에서 밝혀지는 이야기지만 로로리토는 애초에 라우반까지 제거할 생각이 없었다. 여왕 암살의 범인으로 지목된 새벽의 혈맹인원들도 마찬가지로 텔레지 아델레지 제거후 적당한 시점에서 혐의 없음으로 풀어줄 계획이었다.)
이후 모험가가 암살을 실행한 시녀, 메리엘의 신병을 확보하고 그녀에게 라우반이 사건의 전말을 캐묻으려 하던 찰나, 로로리토가 나타나 보다 자세한 사건의 전말을 들려준다. 당시 카르테노 평원에 묻혀있는 알라그 제국의 고대병기 '오메가'를 손에 넣기 위해 '개척 계획'을 실행하던 텔레지 아델레지는 나나모가 왕정을 폐지하려는 것을 알게 되고, 나나모 암살 후 울다하를 손에 넣고 개척 계획을 일사천리로 진행하려 했다. 나나모 암살 후 손씨 왕조의 후손을 꼭두각시 여왕으로 내세워 실질적인 울다하의 지배자가 되려 한 것. 허나 이를 선을 넘은 행동으로 인식한 로로리토는 '''텔레지 아델레지의 계획을 역으로 이용해 텔레지 아델레지를 제거한 것이다.'''[6] 이후 로로리토는 라우반과 협상을 하자고 하는데, 텔레지 아델레지의 죄가 아무리 크다 해도 재판 없이 텔레지 아델레지를 죽인 잘못을 라우반에게 물어 로로리토 자신의 죄를 불문에 부치는 것으로 하고 화해를 요청한 것. 라우반은 분노하지만 어쩔 수 없이 화해를 받아들임과 동시에 불멸대 국장으로 복귀하게 되고, 로로리토에게 넘겨받은 해독약을 마신 나나모는 깨어나게 된다.
깨어난 이후 나나모는 왕조를 폐하려는 뜻을 굽히지 않았지만, 새 비공전함이 완성되는 등 갈레말 제국의 동향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 일단 왕조는 계속 유지하게 된다. 이후 3.0 메인퀘스트의 엔딩에서 이슈가르드의 도시국가동맹 복귀를 축하하는 연설을 한다. 건강은 완전히 회복한듯.
3.3에서 창천의 이슈가르드 스토리가 끝난 후 진행할 수 있는 에필로그 퀘스트에서 변장한 모습으로 출현. 울다하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시작한 모험가는 여기서 처음으로 나나모의 변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모험가에게 감사하며, 그간 벌어진 일에 대한 사죄와는 별개로 로로리토에게 받은 돈을 새벽에게 후원해주겠다고 한다.
보석공예가 잡 퀘스트에서 60레벨 퀘스트에서 변장한 모습으로 길드에 나타난다. 울다하의 알라미고 지원 정책의 일부로, 알라미고 태생의 사람들을 장인으로 키우겠다고 직접 말하면서, 그 투자의 담보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왕위 즉위식 때 쓴 왕관을 직접 준다.
4.1 새벽의 빛 메인 퀘스트에서 해방된 알라미고와의 교류 재개와, 조국의 해방으로 돌아가려는 알라미고 난민을 돕기 위한 정책을 세우고자 모험가(플레이어)에게 추천받은 골드소서의 회장[7] 이자 모래전갈회에서 중립적 위치에 있는 그의 조언[8] 을 받아 자신이 생각한 난민정책을 수정한다. 그 후 모래의 집에서 변장을 하고 직접 로로리토와 담판을 짓기로 하고, 그를 초대한다.[9] 나나모는 고드베르트에게 들은 조언을 토대로 수정된 난민 지원 대책을 수립하려면 난민을 지원하면서도 울다하 국민들과 나라에도 득이 돌아올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익과 관련된 일이라면 그대가 가장 잘 알 것이니 자신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조언을 구한다. 로로리토는 그런 나나모에게 예전보다 훨씬 총명하고 이성적으로 변하셨다며 칭찬하고, 계획을 들어본 후 괜찮은 계획이지만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울다하가 알라미고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나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 말한다. 이에 나나모는 기라바니아에 간 적 있는 모험가에게 혹시 그대가 본 것이 없는지 물어보고, 모험가는 로흐 셀 호수 쪽에 있는 제염촌에 대해 얘기한다. 이를 들은 로로리토는 그곳의 소금이 미식가들에게 고평가를 받으니 난민을 지원하면서 거래로 소금을 받는다면 충분한 이익이 될 것이라 판단, 나나모의 난민 정책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10] 이후 라우반이 곁으로는 고향이 해방되었으니 울디하로 돌아가 나나모 곁에 있다고 하지만, 내심 울디하와 고향 알라미고 사이서 갈등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 공중정원에서 라우반과 단 둘의 대화 후 라우반을 떠나 보내게 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4.5에서 제국의 침공 당시 바리스 황제와의 휴전 협정 협상에서 동맹군 대표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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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컨셉 아트에서는 다른 대부분의 울다하 라라펠들과 마찬가지로 구리빛 피부로 설정되어있었으나 최종안에선 수정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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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펠 종족 특성상 키가 작아서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하거나 할때는 위의 스샷과 같이 최측근인 라우반 알빈의 팔에 올라탄다. 이 때문에 라우반은 나나모 전용 탈것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거기다 2.3 패치 에오르제아의 수호자 퀘스트에서는 울면서 라우반에게 안기는 컷씬까지 나온다(...).[11]
일본판이나 국내판에서는 여왕이라고 번역되었지만, 북미판에서는 술타나라는 칭호로 불린다.
