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오카 다이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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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よ, 麦じゃきびしい冬に青い芽をだしふまれてふまれて強くまっすぐにのびて実をつける麦になるんじゃ

겐아, 보리처럼 추운 겨울에 파란 싹을 틔우고 밟혀도 밟혀도 강하게 똑바로 자라서 열매를 맺는 보리가 되어라.[1]

中岡大吉(중강대길)
나카오카 겐의 아버지로, 영화판 배우는 미쿠니 렌타로(1탄)과 타나카 히로시(2탄), 스즈키 미즈호(3탄)이며, 애니판 성우는 이노우에 타카오, 드라마판 배우는 나카이 키이치가 각각 맡았다.
나막신에 그림을 그려 먹고 살고 있다. 교토에서 마키에[2]와 일본화를 배우고 히로시마에 돌아와, 나카오카 기미에와 중매결혼했다. "밟혀도 밟혀도 곧게 자라나는 보리와 같이 강해져라"라고 자녀들을 가르쳤다.
전시에는 "일본은 진다", "조선인을 바보취급하지 말아라"[3]라고 외치며 전쟁에 강하게 반대했기 때문에 특고경찰에 연행되어 심한 폭행을 당한다. 또 동네에서 개최되는 죽창 훈련에 만취한 상태로 참가하는 등 의지가 없고, 그것을 지도관이나 반상회장 등에게 지적당해도 "이런 것으로 싸워도, 총으로 공격받으면 몰살당하기 때문에 쓸데 없는 일", "일본은 다른 나라와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며 도중에 빠져 나갔다. 이 사건이 원인이 되어 지도관과 반상회장은 격노했을 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 거의 전원이 적으로 돌아서 버린다.[4]
작중에서 아주 힘이 센 것처럼 묘사된다. 자식들을 주먹 한방에 벽까지 날려보내는건 흔한 일이고 어른도 주먹 한방이면 바로 날아가버린다. 그리고 작중 주인공 나카오카 겐이 이러한 아버지의 모습에 엄청나게 영향을 받았는지 겐 또한 1권부터 힘이 세고 툭하면 주먹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5] 작품 내에는 주변 인물들이 다들 다이키치를 욕하긴 하지만 정작 정면에서 싸움을 거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힘 쓰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어째...[6]
실사판에서는, 평소의 반전적인 태도에 가세해 전쟁의 고양을 위한 선전 그림을 그리는 것을 거부한 과거(영화판)나, 좌익계의 극단과 관계가 있는 혐의(TV판) 등의 배경이 부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자신은 물론 가족도 주위로부터 여러가지 박해를 받았지만, 자신의 주장을 굽히는 일은 결코 없다. 아내 나카오카 기미에도 기가 막혀할 정도로 완고했지만, 오히려 아무런 꾸밈도 없는 참모습에 기미에를 포함한 가족 전원이 존경하고 있었다. 그렇게 불쌍한 가족을 생각해 예과련에 간다고 결정한 장남 나카오카 고오지에게 반대했지만, 마지막에는 고오지에게 살아 돌아올 것을 바라면서 만세 삼창으로 배웅했다.
원폭투하 시에는 장녀 나카오카 에이코, 4남 나카오카 신지와 함께 집에 깔려, 가족을 버릴 수 없었던 겐에 대해, 강하게 살 것을 설득하면서 불에 타 숨졌다. 실제로 작가 나카자와의 아버지는 원폭으로 인해 집에 깔리자 어떻게 된 일이냐는 절규만 하다 숨졌다고 한다. 이야기 초반부에서 사망했지만, 겐에게 가장 강한 영향을 준 인물이며, 회상 씬이나 유골, 환영의 형태로 사후에도 작중에 빈번히 등장한다.
그리고 겐, 주먹밥과 더불어 밈으로써도 많이 활용된다(...).

[1] 1권과 10권에서 나오는 말이자, 이 작품의 주인공을 상징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동시에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반전주의와 평화주의 사상을 보여주는 대사이기도 하다.'''[2] 칠공예의 하나. 옻칠을 한 위에 금·은의 가루나 색가루를 뿌려, 기물의 표면에 무늬를 나타내는 일본 특유의 공예.[3] 실제로 작가는 어린시절 조선인을 놀리는 내용의 노래를 집에서 부르다 아버지에게 혼난 적이 있다고 한다. 혼내고 난 뒤에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사실과 강제징용과 같은 침략행위에 대해서 설명까지 해주었다고. 오오...[4] 애니판에서는 분량문제 때문인지 이런 상황이 딱히 묘사되거나 하지는 않는다.[5] 겐의 전투력은 권마다 점점 강해지는데 왠만한 또래 아이들은 간단하게 때려눕히며 무기를 들고 덤비면 어른들을 상대로 이기는것도 가능하다.[6] 다만 작가의 설명에 의하면 모티브가 된 작가의 아버지는 그렇게까지 힘이 쌔고 성격이 불같았던 인물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