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민

 

'''"김민기 같은 애들은 지네 엄마가 다 챙겨주고, 송하경은 학원이고 과외고 지가 하고 싶은데로 다 하는데... 전 혼자 다 해야되고, 시간은 없는데 애들은 떠들고.."'''

학교 2013의 등장 인물로, 남경민[1]이 연기한다.
송하경 다음으로 2반에서 공부를 잘하는 여학생인데[2] 하경에게 크나큰 열등감을 가지고 있으며 입시경쟁의 폐해를 그대로 보여주는 캐릭터.
늘 수작을 부리곤 있으나 하경의 넘사벽 성적과 쿨한 말빨에 언제나 밀리는 역할. 1화부터 하경을 엿먹일 생각으로 고남순을 회장으로 뽑아준다. 스터디 그룹을 하경이 쌩까자 따지지만 '''2등급은 짜져라ㅋ'''라는 반응에 황금노트로 유혹하려하고, 실패하자 친구와도 노트를 공유하지 않으려 한다. 이후 하경을 도둑이라 몰아가고기도 하며 사물함 테러도 이 일당이 꾸민 짓인듯.
비중이 큰 편은 아니고, 이런 드라마에 자주 있는 "수업 안하세요?" "공부하는데 방해되거든요?" 이런식으로 성적믿고 까부는 애1정도 역할. 정인재의 수업시간에 대놓고 딴짓을 하고 뒷담화를 까는 무개념짓을 저지르기도.. 역시 오정호마냥 두 명과 같이 다닌다. 한명은 길은혜, 다른 한 명은 안지현.
이이경과의 마찰 때문에 정인재에게 직설적으로 싸가지없는 돌직구를 날리는데 사실 그녀도 극성 엄마 버프를 받는 김민기, 가정형편이 좋아 자기 마음대로 학원을 다닐 여건이 되는 송하경을 이길 수 없는 것에 컴플렉스를 늘 가지고 있었고 여지껏 행동들은 다 거기에서 비롯된 것이고 정인재는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이 고지식하다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11화에서 그 동안 고수하던 포니테일을 버리고 스트레이트 헤어로 등장했다.[3]
공부에 유난을 떠는것에 비해 성적이 별로 안좋은터라 강세찬에게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래서 맘에도 없는 논술대회에 갑자기 나갔다가 민기의 논술 유출문제를 발견하고 강세찬에게 바로 따졌다.
그래도 거세게 밀어부치는 강세찬에게 상처 받았을때 위로[4]해 준 정인재때문에 정인재가 학교를 그만 둔다고 할 때 반대에 손을 들었다.
14회에서 같은 성별끼리 짝을 지어 피구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남녀 짝수가 안맞아서 이이경과 짝을 이루게 되었다. 근데 이 장면을 본 팬들이 잘 어울린다며 러브라인을 요구하는 중.
고남순오정호를 돕기 위해 지각비 걷은 것을 써서 난처해 하고 있을때, 길은혜와 함께 따지고 들어갔다. 게다가 송하경이강주의 대화를 엿들어서 오정호가 훔쳐갔을 것이라고 더욱더 몰아가고 있다.
15화에서는 신혜선의 휴대폰이 분실물수거함에서 발견되자, 휴대폰을 갖다놓은 사람으로 아침 일찍온 이지훈을 범인으로 몰아간다. 그러나 길은혜가 더 악랄하게 이지훈을 범인으로 몰아부쳐서 어그로를 길은혜에게 뺐겼다. 결국 '''천하의 XXX''' 자리를 길은혜에게 빼앗겼다. 남경민은 간혹 갱생의 여지를 보였지만, 15화에서 보여준 길은혜는 갱생의 여지가 없어보인다.
16화에서는 길은혜가 이지훈과 이이경으로부터 사실대로 얘기하거나 사과를 하라는 부탁을 받음에도 '''내가 왜 그걸 해야되냐, 난 잘못한 거 없다'''라고 씹힘과 동시에 '''사과는 남경민한테 받아라'''라는 멘트로 팀킬을 당한다. 분노한 이이경과 이지훈, 길은혜와 같이 반성문을 쓰게 되지만 정인재의 빡침에 교무실에 가서 지나가던 엄포스의 학폭위 발언으로 기가 꺾인 길은혜가 마지못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의아해한다.
처음에는 엑스트라 급이었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갱생의 길을 걷는 이지훈과 더불어 분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같은 싸가지파 이름모를 1명(...)[5]길은혜는 분량이 적은데 남경민만은 매회 수시로 싸가지 분량과 갱생의 여지를 뽑아내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길은혜와는 종종 팀킬 상황이 벌어지는 편.
그러나 제대로 갱생하는듯한 장면은 나오질 않는다. 입시위주교육의 현실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하면 아귀가 맞을듯 하다.
하지만 비록 싸가지 없게 나온 캐릭터라 하더라도 그녀의 입장을 변호하자면 일진 오정호를 감싸주는 정인재나 진로상담에 막말을 내뱉는 강세찬을 보고 교사에 대한 인식이 삐뚤어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김민기의 논술대회 시험 유출 사건에서는 스펙을 쌓기 위한 온갖 노력을 다해 한참 예민한 학생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분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신헤선 핸드폰 도난 사건을 오정호 패거리가고 의심하는 것도 일반화의 오류라고 보기에도 힘든 것이 타이밍도 타이밍이지만 오정호 패거리가 일진인만큼 행보가 있으니 당현이 그들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학교 1의 이재은 포지션.

[1] 윤다훈의 딸로 본명은 남하나이다.(윤다훈의 본명은 남광우)[2] 2등은 김민기. 참고로 길은혜보다는 성적이 좋은 거 같은데 3화에서 논술반 합격자 명단에 남경민만 있다. 나머지 길은혜, 안지현 2명은 탈락. 참고로 논술반은 일정 등수 안에 해당되는 사람만 들을 수 있다.[3] 11화에서 헤어스타일이 바뀐 캐릭터들이 좀 있는데, 송하경은 간만에 포니테일을 했고 이이경은 그 동안 세우던 앞머리를 내리고 등장한다.[4] 이상하게 선생님한테 화를 내면 기분이 좀 풀린다고 얘기하면서 정인재로부터 논술대회 나오라고 권유받는다.[5] 부착한 이름표를 보면 '안지현'이라는 이름이 있는듯한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