여타 라라펠이 그렇듯이, 나나모 울 나모의 '나모'는 성이 아닌 자다.
파이널판타지 온라인게임 전작인 파이널 판타지 11 확장팩 아토르간의 보물의 아프마우를 여러가지 면에서 계승하고 있는 캐릭터. 아프마우와 같은 중동풍 국가의 수장이자 나이가 비교적 어린 여성이며, 같은 라우반이라는 이름의 부하와 불멸대라는 조직을 거느리고 있고, 실권을 다른 귀족에게 빼앗긴 꼭두각시 수장이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백성들을 생각하고 힘을 발휘하려 노력한다는 점에서 아프마우와 매우 비슷하다.
요리사 50레벨 퀘스트에서 진상된 요리를 먹는 역할로 나오며, 보석공예가 60~70 퀘스트도 나나모의 지원을 받게 되어 꾸준히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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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지혜, 백성의 용기, 백성의 행복. 무엇보다 백성들의 생명이 울다하의 가장 값진 보물이니라.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14의 여성 NPC. 나이는 구파판14 기준 16세, 신생 에오르제아 기준 21세. 종족은 라라펠 사막 부족. 성우는 이세 마리야/에린 피츠제럴드/안영미
사막도시 울다하의 국왕이다. 측근으로는 라우반 알딘이 있다. 울 왕족 여왕으로, 공식 칭호는 <날달의 무녀이자 다날란의 수호자인 울다하의 제 17대 왕>이다.
2. 작중 모습
시작 도시가 울다하인 경우 레벨 5 메인 퀘스트인 "사사간 대왕 나무 아래에서"를 통해 신분을 숨기고 변장한 나나모를 만날 수 있다. 어지러운 상황을 극복할 용기를 얻기 위해 울다하 왕조의 초대인 사사간 대왕의 나무에 와서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때 쓰는 가명은 리리라. 몰래 사라져서 파파샨을 속썩이면서,[1] 산크레드에게 어린애 취급 받는 것에는 꽤나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레벨 14 때 "왕궁에서 보물을 노리는 검은 그림자" 퀘스트에서 본모습으로 등장. 플레이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만찬회로 초대한다. [2]
국민들의 지지율도 높은 국왕이지만 사실상 실세가 거의 없는 이름 뿐인 국왕. 이는 상업 도시 울다하의 특성상 도시의 부를 주름잡고 있는 모래전갈회가 실권을 붙잡고 있기 때문이며 나나모 본인도 아버지 사사바루 왕이 일찍 죽어 5세에 왕위에 올라 오랜 기간 동안 "옥좌에 앉은 마법 인형" 같은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참고로 나나모의 부모님은 초코보 마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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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또한 이를 매우 분하게 여기고 있으며, 모래전갈회의 텔레지 아텔레지가 울다하에 들어온 난민들에게 무장 봉기를 부추기는 정황 증거가 잡혔음에도 처벌할 법률이 없어 아무 손도 못 쓰는 상황이라는 보고를 받았을 땐 ''''국가가, 왕실이 다 뭐란 말이냐! 짐은 어찌 이리도 힘이 없느냔 말이다!''''라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그러나 통치에 대한 자질과 백성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 제 7 재해가 벌어질 때 불멸대가 출동한 틈을 타 울다하에 폭동이 일어났는데, 이를 불태워 과격하게 진압하려는 주교 무무에포를 막고 "불멸대가 돌아왔을 때 폐허가 된 울다하를 보여줄 셈이냐"고 폭도들을 설득해 무마시키기도 했다. 이것은 작중보다 과거시점인 설정인데, 제 7영재 회고록에서 볼 수 있다.
