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그녀의 랜선연애
1. 개요
코믹GT에서 연재되는 무료 웹소설로,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연재된다.장점이라고는 ‘온라인’이라는 점 밖에 없는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데이트&레이디L> 통칭 <데레L>. 현일과 수장은 오늘도 어김없이 <데레L>에 접속한다.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오로지 ‘선배 모에!’를 외치는 미소녀 NPC 라희와 제멋대로GM들 뿐.
'''현일과 수장이 라희와 GM들과 벌이는 좌충우돌 미연시 일상 라이프 코미디!'''
- 코믹GT 설명.
원작가는 2012년 시드노벨 공모전 입선작인 마이 다크로드 시스터와, 언리쉬드 게임의 단편 일부를 맡은 밀헨 작가다.
2. 특징
다양한 라노벨과 국산 개그코드가 믹스된, 패러디의, 패러디에 의한, 패러디를 위한 웹소설이다.
이 소설의 굉장한 점은 '''웹소설 단위로 매화마다 패러디가 꼬박꼬박''' 삽입되어 있다는 점으로, 각종 유행어나 광범위한 서브컬쳐, 심지어 루리웹 사람들만 아는 개그까지 삽입되어 있어 덕력이 깊으면 깊을수록 수시로 웃음보를 참지 못하고 터트리게 된다. 덕력이 깊은 사람들을 제대로 후벼파는 소설. 정신나간 패러디로 유명한 웹소설계의 기어와라! 냐루코양, 나와 호랑이님 이라고 볼 수 있다.
중간중간 삽화 일러가 라노벨 삽화를 보듯이 굉장히 수준급이고, 공모전 입상 경력 때문인지 전개에 익숙해지면 재밌게 읽을 수 있다.
폭풍같은 패러디와 사건사고, 철벽남 주인공과 집착녀 히로인은 기어와라! 냐루코 양이 떠오르고, 히로인 전원이 주인공에게 호감을 품지만 본인은 크게 호감을 드러내지 않고 티격대며 일상을 즐기는 점은 나는 친구가 적다가 떠오르기도 한다. 후반의 수라장 전개에서 주인공의 태도를 보면 나친적이 떠오르기도.. 주인공 소꿉친구인 수장이 게임속 여자친구인 라희와 수라장을 벌이는 전개는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이 떠오르게 만들기도 한다.
주요 개그 코드는 인터넷에서 널리 알려진 유머들과 현실 해학으로 구성되어 있고, 정도가 깊어서 인터넷 덕질이 많을수록 뿜게 만든다.
다만 등장인물들이 전체적으로 좀 암울하다. 현실의 트라우마 때문에 게임으로 도피하는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현실을 도피하면서도 게임속에선 활발히 뛰어노는 이중적인 모습의 수장이, 현실에선 잘나가지만 엇나간 방향의 배려와 노력으로 주인공에게 상처를 주지만 게임에 5년씩이나 투자하여 다시 가까워지려 하는 새벽이를 보면 나름 관계에 씁쓸함을 느끼게 해준다.
전반적인 전개 자체는 게임내의 각종 사건 사고를 등장인물들이 다함께 즐기다가 후반에 수라장이 펼쳐지는 러브코미디 전개를 따르고 있다. 클리셰에 충실해 웃지 못할 요소들도 있긴 하지만 역으로 이때문에 전개되는 뒤통수 반전이 나름 충격적이다. 아직 히로인들의 치정극과 갈등해소가 남은 상황에서 2016년 9월 9일자로 다소 급작스럽게 엔딩이 뜨고 에필로그만 남겨놓은 상황.
결국 라희와 데레L에 엮인 내막은 밝혀지지 않은 채 엔딩을 맞이하였다. [결말스포]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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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일
현실녀에겐 철벽을 칠 정도로 완전 쑥맥이지만, 게임내에선 엘프공주의 속옷세트를 보유한다던가 경멸하는 시선이 좋다던가 가슴은 모두 포용한다던가 하는 변태신사. 죽이 맞는 소꿉친구 수장이와 같이 현실도피하며 활발하게 게임폐인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으며 자신에게 집착하는 약혼한 NPC 라희를 귀찮게 여기고 있다. 그래도 키스하려고 하자 눈을 자연스레 감거나 하는걸 보면 거부하는건 아니다. 가끔 튀어나오는 말들을 보면 인터넷 생활과 덕력도 상당히 깊은듯 하다.
작중 히로인들이 전부 주인공에게 호감이 있다는 점에선 라노벨 특유의 마성의 남자이다.
