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영화)
'''아카데미 시상식 최초의 작품상'''
1927년에 개봉한 영화. 아티스트가 작품상을 수상하기 전까지 유일하게 작품상을 수상한 무성영화다. 1차 대전당시 두 파일럿의 우정과 그 사이에서 여자를 두고 벌어지는 로맨스가 들어가 있는 작품이다.
영화 자체는 지금으로 치면 배달의 기수와 같은 선전영화 느낌이 물씬 풍기고, 매우 단순한 플롯 전개 그리고, 무성영화답게 배우들의 연기의 과장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대를 앞서간 공중전 촬영에 있는데 이는 실제 파일럿이기도 했던 감독 윌리엄 웰먼이 '''진짜로 카메라를 비행기에 달아놓고 찍는'''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을 한 결과물이다. 실제 영화를 보면 1920년대 영화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복엽기들의 전투씬이 사실적이다.[3]
참고로 영화를 만든 윌리엄 웰먼은 작품상에 노미네이트가 되었지만 감독상엔 노미네이트 되진 못했다. 그리고 무명시절의 게리 쿠퍼가 아주 잠깐 전사하는 선배 파일럿으로 나오는데 개봉 당시엔 그리 유명하지 않아서 포스터에 없었으나 훗날 그가 유명해진 뒤 재개봉 했을 땐 두 주인공인 찰스 로저스와 리처드 알렌 다음으로 포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티스트》가 수상하기 이전까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유일한 무성영화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