재 7 재해가 벌어지기 직전에 나나모는 달신의 신전에서 기도하여 열두 신의 힘을 일깨우는 것에 일조했다.
라우반과는 9살이던 1565년, 음모에 빠진 라우반을 구해주게 되었고 라우반은 나나모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이후 라우반은 검투장에서 전례없는 천 승을 달성하였고, 이로 얻은 상금으로 검투장의 경영권을 넣고 많은 돈을 기부하여 2.0 기준으로 7년 전에 모래전갈회에 들어오게 되었다.
2.1. 스포일러
2.5 희망의 등불 메인 퀘스트 마지막에서 '''모험가와 대화를 하다 독주를 마시고 독살당한다.''' 텔레지 아델레지가 꾸민 일이며, 이 사실을 승전축하연 회장에 공표한 텔레지 아델레지는 라우반 앞에서 깐죽거리다 분노한 라우반에 의해 일도양단 되어 끔살, 라우반도 크리스탈 브레이브의 대장이자 한때 친우였던 일베르드에게 한쪽 팔을 절단당하는 대 사건이 발생한다. 크리스탈 브레이브도 이미 모래전갈회에 매수된 상황이었던 것.[4] 음모를 꾸민 당사자였던 텔레지가 허무하게 사망하는 바람에 울다하의 전권은 테레지 아델레지에 가려져 크게 부각되지 못했던 로로리토에게 넘어가게 된다.
2.2. 창천의 이슈가르드
3.0 초반에 생존해있음이 밝혀졌다. 떡밥은 처음부터 뿌려져 있었는데 나나모의 시체를 아무도 확인하지 않았었고, 2.5 엔딩 때 로로리토가 몰래 나나모의 시녀를 불렀던 것. 림사 로민사를 방문한 모험가들에게 멜위브 제독은 아직 나나모의 승하 소식이 공표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모험가 일행은 나나모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게 된다. 라우반 구출 이벤트 후 모래전갈회의 중립파인 듀라라[5] 에 의해 모래의 집에서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되는데, 텔레지 아델레지의 나나모 암살 계획을 역으로 이용한 로로리토의 계략이었다. 텔레지 아델레지는 울 왕조를 폐하고 울다하를 공화정으로 바꾸려 하는 나나모의 계획을 알게 되었고, 꼭두각시 왕으로서의 이용가치가 없어지게 되는 나나모를 처리하고 범행을 모험가와 새벽의 혈맹에 뒤집어 씌울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을 로로리토가 알게 되고, 로로리토에게 이중으로 매수당한 시녀에 의해 독살용 술이 수면독이 든 독주로 바꿔치기하여 나나모는 죽음 대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것. 결과적으로 로로리토는 2명의 정적(라우반과 텔레지 아델레지)을 동시에 제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웹소설에서 밝혀지는 이야기지만 로로리토는 애초에 라우반까지 제거할 생각이 없었다. 여왕 암살의 범인으로 지목된 새벽의 혈맹인원들도 마찬가지로 텔레지 아델레지 제거후 적당한 시점에서 혐의 없음으로 풀어줄 계획이었다.)