하지만 현실녀는 절대 사양, 라희는 취향저격이지만 소악마에 사차원이고, 주인공은 소심해서 한참 뒤에나 극적인 변화로 로맨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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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희
메가데레, 얀데레, 소악마, 사차원 속성을 물씬 풍기며 주인공에게 맹렬히 대시하고 자신은 주인공만을 위한 NPC이라던가, 주인공만 있으면 된다던가 정신적으로도 몸바쳐 유혹하고 있지만 성공하는 순간 테스트 서버를 한시즌 접속할 수 없는 불상사와 라희가 하도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통수끼와 4차원끼가 심해서 주인공쪽에서 먼저 다가가는 일은 없다. NPC라서 그런지 온천에서 정줄을 놓고 주인공 가슴만지게 해달라던가, 이벤트로 고양이가 돼서 흉내를 낸다던가 부끄러운 일을 많이 당한다. 가슴사이즈가 70 AA라 놀림도 당한다. 프로그래밍 수준이 높아서 그런지 상당한 덕력과 동시에 인간에 가까운 반응을 보여준다.
테스트서버 전용 데레L 위키에 따르면 라희의 공략난이도는 난공불락의 별 다섯개로, 평소에 주인공에게 들러붙는 모습을 생각하면 사람 대하는 갭이 상당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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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수장
현실에서는 눈도 못마주칠 정도로 소심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아이돌 복장을 입고 어색한 사투리로 컨셉을 잡고 노는 활발한 누님속성의 캐릭터이다. 주인공과는 죽이 잘맞고 역시 인터넷 생활과 덕력이 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힘들때 도와주는 굳건한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게임폐인 주인공보다 실력이 대단하며 테스트 서버 업적퀘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초반엔 주인공과 라희의 관계에 훼방을 놓긴 했지만, 이젠 사이좋게 이벤트를 즐기는 관계이다. 다만 꽁냥꽁냥해지면 견제는 끊임없이 하고 있다.
어린시절 새벽과의 약속을 깨고 주인공에게 고백했지만 주인공은 없던일로 해버렸다... 이를 모르는 새벽이가 둘 사이의 관계를 오해하고 스스로 그들을 피하게 만들었으며, 이때 경험때문에 새벽이에게는 배신자 소리를 들으며 사이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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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슈뢰딩거
위트있는 농담과 받아치기를 잘하고 GM의 본분에 충실하여 상황 중재를 잘하지만 묘하게 재미를 위해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장난을 치는 등 나사빠진 구석이 있다. 이런 행동 때문에 연봉이 감면되기도 하는 사태가 벌어지지만 주인공과 장난치는게 낙이라던가, 주인공을 이용해 위키를 점검시키는 등 월급 루팡짓과 나태함을 추구하는건 고쳐지지 않는다 (..) 주인공과 장난치고 놀면서 어느정도 깊이 반해있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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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펭귄
남자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멋있는걸 보면 자주 흥분하는 성격 때문인지 한때 주인공에게 두근대서 게이 의혹을 받기도 하고 온천 이벤트때 실수로 종족과 성별이 바뀌어 여성의 모습으로 등장하거나 GM 슈뢰딩거에게 갈굼받고 백수가 되고싶다고 징징대거나 주인공이 일으키는 사건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야근하는 등, 어찌보면 본 소설에서 가장 갈굼받는 고충을 보여주는 G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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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새벽
노랑머리의 빨간눈이라는 흡혈귀스런 외모를 하고 있다. 어릴땐 심약하여 주인공의 도움을 많이 받았으며 그 일이 계기가 되었는지 주인공을 좋아하고 있다. 중학교때 주인공에게 면박을 준 것을 계기로 크게 틀어져 다시 친해지기 위해 게임에 열중하며 주인공에게 다가가기 위해 무려 5년간 남몰래 노력한다. 주인공의 첫사랑 캐릭터이며, 게임내에서는 리얼충짓과 안어울리게 흡혈귀 흉내를 내고 권속이니 복종이니 하며 다닌다. 어린시절 약속을 깨고 수장이 주인공에게 고백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있으며, 둘이 사귀는줄 알고 배려해서 피해다닌것이 오히려 주인공에게 트라우마를 주는 등, 운이 여러모로 안좋은 캐릭터.
나중엔 재회한 주인공에게 애정을 어필하지만 주인공은 당연히 거절. 적극적으로 주인공에게 들이대더니, 후반 수라장 전개를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 라연
4. 패러디 목록
나와 그녀의 랜선연애/패러디 참조
[결말스포] 결국 주인공은 현실에서 연애해본 적 없는 우유부단한 성격이기에 아무도 히로인으로 지정하지 않고 무난히 끝나버렸다. 하지만 추측컨데 적극적인 라희가 우승자가 될 확률이 높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