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중취물
囊中取物 혹은 探囊取物(탐낭취물) 혹은 探囊中物(탐낭중물)
표현의 차이가 있으나 셋 모두 "주머니 속의 물건을 취하듯 한다."라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유래는 5대10국시대에 이곡이라는 자가 '중원에서 나를 재상으로 기용한다면 오나라를 얻는 건 주머니 속의 물건을 꺼내는 것과 같다.(탐낭중물)'고 자뻑한 것이 그 기원이다.
삼국지연의에서 안량의 목을 단칼에 베어가지고 온 관우의 무공에 조조가 감탄하자, 관우가 자신의 재능에 대해 겸손해하면서 '''"제 의제인 장비는 백만대군 속에서 적장의 목을 베기를 자기 주머니 속의 물건 꺼내듯 합니다.(탐낭취물)"'''라고 얘기하였다.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
삼국지연의를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책 속에서 묘사되는 장비의 활약을 보면 저 말은 '''과장이 별로 없다.''' 다만 장비의 활약이 저 말을 한 시점 이후에 몰려있어서 관우가 저 말을 한 시점까지는 과장이었다. 이 직전까지 장비의 활약이라고는 황건적 장수의 목을 베거나 여포와 무승부를 내거나 기령을 물리친 건데, 대부분 상대가 약한 장수였거나, 이름을 날리기 힘든 상황이라 조조 입장에선 장비를 고평가하기 어려웠다는 것. 그에 비하면 관우는 18로 제후들이 모두 있는 현장에서 화웅의 목을 잘랐고, 안량도 조조 본인이 보는 앞에서 관우에게 잘렸으니 조조 입장에선 전과가 좀 더 굵직했다.
어쨌든 이 때문에 훗날 조조가 유비와 다시 싸울 때, 장판파에서 장비가 혼자서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본 조조는 관우가 한 이 말을 상기하면서 두려워했다. 또한 똑같이 장비를 두려워하던 조조군의 군사 누구 하나 장비에게 다가가지 못하였고, 조조군의 장수인 하후걸이 나섰다가 장비의 호통에 낙마하자 더더욱 두려움에 떨었다. 이후 다들 놀라서 도망쳤으니 말 다했다.
이 고사때문에 일본쪽 각종 미디어믹스에서는 장비가 관우보다 무력 능력치가 아주 약간 더 높게 나온다. 관우가 97~98이면 장비는 98~99인 식. 물론 100은 여포가 담당한다.
당연히 정사에서는 없는 말이지만 이미 장비는 일찌감치 관우와 함께 유비의 양팔로서 이름을 알린 장수였다. 사실 관점을 바꿔보면 연의에서 저평가를 받은 인물이 장비다.
그리고 이 표현은 삼국지연의 후반에서 사실 또 한 번 등장한다. 맹획을 처음 사로잡은 제갈량이 맹획을 풀어주자, 부하 장수들은 이해하지 못했고, 이에 제갈량은 '내가 이 사람(맹획)을 사로잡는 건 주머니 속의 물건을 꺼내는 것과도 같으니(낭중취물) 마음을 복종시켜 자연스럽게 평정하려 함이다. 얼마 가지 않아 맹획이 부하들에 의해 잡혀 올 것이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맹획은 진짜로 동도나와 아회남에 의해 잡혀온다.
표현의 차이가 있으나 셋 모두 "주머니 속의 물건을 취하듯 한다."라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유래는 5대10국시대에 이곡이라는 자가 '중원에서 나를 재상으로 기용한다면 오나라를 얻는 건 주머니 속의 물건을 꺼내는 것과 같다.(탐낭중물)'고 자뻑한 것이 그 기원이다.
삼국지연의에서 안량의 목을 단칼에 베어가지고 온 관우의 무공에 조조가 감탄하자, 관우가 자신의 재능에 대해 겸손해하면서 '''"제 의제인 장비는 백만대군 속에서 적장의 목을 베기를 자기 주머니 속의 물건 꺼내듯 합니다.(탐낭취물)"'''라고 얘기하였다.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
삼국지연의를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책 속에서 묘사되는 장비의 활약을 보면 저 말은 '''과장이 별로 없다.''' 다만 장비의 활약이 저 말을 한 시점 이후에 몰려있어서 관우가 저 말을 한 시점까지는 과장이었다. 이 직전까지 장비의 활약이라고는 황건적 장수의 목을 베거나 여포와 무승부를 내거나 기령을 물리친 건데, 대부분 상대가 약한 장수였거나, 이름을 날리기 힘든 상황이라 조조 입장에선 장비를 고평가하기 어려웠다는 것. 그에 비하면 관우는 18로 제후들이 모두 있는 현장에서 화웅의 목을 잘랐고, 안량도 조조 본인이 보는 앞에서 관우에게 잘렸으니 조조 입장에선 전과가 좀 더 굵직했다.
어쨌든 이 때문에 훗날 조조가 유비와 다시 싸울 때, 장판파에서 장비가 혼자서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본 조조는 관우가 한 이 말을 상기하면서 두려워했다. 또한 똑같이 장비를 두려워하던 조조군의 군사 누구 하나 장비에게 다가가지 못하였고, 조조군의 장수인 하후걸이 나섰다가 장비의 호통에 낙마하자 더더욱 두려움에 떨었다. 이후 다들 놀라서 도망쳤으니 말 다했다.
이 고사때문에 일본쪽 각종 미디어믹스에서는 장비가 관우보다 무력 능력치가 아주 약간 더 높게 나온다. 관우가 97~98이면 장비는 98~99인 식. 물론 100은 여포가 담당한다.
당연히 정사에서는 없는 말이지만 이미 장비는 일찌감치 관우와 함께 유비의 양팔로서 이름을 알린 장수였다. 사실 관점을 바꿔보면 연의에서 저평가를 받은 인물이 장비다.
그리고 이 표현은 삼국지연의 후반에서 사실 또 한 번 등장한다. 맹획을 처음 사로잡은 제갈량이 맹획을 풀어주자, 부하 장수들은 이해하지 못했고, 이에 제갈량은 '내가 이 사람(맹획)을 사로잡는 건 주머니 속의 물건을 꺼내는 것과도 같으니(낭중취물) 마음을 복종시켜 자연스럽게 평정하려 함이다. 얼마 가지 않아 맹획이 부하들에 의해 잡혀 올 것이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맹획은 진짜로 동도나와 아회남에 의해 잡혀온다.