이후 모험가가 암살을 실행한 시녀, 메리엘의 신병을 확보하고 그녀에게 라우반이 사건의 전말을 캐묻으려 하던 찰나, 로로리토가 나타나 보다 자세한 사건의 전말을 들려준다. 당시 카르테노 평원에 묻혀있는 알라그 제국의 고대병기 '오메가'를 손에 넣기 위해 '개척 계획'을 실행하던 텔레지 아델레지는 나나모가 왕정을 폐지하려는 것을 알게 되고, 나나모 암살 후 울다하를 손에 넣고 개척 계획을 일사천리로 진행하려 했다. 나나모 암살 후 손씨 왕조의 후손을 꼭두각시 여왕으로 내세워 실질적인 울다하의 지배자가 되려 한 것. 허나 이를 선을 넘은 행동으로 인식한 로로리토는 '''텔레지 아델레지의 계획을 역으로 이용해 텔레지 아델레지를 제거한 것이다.'''[6] 이후 로로리토는 라우반과 협상을 하자고 하는데, 텔레지 아델레지의 죄가 아무리 크다 해도 재판 없이 텔레지 아델레지를 죽인 잘못을 라우반에게 물어 로로리토 자신의 죄를 불문에 부치는 것으로 하고 화해를 요청한 것. 라우반은 분노하지만 어쩔 수 없이 화해를 받아들임과 동시에 불멸대 국장으로 복귀하게 되고, 로로리토에게 넘겨받은 해독약을 마신 나나모는 깨어나게 된다.
깨어난 이후 나나모는 왕조를 폐하려는 뜻을 굽히지 않았지만, 새 비공전함이 완성되는 등 갈레말 제국의 동향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 일단 왕조는 계속 유지하게 된다. 이후 3.0 메인퀘스트의 엔딩에서 이슈가르드의 도시국가동맹 복귀를 축하하는 연설을 한다. 건강은 완전히 회복한듯.
3.3에서 창천의 이슈가르드 스토리가 끝난 후 진행할 수 있는 에필로그 퀘스트에서 변장한 모습으로 출현. 울다하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시작한 모험가는 여기서 처음으로 나나모의 변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모험가에게 감사하며, 그간 벌어진 일에 대한 사죄와는 별개로 로로리토에게 받은 돈을 새벽에게 후원해주겠다고 한다.
2.3. 홍련의 해방자
보석공예가 잡 퀘스트에서 60레벨 퀘스트에서 변장한 모습으로 길드에 나타난다. 울다하의 알라미고 지원 정책의 일부로, 알라미고 태생의 사람들을 장인으로 키우겠다고 직접 말하면서, 그 투자의 담보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왕위 즉위식 때 쓴 왕관을 직접 준다.
4.1 새벽의 빛 메인 퀘스트에서 해방된 알라미고와의 교류 재개와, 조국의 해방으로 돌아가려는 알라미고 난민을 돕기 위한 정책을 세우고자 모험가(플레이어)에게 추천받은 골드소서의 회장[7] 이자 모래전갈회에서 중립적 위치에 있는 그의 조언[8] 을 받아 자신이 생각한 난민정책을 수정한다. 그 후 모래의 집에서 변장을 하고 직접 로로리토와 담판을 짓기로 하고, 그를 초대한다.[9] 나나모는 고드베르트에게 들은 조언을 토대로 수정된 난민 지원 대책을 수립하려면 난민을 지원하면서도 울다하 국민들과 나라에도 득이 돌아올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익과 관련된 일이라면 그대가 가장 잘 알 것이니 자신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조언을 구한다. 로로리토는 그런 나나모에게 예전보다 훨씬 총명하고 이성적으로 변하셨다며 칭찬하고, 계획을 들어본 후 괜찮은 계획이지만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울다하가 알라미고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나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 말한다. 이에 나나모는 기라바니아에 간 적 있는 모험가에게 혹시 그대가 본 것이 없는지 물어보고, 모험가는 로흐 셀 호수 쪽에 있는 제염촌에 대해 얘기한다. 이를 들은 로로리토는 그곳의 소금이 미식가들에게 고평가를 받으니 난민을 지원하면서 거래로 소금을 받는다면 충분한 이익이 될 것이라 판단, 나나모의 난민 정책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10] 이후 라우반이 곁으로는 고향이 해방되었으니 울디하로 돌아가 나나모 곁에 있다고 하지만, 내심 울디하와 고향 알라미고 사이서 갈등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 공중정원에서 라우반과 단 둘의 대화 후 라우반을 떠나 보내게 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4.5에서 제국의 침공 당시 바리스 황제와의 휴전 협정 협상에서 동맹군 대표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3. 기타
[image]
초기 컨셉 아트에서는 다른 대부분의 울다하 라라펠들과 마찬가지로 구리빛 피부로 설정되어있었으나 최종안에선 수정된 모양
[image]
라라펠 종족 특성상 키가 작아서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하거나 할때는 위의 스샷과 같이 최측근인 라우반 알빈의 팔에 올라탄다. 이 때문에 라우반은 나나모 전용 탈것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거기다 2.3 패치 에오르제아의 수호자 퀘스트에서는 울면서 라우반에게 안기는 컷씬까지 나온다(...).[11]
일본판이나 국내판에서는 여왕이라고 번역되었지만, 북미판에서는 술타나라는 칭호로 불린다.
여타 라라펠이 그렇듯이, 나나모 울 나모의 '나모'는 성이 아닌 자다.
파이널판타지 온라인게임 전작인 파이널 판타지 11 확장팩 아토르간의 보물의 아프마우를 여러가지 면에서 계승하고 있는 캐릭터. 아프마우와 같은 중동풍 국가의 수장이자 나이가 비교적 어린 여성이며, 같은 라우반이라는 이름의 부하와 불멸대라는 조직을 거느리고 있고, 실권을 다른 귀족에게 빼앗긴 꼭두각시 수장이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백성들을 생각하고 힘을 발휘하려 노력한다는 점에서 아프마우와 매우 비슷하다.
요리사 50레벨 퀘스트에서 진상된 요리를 먹는 역할로 나오며, 보석공예가 60~70 퀘스트도 나나모의 지원을 받게 되어 꾸준히 등장한다.
[1] 파파샨 노노샨(Papashan Nonoshan) 라라펠 사막부족 남성. 64세로, 근위대인 은갑옷단원이었으며 고아가 된 나나모를 가족같이 돌봐주며 경호해왔다. 15년 전에 고령을 이유로 은퇴한 뒤에는 울다하 조차장의 소장 일을 하고 있다. 나나모가 항상 도망다니는 것은 아니고 보통 몰래 변장해서 밖에 나올때는 울다하 조차장에 있는 파파샨에게 찾아온다고 한다.[2] 지금(2018년 7월)은 라우반 알딘이 언급만 했을 뿐 만날 수는 없었다. 지금은 만날 수 없으며 이프리트를 토벌하고 세 도시에 연설을 들을 때가 돼야 겨우 만날 수 있다.[3] 후일담 퀘스트를 하면, 알 수 있는 이야기인데, 나나모는 마차 사고를 당했다라고 알고는 있지만, 내심 암살을 당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여담이지만, 암살 3대장이 마차, 테라스, 와인이란 점을 생각해볼때 꽤 합당한 의심이다. 작중에선 테라스만 남았다.(...)[4] 매수된 것은 사실이나 크리스탈 브레이브 결성 단계에서 이미 로로리토의 입김을 받은 인원과 자금이 유입되고 있었다. 크리스탈 브레이브의 타락은 예정된 거나 마찬가지였던 셈.[5] 날달 교단 대주교로 여자 라라펠. 풀네임은 듀라라 듀라. 이 여자가 나나모 암살사건의 진위를 조사하던 유우기리에게 라우반의 이송에 대한 정보를 주게 되어 할라탈리 수련장에 감금되어있던 라우반을 구출할 수 있게 된다.[6] 로로리토도 공화파라 기본적으로 라우반과 사이가 좋지 않고, 라우반을 눈엣가시로 여긴 건 마찬가지지만 왕당파를 모두 전복시키고 자신이 실권을 잡은 후 오메가를 발굴하여 울다하를 마음대로 주무르려 한 텔레지와는 다르게 '''정치가 흥해야 사업 역시 흥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나나모를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나모 왕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7] 다름 아닌 힐디브랜드의 아버지인 고드베르트 맨더빌이다. 이 아저씨가 개그캐이긴 하지만 여기에서만큼은 진지한 면모를 보여준다.[8] 난민을 지원하는 것은 좋으나 일방적인 물자 원조는 울다하 국민들의 반발과 이제 막 발전하려는 알라미고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9] 이런 과감한 면모에 로로리토는 꽤 놀랐는지 크게 웃으며 처음으로 '''안대를 벗는다.'''[10] 이후 제염촌 상황을 확인해보러 부자 리리라로써 방문하는데, 바로 이때 모험가와 딱 마주친다. 변장 중에 아는 사람을 마주쳐서 깜놀하는 나나모가 귀엽다.(...)[11] 4.1에서는 라우반이 투기장에서 100승을 하자 웃으면서 품에 뛰어드는 과거 모습을 모험가가 초월하는 힘으로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구 파이널 판타지 14에 나왔던 장면을 그대로 재활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